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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

BMW 신형 3시리즈를 본 독일네티즌 반응 지난 금요일 독일 뮌헨을 비롯해 여기저기 각 국에서 BMW 신형 3시리즈 출시행사가 열렸습니다. 차 좀 좋아한다는 분들에게는 신나는 하루였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애써 신차 출시와 관련한 소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뭐 미리 포스팅한 것도 있었지만 사실은, 이 뜨거운 모델의 등장에 대한 독일인들의 반응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뜨거운 반응을 받은 게 이 녀석이죠.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전면부의 경우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데 바로 헤드램프쪽입니다. 아우디가 그러하듯 BMW 역시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어떤 변화를 이끌기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가 이 헤드램프의 변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말이 나온김에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진을 나란히 놓고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신형이.. 더보기
유럽은 '올해의 중형차'로 어떤 모델을 선택할까? 어제 포스트에 이어 오늘은 아우토모토스포츠가 유럽 독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올해의 자동차 중 중형차 항목의 후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소형차나 준중형 이렇게 계속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뭐 그닥 반응도 없고 해서...ㅎㅎ 농담이구요. 카테고리별로 다 하다보면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 거 같아 그냥 관심가질 만한 항목, 그러니까 중형급과 SUV, 그리고 스포츠카 정도만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확인해볼까 싶습니다. 우선 어제 경차부분을 보고 맘에 드는 후보를 선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실 전문가들이 시승도 하고 요모조모 확인해서 뽑는 그런 CAR OF THE YEAR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모델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 더보기
유럽인들이 뽑을 올해의 경차부분 수상작은? 독일에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자동차를 뽑는 잡지가 3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우토빌트이고 또 하나는 아우토차이퉁,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이 아우토모토스포츠(Auto-motor-sport)인데요. 독일의 3대 자동차 잡지라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아우토모토스포츠의 '올해의 자동차'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잡지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하기 시작한 지 벌써 36회를 맞이했습니다. 잡지 독자의 볼륨으로 보면 아우토빌트가 더 많지만,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곳은 아우토모토스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투표에 참여하는 독자들도 매년 20만 명에 다다를 정도로 전통과 규모가 굉장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투표가 독일 내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 더보기
유럽자동차들, 왜 승차감 보다 핸들링인가? 얼마 전 참 재밌는 글을 하나 봤습니다. 어떤 분이 자신의 차 서스펜션과 관련된 질문을 했는데, 그 글에 대한 답변 중 이런 게 있더군요. " 님은 단단한 승차감을 좋아하시는 거 보니 선진국형 운전자십니다. 선진국은 대체로 단단한 서스펜션 및 하체를 유지하죠. ..." 여러 얘기 중 이 대목이 눈에 띄더군요. 자동차 쪽에 종사한다는 분의 대답치고는 좀 뭐랄까요? '무슨 근거로 저런 얘길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선진국 범주에 드는 나라들은 서스펜션이 단단하고 선진국 아니면 아니다? 하지만 유럽쪽 메이커들이 만드는 차들이 대체적으로 일본이나 우리나라 차들 보다 승차감이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기 쉬운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유럽차들은 왜 이렇게 서스펜션이나 하체를 단단하게 해놓았을까요? 그 .. 더보기
현대 i40의 성능은 과연 어디까지 왔는가? '정말 i40은 그들의 주장처럼 VW 파사트의 수준을 넘어섰는가?' 원래 오늘 포스트 제목을 이런 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싶어 스스로 약간 힘을 빼봤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저렇게 제목을 달려고 했는지는 다들 아시죠? i40 론칭 때 현대차 높으신 분께서 실질적으로 파사트를 능가한 모델이라 i40을 칭찬했습니다. 일단은 그 얘기가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또 얼마나 자신 있었음 저렇게 호기 있게 얘기를 하셨나 싶어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현대차가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매우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모델이니 만큼. 또 파사트를 아주 대놓고 목표로 삼고 덤벼들었으니 만큼. 또 현대차 유럽공략의 HQ라고 할 수 있는 독일 뤼셀스하임이 총공세를 펴 만들어낸 진짜배기 유럽 왜건형 모델이니 만큼, .. 더보기
유럽의 또 다른 복병, 이태리 프랑스 차들이 온다!  유럽차의 다크호스들이 옵니다! 그것도 상당히 쎈 녀석들로 말이죠.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어가면서 과거 쓴물을 마시고 물러났거나, 이 번 기회에 새로운 시장 점령을 위해 절치부심, 절차탁마한 유럽의 메이커들이 한국시장으로 오게 됩니다. 좀 편안한 표현(?)으로 하면 일타쌍피를 노리는 메이커들이 한국을 찾게 된다는 뜻인데요. 일타쌍피라 함은, 한 방에 두 가지 득을 취하겠다는 뜻으로. 메이커 하나가 두 가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과연 그게 가능키나 할까요? 그리고 도대체 어떤 메이커들이기에 그런 역할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요? 바로 이태리 피아트와 프랑스 시트로엥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피아트와 알파 로메오, 그리고 시트로엥이라고 해야겠군요. 어떤 차들, 어떤 .. 더보기
자동차 구입 후, 남의 떡이 커보이지 않으려면?  오늘은 약간 색다른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가끔씩 이 곳에 두 가지 자동차 모델을 놓고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댓글을 올려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떠오르는 신성 시트로엥 DS3 대 언제나 매력적인 소형의 강자 미니 쿠퍼. 한 집안 싸움 GTD대 GTI... 이렇게 성격이 비슷한 모델들을 놓고 고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모델들을 놓고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티구안 대 제타라든지... i40 대 K5 하이브리드 같은 것이죠... 제가 이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메르세데스 GLK 대 아우디 S5 스포츠백입니다. 좋은 차는 타고 싶은지 화려하기 그지없죠? 뭐 속으로의 고민이야 어떤 것으로 못하겠습니까... 더보기
독일에서 첫 비교평가 받은 벨로스터, 그 결과는? 제법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용 중에 하나를 오늘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바로 벨로스터의 독일 내 첫 번째 비교테스트 결과인데요. 특히나 디자인의 독특함이나 새로운 시도,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산 쿠페모델인지라 독일에서의 관심도 컸습니다. 특히 독일 내 현대차 거점이랄 수 있는 뤼셀스하임에서 프로젝트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독일언론이나 팬들의 관심도가 깊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비교테스트에서는 어떤 모델들과 경쟁했고, 어떤 결과를 받아냈을까요?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유력 자동차매거진 아우토빌트(Autobild)는 새로나온 벨로스터를 중심으로 르노 메간과 혼다 CR-Z를 비교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벨로스터의 경우 1.6엔진 140마력 모델이었고 메간.. 더보기
BMW 신형 3시리즈의 중요한 세 가지 특징 BMW가 잘 나가고 있는 요즘, 중형급에서 다시 한 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형 3시리즈가 곧 공개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10월 14일. BMW의 고장인 독일 남부 뮌헨에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우토빌트(Autobild)가 먼저 정보를 입수해 새로나올 모델의 렌더링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이 것이 새로운 3시리즈 모습이라고 합니다. 5시리즈가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 있는 이미지라면 3시리즈는 좀 더 남성적인 느낌으로 변신을 꽤한 듯 보이는데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과의 연결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판매는 내년 3월부터 가솔린과 디젤 모델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낮은 급인 316i가 136마력에 가격은 29,000유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 더보기
독일 모토쇼 관객들이 뽑은 최고 최악의 차 지난 번에 프랑크푸르트모토쇼와 관련해 포스팅을 하나 했었죠. 독일 자동차 전문에디터들이 뽑은 최고와 최악의 차가 그것이었는데요. 이번엔 프랑크푸르트모토쇼를 찾은 고객들이 선정한 최고와 최악의 차에 대한 결과가 나와 여러분들께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번 모토쇼를 참관한 사람들의 숫자가 백만 명이라고 하네요. 그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직접 자동차를 목격한 팬들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메이커들은 그 결과에 관심이 컸을 것으로 압니다. 물론 독일관람객들이 절대다수였기 때문에 독일인들의 베스트와 워스트로 봐도 무방한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어찌되었든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11년 IAA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자동차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항목들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관심이 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