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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어려운 스포츠카, 다루기 쉬운 스포츠카 스포츠카 혹은 수퍼카는 메이커들의 기술 집약체입니다. 또한 이 차들은 경쟁이라는 기본 위에 있는 전투적(?) 자동차이기도 합니다. 스피드와 힘에 매료된 스포츠카 및 수퍼카 매니아들 앞에서 감히 이런 차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한 마디로 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는 게 될 텐데요. 그래도 요 얘기는 한 마디쯤 슬쩍 해보면 어떨까 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사실 스포츠카의 양대산맥은 유럽과 일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견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렇게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은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독일과 일본의 스포츠카는 대비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거죠. 일본의 경우 요즘도 요즘이지만 오히려 70년대에서 80년대를 거쳐 90년대까지 굉장히 다양한 수퍼카와 스포츠카를 생산해냈습니다. 70년대엔 미국 머슬카.. 더보기
쉘비 머스탱 GT500 시승기 미국 포니카의 상징. 하지만 결코 포니카에 머물 수 없는 머슬카와 같은 매력. 전설이 되어버린 쉘비의 이름만으로도 이 차를 만나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1967년형 오리지널 쉘비 머스탱 GT500을 만나볼 수 있는 시승기입니다. 아래주소를 클릭해 많이들 찾아오셨음 하네요.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27&page=1&srch_url=skey=!sval=!sasc=idx desc 더보기
수입돼 기대가 되는 차, 수입 안돼 아쉬운 차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내 차가 되었든 남의 차가 되었든, 어쨌든 다양한 차 종이 굴러다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많이 볼 수 있다는 건 선택의 폭과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 수입차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종류가 들어왔고, 또 시장도 빠르게 성장되었습니다. 수입차가 낯선차가 아닌 시대인 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수시장은 여전히 수입차는 비싼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비싼차 중심입니다. 저가 차량들을 들여오기엔 시장의 규모 면에서 또 한국 소비패턴의 특이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요. 이젠 그런 장벽을 뚫고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입차들이 점점 가격이 낮은, 그러면서도 중대형 이상..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올해 최고 디자인 자동차들 얼마 전에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번 실시를 했던 내용입니다. 2012 아우토빌트 디자인 어워드가 그 것이었는데요. 5개 카테고리별로 후보 모델들을 소개해 여러분들이 최고로 여기는 디자인의 자동차를 뽑아봤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독일 독자들 1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디자인어워드의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이 된 가운데 역시 독일차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독일인들이 자기들 자동차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는 바이지만 뭐랄까요...훔...암튼 요즘 독일차들이 전 지구적으로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이니 뭐라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어쨌든 여론이라는 게 대체적으로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해가 어느정도는 되는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 더보기
우리가 잘 모르는 자동차 자동세차의 역사 한국은 요즘도 그러겠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어느 정도 넣으면 무료로 자동세차를 할 수 있습니다. 맞죠? 참 부럽습니다. 이 곳 독일은 그런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료 세차는 자기가 직접 하는 거 외엔 없어요. 한국처럼 손세차 비슷하게 해주는 곳도 있고, 또 500원짜리 동전 넣고(독일은 2유로, 그러니까 3천 원짜리 동전 넣습니다. 비싸죠. 물론 시간은 좀 더 줍니다만) 하는 곳도 있지만, 역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자동세차기를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엊그제가 이 자동차 자동세차기계가 공식적으로 탄생된 지 50년이 되는 날이었다는 거? 우연히 독일 매거진을 읽다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재밌게 읽어서 여러분들과 요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1962년 8월 8일. .. 더보기
포르쉐 박스터 시승기 포르쉐 박스터. 단순히 포르쉐의 엔트리 모델이라고 평가하기엔 너무 아까운 차다. 과연 이번 3세대는 어떤 미학적 도전을 멋지게 성취했을까? 시승기를 통해 그 진가를 짚어 보자. 시승기는 아래 주소를 클릭...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26&page=1&srch_url=skey=!sval=!sasc=idx desc 더보기
쉐보레 크루즈 왜건 타본 독일인들 소감 쉐보레가 유럽에서 조용~히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쉐보레가 점점 더 지명도와 판매량을 높여가며 일정 수준에 오르게 되면 오펠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쉐보레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이런 쉐보레 선전엔 크루즈도 한 몫 거들고 있는데요. 크루즈 왜건과 세단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가장 어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왜건도 판매가 시작됐습니다.(됐나?)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여기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 미온적인 한국시장 도입도 좀 더 선명하게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 차에 대한 첫 인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아우토빌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시승행사에 쉐보레 크루즈 왜건이 제공됐고, 신청한 .. 더보기
폴크스바겐의 'CC형제들'이 몰려온다 가히 SUV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급속도의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죠. 성능 보다는 실용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현대의 투산이나 스포티지, 닛산의 콰시콰이나 쥬크 등이 유럽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두 가지의 새로운 SUV 시대가 또 열립니다. 하나는 예전부터 강조해온 소형 SUV가 활성화 되는 것인데요. 오펠의 목카나 쉐보레 트랙스, 푸조의 2008이나 폴크스바겐이 준비하는 폴로 SUV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현대나 기아도 이 급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쿠페형 SUV가 새롭게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거죠. 우선 준비되고 있는 독일 메이커들만 보면, BMW가 2와 4시리즈에서 4도어 쿠페를 내놓게 되구.. 더보기
맥라렌 조차 초라하게 만든 초호화 요트 여러분이 영화나 다큐 프로 등에서 보는 호화 요트들의 가격이 어느 정도나 하는지 아시는지요. 사실 고급일수록 매매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그런 요트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구성과 성능을 맞춰줄 수 있는지만 따진다고 하니까요. 모로코나 스페인 등 휴양지에 접안되어 있는 요트들의 상당수는 렌트용인데요. 하루 임대료만 수천만 원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군요. 그러니 가격은 대충 짐작만 하십시오. 오늘은 이런 화려한 요트의 세계에 또 다른 배 한 척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나코에 적을 두고 있는 '울트라럭섬'이란 요트 회사가 맥클라렌과 함께 손을 잡고 CXC라는 요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꿈만 꾸던 것이, 계속 그것에 몰입하고 연구하다.. 더보기
아우디 Q3 시승기, 이런 구성은 어떠세요? 엊그제 아는 분으로부터 재미난 이미지 파일 하나를 받았습니다. 아우디 Q3 시승기에 관한 건데요. 더모터스타에 올렸던 첫 번째 시승기였죠. 그런데 그 분이 이 시승기를 유명한 분에게 보내 잡지 느낌이 물씬 나게 새롭게 꾸며 주셨습니다. 바쁜 가운데 잠시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해주셨는데 제가 사실 지향하는 스타일인지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재로선 하나하나 저렇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스케치북다이어리나 더모터스타가 더 발전하게 되면 이런 작업들도 가능해지지 않겠나 기대해봅니다. 이런 걸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들의 안목과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인데요. 내용엔 띄어쓰기나 오타가 부분적으로 있지만 감안해서 읽고, 의견을 좀 남겨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시승기는 장점은 분명하게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