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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작은 고추가 맵다? 폴크스바겐 "폴로 GTI" 폴크스바겐 대표 차종인 폴로와 골프엔 가솔린 고성능 버젼인 GTI가 있습니다. 이미 형인 골프는 새로운 GTI를 선보였죠?...더위가 본격화 되는 6월초, 드디어 3세대 Polo GTi도 형의 뒤를 이어 시장에 등장하게 됩니다! 얘......... 아니구요. . . . . . ↓ 바로 요녀석입니다. 앞에 보여드린 사진은 전 세대 (2006년형) 폴로 GTI 모습인데요. 새로나온 3세대 인상이 그리 만만해보이진 않죠?...자기가 GTI가문인 걸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어쨌거나 눈에 힘 줘도 뭐라 못할 무림의 새끼 강호 폴로GTI에 대해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둘 중에 어느 쪽이 폴로GTI이고 어느 쪽이 골프GTI인지 아시겠습니까? 전 알 것 같은데요...쥔장이 올렸는데 당연하지 않냐구요?...그.. 더보기
티구안, Q5가 안 부러운 스코다 "예티"를 아십니까? 스코다(SKODA)...한국에선 아직까지 낯선 이 자동차 메이커가 지금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VW이 갖고 있던 "국민차"의 위치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코다자동차의 비밀엔 모회사인 폴크스바겐이 또한 있는데요. 오늘은 스코다라는 회사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고, 그 회사에서 첫 번째 콤팩트SUV로 출시된 '예티'가 어느 정도의 차량인지도 파노라마식으로 한 번 둘러볼까 합니다. SKODA의 심볼입니다. 얼핏 보면 새같아 보이는 녹색 이미지는 화살인데요. 사실, 스코다는 자동차로 출발한 회사가 아닙니다. 독일출신인 스코다 에밀이라는 엔지니어가 만든 비행기, 배, 교량건설, 설탕, 트럭, 트랙터 등 매우 한국의 대기업 형태와 비슷한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산업복합체 그룹이었습니다... 더보기
아우디 A1, 수입 안 하는 것일까...못하는 것일까? 지난 달 말, 아우디코리아 트래버 힐 사장은 한국시장으로의 A1 수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죠. 좀 더 정확하게 기사에 난 내용을 인용하면, "한국 시장의 특성 상, 수입 고급 소형차의 판매가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수입차 시장이 재편된다면 고려하겠지만 현재는 아니다." 라고 오토타임즈에 밝혔습니다. 사실 고객된 입장에선 썩 공감하기 어려운 발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왜 저 얘기를 좀 뒤틀어보게 됐는지를 지금부터 얘기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 독일에서는 A1의 차 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예전에 A1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독일 내에서 아우디의 이 야심찬 엔트리 모델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감이 일고 있는지를 알려드렸고, 더불어 한국에 수입이 된다면 어떤 차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인가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자동차 삼총사! 요즘들어 최고로 비싼 차들이니, 프리미엄 스포츠카니, 미래형 전기 자동차니 하면서 고급과 첨단을 무차별 넘나드는(?) 포스팅을 좀 했더니 제 스스로에게 뭔지 모를 무거움이 자리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콱 깨물어 주고 싶은 자동차 3가지 모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라고 제목을 달긴 달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아는 선에서, 좀 더 솔직하게 고백하면 제가 구할 수 있는 자료 선에서의 표현이니 "세상에서 가장 귀엽지 않기만 해봐~!" 라고 역정내는 일 없으셨음 좋겠습니다. ㅡㅡ;; 암튼, 앙증맞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차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자료는 Autobild와 기타 사이트에서 구했음을 밝힙니다.) 1. 하노막(Hanomag 2/10) 처음 소개할 차는 하노막이라는.. 더보기
독일에선 정말 아우디(Audi)가 대세인가? 어제 올린 다르츠 SUV 관련 포스팅에 많은 관심들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Daum측에도 고맙다고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 사실, 썩 좋은 내용이 아니어서 좀 심드렁하게 포스팅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휴일용 토픽으론 결과적으로 읽을 꺼리가 된 셈이었습니다. 여튼,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면서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받은 질문 중에 하나인 아우디 관련 내용을 다루려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이전에 제가 올렸던 내용을 다시 확인시켜드리는 포스팅이라고 해야 옳을 거 같네요. 그러면 왜 예전 내용으로의 링크인가...... 요즘 들어 부쩍 반복해서 듣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 독일에선 어떤 차가 가장 인기가 있나요? " 또는 " 어떤 메이커가 가장 관심거리죠? " 입니다. 그러니..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SUV의 민망함 다르츠(Dartz)라는 러시아 자동차 회사를 아십니까? 여기서 만든 차인 "Dartz Prombron Red Diamond" 라는 다소 졸부(?)스러운 이름의 SUV가 지난 달 모나코에서 선보였습니다. 러시아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레닌의 사진이 있는 이유는, 다르츠가 저들이 타던 차를 제작하던 회사였기 때문인데요... 허머를 연상시키는 것이, 굉장히 튼튼하고 터프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AK 소총은 물론이고 로켓포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내는 온 갖 금과 보석류가 박혀 있고, 가죽은 민망하게 고래 거시기 가죽을 썼다는데... (이거 불법 아닌가?) 22인치 휠에 속도는 180km까지로 제한되는 이 차는, 러시아의 신흥재벌들을 목표로 수제작된다고 하는데 그 가격이 최고 1,600.. 더보기
아우디, 벤츠, BMW의 재밌는 비교 테스트 결과 90년대를 지나오면서 세계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독일의 삼총사인 아우디, 메르세데스, 그리고 BMW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입니다. 아우디가 쌍두마차 격이었던 메르세데스와 BMW의 강력한 도전자가 되면서 이들간에 벌어지는 치열한 승부는 어느 새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경쟁과 이를 통한 절묘한 균형은, 끝없는 기술의 진보를 이뤄내는 하나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프리미엄 메이커들이 벌이는 경쟁의 재미난 단면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뭔지 한번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위 사진은 독일 자동차 잡지 중에 하나인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프리미엄 메이커의 플래그십 모델 3종에 대해 비교테스트를 실시한 내용에 대한 것입니다... 더보기
BMW 5시리즈의 성공 뒤엔 한 일본인이 있었다. 3과 5사이... 어떤 분은 F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식 엘리베이터 문화에 충실히 적응이 되신 분에 의해서 말이죠.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는 3과 5사이는 BMW에 관함입니다. BMW의 3과 5사이? 가만, 4시리즈가 있었나? 뭐 이렇게 넘겨짚는 분도 계실 거 같은데요. 그것도 아닙니다. 오늘 얘기는 BMW 5시리즈 중에서 4세대 탄생과 관련된 한 디자이너의 이야기입니다. (어라 어제도 오늘도...디자이너 포스팅이군효...) 사진 맨 뒤에 보이는 5시리즈가 바로 폴 브락이 수석디자이너로 있던 때에 만들어진 1세대 E12의 모습입니다.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을 기초로해서 양산형 모델로 다듬어 낸 것이 5시리즈의 시작이죠. 이 사람이 폴 브락인데요. 워낙에 이야기 거리가 있는 프랑스.. 더보기
어느 자동차 디자이너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자동차를 디자인한다는 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동차 메이커의 기본 이념, 그리고 그 자동차 모델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가치를 계승하는 것이 아닐까 전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 생각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누구나 당연히 이해하고 있는 일반적 개념이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한 젊은 디자이너의 열정과 도전에 대한 얘기를 하려 합니다. 어느 자동차 잡지에서 터키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우구르 사힌(Ugur Sahin)" 이라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컨셉트카 이미지를 올려 작은 화제가 됐습니다. 이 친군데, 상당히 젊죠? 네덜란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USD(Ugursahindesign.com)라는 회사를 공동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동차 회사들의 외주 디자인 작업에 주로 참여하는, 일.. 더보기
폭스바겐코리아 뭐해요? 푸조 3008에 답이 있습니다! 제목이 좀 도발적인가요?...최근 푸조 3008이 한국시장의 문을 열고 달릴 채비를 마쳤습니다. 그런 3008을 보면서 제 머리속에는 VW의 모델 하나가 계속 어른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 녀석이면 수입사나 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텐데...' 무슨 차인가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우선 푸조 3008의 정체부터 제 나름 규정해 보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게 이번에 한국에서(유럽은 작년부터) 판매된다는 그 3008입니다. 앞에서 보는 모습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덕(?)에 차체가 커 보이죠? 그런데 측면과 뒤에서 보는 느낌은 얼핏 해치백 느낌도 묻어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치백 모델인 308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조금 힙업이 된 해치백 정도라 느껴지는 건 이상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