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012 파리모터쇼에서 만나게 될 자동차들 최근 독일 자동차 양대잡지인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는 차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자동차도 있고,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모델도 있고 그렇네요. 또 부분변경 모델도 있고, 풀체인지에서 아예 새롭게 등장한 자동차까지 굉장히 신모델이 많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홀수 해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선 독일차들이, 짝수 해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선 프랑스 메이커의 신차들이 좀 더 비중 있게 공개되는 편이죠.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어떤 메이커에서 어떤 모델을 내놓는지 정리가 안됐거나 관심 모델이 다른듯 합니다. 양대 잡지에서 공통으로 소개한 모델과 그 교집합에서 빠진 차들이 좀 돼, 저는 그냥 모두 모아서 메이커별로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 더보기
독과점 자동차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지난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자동차 급발진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다는 몇몇 제보(?) 덕에 방송을 보게 됐습니다.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뿐 아니라, 제조사의 대응태도에 분노까지 일더군요. 하지만 과연 분노한다고 해서, 그런 시청자 후기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서 과연 제조사들이 급발진과 관련해 능동적 대처로 돌아설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급발진 사건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EDR(사고기록장치)을 현재로선 제조사가 스스로 공개하지 않는 이상 운전자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나마 계속되는 급발진 추정사건 동영상이 퍼져나가자 부담을 느낀 정부가 합동조사단을 꾸려 6개 사례에 대해 EDR을 체크하는 등, 사건 규명을 해보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 법적 제도를 만들 수 있다는 뉘앙..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평가한 현대차 VS 기아차 다양한 비교테스트 자료를 갖고 있는 독일 자동차 매거진들은 그 데이타를 가지고도 다양한 기획기사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도 그런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인데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교 평가한 것입니다. 핵심은 새로 출시 된 현대 i30와 기아 씨드의 비교테스트로, 아우토빌트는 이 기회에 유럽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현기아차 모두를 맞대결 시켜보았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선 i30와 기아의 신형 씨드 평가 결과는 현대i30의 우세승으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 간단히 결과를 정리해드리면, 우선 비교테스트 차량은 각각 1.6 리터급 GDI(가솔린)로 판매가격은 현대가 20,660유로부터 시작이고 씨드는 20,990유로부터시작이 됩니다. 연비나 제로백 등에서 조금이나마 i30가 .. 더보기
아우토반에서 만난 아찔 운전 지난 주 일요일 BMW 320d를 시승했습니다. 인상 무지 쓰고 있죠? 이런 인상과 차의 성격은 비교적 일치됩니다. 320d도 마찬가지죠. 어찌보면 이 차는 친절한 세단이 아닙니다. 뭐 이와 관련해선 재규어 XJ SS 시승기 이후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차 키를 받아들고 기분 좋게 고속도로로 향했습니다. 완전 새 차인지라 차 안에서는 가죽과 플라스틱 냄새들이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풀가속을 할 수 있는 고속도로는 다행히 일요일 오전이라 그렇게 막히지 않아 보였죠. 맘껏 달릴 수 있겠다 싶어 다행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직선구간으로 들어서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죠. 저는 동영상 촬영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야 해서 먼저 동료가 운전을 했습니다. 2차로에서 시속 150km/h 정도 되었을.. 더보기
관심없던 차, 관심 갖게 만들어버린 SQ5 저는 독일 프리미엄급 SUV에는 이상하게 매력을 못 느끼는 편입니다. 그나마 메르세데스 GLK 정도 좋아할까요? 것도 검정색이어야 한다는 이상한 고집을 피우면서...아우디가 Q7으로 욕 좀 먹다가 Q5로 명예를 회복했지만 그래도 왠지 제겐 와 닿지 않았습니다. BMW X시리즈는 X5 외엔 관심도 없지만 제가 원하는 사이즈는 X3급인지라 이게 또 맞지가 않죠. 이래저래 프리미엄 3사 SUV과는 인연이 없나 보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더모터스타에 뉴스코너에서 소개해드린 아우디 SQ5는 무심했던 저의 마음을 단박에 돌려놓고 말았습니다. 우선 흔들린 이유는 기존 Q5에서 살짝 다듬어진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지금 보고 계신 사진상 컬러가 좋았습니다. 좀 더 파란색이 진해도 좋을 거 같군요. 엔진은300마력을.. 더보기
유로 2012를 빛내고 있는 축구스타들의 자동차 유로 2012, 독일과 덴마크 경기 시작 전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면서 동시에 축구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오늘 포스팅은 약간 연예뉴스같은 내용이 될 거 같습니다. 유로 2012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차를 즐겨타고 있을까요? 사실 억대의 주급을 받는 그들에게 자동차는 생필품이라기 보다는 명품백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자동차 한 대만 콕 짚어 이야기하기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그들이 최근에 즐겨 타는 차. 그리고 사연이 있는 그런 자동차 얘기를 모아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읽으면 좋을 그런 내용입니다. 선수들 정보는 DAUM 인물정보에서 가져 왔음을 알립니다. 메수트 외질 독일의 신성 미드필더 혹은 윙어 메수트 외질입니다.. 더보기
미니다운 MINI 로켓맨, 올림픽이 살리나? 작년 제네바 모토쇼에서 공개돼 관심을 받았던 미니가 있습니다. 로켓맨이었죠. 요 거죠. 이 차가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 사이즈에 있었습니다. 현재 미니 보다 30센티나 짧은 전장을 가지고 있죠. 이 정도면 59년에 첫 선을 보였던 오리지널 미니의 3.06미터 전장에 가장 가까운 사이즈가 됩니다. 다른 메이커들은 차를 키우는 것이 미덕(?)이지만 미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미니를 아끼는 분들 입장에선 미니는 말 그대로 mini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차가 비용 문제로 올 초에 양산을 포기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작은 차 만드는데 비용 문제라고? 라고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작기 때문에 오히려 차의 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해 개발비가 더 드는 역설적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만들 수야 있지만.. 더보기
독일에서 5월에 팔린 차 TOP 50 살펴보니... 저도 언론사들 제목 처럼 한 번 뽑아 봤습니다. 괜찮나요? ㅎㅎ 지난 달 독일에서 팔린 자동차들의 순위가 나왔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줄어든 대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럽 전체로 보면 전반적으로 독일은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뉴스 나왔다 하면 유럽연합의 앞날과 관련된 소식과 스페인 이야기로 어수선한데요. 과연 유로의 앞날은 어찌될런지... 말이 잠시 엇나갔군요. 다시 5월 판매결과 얘기로 돌아와서, 50위부터 순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 블로그 자주 찾은 분들은 독일에서 어떤 차가 1위를 했을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 나머지 순위 중에 어떤 자동차 판매 결과가 눈에 들어오는지도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0위 VW 샤란 : 1,657대 판매 (현재까지 누적 .. 더보기
현존하는 뻥연비 최고의 자동차는 과연? 자동차 연비는 늘 관심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구매 조건 최 1순위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연비라는 게 자동차를 타는 소비자와 판매하는 제조사 입장이 좀 다릅니다. 바로 이 점이 연비를 이해하는 또다른 주요 요소가 되죠 즉, 제조사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로 사용된다는 것이죠. 바로 뻥연비 얘깁니다. 지난해 연말에 한국의 대표적 메이커의 일부 모델의 공인연비가 과장됐다는 기사가 나와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참 창피한 일이죠. 근데 그 메이커만의 문제는 아닌가 봐요. 오늘 내용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메이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의 포스팅은 아니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우선 이 연비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결과물은 독일의 자동차매거진 아우토빌트의 것입니다. 아우토빌트에 따.. 더보기
VW 티구안 시승하며, 콤팩트 SUV에 바라는 점 오늘은 짧은 거 하나 포스팅합니다. 엊그제 티구안 4모션 디젤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사진도 당연히 많이 찍었죠. 마지막으로 엔진룸을 찍기 위해 보닛을 열었는데 하마터면 다칠 뻔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닛을 들어올린 왼손을 놓고 카메라를 잡으려 했거든요. 옆에 있던 동료가 아니었음 큰일날 뻔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차 보닛 지지대가 개스리프터가 아니라 그냥 옛날식 지지대였습니다. 이게 시승한 신형 티구안입니다. 독일 내에서도 주문하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인기 모델이죠. 보시는 것처럼 쇠막대 지지대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보닛 쇼바가 없습니다 차 가격이 독일 기준으로 보면 투산 보다 3천 유로, 스포티지 보다 약 4천 5백 유로 이상 비쌉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4백 5십만 원, 6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