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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스포티지R, 폴크스바겐과 오버랩되다... 오늘은 영화 "올드보이" 얘기로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본 후, 함께 간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올드보이 말예요...보면서 무슨 생각들 드셨어요? 전...뭐랄까...봉준호 감독의 대박 웰메이드 살인의 추억에서 슬쩍슬쩍 뭍어나는 헐리웃적인 느낌도 못 느꼈고, 그렇다고 프랑스나 스페인 영화들과는 또다른...뭐랄까? 정말 아~ 이 영화는 박찬욱표 영화구나...어떤 아류의 느낌이 아닌, 창작자 그만의 아우라가 물씬 느껴졌는데 그대들은 어떠셨는지요? 난, 이 영화 세계에 내놔도 먹힐 거 같은데 ...^^" 그 이듬 해,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작품이 됩니다. 오늘 왜 제가 이런 얘길 꺼냈는지 제목과 서론을.. 더보기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자동차들! 한 없이 조용하고 옛스러워 보이는 스위스의 제네바. 그러나 이 곳은 전 세계 자동차인들의 꿈이 모이는 가장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오토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위스 제2의 도시(독일에선 Genf라고 함)에서 열리는 제네바 오토쇼(Auto Salon)는, 1905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긴 역사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차들이 첫선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독일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소개하는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대표적 모델 10가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아트 x1/9 Filipineti 시트로엥 Xantia 람보르기니 LP500 프로토타입 메르세데스 230SL 마이바흐 Zeppelin 재규어 E-Type 포드 Capri 포르.. 더보기
그 영화 속, 그 차들을 만나다! 영화라면 사족을 못쓰는, 누구한테 많이 본 걸로 뒤지는 거 엄청 열받아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토록 많은 영화들 속에서 만나왔던 자동차들에 그 때는 시큰둥 무심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이처럼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되면서 다시금 그 때의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세세히 들여다 보고도 싶어지네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속에서 만난 그 때 그 차들... 007에서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떤 영화에 어떤 차들이 등장했었는지 한 번 쭈~욱 (이라고 하지만 몇 편 안됨 ㅡㅡ;) 짚어볼까요? 형사 블리트(Billitt) - Ford Mustang GT 390 Fastback 1968년 作인 블리트의 포스텁니다.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기억조차도 없는 영화지만, 스티브 .. 더보기
아우디 A1 등장에 스트레스 받을 차는 과연 뭘까? 컨셉트 이미지로 3년을 울궈먹던(?) 아우디 A1이 드디어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일단은 참...이쁘다! 그리고 야무지다라고 말하고 싶은 차가 아닌가 싶은데요. A3의 밋밋한 궁둥짝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는데 이 녀석은 동영상에서 보니 훨씬 태가 잘 나와 보였습니다. 그리고 위 2장의 사진을 보시면, 주 경쟁상대라고 거들먹거리며 지목한 MINI의 어떠함이 묻어나 보이지 않으세요? 특히 알루미늄칼라로 포인트를 준 루프뼈대는 정말 미니의 느낌과 흡사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두달 반 전에 제가 올린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독일 잡지의 설문내용이었는데요. 당신은 MINI와 알파 로메오 MiTo, 그리고 아우디 A1 중에 어떤 차를 선택하겠느냐? 가 질문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결과가... 알파 로메.. 더보기
현대차에게 못된 것 배운 도요타 토요타 리콜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혼다까지 리콜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가해진 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과거, 1960년대 초반에 일본에는 "기술의 닛산"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닛산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토요타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 1, 2위를 다툴 때의 이야기인데, 그러던 닛산이 토요타에 밀린 건 "품질경영"을 내세운 토요타의 노력이 본격화 된 1970년대 초반부터였습니다. 그렇게 닛산을 밀어댄 토요타는 급기야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메이커로 자리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자신들을 벤치마킹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모양입니다. 2005년 당시 토요타 사장이던 와타나베 가쓰아키가 현대차를 분해해봤다.. 더보기
신형 골프GTI를 연내 수입 못하는 진짜 이유는? 컴퓨러의 고장으로 준비했던 내용은 미루고 짧은 글 하나 올립니다. 며칠 전 폴크스바겐코리아가 2010년에는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GTI를 수입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라는 게, "옵션 등이 국내 실정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GTI의 경우 선택품목이 국내 판매 중인 TDI보다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상품성 보완이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출시를 미룬다는 얘기다." 내심 GTI를 기다리고 있던 분들에겐 아쉬운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설명이 참 궁색해보이는 게...2월에 수입 판매되는 GTD와 GTI는 거의 쌍둥이 같은 모델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그어진 두 줄의 칼라만 다를 뿐 모든 면에서 똑같은.... 그런데 GTD는.. 더보기
페라리 엠블램엔 독일의 피가 흐른다? 혹시 독일의 도시 슈투트가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상대방 얼굴 가까이서 "슈.투.트.가.르.트" 하면 뺨맞을지도 모를만큼 난처한 발음의 도시인데요. 독일 지도를 보시면 제가 사는 동네(?) 헷센(오렌지색) 바로 밑이자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주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州의 수도가 슈투트가르트인데요. 이 슈투트가르트는 바로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최고 자동차 회사들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이 혹시 어떤 것인지 아시겠습니까? 이게 오랫동안 이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인데 어디서 본 듯 낯이 많이 익으실 텐데 어떤 것이냐 하면... 바로 포르쉐의 엠블램이 그것입니다. 엠블램의 가운데에 말과 함께 아예 대놓고 도시명을 새겨놓은 게 보이실 겁니다. 오랜 옛부터 말을.. 더보기
도요타 리콜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2010년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 업계엔 도요타發 사상 초유의 리콜사태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이전까지 자동차 단일 리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던 것은 작년에 있었던 포드(Ford)의 450만대 리콜조치였는데요. 이 기록을 토요타(Toyota)가 올 해 갈아치우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그간의 여러 형태의 리콜과는 양상이 다른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뭐가 다른가 하면, 단지 자동차의 어느 부품에 문제가 있거나 발생할 소지가 있어 일회성 회수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토요타가 오래전부터 안고 왔던 누적된 문제가 결국 폭발하고만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용은 2009년 토요타의 426만대 리콜 때의 차종입니다. 캠리 (2007~ 2010년형 모델) 아발론 (2004~2009년 모델) .. 더보기
내 맘대로 골라본 독일차 베스트10! 일단! 에게 이게 뭐야? 이런 말하기 없기입니다. 말 그대로 제 입맛대로, 오로지 저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니까욤. 자동차 전문가 입장이 아니라 그냥 독일서 보통 사람으로 살며 보고 듣고 느끼는 그 것들을 토대로 독일자국 메이커들 중에 관심가는 녀석들을 선택해 봤습니다. 앞으로 나올 모델들로 인해 언제든 순위야 바뀔 수 있겠지만 어쨌든, 현재 절찬리(?)에 굴러 댕기는 차종 중심으로 골랐으니 여러분들의 순위와도 한 번 비교해보시죠. (등수 없이 feel 받는 순으로 적겠음 ㅡㅡ;;;) 아우디 Q5 첫번 째 모델인 아우디 콰트로5입니다. 처음 이 모델이 나왔을 때 이게 SUV이냐 아니냐 불만어린 목소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근데 지금은 대~~~충 정리가 된 듯 합니다. SUV와 세단의 가치를 같이 느.. 더보기
엔트리급의 강력한 도전자, 아우디 A1 삼총사! 오매불망 기다렸다...메르세데스와 BMW가 각각, A 클래스와 1 시리즈로 엔트리급에서 히트를 치고 있을 때 아우디는 그저 어금니만 꾸욱 깨물고 있어야 했습니다. 왜냐구요? 그야 저들과 상대할 마땅한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긴 세월 묵묵히 절차탁마하여 일타쌍피의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아우디의 엔트리급 모델들이 드디어!! 2010년을 기점으로 강호로 나오게 됩니다. 그것도 삼각 편대를 이뤄서 말이죠. (햐...정말 주옥같은 사자성어의 향연이군.ㅡㅡ;;) 1. 아우디 A1 제일 먼저 아우디의 한을 풀어줄 녀석은 바로 A1 모델입니다. 문 두짝이니까 쿠페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은 워낙 큰 세단들이 쿠페 어쩌구 해서...암튼! 2010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이 녀석은 아예 대놓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