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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 욕 잘못해 9천만 원 날린 사연 여러분은 운전하다, 혹은 주차로 인한 시비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시는지요? 혹시 상대방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거친 말이 오가거나 멱살잡이라도 해본 적 있으신지요. 그런데 독일에선 그렇게 했다간 정말 큰 일이 날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독일 북부의 항구도시 함부르크 법원에서는 날벼락(?) 같은 판결이 하나 났습니다. 주차 문제로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었던 한 남자에게 벌금으로 60,000유로를 내라는 결정이 내려진 거죠. 60,000유로면 대략 9천만 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인데요. 심각한 폭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상대방을 자동차로 위협하거나 다치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그 만큼의 벌금을 물었던 이유는 딱 하나, "야이 떵구멍아!"라는 욕 때문이었죠. 에이~ 말도 안돼. 처음에 이 얘기를 듣고 저는 .. 더보기
자동차 역사에서 증기차는 왜 사라졌을까? 세계최초로 자동차를 만든 사람은? : 칼 벤츠. 그럼 그가 최초로 자동차를 만든 때는? : 1886년. 그 자동차의 이름은? : 페이턴트 모토바겐. 만약 퀴즈쇼 결승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고 치죠. 그리고 위와 같은 답을 했다고 하죠. 그러면 정답으로 인정될 겁니다. 하지만 따지고 들자고 하면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거 아세요? 이 정답에 대한 반론은 지극히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나오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칼 벤츠가 자동차의 아버지가 아니란 얘긴가요? 칼 벤츠와 고트립 다임러. 우리는 이 두 명의 독일인 이름을 자동차 역사책 맨 첫 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동차를 만든 최초의 인물들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건 절반만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나머.. 더보기
유럽에서 많이 팔리는 자동차 메이커 베스트10 연휴들 잘 쉬셨는지요. 어떤 분들은 정말 제대로 푹 쉬셨을 테고, 어떤 분들은 명절이라 연휴라 더 바빴던 분들도 계셨을 테고, 어떤 분들에겐 별반 다를 게 없던 일상이었을 겁니다. 어쨌든 2012년 4분기가 시작됐고, 이제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과연 자동차 메이커들도 잘 달리고 있을까요? 지난 번에 유럽 국가별 판매 순위를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메이커별, 유럽에서 얼마나 차를 팔고 있는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내용은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집계를 기준으로 했구요. 순위는 20위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부터 보여드릴 자동차 사진은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모델로 고른 건 아니니까 그냥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 메이커.. 더보기
유럽 국가별 자동차 판매 순위 베스트20 추석 명절 잘 쇠고 계십니까? 오늘은 유럽 국가별 자동차 판매 순위를 좀 알아볼까 합니다. EU에 가입이 된 나라 뿐 아니라 비 회원국들까지 따지면 굉장히 많은 국가가 유럽권에 속해있는데요. 대체로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인구수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판매대수가 높은편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경제위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가별로는 되려 판매가 작년 대비해 더 좋은 나라들도 있더군요. 어쨌든 가장 자동차를 많이 사는 유럽국은 어딘지 20위부터 역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적어봤습니다. 20위. 그리스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42,072대가 팔렸는데요. .. 더보기
벤츠 때문에 요즘 웃다가 울다가 하는 독일 명절 잘 쇠시라고 포스팅 주말용으로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요즘 독일인들은 벤츠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그럽니다. 병주는 건 오늘 나온 미하엘 슈마허 관련 내용이구요. 약주는 건 에어콘 냉매와 관련한 소식입니다. 그럼 어떤 것인지 간단히 짚어볼까요? 1. 미하엘 슈마허의 쓸쓸한 퇴장? F1 저처럼 전문가 아니라도 잘 알고 있는 이름, 미하엘 슈마허. F1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웁니다. 그에 대한 평가가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독일 내에서 그는 사생활적인 측면에서나 공인으로서의 다양한 기부 활동 등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죠. 은퇴했던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독일방송들은 그의 현역복귀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는데요. 그가 3년만에 자신의 복귀팀이던 메르세.. 더보기
미운오리가 백조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파리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스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게 참 아쉽네요. 어쨌든 화려한 신차들의 쇼쇼쇼!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번 모토쇼를 자동차와 함께 빛내고 있는 모델분들이 착해서, 차에만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얘기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 다행이죠?;;;; 개막에 맞춰 어떤 자동차를 소개할까 고민을 했는데요. 골프 GTI는 더모터스타에, 그리고 여기선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Sport Turismo)를 다뤄볼까 합니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어떻게 보면 GT 모델 느낌도 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슈팅브레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선 왜건 모델이죠. 포르쉐가 공식적으로 제공한 첫 번째 사진인데요. 차에 시선이 고정돼 차 앞에 서.. 더보기
포르쉐 파나메라 GTS 시승기 파나메라는 싫지만 파나메라 GTS는 좋다? 과연 어떤 이유이기에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요? 더모터스타 미국 시승기를 통해 파나메라 GTS에 대해, 아니 파나메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시승기를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33 더보기
독일인도 잘 모를 거 같은 독일 교통법규들 독일에서 운전을 하고는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법규들 외엔 세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뭐 막상 당해봐야 알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저 같은 이방인이 아닌, 독일 사람들 조차도 제대로 모든 법규를 다 꿰고 있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사실 면허취득 과정에서 꼼꼼히 배우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들 잊고 지내는 그런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요. 우연히 한인을 대상으로 한 교포신문에 난 독일의 교통법규 관련 기사 중에 재미난 내용들이 보여서 저도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오늘 포스팅 준비해봤습니다. 사소해 자칫 놓치기 시워, 억울하게 벌점을 받거나 벌금을 물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인데요. 어떤 것들이 그런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1. 추월차선에서 느리게 달리면 벌금 물어요 자주.. 더보기
잘 모르는 럭셔리 차들의 사소한 불편함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고 해도 불편한 구석들은 다 있는가 봅니다. 수억을 넘나드는 가격의 럭셔리 차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늘은 보통은 잘 얘기들 해주지 않는, 혹은 모르는 그런 고급 자동차들의 사소한, 아주아주 소소한 불편함들을 살짝 다뤄볼까 합니다. 제가 직접 타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오너들의 이야기를 오랜시간(?) 수집한 끝에, 꼴랑 4대에 대한 불평을 늘어뜨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한 저 나름은 재밌다고 생각이 되는 내용인데요. 새로운 관점에서 차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벤틀리 플라잉 스퍼 첫 사소한 불편함의 주인공은 벤틀리입니다. 이런 차에 불만이 어딨냐고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릴게요. 차는 다~~~ 불만 사항들이 있는 물건입니다. 완벽할 순 없어.. 더보기
독일 5대 도시 어떤 자동차 메이커가 많이 팔릴까? 흔히 독일을 대표하는 대도시라고 하면 수도 베를린, 무역항이 있는 북부 함부르크, 대성당으로 유명한 퀄른, 교통과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벤츠와 포르쉐의 도시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BMW와 아우디(인골슈타트)를 껴안고 있는 뮌헨 등, 6개를 이야기합니다. 인구수에 비례하는 순위이기도 하지만 각각 뚜렷한 상징성이 있는 도시들이기도 한데요. 독일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각 도시별로 많이 팔린 자동차 메이커가 어느 것인지를 조사했습니다. 10만 명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정보를 정리한 것인데요. 어느 도시에서 어떤 메이커가 순위에 들었나 살펴볼까요? 여기선 슈투트가르트가 인기수가 적은 관계로 빠져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독일어 몰라도 바로 파악이 되시죠? 그래도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폴크스바겐 (15.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