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머스탱 쉘비 GT500은 과연 무슨 차일까?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미국에서 롱버텀님이 몇 장의 사진과 좋은 내용의 글 한 편을 제게 보내줘서 그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나름 바쁜 와중에 포드 머스탱 쉘비 GT500을 타보고 난 뒤에 그 소감과, 롱버텀님 본인이 생각하는 GT카에 대한 의견을 담담하게 적은 내용인데요.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신 올립니다. 글의 전체적인 흐름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저는 그냥 여러분이 읽기 편하시라 사진 살짝 손보고 배치하는 정도 도왔습니다. 다만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좀 아쉬웠는데요. 그 점은 여러분도 이해 바라겠습니다. 그 외 사진들은 제조사가 공개한 사진들이 섞여 있음을 밝힙니다. 자 그러면 미국의 터프함이 느껴지는 아메리카 마초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세상엔 참 많은 종류의.. 더보기
르노그룹 한국 내수시장에 관심 있긴 있나? 오늘은 그 동안 계속 불안불안한 시선으로 지켜 보고 있는 르노삼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옮겨 적는 것이니 그 점은 충분히 감안을 하고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르노삼성은 요상한 회사입니다. 초기 삼성자동차 시절 닛산의 품질력을 그대로 들여와 한국 시장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를 내렸었죠. 한 때 SM 시리즈가 잘 나가면서 부산에 제 2공장을 짓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했었으니까요. 그러다 르노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일본 닛산의 색채가 빠지고 프랑스식 디자인과 플랫폼을 가져오며 분위기는 급속하게 냉각되게 됩니다. 지난 1월 르노삼성의 한국 내 판매대수는 3850대. 요즘 잘나간다는 독일의 BMW가 1월에 판매한 3266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한국에 조립라인을 가지고.. 더보기
유럽의 시선 집중, 중국 자동차 큐오로스3 요즘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새로 선보이게 될 중국 자동차 한 대가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큐오로스(Qoros)라는 중국 브랜드가 올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첫 공개할 준중형 모델 ‘3세단’이 그 주인공인데요. 도대체 이 차가 왜 그렇다면 유럽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느냐? 이 점이 궁금하실 겁니다.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중국 자동차하면 랜드윈드나 브릴리언스 같은 게 유럽의 문을 두드렸었죠. 하지만 충돌테스트에서 별 2개를 받는 등 안전과 품질에서 많은 문제점만 노출한 채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큐오로스의 신차는 이전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참여한 이들의 수준이 다르다 큐오로스는 중국자동차 브랜드이지만 여기엔 중국 기업들만 참.. 더보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별난 자동차 옵션들 자동차엔 대부분 꼭 필요한 것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동차가 단순히 잘 달리고 서는 기능만을 요구하는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안전한 기능, 편안한 기능들, 그리고 이제 거기에 재미적인 요소들까지... 점점 차가 주인을 위해 해줄 일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저런 사양은 도대체 왜 달려 있지? 싶은 것까지도 보게 됩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 연말부터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계속 미뤄왔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양들' 10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일간지에서 다뤘던 건데,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볼 수 있을 거 같아 올려 봅니다. 작년 6월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된 마이바흐입니다. 그 중 2009년형 제플린 모델에는 저런 방향제 기기가.. 더보기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독일인들 인상평가 쌍용에서 무슨 신차가 나온다 그러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해고자들 문제, 회사 인수 합병 문제, 비젼의 문제 등등. 뭐가 어찌되었든 쌍용차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들은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대에 세운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쨌든 참 고단한 시절을 눈물로 타고 넘어가고 있는 쌍용에게 힘겨운 시간은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이유는 새롭게 내놓은 로디우스 후속 코란도 투리스모 때문입니다. 로디우스...라는 차는 일단 차의 실용성은 둘째치고 그 모양새 때문에 두고두고 입에 오르는 모델이죠. 굴러다니는 공중전화박스라는 얘기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 명예롭지 못한 놀림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로디우스를,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내놓은 게 코란도 투리스.. 더보기
이런 경우,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원래는 계획에 없던 포스팅인데, 아무래도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며칠 전 '산골소년'이란 닉네임을 쓰시는 분께서 의견을 구해오셨어요. 두 차량을 놓고 고민 중인데, 스케치북님 의견은 어떠세요? 라고. 원래는 개인적으로 답을 해드리는데, 이번 내용은 그냥 그렇게 하기엔 좀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내용을 여기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공개를 해서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해보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가 여쭸고, 응낙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내용인지 일단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전북 진안이라는 전라도 내륙 산간 동네에 삽니다. 평지가 해발 360미터나 되지요. 그리고 출근하는 장소는 해발 700에 달하는 산동네 분지에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가더.. 더보기
자동차 리콜이 부쩍 늘어난 4가지 이유 해가 바뀌었음에도, 자동차 메이커들의 리콜 행진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숨기는 것 보다 드러내 공개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는 해도, 그래도 좀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 증가세가 단순히 심리적인 게 아니라는 게 수치로 확인이 됐습니다. 독일의 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 (CAM)라는 곳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미국에서만 작년에 1,560만대가 리콜조치 당했습니다. 픽업까지만 포함된 숫자이구요. 2011년 보다 110만대 더 늘어난 결과입니다. 그런데 올해도 벌써부터 리콜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댓수 또한 몇 백 대의 수준에서 몇 십만 대, 심지어 백만 대 단위의 리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BMW (2009년형) 3시리즈 및 1시.. 더보기
자동차 디자인, 헝그리정신으로 해야 한다? 이 차는 오펠이 새롭게 내놓은 경차급 모델 아담(Afam)입니다. 아담하죠? ㅡㅡ;; 1.2리터 엔진부터 1.4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라인업이 짜여져 있구요. 70마력에서 최대 100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선 피아트500이나 BMW 미니, 폴크스바겐 업, 기아 모닝 등과 경쟁을 할 예정입니다. 1월부터 판매가 시작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단계는 아닌 거 같더군요. 제가 이 작은 차를 소개하며 오늘 내용을 시작한 이유는, '디자인'과 '절박함' 사이에 과연 상관 관계가 있는지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보려 합니다. 우선 오펠은 요즘 최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회사 전체 역사 중에 이번 만큼 위태로운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 더보기
독일에서 자동차 품질테스트 해봤더니... 명절 후유증없이 일과 속으로 연착륙들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우연히 찾은(?) 기사 속 도표 한 장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왜 이 기사를 못 봤는지 모르겠네. ㅜ.ㅜ) 내용은 독일의 최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자동차 품질테스트 결과입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내구성 테스트가 아니라, 내구성 테스트를 포함해 총 8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내용입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총 20개의 자동차 회사들의 결과가 담겨 있는데요. 우선 종합 순위부터 한 번 보실까요? 이게 성적표입니다. 성적이 행복순이 아니긴 하지만, 아니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품질 테스트 결과는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평가되는 또 다른 기준이라는 점에서 신경이 무척 많이 쓰이지 않았겠나 생각됩니다. 일단 종.. 더보기
가솔린과 디젤, 떠나보낼 준비 됐습니까?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틀 꼬박 이 글 한 편 쓰기 위해 준비를 했네요. 과연 얼마나 많은 분이 읽고 공감을 할지 모르겠지만, 자동차 블로거로서 한 번쯤은 얘기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는생각으로 준비했으니 좀 재미 없더라도 흑흑ㅜ.ㅜ 고생한 거 생각해서라도 찬찬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배터리 용량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밖에서 오래 있는 상황을 대비해 배터리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데요. (유럽은 삼성을 예로 들면 초기 구입 시 배터리를 하나만 줍니다.) 그런데 이 배터리 문제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큰 도전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데다가 가득 충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