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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2024년 시작부터 신난 페라리의 신차 소식 1. 역대급 순이익 기록 2024년 시작과 함께 페라리는 기분 소식밖에 없어 보입니다. 정말 일할 맛 날 듯한데요. 지난해 페라리는 13,663대의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총 매출은 거의 60억 유로에 달하며 전년에 비해 17.2% 늘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순이익도 12억 5700만 유로로 34% 늘었는데 순이익이 10억 유로(1조 4천억 이상)를 처음으로 넘어선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언론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진율이 20%를 훌쩍 넘기며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페라리를 즐겁게 합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주어질 인센티브도 13,000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쪽에서 약간의 판매량 감소가 있었지만 그 외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었고, 2025년까지 .. 더보기
'아우디부터 볼보까지' 내년 유럽 신차 출시 일정 신차 소식은 내게 당장 필요한 차와 관련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자동차 좋아하는 분들에겐 언제나, 늘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는 뉴스입니다. 자동차 매체들 또한 이런 독자들의 바람(?)을 잘 압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그간 쌓아온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신차 소식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전달하고 싶어 하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지이자 충성 고객층이 가장 많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신차 관련한 정보도 상당히 그 내용이 풍성하고 신뢰성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매체는 매년 연말이 되면 내년 유럽 시장에 공개되거나 출시되는 자동차가 무엇이고 언제 발표되는지를 캘린더 형식으로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사정에 따라, 또는 정보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틀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신뢰할 만한 정보로서 가치가 .. 더보기
벤츠 신형 C 63 AMG와 BMW M3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D세그먼트 고성능 세단 하면 떠오르는 독일 모델들이 있죠. C 63 AMG, M3, RS4 등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독일 유력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비교테스트를 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두 고성능 세단 결과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특히 이번 비교테스트가 관심을 끌었던 것은 작년에 처음 공개된 신형 C 63 AMG S E 퍼포먼스 때문입니다. V8 엔진의 시대를 끝내고 4기통 엔진으로 새롭게 태어났죠. 말 그대로 엔진 실린더가 반이 사라졌습니다. 4리터가 넘던 엔진이 2리터로 작아졌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브랜드의 배출값 평균을 낮춰야 하는 이유가 컸을 겁니다. 그럼에도 최대 680마력이나 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죠. 과연 막강한 M3와 어떻게 비교됐을까요? 개인.. 더보기
2025년까지 나올 VW, 아우디, 포르쉐 주요 모델들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은 앞으로 어떤 차들이 나올지, 신차 출시 예정 소식을 꽤나 자주 전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자동차 구입 일정을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죠. 물론 독일 매체들인지라 자국산 브랜드 소식에 관심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소식 중,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그리고 포르쉐에서 나올 신차 일정을 다룬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2025년까지 폴크스바겐그룹이 내놓을 신차 (페이스리프트 포함) 출시 일정을 정리해 소개했습니다.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라기보다는 대략적인 출시 일정과 방향성 등에 관련한 것이었는데요. 세아트나 스코다처럼 한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브랜드는 제외했고, 주요 모델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 더보기
부분변경 신형 E-클래스, 5시리즈 A6와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었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영혼(?)의 라이벌 BMW 5시리즈, 그리고 아우디 A6와 재빠르게 비교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테스트 모델 아우디 A6 55 TFSI 콰트로 스포츠 (최고 마력 340 PS, 최대 토크 500 Nm) BMW 540i xDrive 럭셔리 라인 (최고 마력 333 PS, 최대 토크 450 Nm) 메르세데스 E 450 4매틱 아방가르드 (최고 마력 367 PS, 최대 토크 500 Nm) 이번에 테스트한 트림은 아방가르드 가솔린으로, 200마력대의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E350보다 더 강력한 출력의 E450이었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더보기
신형 아우디 A3, 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 독일 전문지 테스트 오랜만에 독일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 내용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공개된 지 얼마 안 된 아우디 신형 A3 해치백과 라이벌들의 비교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인기 있는 독일 차라도 C세그먼트 콤팩트 해치백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아 잠시 고민했으나, 그럼에도 해치백을 애정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주관적 멘트는 거둬내고 제원과 항목별 점수, 그리고 간단한 매체의 평가 멘트 정도만 보여드리도록 할 텐데요. 신뢰할 만한 매체의 평가이기는 하지만 참고 자료 그 이상의 가치로 보진 마시기 권합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디젤 엔진이 들어간 모델들의 평가였다는 점이었는데요. 디젤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시점이라 가솔린 모델끼리 비교였.. 더보기
같은 엔진 쓰는 세단과 SUV 연비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제목 그대로입니다. 같은 엔진이 들어간, 플랫폼 공유를 통해 나온 동급 세단과 SUV의 연비는 과연 어느 정도 차이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 계실 줄 압니다. 물론 더 무거운 SUV의 연비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는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렇다면 그 차이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말 특집 기사 중(사회적 이슈, 업계 논란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쳐 다루는 것에 일가견 있는 잡지입니다.) 동일한 엔진이 들어간 세단과 SUV의 연비를 비교해 공개했습니다. 특정 매체의 주관적이고 제한된 연비 측정이기에 이것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참고 자료로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과.. 더보기
볼보 XC 40, 아우디 신형 Q3, BMW X1 독일 전문지 테스트 콤팩트 SUV 시장은 콤팩트 해치백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주력 모델로 삼고 있고, 그래서 경쟁도 치열하죠. 오늘은 오랜만에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콤팩트 SUV 세 가지 비교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가장 기본 트림인 가솔린 150마력 전후의 모델들을 붙였는데요. 한국에는 더 출력이 높은 엔진이 들어간 모델이 판매되는 게 보통인지라 좀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을 기준으로 보자면 판매량은 역시 이 급이 가장 많다고 해야겠죠. BMW와 볼보의 경우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아우디는 4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갔습니다. Q3 4기통 터보 / 150마력 / 최대토크 250Nm / 최고속도 20.. 더보기
아우디 TT 사라지고 A3 세단 스포츠백 등장 현재 타입의 아우디 콤팩트 쿠페 TT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전, 지금 현대자동차 그룹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페터 슈라이어 사장이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진 아우디 TT가 등장했죠. 여기서 잘 알려졌다고 표현한 것은 또 다른 디자이너가 TT 디자인에 비중 있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독일에서도 페터 슈라이어의 작품으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오랜 시간 아우디의 콤팩트 스포츠 쿠페, 스포츠 카브리오의 대명사처럼 TT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는데요. 2도어 2+2좌석 타입의 현 TT 쿠페는 사라지고 4도어나 5도어 세단형 쿠페(스포츠백)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토빌트는 지난주 아우디 경영진으로부터 디자인 승인이 떨어졌다며 예상도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C세그먼.. 더보기
유럽을 힘으로 누비는 3기통 엔진 TOP 10 유럽은 작은 차가 많으면서 동시에 작은 엔진도 생각 이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과급기를 이용해 힘은 유지한 채 배출가스를 줄이는 그런 엔진 다운사이징이 매우 활성화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죠. 중형급 모델에 1.0리터급 엔진이 장착되고 이런 차가 팔려나가고 있으니 말 다 했죠. 특히 3기통 엔진의 영역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뉴스가 마력 순으로 뽑은 3기통 엔진들을 좀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느 제조사가 어느 정도 PS의 3기통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급은 제외) 10위 : 아우디 1.0 TFSI (116마력) 폴크스바겐 그룹 전체가 잘 활용하고 있는 TSI 엔진입니다. 골프나 골프 왜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