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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앞으로 아우디에서 이런 차들을 출시합니다

 

좀 묵직한 얘기를 할까 하다가 그냥 접고, 가볍게 신차 출시 정보와 관한 포스팅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우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은데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에 실린 예상도와 함께 어떤 차들이 언제쯤 시장에 나올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예상도는 예상도일 뿐이니 그 점 감안하고 보셨음 합니다. (출시 연도별 순)

 

 

아우디 Q7

Q5의 성공에 비하면 Q7은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자동차였습니다. 그런데 절치부심, 아우디가 새로운 아우디 Q7을 내년 봄 내놓게 됩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현재 모델에 비해 좀 더 각이 지고 스포티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모델이 좀 무거워 보인 경향이 있었죠? 뭐 실제로도 무거운 차이지만 암튼 신형은 지금 것 보다 자그마치 400kg이나 무게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레인지 로버랑 무게 줄이기 시합이라도 하는 걸까요? 엄청난 감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한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보면 현재 모델이 다소 무거웠던 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연비효율성도 더 좋아지겠죠? 현재로서는 Q7의 상위급인 Q9 출시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하네요.

 

 

아우디 TT 쿠페 & 로드스터

아우디 TT하면 현 현기디자인 총괄인 페터 슈라이어가 떠오르죠. 그가 이뤄 놓은 성과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유일한 5기통 엔진 장착 모델이기도 한데, 과연 새 모델에도 5기통이 그대로 적용이 될지 궁금합니다. 일단 쿠페는 내년 봄, 로드스터는 1년 후인 2015년 봄에 출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A4

많이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 거 같은데요. A4의 신형은 2015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과연 지금 보다도 더 크고 공간이 넉넉해질 것인지, 가격은 또 어떻게 책정되고 어떤 기능들과 어떤 엔진이 올라갈지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A3세단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서라도 크기는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실한 건, 현재 A4 보다 디자인과 성능에서 모두 스포티함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우디 A4의 부드러운 뒤태가 그립네요.

 

 

아우디 VAN 

밴 모델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더니 결국 2015년 말로 출시일이 잡혔네요. BMW 밴과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5인승 모델 외에도 3열을 사용할 수 있는 7인승 모델도 내부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엠베도 그렇고 아우디도 그렇고 밴이 상당히 세련되고 날렵해지는 느낌인데요. 밴의 본질인 실용성과 편안함 만큼은 잘 유지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아우디 Q1

 

예상도가 비율이 좀 안 맞아 차가 되게 커보이는데, 이게 4.20미터 정도의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벨로스터랑 거의 같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어쨌든 아우디 Q시리즈의 가장 작은 모델인 1시리즈가 2015년 중반에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아우디 사륜구동의 대명사인 콰트로는 적용이 안된다는 얘기가 있군요.

 

 

Q6

아우디 역시 BMW처럼 SUV의 경우 짝수 숫자는 쿠페, 홀수는 일반형으로 나누었습니다. (Q1은 그럼 뭐지?;;) Q6 역시 그런 쿠페형 모델로 BMW가 이번에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X4의 라이벌이 될 예정이고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형도 출시가 된다고 하는군요. 2016년 초니까 출시는 아직 3년 정도 남았네요.

 

 

Q8

Q7을 베이스로한 쿠페 모델입니다. BMW X6의 경쟁자죠. Q7 보다 더 납작하고 낮은 모양을 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2016년 출시됩니다. 어째 아우디까지도 점점 인상이 강해지죠? 

 

 

A6 슈팅브레이크

 

소개할 마지막 모델은 아우디 A6을 베이스로한 슈팅브레이크(왜건)가 되겠습니다. 메르세데스 CLS의 경쟁 모델인데요. 아우디는 A6에 왜건도 있고, 또 고성능 왜건인 RS에 변형 모델인 올로드 콰트로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슈팅브레이크는 아마 힘 보다는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2017년에 출시 예정이라서 아직 변수는 많아 보입니다. 어찌보면 좀 늦은 감도 있어 보이지만 어쨌든 왜건이나 올로드 콰트로와는 또 어떻게 다른 느낌을 줄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어떤 차가 맘에 드십니까?

(혹시 독일 축구 좋아하시면 바이에른 뮌헨 관련한 뉴스 하나 위플에 올려 놨으니 보십시오. 천국과 지옥을 지금 오가고 있습니다. http://weeple.net/weepleInt/news/selectNewsDetail.do?areaId=DEUHE01001&menu=WM01A1&artId=11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