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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출시 소식, 독일네티즌 반응은  드디어 유럽에 진출하는 국산 세단 '제네시스' 얼마 안되었죠? 유럽에서도 이제 에쿠스나 그랜저, 제네시스 같은 현대의 고급 세단이 판매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해드렸던 게 말이죠. 그런데 최근 현대차가 유럽에 제네시스를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드디어 유럽에서 준대형급 한국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과거에 그랜저 같은 모델이 팔린 적이 있지만 그 때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와 지금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는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현대차 스스로가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고, 신차를 출시할 때 마다 독일 메이커들과 비교를 하면서 나름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사를 보니 2세대 제네시스는 유럽의 대형세단을 직접적.. 더보기
독일인들이 정지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11월의 시작과 함께 자동차 횡단보다 앞 정지선 위반과 사거리 꼬리물기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죠. 첫날부터 곳곳에서 경찰관과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 간의 실랑이도 있고 그런 모양입니다. 경찰은 단속을 해보니 효과가 있어서 다시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요.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고 하는 것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강요이니 그 필요성은 인식들을 하고 있겠죠. 그런데 저는 여기서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얘기 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정지선 문제를 운전자들의 양식과 벌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과연 최우선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말 길게 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보여드리는 게 빠를 거 같군요. 우선 우리나라 교차로나 횡.. 더보기
메르세데스 A클래스, 변신인가 배신인가?  이 글은 온라인 매거진 에 기고했던 것입니다. 더딴지를 통해 읽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못 읽은 분들도 많을 테니 블로그에도 올려 볼게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벤츠 A클래스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쓰여졌습니다. 이런 시각도 있구나..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꼭 이 글이 정답은 아니라는 거, 그 점 잘 참고 하고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 참 자극적이다.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것 같은 이 떡밥의 기운. 오늘 글,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겠다 싶지만 꾸역꾸역 목구멍 위로 밀려 오는 이야기 이곳에 풀지 않으면 어디다 풀겠는가 싶어 용기를 내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은 성공한 자들의 자동차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확실히 “나 벤츠타는 사람이야!” 라는 도발적 멘트가 먹히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더보기
그 돈 주고 미니 왜 타냐는 분께 이 글 드립니다 기아 쏘울이 출시와 함께 계속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 자체의 평가 보다는 론칭 때 회사 임원분의 블라인드 테스트 언급, 그리고 어제 모 언론 시승기에 드러난 관계자의 미니 폄하(?) 발언 등으로 일종의 구설수에 오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저도 쏘울과 관련해 또 이런 이야기를 하려니까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자니 걸리는 게 있어서요. 특히 오늘 얘기가 그렇습니다. 아마 기사를 본 분들도 계실 테고 잘 모르는 분도 계실 줄 압니다. 신형 쏘울에 대한 언론 시승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와중에 한 언론에서 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기사화했는데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3~4천만 원짜리 미니가 왜 한국에서 많이 팔리는지. 직접 타보고.. 더보기
못생긴 차 세계에 도전장 내민 새로운 얼굴들 잘 그린 그림, 잘 만든 건축물, 잘 디자인된 가구. 사람들에게 디자인은 본능의 한 영역을 자극하고 만족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집착하면 문제겠지만 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좋은 디자인, 멋진 스타일은 분명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죠. 자동차도 마찬가집니다.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성능 좋고 못 생긴 차, 연비 좋고 진짜 못 생긴 차, 정말 디자인 멋진데 성능과 연비는 그저 그런 차가 있다고 치죠. 만약 연비나 성능에서 말도 안되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저는 솔직히 스타일 좋은 차를 선택할 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동차에 있어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봅니다. 그래서 차 좀 그릴 줄 안다는 사람들은 자동차 회사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하고, .. 더보기
아돌프 히틀러는 왜 포드에 열광했나? 자동차 역사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많은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 두 사람, 아돌프 히틀러와 헨리 포드는 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포드야 그렇다 쳐도 히틀러는 왜?’ 라고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겠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이 양산체제를 갖추고 대중화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히틀러로 인해 마련됐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를 떼 놓고 자동차 역사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작 히틀러 자신은 죽는 날까지 운전을 하지 않았지만 자동차의 기술적인 면에도 관심이 높았고 또 자동차 경주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마치 이태리 독재자 무솔리니가 그랬던 것처럼 레이싱을 정치적으로 활용을 했죠. 한마디로 히틀러는 나치 정권의 정당성과 게르만 우월주의를 자동차를 통해 모두 드러내고 싶어했습니다. 바다 건너 멀.. 더보기
1억짜리 과속딱지에 독일네티즌들 반응은? 얼마 전, 말 그대로 ‘억’ 소리나는 기사가 떴죠. 스웨덴 국적의 한 핀란드 사업가가 과속을 했다가 우리 돈으로 약 1억 37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제한속도 50km/h 구간에서 77km/h로 달리다 교통경찰에게 걸린 것인데요. 시속 27km/h 과속했다고 1억 원이 넘는 액수를 벌금으로 물다뇨! 우리 같으면 “싼 것 좀 끊어주세요.” 라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이 나라에선 일단 걸리면 자신의 월 소득을 먼저 말을 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핀란드는 운전자의 소득에 비례해 벌금을 내는 ‘차등 범칙금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한속도에서 20km/h 이상 과속하면 2주치 급여를 벌금으로 납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가의 벌금을 계산을 해보니까 과속 1km/h당 약 5백만 원의 벌금이 .. 더보기
더모터스타 부활 프로젝트 어떠세요? ‘더모터스타’ 기억하십니까? 더모터스타는 잠깐 동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성장되기를 바랐던 웹사이트 이름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 그곳에서 한때나마 회원으로 활동했던 분들에겐 아쉽고도 반가운 이름이 아닐까 싶은데요. 더모터스타가 다시 간판을 내걸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늘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자동차는 문화다.” 라는 명제였어요. 우리에게 자동차는 산업과 경제의 카테고리 안에서, 또는 하나의 비싼 소비재로 흔히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시승기 중심으로 기술적으로 주로 묘사되었고, 성능과 기능에 대한 설명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가 곧 2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하죠. 이처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흔.. 더보기
더모터스타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번 더모터스타라는 이름이 다시 부활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축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단 28일 월요일에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어디에서 보실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이 되는지 등을 간단하게나마 말씀을 드려야 할 거 같네요. 우선 더모터스타는 예전에 보셨던 그 독립된 웹사이트의 형식과는 다릅니다. DAUM측은 블로거들의 전용 공간이랄 수 있는 VIEW에 더모터스타에 한 공간을 마련해주기로 했죠. 쉽게 얘기하면 임대해 들어가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다만 보증금이나 임대료 같은 건 내지 않고요.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시고 그러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혀갈 수 있지 않겠나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VIEW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을 .. 더보기
기아 쏘울 블라인드 테스트가 말해주는 것들  정말 재미난 기사를 봤습니다. 많이들 소식 들으셨고, 기사를 접하셨을 거예요. 22일 올 뉴 쏘울 신차 발표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기아 마케팅 실장님께서 쏘울을 선보이기 전에 일반인 150명을 상대로 벌인 BMW 미니와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일단 신형 쏘울의 스타일은 뒤태를 제외하면 기존 보다 개성도 강해졌고, 좀 더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뒷쪽은 개인적인 취향 상 기존 모델이 좀 더 낫지 않나 싶더군요. 그런데 이 차를 미니와 나란히 놓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는 거죠. 정확히 어떤 의미의 테스트인지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아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이런 테스트가 있나 싶더군요. 그런데 기사를 좀 더 보니 대략 어떤 테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