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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론주의에서 법정관리까지, GM의 흑역사 자동차 역사에 있어 미국은 유럽에 뒤진 채 시작했지만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포드를 앞세워 주도권을 얼마 지나지 않아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포드로 대표되었던 자동차 대중화는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GM으로 다시 넘어가게 되는데요. 미국 자동차의 좌우바퀴라고 할 수 있는 포드와 GM은 이처럼 엎치락뒤치락하며 지금까지도 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오늘은 GM이라는 회사에 대해 좀 비판적인 관점을 갖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해서 제목을 저렇게 붙였는데, 그냥 뭐 ' 이런 시각도 있겠구나~' 라고 가볍게 여기고 읽어주셨음 합니다. 이 블로그 처음 방문하신 분들 중에 저보고 어디 회사 알바 아니냐, 돈 얼마 받고 이따위 글 쓰느냐? 라고 그러는 분들이 계실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출발을 하겠습니다.. 더보기
앞으로 아우디에서 이런 차들을 출시합니다 좀 묵직한 얘기를 할까 하다가 그냥 접고, 가볍게 신차 출시 정보와 관한 포스팅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우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은데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에 실린 예상도와 함께 어떤 차들이 언제쯤 시장에 나올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예상도는 예상도일 뿐이니 그 점 감안하고 보셨음 합니다. (출시 연도별 순) 아우디 Q7 Q5의 성공에 비하면 Q7은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자동차였습니다. 그런데 절치부심, 아우디가 새로운 아우디 Q7을 내년 봄 내놓게 됩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현재 모델에 비해 좀 더 각이 지고 스포티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모델이 좀 무거워 보인 경향이 있었죠? 뭐 실제로도 무거운.. 더보기
BMW를 프리미엄의 길로 이끌어 준 자동차 자동차를 좋아하는 독일인들에게 2013년 역시 나름 추억하고 기념할 모델들이 제법 있는 해입니다. 곧 포스팅을 하겠지만 폴크스바겐 비틀이 나온 지 75년이 되는 해이고요. 또 포르쉐 911이 태어난 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짱짱한 역사, 아이콘이 되어버린 모델들 속에서 독일인들이 의외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모델 하나가 올 해 기념일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바로 BMW 5시리즈의 3세대 모델인 E34가 그 주인공입니다. 5시리즈는 1972년에 선보인 E12 모델이 1세대로 그 후에 E28(2세대), 그리고 1988년부터 생산이 된 5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 됩니다. 그런데 처음 모델도 아닌 3세대 모델에 독일인들은 25주년 기념일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는 걸까요? 그건 .. 더보기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자동차 문화 Sleeper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미국에서 롱버텀님이 보내 온 얘기를 한 편 올리려 합니다. Sleeper라는 건데요. 엄밀히 말해 미국만의 자동차 형태는 아닙니다만, 워낙 미국에서 발달되고 집중화 돼 그들이 주도하는 문화가 되었다 보고 제목을 이렇게 붙여 봤습니다. 그런데 슬리퍼라는 자동차를 보통의 미국인들은 잘 모른다고 하네요. 그러면 어떤 내용인지 롱버텀님의 글로 지금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슬리퍼(Sleeper)란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 묻는 다면, 영화의 경우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니로, 브레드 피트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Sleepers란 영화가 있겠고요. 그게 아니면 대륙을 횡단하는 기차의 침대가 딸린 기차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Slee.. 더보기
아우디, 메르세데스는 왜 이런 차를 만들까? 자동차도 패션과 비슷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또 메이커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목적으로 만들기도 하죠. 후자의 경우는 위험 요소가 크지만 일단 성공을 하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이미 구축이 되어 있는 소비 시장에 참여를 하는 것이라 안정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할 수 있겠죠.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자동차의 특이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흔히 독일의 아우디, BMW, 벤츠 등을 프리미엄 3사라고 부르는데요. 프리미엄이라는 딱지가 붙기 위해선 혁신이라는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이런 메이커들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기존에 없던 수요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죠. .. 더보기
독일 교통경찰 보다 동네주민 더 무서운 이유 최근 모 설문 자료에 따르면, 독일인의 58%가 교통범칙금이 인상된 것에 대해 찬성을 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과태료 올린 것에 찬성을 하다니, 참 희한하죠? 사람들이 이처럼 찬성에 표를 더 많이 던진 이유는, 정당하게 주차를 하고 운전을 하며 법을 지키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자들로 인해 불편이나 불익을 당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는군요. 모든 독일운전자가 법을 다 잘 지키는 것처럼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꼭 그렇진 않습니다. 비교적 룰을 잘 따르는 독일 사람들이지만 이들도 범칙금 고지서 많이 받아요. 그런데도 저런 결과가 나온 것을 보면 법을 대하는 태도가 보이는 거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인 설문 내용이 있는데요. 독일인들이 가장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조사를 해봤더니 3위가.. 더보기
[시승기]폭스바겐 폴로타고 중세 동화 마을로!  오늘은 말씀 드렸던 대로 VW 폴로 시승과 관련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좀 더 엄밀하게 표현하면 시승기 + 여행기 정도라 하겠는데요. 폴크스바겐 업에 이어 두 번째 시도이자, 본격적인 스케치북다이어리 스타일의 시승기(자동차 여행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잘 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되겠지만 잘 못하면 흔히 말하는 죽도 밥도 아닌 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의 결과물이 제대로 나왔는지 아닌지는 읽는 여러분이 평가를 할 것이라 보고, 이제 저는 최선을 다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폴로 시승기, 출발해볼까요? 130년 만에 가장 추운 3월을 맞았던 독일. 봄의 기운은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다. 찬기에 잔뜩 움츠렸.. 더보기
페터 슈라이어 현대 기아차 디자인을 말하다 요즘 현대기아차에서 가장 바쁜 사람을 한 명 꼽으라면 아마 페터 슈라이어 디자이너가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파격적인 인사 단행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을 통합 관리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죠. 현대차그룹 디자인 총괄 (CDO)이라는 직책입니다. 사진=기아 버즈 닷컴 제공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인데, 그 관심의 한 축을 이 페터 슈라이어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이런 관심으로 외신들과 많은 인터뷰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현기차 디자인의 방향이 어느 정도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인터뷰 기사들 중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AMS :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이 됐다.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 슈라이어.. 더보기
숫자와 통계로 본 독일 여성운전자들의 세계 유럽의 여성들은 어떤 차를 주로 탈까요? 또 주행 거리는 어느 정도고, 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떤 것들일까요? 오늘은 독일 여성운전자들의 자동차 관련한 재미난 통계가 있어서 그 내용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자동차에 대해선 남성과 여성의 성향이 많이 갈릴까요? 만약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들일까요? 이런 점들을 묻고 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자동차 관련한 문화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내용을 가벼운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어요. '숫자와 통계로 본 독일 여성운전자들이 세계'라고 제목을 한 번 달아 봤는데요. 과연 우리와는 어떤 점이 다르고 같은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서 여성 운전자들은 몇 명? '약 1,400 만 명' 독일의 인구수는 대략 8200만 명 정도 .. 더보기
BMW 신형 X4에 대한 독일 네티즌들 반응 안녕하십니까! 새삼스럽게 인사를 다 하고 시작하네요. 정말 안녕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요즘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하게 자동차 이야기해서 되겠나 싶기도 하지만, 또 저 같은 사람이 여러분들 마음을 살짝쿵 달래 드리는 것도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막 가져다 붙임) 싶어, 오늘은 가볍지만 재밌는 독일 소식 하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4월 하순경에 열리는 상하이오토쇼에서 공개할 BMW의 쿠페 SUV (본인들은 SAV 라 부르는) X4 컨셉트 카가 공개가 됐습니다. 저기서 좀 다듬어 양산형 모델을 내놓을 거 같은데요. 정식 판매는 내년입니다. X6의 아래급으로 X3과 X5 사이에 들어가는 사이즈고 베이스는 X3이 됩니다. X3과 같이 184~313마력의 엔진들이 장착이 될 예정이고요. X4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