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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르노의 전기차 세계 침략 1호가 될 아일랜드! 합.종.연.횡... 종으로 합치고 횡으로 연결됐다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를 배경으로한 정치외교사에서 유래된 말인데, 요즘 자동차 시장판에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달적자, 피박광박, 쥐를잡자 등은 오늘은 사양합니다. 험험...) 폴크스바겐이 스즈키를 인수하고,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합친 후에 벌어진 또하나의 빅딜이 바로 다임러와 르노닛산의 포괄적 제휴 선언인데요... 다임러와 르노-닛산의 주력차들은 시장점유 성격이 다른지라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적절한 동반자 관계 선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임러의 위기 의식의 반영과 르노-닛산의 절호의 업그레이드 기회라는...필요성이 이들이 굳게 악수하고 웃을 수 있게 한 원인이 되는 거겠죠. (이 환한 웃음을 좀 보십시오...카를로스 .. 더보기
만약 독일에서 한국차를 꼭 타야한다면 그 선택은... 요즘 한국 관련 뉴스나 기사를 보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에 국격(國格)이 있습니다. 뭐 쉽게 말해서 나라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여 싼티나는 느낌을 주지 말자! 이런 의미라 보여지는데요...근데 그 격이라는 게, 고급 화장품 바르고 비싼 투피스 정장 입고, 두 손 다소곳 모은 채 말 조곤조곤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오~ 당신은 진정 격이 높은 여인이구려. 우리 박수라도 쳐줍시다." 이러진 않을 거란 거죠. 원래 요란한 빈수레, 익지 않은 벼, 역사의식 없는 웬 것들 등이 컴플렉스 가리기 위해 잔뜩 처바르고 꾸미는데요. 그래봐야 겉볼안이라고...내재된 가치는 결국 그 얼굴에 낱낱히, 그리고 소상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잖습니까? (아...찔려 ㅡㅡ;;) 오늘따라 좀 건방진가요? 솔직히 저도 나름 애국자라.. 더보기
주말을 즐겁게! 짧게 읽는 해외 자동차 토픽 앞으로는 주말에 가급적이면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잘 만나기 힘든 자동차 관련 해외 토픽들을 모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일종의 파일럿 포스팅인데요.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추천 꾹들 눌러주세요...그러면 정규 편성(?)된답니다. ^^ 그럼 오늘은 세 가지 단신으로 함께 해보시죠, 출발~! 1. 안내 표시판 이쯤은 돼야? 이 로봇(?)은 우크라이나 컨테이너 선착장을 알리는 일종의 교통안내표식입니다. 산업단지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라고 보여지는데요. 저 로봇의 머리 부분은 옛소련에서 생산된 버스로 만들었고, 양 팔은 폐차된 트럭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2. 트랙터도 튜닝 시대! 존 디어라는 회사에서 만든 트랙터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 트랙터를 캘리포니아에서 튜닝업체를 운영하는 한 튜닝전문가가.. 더보기
전기차에 대한 10가지 질문 10가지 대답 부릉 부르릉~!... 머플러 춤추게 하는 머슬카들의 주인장들에게 다가올 미래는, 올드타이머의 주인이 되어 기름차 시대를 그리워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끝이 보이는 기름의 시대가 가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기름이 차지하고 있던 주인공의 자리는 분명 다른 무언가가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자동차업계에선 이미 그 대체자를 전기에서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기름에서 전기 혹은 또다른 대체에너지원으로 넘어가고 있는 이 과도기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오늘은 한발한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전기차(electric vehicle)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질문과 짧은 대답 형식으로 꾸민 아우토자이퉁의 기사를 올립니다. 제목하야! 『전기차에 대한 10가지 질문 10가지 대답.』.. 더보기
수입되면 여성오너들에게 사랑깨나 받을 차! 프랑스産 자동차 하면, 일단은 디자인의 독특함을 언급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시트로엥은 특이하기로 둘째가라면 짜증 확낼만한 회사랄 수 있는데요. Citroën 이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메이커에서 이제 막 출시한 차, 시트로엥 DS3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이미지와 자료표는 아우토빌트(Autobild)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마꾸 섞어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프랑스판 미니(MINI)라는 닉네임을 얻은 이 차는 별명 그대로 미니와 경쟁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저도 아직 실물을 한 번도 못 본 상태라 정확하게 소감을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여기 독일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가를 보면 차체가 매우 옹골찬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실제로도 Bodywork가 좋다는 데이타도 나왔구요. 그런데 .. 더보기
혹시, 기아세데스(Kiacedes)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아세데스? 그거 혹시...기아 + 메르세데스? 네 맞습니다. Kia + Mercedes를 합친 말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오늘 아우토빌트(Autobild)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내용도 별로 없는 박스 기사가 있기에 뭔가 봤더니 바로 이런 타이틀이 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Kiacedes" made in China 뭐 대충 짐작들 하시겠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 일명 짝퉁차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중국 짝퉁차 얘기가 나오면, 이젠 그러려니~하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만큼 자동차 메이커들이 진력이 나버린 것 같은데요. 중국의 업체 중에 황하이자동차라고 있습니다. 한국엔 이런 짝퉁카 '치셩'으로도 잘 알려진(?) 회사죠. 보시면 옆면은 쏘렌토, 전면부는 싼타페를 빼박은 찹니다. 아시다시피 중국내 특허법은, 거.. 더보기
獨 자동차 전문가가 권하는 내차 안전 관리 15계명 누구에게나 처음 내 차를 장만했을 때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푼 한 푼 어렵게 모은 돈으로 마련한 애마를 옥이야 금이야 닦고 문지르고, 애인 얼굴 보다 더 많이 보고, 어디 상한 곳은 없는지 누가 해코지는 하지 않을까 싶어 밤잠도 설치던 그 순수(?)한 열정의 시절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느무 익숙해져 버린 후엔, 언제 그랬냐는 둥 열정은 다 식어빠진 채 냉랭한 시선과 무관심만 가득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오늘!... 그런 당신에게 귀한 차 안전하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시라고 아우토빌트(Autobild)가 알려준 15가지 차량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혹이라도 그 동안 내 차에 너무 소홀했다시는 분들은 우리 인간적으로!~... 반성하는 차원에서 내일이라도, 이 내용들 대로 체크 한 번.. 더보기
논쟁의 중심에 서다! BMW 그란투리스모 BMW에서 그란투리스모(GT) 모델이 나왔을 때, 우선 가장 난감했던 것이 이 차의 성격을 규명하는 일이었습니다. 고급 세단인데 해치백 모델?...물론 프랑스의 르노는 버얼~~~~~써 시도하고 자리잡긴 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설었던 기억...거기다 SUV X6 를 닮은 힙업의 자태는, 왜건의 역할까지도 담당을 시키려 했음인지 헛갈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이 차의 고향인 독일에서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은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겠는데요. 메르세데스 E 350CDI T 모델, 그러니까 디젤 투어링(왜건) 모델과 새로 나온 BMW 5시리즈의 디젤 GT 모델과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두 차량의 특징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테스트 내용은 매우 간략하게 정리가 될 수 있구요.. 더보기
현대 스타렉스의 독주는 과연 계속될 것인가? 현대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호주에서 많이 팔리는 밴으로 인기가 높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 스타렉스 혹은 그랜드 스타렉스는 거의 완벽하게 한국의 승합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한 때 조미료가 미원으로 불리듯 승합차는 "봉고"로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모델이죠(승합 봉고의 마지막 모델이던가요?). 어디 봉고 뿐입니까? 기아의 또다른 승합차 프레지오도 있었구요...또! 유치원차로 참 많이 쓰이던 쌍용의 이스타나도 있었습니다. 이러던 승합차 시장에 그레이스부터 시작돼 스타렉스 그리고 지금의 그랜드 스타렉스로 이어진 현대의 승합차 라인이 최종적인 생존모델로 살아 남았고, 시장을 장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자료에서는 이런 승합차 시장의 급격한 축소의 원인을, 9인승.. 더보기
10억짜리 수퍼카에 배추를 싣자구요? 며칠 전, 제네바 오토쇼에서 공개가 된 문제의(?) 차량에 대한 얘기입니다. 좀 아시는 분들은 음..밴틀리군...하실 겝니다...그리고 조금 더 아시는 분들은 오~ 밴틀리 콘티넨탈 플라잉 스타군...이라고 어렵게 외운티 내며 말씀하실 겝니다....좀 더 아시는 분은, 뭐야?? 벤틀리 투어링 모델 "Superleggera" 잖앗!! 이라며 다소 억양이 높아지실 겁니다...물론 저 같은 사람은 저 뒤에 다리 꼬고 앉아 있는 여자분이 눈에...헉...암튼, 밴틀리 왜건이라니요? 뭐...90년대 중반 쯤인가요? 브루나이 국왕께서 땡깡을 부려 특별 제작된 페라리 왜건도 있었고... 2년 전 쯤에 등장했던 이 궁둥짝 엄청난 마세라티 왜건도 있었습니다. 마세라티는 그래도 왜건이 아닌 척 애써 쿠페 형태로 위장(?)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