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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JX 시승기에서 못 보여 준 사진들 더모터스타에서 인피니티 JX 시승기를 올렸었죠. 롱버텀님의 첫 시승기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 덕에 롱버텀님도 좀 더 열의를 갖고 시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르쉐 911 시승기도 그런 열정의 결과물 중 하나였죠. 앞으로 보여드릴 시승기들 역시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 말씀드리면 재미 없으니까 그냥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합니다. ^^ 저는 구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모델들 중심으로, 롱버텀님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모델이나 아이템으로 그렇게 시승기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오늘은 따로 포스팅이라고 할 건 아니구요. (그래서 다음뷰로도 안 보냅니다.) 지난 시승기들과 관련해 롱버텀님이 보내온 JX.. 더보기
해발 4천미터에선 자동차도 고산증 걸린다? 스위스에 있는 융프라우 높이는 해발 4,158미터입니다. 개인적으론 꼭대기 전망대에서 한 10분 동안 고산증 증세로 고생을 했던 안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암튼 대단히 높습니다. 융프라우 정상에서 맑은 하늘 보는 것도 참 쉽지 않다고 하죠. 그런데 여기보다 더 높은 곳에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티벳이냐구요? 물론 티벳이 융프라우 보다 높은 곳이긴 합니다만,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고 하는 곳은 미국 콜로라도 얘기예요. 콜로라도 스프링스라는 도시는 해발 1800미터 넘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2천미터 조금 안된다고 하면 한 마디로 한라산 정상쯤에 도시가 있는 거겠네요. 그래서 스프링스에서 술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고 합니다. 우습게 생각하고 막 마셨다간 그냥 다리 풀리는 거죠. 그런데 이 도..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힘이 좋은 SUV 베스트10 SUV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현상이라는데요. 예전에 SUV들 중 토크가 엄청난 모델들을 한 번 소개한 적 있습니다. 100kg.m이 넘는 엄청난 토크를 자랑하는 녀석들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었죠. 오늘은 마력(PS)순으로 가장 힘 좋은 녀석들의 정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적으로 200km/h 이상으로 달리기 어려웠던 SUV가 요즘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럼 10위부터 보시겠습니다. 10위. 아우디 Q7 V12 TDI 5.9리터급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디젤 Q7이 10위에 올랐습니다. 500마력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로백 5.5초에 최고속도는 제한속도 협약으로 250km/h에 머무르고 있지만 더 달릴 수 있는 능력을 .. 더보기
VW의 차세대 페이톤, 파사트, 그리고 CC 소식 요즘은 가급적이면 독일 매체에서 소개하는 신차 소식을 안 다루려고 합니다. 결정된 것이 아니라 몇 년 후에 어떤 차가 나온다더라 식의 그런 내용들 말이죠. 사실 얼마 전에도 파나메라의 동생인 페이준과 포르쉐가 만드는 슈팅브레이크(왜건형) 뉴스가 있어서 소개할까도 생각했는데, 페이준은 최소한 5년은 기다려야 만날 모델인지라 굳이 그렇게 오래된 내용까지 다뤄야 되나 싶더군요. 하도 이런 신차 계획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소개하다간 정말 머리만 복잡해질 거 같았습니다. 또 가급적이면 누구 말처럼 남의 기사들 퍼나르는 나쁜 짓(?)은 안 하고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내용처럼 2~3년 안에 만나게될 신차 소식 정도는 전해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가 이런 신차 계획 소개는 대표적인데요.. 더보기
교통사고 목격하고 그냥가면 큰일나는 독일 교통사고는 자동차 있는 곳이면 어디 할 것 없이 다 발생하는 불행한 일입니다. 내가 직접 교통사고를 겪기도 하고, 또 사건을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하는 경우도 흔하진 않지만 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얘기는 사고 현장의 목격자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독일의 경우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격자들이 해야 하는 행동들을 아예 법으로 정해놓기까지 했습니다. 도덕적인 의무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해야 하는 행동들이 있다는 것이죠. 제가 면허를 딴 지도 오래됐고, 또 한국의 요즘 교통법규가 어떤지 몰라 확실하게 얘기는 못하겠지만, 이처럼 목격자들에게 법적 의무를 우리나라도 부여하는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이런 내용이 마침 독일 최대 자동차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렸기에 제가 간단하게 정리를 좀 해봤습.. 더보기
남자들이 오픈카를 타는 이유! 남자들이 오픈카를 타는 이유! 책 제목 아닙니다. 오늘 시승을 한 차가 메르세데스 SLK였는데요. 그 차를 타면서 문뜩 어떤 생각이 들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대체로 맑았습니다. 다만 공기가 차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럭저럭 잘 이겨(?)내고 돌아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 말고도 오픈카 끌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자분도 계셨고, 젊은사람부터 나이 아주 지긋한 분까지 다양했죠. 사진 항상 찍는 곳에선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어디서 슬금슬금 꿩인지 공작새인지 한 마리가 아주 태연히 차 쪽으로 다가오더군요. 뭐 주변에 사람이 두 명이나 있는데 신경도 안 씁니다. 잠시 그렇게 태연히 이것저것 쪼아먹더니 사라지더군요. 남들은 이쁜 여자모델이랑 차 같이.. 더보기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뽑은 베스트카 25 한국에선 금요일을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고 한다죠? 주말을 맞이하는 금요일은 아무래도 마음이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의 불금에 맞는 가볍고 편안한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플레이보이라는 제목에 혹해서 블로그 들어오신 분 손! 흠...이해는 됩니다만 아쉽게도 오늘 내용엔 여자모델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차 얘기일 뿐이죠. 그러고 보니 이 블로그 찾는 분들은 99%가 남성분들입니다. 아우...칙칙합니다. 좀 꺄르르~한 댓글 분위기를 기대하고픈데 수염 덥수룩한 남정네들만 우글거리니 말이죠. 그래도 자동차 좋아서 만나는 분들이라 그런지 정이 가고 늘 그렇습니다. 오해들 없으시길 바래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목에 나와있듯,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역대 최고의 차라고 해서 .. 더보기
기아 k9, 정말 솔직한 얘기가 듣고 싶습니다 한동안 이놈의 블로그가 잠잠했습니다. 괜히 평안한 동네(?) 시끄럽게 만들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K9에 대한 제 생각을 좀 얘기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역시 디자인에 관련된 겁니다. 그 디자인이 이번엔 '밖'이 아니라 '안'이라는 게 다른 것이죠. 우선 이 차를 론칭하면서 몇 년 만에 현대차 회장님이 직접 참가를 했다고 하죠. 들리는 얘기로는 아끼지 말고 최고로 만들라 했답니다. 그 정도면 정말 열심히 했을 거란 생각입니다. 최근엔 "프랑크푸르트, 그곳의 차들에게 묻는다...명차의 가치는 뭐라고.." 뭐 이런 카피도 공개됐더군요. 자신감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광고라고 봅니다. 영업사원들 한테 배포한 자료에서도 BMW 7시리즈 보다 낫다고 했다죠? 뭐 영업자료니.. 더보기
왜건과 SUV 중 독일 전문지 최고 평점차는? 왜건, 패미리밴, 그리고 SUV. 정통 세단 및 해치백 외에도 유럽에는 참 다양한 형태의 차량들이 돌아다닙니다. 왜건이 굉장히 많구요. 그 다음이 SUV, 그리고 미니밴이라 불리우는 패밀리밴 순서로 팔린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요즘 유럽은 컴팩트 SUV는 물론 소형차를 기반으로 한 SUV들이 대대적인 공습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왜건과 SUV의 경쟁이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게 유럽 자동차 시장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우토빌트(Autobild)가 재미난 기획기사를 선보였습니다. 왜건과 미니밴끼리 비교시승도 하고, 새로나올 모델에 대한 평가도 하는 등의 특집 기사였죠. 그중에서 저는 최고 평점을 받은 차량들이 뭔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우토빌트가 평가한 왜건, .. 더보기
미국의 어느 자동차 대리점 쫄딱 망한 사연 오늘은 딜러, 그러니까 자동차대리점과 관련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차 파는 분들의 태도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까요? 여기서 태도라는 표현이 거슬리면 영어로 에티튜드라고 쓰면 좀 젠틀하고 엘레강스하게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미국의 어느 부촌지역에 야심차게 자동차 판매점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람보르기니를 판매하는 대리점이었죠. 역시 고급고객들을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영업사원들은 외모나 복장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돈 많은 상류층 고객들이 찾아오면 멋지게 상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관리자 눈엔 평범한 노부부들만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이름없는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의 내방객들만 북적였죠. "부촌이라더니 어떻게 된거야?" 딜러들은 쑥덕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