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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선호하는 자동차 메이커 따로 있다?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특별히 더 좋아하는 자동차 메이커(모델 아님)라는 게 있을까요? 그런 연구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특정 직업과 특정 메이커의 연결고리를 어떤 틀 안에서 찾기란 사실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의 취향 문제이지 직업에 의해 특정 메이커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 보는 것이죠. 물론 직업에 따라선 구체적인 모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이 밴을 이용한다거나 또, 어쩔 수 없이 차로 생업을 이어야 하는 생계형 선택의 경우도 있죠. 하지만 이는 취향(선호도)과는 관련이 없는 선택이라 봐야할 겁니다. 그런데요. 독일에서 얼마 전에 재미난 자료가 하나 공개됐습니다. 트랜스파로라는 독일의 보험비교 업체가 약 6만 명의 회원들의 자동차 보험 가입자 현황을 조사했더니 직업에 .. 더보기
내년 유럽 출시 신차들 월별 정리해봤어요 이제 2012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론 올 해 만큼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웠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좋게 생각하려고 해요. 구질구질한 거 올해로 다 마감을 하고, 내년엔 좋은 것들에 가득 둘러싸여 한 해를 보내겠다는. 뭐 얼마나 생각 대로 되어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희망을 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동차 메이커들도 비슷한 마음들일 겁니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회사들은 내년을 기대하겠죠. 신차들이 좋은 결과를 낳아 재도약하는 꿈들을 당연히 꿈꾸고 있을 거예요. 그럼 내년엔 어떤 신차들이 나올까요? 오늘은 마침 공개된 유럽의 내년 신차 스케쥴이 있어 이를 월별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모델이 공개 안된 것들은 컨셉카로, 컨셉카 조차 없는 차들은 그냥 이름만 적겠습니다. 또 일.. 더보기
내년 기대작, 알파 로메오 4C와 재규어 F 타입 고단한 현실을 잊는 방법은 많습니다. 저처럼 애니팡에 몰입한다든가, 아니면 오늘 보여드릴 출시 예정 스포츠카들을 그냥 감상하는 것 등인데요. 어제 히틀러 얘기로 너무 무거운 분위기 만든 게 찜찜해 오늘은 짧지만 강렬한 스포츠카 소식을, 되도록 가볍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핫한 모델들은 여지없이 우리를 찾아 옵니다. 핫하다는 표현에 가장 걸맞는 자동차라면 역시 스포츠카가 아니겠어요? 정말 10억이 넘는 초고가 스포츠카에서부터 몇 천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한 그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2013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녀석들이 몇 대 있더군요. 예를 들면 우선 이런 거죠. 알파 로메오 4C  이 사진 많이들 보셨죠? 컨셉 모델입니다. 하지만 알파.. 더보기
히틀러 자동차 대중화 공약으로 무얼 노렸나? 오늘 같은 날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끝에 히틀러 얘기를 좀 하고자 합니다. 독재자 얘기를 지금 이 시점에 왜 하느냐고 따질 분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냥 별 다른 뜻 없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히틀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때 꼭 나오는 것 중 폴크스바겐(Volkswagen)이라는 이름의 자동차 프로젝트, 그리고 아우토반 건설 등이 있습니다. 이 '동력화사업'이라 불리우는 프로젝트를 통해 히틀러와 나치가 진짜로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건데요. 오늘 내용은 쿠르트 뫼저가 쓴 '자동차의 역사 (Geschichte des Autos)'라는 책을 기본으로 해서 나름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좋은 거 혼자 먹기 없기!" 라는 이 블로그 .. 더보기
독일 여성들이 가장 만족해 하며 타는 차는? 여성들이 운전하는 차하면 딱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뭐 독일의 경우엔 스마트 포투나 피아트500, 미니 등이 그렇습니다. 현대 i10 같은 것도 포함을 시켜도 될 거 같군요. 어쨌든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차, 성능 보다는 이동수단으로써의 목적에 걸맞는 그런 차들을 애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요, 이번에 독일의 자동차클럽인 아데아체(ADAC)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꼭 그렇게만 한정지어 생각할 건 아니것 같습니다. 1800만 명이나 되는 회원들 중에 여성 비중도 상당히 많은데요. 그 여성 운전자들 중에 2만 명이 '당신의 차 얼마나 만족스러운가요?' 라는 설문에 응했다고 합니다. 93종의 모델들이 결과를 받았는데 그 중에 최상위 5개와 최하위 5개 모델만을 공개했습니다.그런데 조금.. 더보기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이 사라지고 있다 엊그제 메르세데스 E클래스 2014년형이 공개됐습니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데 좀 변화가 있어 보이죠? 스타일 뿐 아니라 안전과 관련된 옵션이 좀 더 보강됐고, 편안함도 강조가 됐다고 합니다. 사실 이 신차의 기술적 변화에 대해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관련 소식은 다른 분들이, 그리고 수입사에서 잘 설명을 해주리라 생각하고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것이 신형 E클래스들인데요. 디자인이 더 좋아졌다 아니다. 이런 얘기는 다른 기회에 나누기로 하고, 오늘은 E클래스에서 사라진 삼각별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삼각별이 사라졌다? 있는데 뭐가 없어졌다는 걸까? 하고 갸우뚱하는 분들이 계실 거 같네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릴에 박혀 있는 삼각별이 아니라, 보닛 위에 세워져 있는 엠블.. 더보기
자동차 역사를 빛낸 히든 챔피언, 프랑스 독일은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급부상한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칼 벤츠와 고트립 다임러는 역사책 맨 첫 장에 이름을 올렸고, 그 덕에 자동차의 종주국이라 독일은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프랑스인들은 이를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자동차 초기 역사의 진짜 주인공은 자신들이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프랑스 자동차산업 돌아가는 걸 보면 그런 주장이 썩 와 닿지는 않지만, 역사적 측면에선 그들의 주장이 그리 틀리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프랑스가 자동차 초기 역사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세계 최초'라는 의미를 통해 프랑스 자동차史를 살짝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물론 정답은1886년 칼 벤츠와 고트립 다임러의 .. 더보기
자동차와 관련한 독일의 재밌는 설문조사 중간쯤 작업하다 버튼 하나 잘못 눌러 다시 작업합니다. ㅜ.ㅜ 최근들어 두 번이나 이런 경험을 하네요. 어쨌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재밌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그럴 것이고, 자동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설문조사'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동차 관련한 독일인들의 의식은 어떤지 4가지 부분(구매/SUV/신차/교통문화)으로 나눠 정리를 해봤는데요. 최신 설문에서부터 2년 전의 것까지 있으니까요 그 점 참고해주시고, 여러분들도 같이 질문에 답을 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자료 모으느라 수고 좀 했습니다요.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구매 관련 설문 질문1 : 당신의 다음 차는? (2,889명 참여) A : 디젤차가 .. 더보기
잘 멈춰 서는 차와 멈춰 서지 못하는 자동차들 브레이크의 능력은 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쌩쌩달릴 수 있는 아우토반이 있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선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우리나라 보다 마찰재 성능이 더 좋은 걸 사용하죠. 유럽에 수출되는 한국차들도 패드 마찰재는 소재가 다릅니다. 현기차 관계자 얘기니까 믿으세요;; 대신 휠은 금방 시커먼 분진이 때처럼 묻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의 자동차 관련 매체들은 제동력과 관련된 데이타를 자주 전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와 쌍벽을 이루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誌의 내용 하나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잡지가 가장 최근까지 테스트한 자동차들의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가장 제동력이 우수한 자동차 25개 모델과 가장 제동력이 떨어지는 자동차 27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제동력이 좋은 차들은 스포츠.. 더보기
당신에게 어울리는 SUV와 관심도 테스트 가끔씩 어떤 차를 사야할지 몰라 제 의견을 물어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죽이나 답답하면 부족한 저와 같은 사람의 의견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늘 그런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를 찾으세요." 라고...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라... 직업, 연령, 운전 스타일 등이 모두 그 속에 포함이 될 겁니다. 아무리 차가 맘에 들어도 자신의 운전 성향이나 패턴, 환경 등과 안 맞으면 금방 실증을 느낄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자꾸 남의 떡이 커보이면서 차에서 시나브로 마음은 떠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와 잘 맞는 차를 구하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는 건데요. 오늘은 독일의 자동차잡지가 전하는 직업, 연령 등에 따라 어울리는 SUV와 관련된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