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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SUV와 스포츠카, 과연 당신의 선택은? 지난 포스팅에서는 독일 매거진이 실시하는 '2012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이벤트 중 '경차에서 준중형' 카테고리와 '세단 및 왜건' 카테고리 후보들을 보여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어요. 제가 결과를 정리했는데 이렇게 나왔습니다. 경차에서 준중형 카테고리 1위 르노 클리오 신형 9표 2위 아우디 A1 7표 3위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 6표 공동 4위엔 4표씩 각각 얻은 볼보 V40과 오펠 아담이 꼽혔습니다. 세단 및 왜건 카테고리 1위 시트로엥 DS5 16표 2위 아우디 A6 9표 3위 BMW 3시리즈 투어링 4표 준중형 이하엔 경쟁작들이 많아서 표가 분산된 반면, 중형 및 왜건에선 비교적 선택이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지네요. 한국차로는 말리부와 기아 프라이드(리오)가 2표씩을 얻어 .. 더보기
2012년 가장 아름다운 차, 당신의 선택은? 자동차에 있어 디자인은 가장 많은 분들이 꼽는 차량 선택 기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몸값의 스타디자이너를 데려오기 위한 경쟁도 불사하죠. 또 가능성 있는 신예 디자이너들을 찾아내려는 노력들도 펼칩니다. 재밌는 건, 그렇게 디자인이라는 걸 세계에서 제일 잘한다는 사람들이 모여 스케치를 함에도 실패하는, 혹은 정말 아니다 싶은 그런 디자인의 차들이 또한 끝없이 출현한다는 사실인데요. 어쨌든 브랜드 자체의 영향력이 부족한 메이커들 입장에선, 또 뭔가 위기를 맞고 있는 그런 메이커들이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디자인임엔 틀림없습니다. 오늘은 독일 아우토빌트가 실시하는 '2012년 디자인 어워드'를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의미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세그먼트 별로 후보들이 선택.. 더보기
가격과 맞바꾼 신형 파사트, 과연 성공할까? 오늘은 파사트 얘기 좀 하겠습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한국에 파사트 신형이 8월 말 수입된다고 하더군요. 고민거리였던 가솔린도 미국형으로 결국 들어가나 봅니다. 가격은 가솔린이 3천대 후반, 디젤은 4천대 초반이 될 거라고 하는군요. 이미 더모터스타에서 저는 유럽형으로, 그리고 미국에서 롱버텀님이 미국형으로 시승을 한 상태고, 그 내용을 동시 (비교시승기 아닙니다.)시승기라는 이름으로 올려 놓은 상태인데요. 오늘은 과연 미국산 파사트가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파괴적인 경쟁모델이 될 수 있겠느냐는 점을 제 나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위에 사진이 유럽형, 아래는 미국형입니다. 뭐 자세한 비교 사진이나 내용은 이미 시승기에서 다뤘으니 중복된 내용은 피하도록 하고요. 어쨌든 두 모델은 독일의 타임지라 불리우는 ..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본 아우디 BMW 벤츠의 문제점 2천년 대 초반을 기점으로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글로벌 판매량은 빠르게 늘어갔습니다. 2009년 경제위기 때 타격을 받았지만 다시 2010, 2011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죠. 그 사이 2위였던 BMW가 2006년 1위에 오르고 작년엔 아우디가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3개의 사이에서 판매량 순위가 벤츠>BMW >아우디에서 BMW > 아우디 > 벤츠 순서로 바뀌게 된 것이죠. 하지만 어쨌든 세 메이커 다 잘 나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올해는 유로존 위기 탓에 아무래도 판매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놀라운 성장세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이 독일 3사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에 실렸습니다. 자그마치 18쪽에 걸친 .. 더보기
포르쉐 파나메라 슈팅 브레이크, 맘에 드세요? 지난 번 파리오토살롱에서 공개될 신차들 소개하는 포스팅 때, 몇몇 분들께서 포르쉐가 내놓을 차량 중 한 대를 주의 깊게 살펴본 것 같더군요. 마칸이냐구요? 아뇨 파나메라 슈팅 브레이크 랜더링이었습니다. ⓒAutobild 이게 지금 예상되는 파나메라 슈팅 브레이크 그림입니다. 일단 이 모델의 컨셉카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게 되구요. 거기서 나오는 다양한 반응들을 종합해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지면 2~3년 후에 양산차를 출시한다는 게 포르쉐의 계획이라고 합니다. 빠르면 2015년부터, 늦어도 2016년엔 판매가 될 건데요. 사실 포르쉐 슈팅 브레이크 얘기는 작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죠. 아마도 포르쉐가 좀 더 이 차종을 구체화시키게 된 계기는 역시 메르세데스 CLS 슈팅 브레이크의 양산 결정이 아닌가 .. 더보기
르노삼성은 뭐하나 몰라 이런 차 안 들여오고? 사실 더모터스타 뉴스코너에 올린 내용이라 중복이 될까 다루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 마디했음 해서 짧게 포스팅 하나합니다. 이미 소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선 이틀 전 공개) 르노가 이번 파리오토살롱에서 초강력 수퍼울트라 상품성을 가진 소형차 클리오를 선보입니다.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4세대 모델인데요. 일단 공개된 사진 몇 장 주루룩 감상해보시겠습니까? 이거, 컨셉카 아니라 양산형이에요. ㅠ.ㅠ 눈물날 정도로 멋지죠? 르노가 메간 디자인에서도 가능성을 보이더니 클리오로 아주 대박을 칠 기셉니다. 공개된 자동차 보고선 독일 네티즌들 난리네요. 벌써 이번 파리모토쇼 최고작품이 될 거라는 성급한 예상들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요 위에 푸른색 현대차는 유럽에서만 파는 소형모델 i20인데.. 더보기
i30와 크루즈, 준중형 왜건이 기대되는 이유 왜건. 한국에선 참 뭣 취급 당하는 불쌍한 차. 노치백과 SUV 사이에 끼어 애매한 위치에 놓은 바보같은 뇨석! 하지만 이번엔 좀 기대감을 갖고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한국에서 기획 제조되는 두 대의 준중형 왜건에 대한 이야기죠. 아시다시피 i30나 크루즈 왜건의 공개는 이미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내에서 언제쯤 팔릴지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i30의 경우 연말에 한국에서 판매가 될 거라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만 크루즈 왜건은 일단 해외의 판매 반응이나 한국 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에 결정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자세 안나오는 게 비싸기까지?' 라는 비난의 시선이 가장 클 것입니다. 메이커도 좀 더 자신을 갖고 .. 더보기
2012년형 BMW 320d 시승기 이 글은 이미 더모터스타에서 시승기를 접한 분들 외에, 검색을 통해 320d에 정보를 찾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금 더, 또는 조금 다른 관점의 시승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이 시승기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십시오.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21 더보기
골프 7세대에 대한 4가지 새로운 이야기 골프 풍년을 맞은 대한민국. 거기에 저도 작게나마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을 하고 싶습니다만, 암튼요! 오늘은 이 골프 7세대 관련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예상도 등이 나왔는데 오늘은 독일 유력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예상도가 아닌(내용상 실물을 직접 보고 쓴 기사 같음)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실체를 먼저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잡지엔 사진이 크게 실렸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형 골프의 4가지 부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신형 7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과 공간이라고 압축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과거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현재 골프 보다 전고가 더 낮아지고, 전폭은 좀 더 넓어졌으며, 전장과 휠베이스.. 더보기
어허! 벤츠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오늘, 몇 시간 전에 메르세데스 CLS 슈팅 브레이크 양산형 모델이 공개가 됐더군요.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데 그 전에 언론에는 사전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쿠페왜건이라는 쟝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 모델을 두고 디자인의 찬반양론이 팽팽합니다. 찬성하는 댓글에 추천이 더 많긴 하지만 반대의견도 제법 되더군요. 붉은색 보다는 사진상으론 흰색이 차라리 낫게 보이구요. 개인적으론 후방램프의 촌스런 불꽃디자인만 아니라면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한국에서 잠시 CLS 신형에 앉아 봤는데, 실내 디자인은 생각만큼 재질이 좋다고 하긴 어려웠거든요. 근데 이 사진상 실내는 큰 틀에선 변화가 없지만 뭔가 좀 나아진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은색 버튼의 재질들이 다소 싼 느낌을 줬었거든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