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203건

독일인은 어떤 자동차 부품 브랜드를 좋아할까

그동안 독일 자동차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는 뭔지, 또 어떤 자동차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소개해드렸습니다. 매년 유력 전문지들이 연례행사처럼 이런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고, 그 덕에 소비자 인식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자료로써 가치도 있는 것들이었죠.


 그런데 보통 이런 브랜드 이미지 조사를 할 때 함께 조사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엔진오일을 선호하고, 어떤 브레이크 제조사를 좋아하고, 어떤 브랜드의 와이퍼를 쓰는지를 묻고 답한다는 것인데요. 이 사람들 별 걸 다 묻죠? 그만큼 자동차 문화가 폭넓게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침 비슷한 시기게 독일을 대표하는 양대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두 매체를 합치면 거의 17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이 정도면 독일 운전자들의 취향을 읽을 수 있는 충분한 표본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 질문과 답 중, 몇 가지 결과만 뽑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우토빌트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아우토빌트 PDF


질문 : 최고의 윤활유 제조사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1위 : 리퀴 몰리 (Liqui Moly)

2위 : 캐스트롤 (Castrol)

3위 : 아랄 (Aral)

4위 : 모빌 (Mobil)

5위 : 쉘 (Shell)


아우토빌트

1위 : 리퀴 몰리 (67.0%)

2위 : 캐스트롤 (54.9%)

3위 : 모빌 (39.2%)

4위 : 쉘 (36.4%)

5위 : 아랄 (30.8%)


역시 독일 브랜드인 리퀴 몰리의 윤활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2위는 영국 캐스트롤로, 역시 상당히 많은 운전자들이 좋아하고 애용하는 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두 매체 결과가 아랄을 제외하면 차이가 거의 없었네요.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해당 결과를 대대적으로 광고합니다. 리퀴 몰리 CEO / 사진=AMS 캡처


질문 :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보호 용품 브랜드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1위 : 소낙스 (Sonax)

2위 : 리퀴 몰리 (Liqui Moly)

3위 : 니그린 (Nigrin)

4위 : Caramba

5위 : Dr. Wack (A1/CW/P21S)


아우토빌트 

1위 : 소낙스 (69.7%)

2위 : 리퀴 몰리 (41.0%)

3위 : 니그린 (37.3%)

4위 : Caramba (26.1%)

5위 : Dr. Wack (A1/CW/P21S, 23.8%)


역시 독일 브랜드인 소낙스의 각종 차량 보호제가 많은 독일인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질문 : 가장 좋아하는 변속기 제작 업체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1위 : ZF

2위 : 게트락 (Getrag)

3위 : Haldex

4위 : LUK

5위 : Magna


아우토빌트

1위 : ZF (76.0%)

2위 : 마그나 (25.9%)

3위 : 게트락 (19.2%)

4위 :LUK (17.9%)

5위 : 아이신 (10.3%)

변속기 부분에는 두 매체 사이의 차이가 조금 있었죠? 어쨌든 역시 독일 종합 부품 브랜드 ZF의 변속기를 독일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 최고의 브레이크 생산 업체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1위 : 브렘보 (Brembo)

2위 : 보쉬 (Bosch)

3위 : ATE

4위 : Jurid

5위 : Textar


아우토빌트

1위 : 브렘보 (61.0%)

2위 : 보쉬 (56.3%)

3위 : ATE (45.0%)

4위 : Textar (11.8%)

5위 : Jurid (9.4%)

브렘보의 지지가 절대적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브레이크 제조 브랜드의 경우 1~3위의 지지 정도가 큰 차이가 없었네요. 

페라리 458에 장착되어 있는 브렘보 브레이크 모듈 / 사진=브렘보 홈페이지

그밖의 것들을 보면, 우선 스포츠 시트 부분에서는 역시 독일 브랜드인 레카로(Recaro)가 두 매체 모두의 설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점유율을 공개한 아우토빌트의 경우 레카로는 84.6%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네요.


자동차 휠의 경우 역시 독일 기업들이 최상위에 지지를 받았는데, 잘 알고 계시는 BBS가 1위, 그리고 2위 자리는 Borbet이 차지했습니다. 3위는 OZ, 4위는 ATS 등으로 두 매체가 동일한 순위 결과를 보여줬네요. 그 외에 배터리, 필터, 와이퍼 등은 보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스포츠 서스펜션은 엘리베이터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티센크루프 그룹의 블리스타인과 ZF작스(한국에서는 삭스로 표기)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사진=BBS

이번 조사 내용 중 아우토빌트에는 없었지만 흥미로운 부분이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에 있어 소개를 더 해보자면, 가장 좋아하는 튜너는 벤츠 튜닝으로 유명한 브라부스(Brabus)가 1위, 2위는 아우디 튜너로 잘 알려진 압트(ABT)의 자리였습니다. 3위는 BMW 튜너인 AC슈니처, 그리고 MTM과 9ff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대로 아우토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결과 중에는 타이어 제조사가 있었는데요. 품질 부분에서 1위는 콘티넨탈, 2위는 미쉐린, 3위는 던롭, 4위는 굿이어, 5위 피렐리, 6위 브리지스톤, 7위 한국타이어, 8위 유니로열 순이었습니다.  

렌터카 회사들도 두 매체 설문에 포함됐습니다. BMW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식스트(Sixt), 그리고 폴크스바겐 그룹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유로카(EUROCAR)가 역시 각각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정도로  대략 몇 가지 정도 소개해드렸는데요. 역시 독일에서는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평가가 좋았고 그만큼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소모품과 관련한 순위를 보여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 분이 독일에서는 어떤 소모품이 인기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겨준 적이 있었죠. 한국에는 없는, 혹시 독일에서만 특히 인기 있는 게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간단하게 답을 드렸습니다만, 독일에서 인기 있는 각종 소모품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도 이미 진출이 되어 있는 것들이고, 그러니 한국이나 독일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한번쯤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궁금증이 조금 해소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pietygod 2018.04.24 23:16 신고

    독일의 관점이나 한국 소비자의 관점이나 유사한 부분이 많네요.

    • 아무래도 독일에서 만든 브랜드가 많고, 또 그 브랜드가 한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다 보니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독자 2018.04.26 06:12 신고

    독일 잡지내용이나 온라인기사를 기본으로한 단순전달외에 독일에서 직접 경험한 많은 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포함 일주일에 기본적으로 3번, 또는 외고 포함해 그 이상을 쓸 때가 있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다른 요청들을 다 거절하고 (제 능력이 안 되니) 해서 가능한 부분이죠. 아무래도 글이 이런 정보들을 기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은 이해바랄게요.

      물론 체험에 따른 저만의 이야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알고 있고,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은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런 콘텐츠도 10년 가까이 글을 써오다 보니 샘솟듯 나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 시승기 역시 하고 싶어도 한국과 전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시승하려면 2~300유로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런 점도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쨌든 저도 말씀하신 부분 고민입니다. 더 노력하고 더 도전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늘마루 2018.04.26 22:53 신고

    말만 자동차 강국이라는 곳에서 정말 제대로된 정도 얻기가 힘든데, 항상 신선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는 블로그 중심의 주관적인 정보 뿐이라 비록 잡지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자동차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독일과 유럽 사람들의 생각이나 경험을 접하게 되어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외산 타이어(주로 4개절) 에 대한 성능 테스트 및 결과에 대해 정보가 항상 아쉽습니다. 타이어트랙을 보면 상세한 결과가 나오긴 하지만 위의 아우토빌트에서는 어떻게 다루어 지는지도 궁금하네요.

    언제가 시간되시면 타이어 관련 비교 테스트도 부탁드립니다.

    아우토반에서의 시승기에 대해서도 기대하지만 비용적인 문제를 저도 잘 알기에 위의 자료만이라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이것만해도 어딘가 싶어요.

    항상 화이팅 하세요.

    • 응원 감사합니다. 더 힘낼게요. ㅎㅎ 그리고 4계절 타이어 소식은 독일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SUV가 많이 팔리면서 이와 관련한 소식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 있는데요. 저도 관심 있는 부분이니 정보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잘 모아서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기통에서 16기통까지, 최고 마력의 자동차들

루가 멀다고 나오고 있는 배터리 전기차, 수소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뉴스. 요즘은 순수 엔진 자동차 소식 접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죠. 환경과 인체 유해성 논란 등으로 엔진에 대해 과거만큼 열광하는 분위기는 아닌 게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엔진은 여전히 자동차 좋아하는 분들의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핵심 키워드라 하겠습니다.


오늘은 재밌는 자료가 하나 있어서 이를 공유할까 합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뉴스는 최근 기통 수별로 마력이 가장 높은 엔진이 무엇인지를 소개했습니다. 일정 정도의 판매량이 이뤄지고 있는, 순수 엔진 자동차들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요. 어떤 차들에 어떤 수준의 엔진이 들어가 있는지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기통 엔진 : 피아트 크라이슬러사의 0.9 터보 트윈에어 (105마력)

0.9리터 트윈에어 /사진=FCA


실린더가 2개. 흔치 않은 자동차 엔진 구조죠. 영국의 수제 제작업체인 모건에서 V2 엔진이 달린 3휠러라는 모델을 내놓기는 하지만 2.0리터에 83마력 수준에 머뭅니다. 그에 비하면 피아트 여러 모델에 달린 2기통 터보 엔진은 875cc에 최고 105마력까지 하죠. 


피아트 500과 500L과 같은 크로스오버형 모델은 물론 판다, 그리고 티포와 알파 로메오의 미토 같은 소형차에까지 장착되고 있습니다. 피아트 500의 경우 0-100km/h가 10.0초로, 나쁘지 않은 가속성을 보여줍니다.

500L /사진=FCA


3기통 엔진 : 볼보 XC40 T3 1.5 (156마력)

T3 3기통 엔진 / 사진=볼보


사실 기존까지 3기통 엔진의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하면 포드를 들었죠. 에코부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MPV는 물론 중형급인 몬데오에까지 장착이 됐습니다. 최고 마력이 140PS니까 상당한 수준이었고 BMW의 18i의 136마력보다 조금 앞섰습니다. 


그런데 최근 볼보가 콤팩트 SUV XC40을 내놓으며 여기에 3기통 가솔린 엔진을 넣어 화제가 됐죠. 최고 마력이 156PS로 기존의 포드 에코부스트보다 더 강한 3기통 엔진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수동 6단 변속기와 맞물린 이 구성은 아무래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나온 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판매가 안 되겠죠?

XC40 / 사진=볼보


4기통 엔진 : 메르세데스 45 AMG (381마력)

GLA 45 AMG / 사진=다임러


4기통 전성시대인 요즘 이 급에서 최고 마력을 찾는 일은 조금 어렵습니다. 그만큼 체크해 봐야 할 엔진이 많기 때문이죠. 고맙게도(?) 아우토뉴스는 수고를 덜어주며 현존 최고 마력의 4기통 엔진이 무엇인지 답을 주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 45 AMG가 그 주인공인데요.

CLA 45 AMG / 사진=다임러


최고 381마력이라는 엄청난 엔진입니다. 경쟁 모델이랄 수 있는 아우디 RS3의 경우는 마력이 더 높지만 5기통이며, BMW M2 3.0 모델의 경우는 6기통으로 370마력이니까 단순히 수치만으로 비교하면 보면 메르세데스 45 AMG가 앞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기통으로 45 AMG의 뒤를 잇는 것은 볼보의 고성능 모델 S60/V60 폴스타로 최고 367마력입니다. 다들 대단하네요.


5기통 엔진 : 아우디 2.5 TFSI (400마력)

2.5 TFSI 엔진 / 사진=아우디


5기통 엔진이 들어간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흔치 않습니다. 현재는 아우디와 볼보 정도인데요.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VW 그룹 회장이 아우디 회장일 때 밀어붙여 승용차에 5기통 엔진이 장착됐습니다. 볼보의 경우 5기통 엔진이 190PS이지만 아우디는 화끈하게 힘을 내는 모델들이 2개나 존재합니다. 


아우디 TT RS와 RS3 (해치백/세단) 등이죠. 엔진음만으로 5기통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다는 자동차 덕후님들 입장에선 계속 남아줬으면 하는 엔진이 아닐까 합니다. 아우디도 5기통 엔진으로 아우디 TT 등을 성공적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아마도 5기통 역사는 당분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T RS / 사진=아우디


6기통 엔진 : 포르쉐 911 3.8 가솔린 엔진 (700마력)

3.8 가솔린 엔진 / 사진=포르쉐


포르쉐 카이맨이나 박스터가 911에 못지않은 운동 성능을 보여준다는 많은 얘기가 있습니다. 더 저렴한데 재미는 충분히 보장되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911이 박스터나 카이맨과 구분되는 중요한 기준점 중 하나는 바로 엔진일 겁니다. 3.8리터급 엔진은 오로지 911에만 들어갑니다.


파나메라나와 카이엔 등에는 4.0리터 엔진이 들어가고, 특히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680마력까지 힘을 내고는 있지만 순수한 엔진의 힘만으로는 현재 911 GT2 RS에 들어가 있는 700마력 엔진이 가장 높습니다. 

GT2 RS / 사진=포르쉐


최고 속도는 340km/h까지 낼 수 있지만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고 몰아야 할 정도로 여전히 GT2는 다루기 쉽지 않습니다. 최고의 야생마를 길들이는 그런 기분일까요? 어쨌든 엄청난 힘이고 닛산 GT-R 니스모는 600마력으로 뒤를 잇고 있다고 합니다.  


8기통 엔진 : 닷지 챌린저 SRT 데몬 (840마력)

사진=netcarshow.com


500대 한정 생산하겠다고 밝힌 맥라렌의 세나라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예상대로 주문받기가 무섭게 모두 예약이 끝이 났다고 하죠. 이 차에 들어간 엔진이 8기통으로 800마력의 힘을 냅니다. 4.0리터급이니까 1리터당 200마력 수준이네요. 대단하죠? 거기다 차의 무게는 1,200kg도 안 하다니! 다만 최고속도는 340km/h로 앞서 소개한 포르쉐 GT2 RS와 같은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이런 차체 무게 대비 출력, 또 리터당 마력이 엄청난 자동차가 8기통 엔진을 달고 나온 게 또 있을까 합니다. (어떤 느낌일지 궁금) 물론! 코니세그 역시 고마력 8기통 엔진의 자동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아게라 시리즈만 하더라도 1000마력이 넘어가는 V8 엔진이 들어갑니다.


또 미국에 있는 튜너 헤네시도 있겠네요. 헤네시 베놈의 경우도 V8 7.0리터 엔진이 들어가 있으니까 정확하게는 이들도 다 포함돼야 합니다. 다만 코니세그나 헤네시까지 포함을 시킨다면 많은(?) 튜너들 다 집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흔히 일정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는 브랜드로만 아우토뉴스가 그 대상을 한정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아우토뉴스가 왜 이 차를 빼놓았는지 모르겠네요. 707마력의 닷지 챌린저 헬켓을 튜닝해서 시장에 내놓은 말 그대로 괴물 차 헬켓 SRT 데몬입니다. 6.2리터 V8 엔진을 다듬어 나온 결과로 정지 상태에서 최고의 가속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 배기량 대비 마력이 기준이라면 맥라렌 세나가 1위가 맞고, 단순히 마력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헬켓 데몬이 1위 타이틀을 받아야 합니다.

맥라렌 세나 / 사진-=netcarshow


10기통 엔진 : 람보르기니 5.2리터 V10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 사진=netcarshow.com


점점 영역을 잃어가고 있는 10기통 엔진. 현재는 (닷지 바이퍼의 단종 등으로) 람보르기니와 아우디 R8 등, 폴크스바겐 그룹 내에서만 잘 활용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경우 V10 엔진이 640마력까지 PS를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오히려 여러 종류의 V8 모델보다 최고 마력은 더 낮은 편이죠. 과연 10기통의 시대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12기통 엔진 : 페라리 V12 6.5리터 (800마력)

수퍼페스트 엔진 / 사진=페라리


12기통 엔진은 호화로운 자동차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롤스로이스가 대표적이죠. 모든 모델의 엔진이 12기통으로 돼 있고, 벤츠 S클래스, 그리고 벤틀리 역시 많은 모델에 12기통 엔진이 들어갑니다. 710마력의 벤틀리 슈퍼스포츠 컨버터블 모델이 있긴 하지만 12기통 최고마력 타이틀은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에게 돌아갑니다. 


슈퍼패스트는 800마력으로 파가니가 AMG 12기통 엔진을 얹어 내놓는 후아이라(혹은 와이라)의 750마력보다도 높습니다. 이미 아는 분은 다 아실 만한 내용이지만 슈퍼패스트 앞에 붙은 812라는 숫자의 8은 마력, 12는 엔진 실린더 수를 의미한다고 하죠. 대놓고 12기통 800마력임을 자랑(?)하고 있다고 해야겠네요. ;)

812 슈퍼패스트 / 사진=페라리


16기통 엔진 : 부가티 시론 (1500마력)

부가티 시론 / 사진=netcarshow.com


배기량 8.0리터, 최고마력 1500PS, 최대 토크 163.2kg.m으로, 이미 숫자만으로도 입이 쩍 벌어지게 됩니다. 수십억을 손해 보며 파는 자동차로 알려진 부가티 모델들은 시론을 끝으로 브랜드 역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죠.


사실 그전부터 돈 먹는 하마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부가티 생존이 논의되었고, 따라서 시론 이후의 부가티가 존재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부가티를 이끌던 페르디난트 피에히 의장이 현장에서 쫓기듯 물러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시론 / 사진=netcarshow.com

하지만 람보르기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슈테판 빈켈만 현 부가티 사장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 것임을 밝혔고, 그런 것을 보면 부가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일은 지금 당장은 벌어지지 않을 듯합니다. 부가티 시론과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을 디자인한 알렉산더 셀리파노프가 현대로 스카우트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엄청난 엔진의 고 마력의 세계, 잘 보셨나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Qaz 2018.04.06 18:40 신고

    사소한 얘기
    정확한 외래어표기법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수퍼페스트는 엄청난 질병이나 균이 떠오르네요.

    • 슈퍼보다 수퍼가 맞다는 생각이지만 지적하신 얘기도 틀린 게 아닌 거 같아서 표기법에 맞춰 고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볼보 XC40 독일 전문지 비교 테스트 결과

요즘 관심받는 브랜드라고 하면 볼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볼보에 대한 여러 얘깃거리 중 콤팩트 C세그먼트 SUV XC40도 관심 차량 중 하나일 텐데요. 브랜드 첫 콤팩트 SUV라는 점에서 과연 유럽에서 이룬 XC60의 성공을 이 자동차도 이뤄낼 것인지 궁금합니다.

 마침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XC40을 테스트한 내용이 있어 그 결과를 공유해볼까 하는데요. BMW X1, 아우디 Q3 사륜 디젤과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전에, 늘 그렇듯 세 모델의 제원 비교부터 해보겠습니다.

 


엔진

아우디 Q3 : 2.0리터 4기통 터보, 184마력, 최대토크 380Nm, 최고속도 219km/h

BMW  X1 : 2.0리터 4기통 터보 , 190마력, 최대토크 400Nm, 최고속도 219km/h

볼보 XC40 : 2.0리터 4기통 바이터보, 190마력, 토크 400Nm, 최고속도 210km/h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최고속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전장 / 전폭 / 전고(mm) 및 트렁크 용량

아우디 Q3 : 4388 / 1831 / 1590 , 트렁크 기본 460리터, 최대 1365리터

BMW  X1 : 4439 / 1821 / 1598, 트렁크 기본 505리터, 최대 1550리터

볼보 XC40 : 4425 / 1863 / 1652, 트렁크 기본 460리터, 최대 1336리터

 

길이는 X1이 가장 길지만 그 외 전폭이나 전고는 XC40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트렁크 용량이 최근에 나온 모델치고는 다소 적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2열을 눕혔을 때의 최대 용량은 조금 아쉽네요. 물건을 많이 싣는 분들은 이런 점도 잘 따지셔야 할 듯합니다.

 

공인연비 , 변속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아우디 Q3 : 리터당 18.18km, 7단 듀얼 클러치 미션, 144g/km

BMW  X1 : 리터당 21.27km, 8단 자동, 123g/km

볼보 XC40 : 리터당 19.60km, 8단 자동, 135g/km

 

공인연비의 경우 아우디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된(2010) Q3는 유로 6b, X1(2015)은 유로 6c, 그리고 XC40(2018)은 바뀐 측정법인 유로 6d입니다. 이 기준만 놓고 보면 볼보가 좀 더 실연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아우토빌트의 테스트 연비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우디 Q3

일반 복합 테스트 : 리터당 13.33km

스포츠 주행 테스트 : 리터당 10.10km

연비 절약형 테스트 : 리터당 16.39km

 

BMW X1

일반 복합 테스트 : 리터당 14.49km

스포츠 주행 테스트 : 리터당 11.76km

연비 절약형 테스트 : 리터당 16.39km

 

볼보 XC40

일반 복합 테스트 : 리터당 12.65km

스포츠 주행 테스트 : 리터당 9.70km

연비 절약형 테스트 : 15.87km

 

전반적으로 이 테스트 결과만 보면 XC40이 가장 좋지 않은 결과를, X1이 가장 좋은 연비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물론 볼보의 경우 세 모델 중 가장 큰 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또 테스트 차량의 공차 중량이 1775kg으로 Q3(1682kg), X1(1690kg)보다 좀 더 무거웠다는 점은 고려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0-100km/h, 추월가속(80-100km/h),

 아우디 Q3 : 7.8 , 6.4

BMW  X1 : 7.4, 5.7

볼보 XC40 : 8.4, 6.2

 

제동력 테스트 (0-100km/h)

아우디 Q3

디스크 차가울 때 : 36.7m

디스크 따뜻할 때 : 37.0m

 

BMW X1

디스크 차가울 때 : 35.8m

디스크 따뜻할 때 : 35.9m

 

볼보 XC40

디스크 차가울 때 : 36.0m

디스크 따뜻할 때 : 35.2m


X1 XC40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아우디가 약간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항목별 점수를 확인해보도록 하죠.

 

차체 항목 (150점 만점)

아우디 Q3 : 94

BMW  X1 : 109

볼보 XC40 : 100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열 공간 부분으로, 여기서 X1 12점을 얻은 반면 XC40 Q3는 각각 8점과 7점을 얻었습니다. 뒷좌석 공간에서는 X1이 확실하게 우위를 보였네요. 그 외에도 공간이나 구조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X1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XC40의 경우 안전장치 부분에서는 역시 볼보의 이름에 걸맞게 세 모델 중 제일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12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X1이 좋은 결과를 보였네요.

사진=BMW


구동 항목 (125점 만점)

아우디 Q3 : 92

BMW  X1 : 98

볼보 XC40 : 90


최고속도, 가속도, 추월가속, 구동감, 연비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역시 X1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볼보의 경우 탱크 용량이 좀 적어서 가득 연료를 채운 후에 주행 거리가 다른 두 개 모델보다 짧았다는 점이 점수를 조금 깎아 먹은 듯하고, 역시 연비나 가속력 등에서도 조금 아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측정 결과를 참고하시면 될 듯하네요.

사진=BMW


주행 역동성 항목 (100점 만점)

아우디 Q3 : 79

BMW  X1 : 81

볼보 XC40 : 78


주행 안전성과 민첩함, 그리고 조향성 등에서는 Q3 X1이 동률을 이뤘지만 제동력에서 아우디가 떨어져 여기서 점수 차이가 나고 말았네요. 세 모델 모두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볼보 XC40이 생각보다는 주행성능이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우디 Q3의 경우 중간에 부분변경을 하긴 했지만 2010년에 나온 1세대 모델이고, 올해 2세대 신형이 공개되기 때문에 2세대가 나온다면 Q3의 평가는 그때 가서 다시 바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점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볼보


커넥티드 카 항목 (50점 만점)

아우디 Q3 : 26

BMW  X1 : 39

볼보 XC40 : 43

 

역시 인포테인먼트를 비롯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 전자장비의 다양성이나 성능은 최근 모델일수록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온라인/앱 항목에서 아우디가 거의 점수를 받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고 그 외에 볼보가 확실하게 경쟁력을 보인 각종 보조 장치에서도 아우디는 경쟁이 안 됐습니다.

사진=볼보


환경 항목 (100점 만점)

아우디 Q3 : 61

BMW  X1 : 62

볼보 XC40 : 57

 

배기가스와 공차 중량, 실외 소음도, 환경 테크닉 등이 세부 항목이었는데 무겁고 연비 효율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진 XC40이 여기서는 약간의 차이로 뒤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었네요.

사진=아우디


안락함 항목 (125점 만점)

아우디 Q3 : 87

BMW  X1 : 91

볼보 XC40 : 93

 

실내에서 콕핏을 비롯해 사용 편의성에서는 X1이 앞섰지만 편의사양이 좀 더 많고 냉난방 기기의 경쟁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된 XC40 X1을 따돌렸습니다. 서스펜션은 세 모델 모두 동일한 좋은 점수를 얻었는데요. 여기까지의 기술적 점수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아우디


BMW X1 : 480

볼보 XC40 : 461

아우디 Q3 : 439

 

가격 항목을 포함한 최종 결과입니다.

BMW X1 : 526

볼보 XC40 : 497

아우디 Q3 : 485

 가격에서 볼보가 왜 밀렸는지는 기본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XC40의 유럽 내 기본 판매가는 44,800유로로, X1(42,200유로), Q3(40,950유로)와 비교하면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대신 XC40의 경우 다른 두 모델이 열선시트가 옵션인 데 비해 기본 장착이었고 내비게이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2열 에어컨 시스템 역시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옵션이 더해진 테스트 차량의 가격 차이는 기본가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비쌌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점수를 까먹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잘 가격이 조율돼 들어올지 수입사가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BMW


매체 평가

아우토빌트는 아우디 Q3에 대해서 내비게이션 화면이 작고 뒷좌석이 좁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주행 안전성이나 역동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낫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상대적으로 오래된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아닌가 싶고, 2세대 Q3가 올해 나오게 되면,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진=볼보


2위를 차지한 볼보 XC40에 대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콘셉트이고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각종 안전 장비 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용법이 복잡하다는 점은 계속 지적이 되었는데요. 좀 더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그런 구성이 되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뒷좌석이 조금 더 눕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전했네요.

 

개인적으로 늘 얘기하는 디지털 계기반의 밋밋함은 꼭 좀 다음부터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주행에서 독일 경쟁자들과 겨룰 수준이라는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비는 약간 아쉬웠으나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은데 그건 각자 판단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그리고 Temperament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사전적 의미 그대로는 기질, 성품 등의 뜻입니다. 성능에서 딱히 약점, 단점이라고 할 게 안 보였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 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X1에 대해서는 콕핏이 정리가 잘 되었다는 점, 역시 디스플레이가 좋고 뒷좌석의 넉넉함과 편안함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엔진도 좋다는 평가였고, 이 급에서는 충분히 민첩한 운동신경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성능에 비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장거리 여행과 운전의 재미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긍정적 면이 많은 자동차라고 했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겉보리 2018.03.17 02:02 신고

    X1은 전륜구동 베이스로 바꾸고 공간의 이득을 많이 봤군요. 셋 다 매력이 넘칩니다.

    •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씻어냈다고 봐야겠죠. 다만 후륜의 장점을 아무리 BMW라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HEXAGONIA 2018.03.17 11:26 신고

    최근에 볼보 XC60 (T6 inscription)을 시승해보았습니다.
    기대가 워낙에 컸는지, 시승 후에는 크게 미련을 갖게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그러면서도 럭셔리한 패밀리카(?)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운전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어필을 할 수 없는 차라고 느꼈습니다.
    XC40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역시 운전의 재미는 BMW.
    가성비는 아우디.
    안전은 볼보.
    이렇게 생각이 더욱 굳어졌네요^^

    • 볼보는 운전의 재미 차원이라기 보다는 편안하고 안전을 지향하는 그런 패밀리카로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

  • Favicon of http://drawfreeman.tistory.com BlogIcon 자유를그리다 2018.03.17 14:20 신고

    세모델 모두 추구하는 색깔이 틀린차들이라 나름의 매력이 있는듯 하네요.

  • icarus 2018.03.20 14:20 신고

    아...전 지금 제 처 차로 xc40을 예약금을 걸어 놓고 스케치북에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구동이나 역동성에서 구형 q3수준이라면 너무 실망스럽네요. 결국 타보고 결정하겠지만 아쉽습니다.

    • Q3가 세대교체 직전이기는 해도 주행감에서 결코 나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아우토빌트는 그럼에도 이런 주행성능을 보인다면서 칭찬을 했거든요. 그러니 직접 XC40도 시운전해보시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

  • 안뇽 2018.04.18 17:08 신고

    헐 아우디는 이름만 유명하네..

신형 BMW X3, 라이벌과의 독일 전문지 비교 테스트

고급 중형 SUV의 새로운 경쟁 시대가 열렸죠. 이탈리아 감성으로 무장한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볼보의 유럽 베스트셀러인 XC60, 그리고 이들과 경쟁할 독일 3사의 GLC, Q5, 그리고 X3 등이 신 경쟁 체제의 주인공들입니다. 오늘은 신형 X3 출시를 기념(?)해 독일 아우토빌트가 이 다섯 대의 SUV를 비교 테스트한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5대 모두 디젤에 네바퀴 굴림 모델로, 언제나처럼 제 의견은 (중요한 게 아니니) 최소화하고 영향력 있는 독일 매체는 과연 어떻게 평가했는지 건조하게 데이터 중심으로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사진=이완


차량 크기 (전장 /전폭 /전고, 단위 mm)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4687 / 1903 / 1671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4663 / 1893 / 1659

BMW X3 xDrive 20d : 4708 / 1891 / 1676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4656 / 1890 / 1639

볼보 XC60 d4 AWD : 4688 / 1902 / 1902 / 1658


엔진 / 최고 마력 및 최대 토크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4기통 2.2리터급 터보 디젤 / 180마력, 450Nm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4기통 2.0리터급 터보 디젤 / 190마력, 400Nm

BMW X3 xDrive 20d : 4기통 2.0리터급 터보 디젤 / 190마력, 400Nm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4기통 2.2리터급 바이터보 / 204마력, 500Nm

볼보 XC60 d4 AWD : 4기통 2.0리터급 바이터보 / 190마력, 400Nm

엔진의 파워 면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GLC가 가장 좋습니다. 스텔비오는 토크는 높고 마력은 약간 낮았는데요. 이런 엔진 구성이 과연 어떻게 성능 평가에 영향을 끼칠지도 잘 살펴봐야겠네요.


최고속도 / 테스트 차량 변속기 / 타이어 크기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210km/h / 8단 자동 / 굿이어 19인치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218 km/h / 7단 듀얼 클러치 미션 / 미쉐린 20인치

BMW X3 xDrive 20d : 213km/h / 8단 자동 / 요코하마 20인치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222km/h / 9단 자동 / 미쉐린 19인치

볼보 XC60 d4 AWD : 205km/h / 6단 수동 / 콘티넨탈 19인치


유럽 복합 공인 연비 / 트렁크 용량 (기본-최대)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리터당 20.83km / 525-1600리터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리터당 19.23km / 550-1550리터

BMW X3 xDrive 20d : 리터당 18.51km / 550-1600리터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리터당 20.0km / 550-1600리터

볼보 XC60 d4 AWD : 리터당 18.51km / 505-1432리터

트렁크 용량은 볼보 XC60이 가장 적었고 유럽의 복합 공인 연비 역시 볼보와 BMW가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연비는 테스트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볼보 XC60은 유일하게 유로 6d 방식인데요. 6d-TEMP는 실제 도로를 달려 측정(RDE)한 것을 의미합니다. 


X3 신형은 새로운 연비법에 의해 실험을 하긴 했으나 실제 도로가 아닌 실험실 테스트 값이었고, 나머지는 기존의 유로6 기준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매체가 실시한 테스트 연비 결과는 어땠을까요?


자동차 매체의 연비 측정 결과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공인 : 리터당 20.83km)

스포츠 주행 : 리터당 10.3km

복합 주행 : 리터당 13.88km

연비 주행 : 리터당 17.54km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공인 : 리터당 19.23km)

스포츠 주행 : 리터당 10.0km

복합 주행 : 리터당 13.51km

연비 주행 : 리터당 16.66km


BMW X3 20d xDrive (공인 : 리터당 18.51km)

스포츠 주행 : 리터당 9.25km

복합 주행 : 리터당 13.33km

연비 주행 : 리터당 17.54km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공인 : 리터당 20.0km)

스포츠 주행 : 리터당 9.61km

복합 주행 : 리터당 13.15km

연비 주행 : 리터당 16.66km


볼보 XC60 D4 AWD (공인 : 리터당 18.51km)

스포츠 주행 : 리터당 9.90km

복합 주행 : 리터당 14.08km

연비 주행 : 리터당 18.18km

전체적으로 공인 연비와 해당 매체의 실주행 연비 차이가 났죠? 일반적인 운전형태라 할 수 있는 '복합주행'과 비교하면 최고 52%(벤츠)까지 그 편차가 벌어졌는데요. 그나마 연비 운전을 기준으로 해야 공인 연비와 비슷하게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은 이 내용을 잘 기억해 두셔야 할 듯한데요.


물론 이번 테스트 결과만으로 해당 모델 전체를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되, 난 정말 연비가 제~~~~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라 하는 분은 더 많은 자료를 모아 그 평균을 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일단 연비는 이랬고 그 외에 몇 가지 테스트 결과도 한 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0-100km/h / 추월 가속 (시속 60-100km/h) / 테스트 차량 무게 (kg)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7.7초 / 4.6초 / 1806kg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8.6초 / 5.0초 / 1952kg

BMW X3 xDrive 20d : 8.3초 / 4.9초 / 1897kg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7.8초 / 4.4초 / 1954kg

볼보 XC60 d4 AWD : 8.9초 / 5.0초 / 1855kg

역시 민첩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알파 로메오가 스텔비오의 무게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지네요. 반면 벤츠와 아우디는 상당히 무게가 나갔고, 벤츠 GLC의 경우 그나마 마력과 토크가 상대적으로 높고 커서 이게 가속력 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볼보 XC60의 경우는 일단 드러난 수치로만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습니다.


제동력 테스트 (시속 0-100km/h 기준 디스크 차가울 때, 디스크 데워졌을 때)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2.2 Q4 : 37.9m / 36.5m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 37.3m / 35.0m

BMW X3 xDrive 20d : 37.2m / 35.8m 

메르세데스 GLC 250d 4매틱 : 37.1m / 36.5m

볼보 XC60 d4 AWD : 35.8m / 34.6m

가장 가볍고 주행감이 좋았던 스텔비오였지만 이번 제동력 테스트에서의 결과는 다소 아쉽게 나왔습니다. 벤츠 GLC도 공차 중량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경쟁 모델들에 비하면 조금 더 밀린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볼보로, 상당히 의미 있는 차이를 제동력에 보여줬네요. 이 역시 해당 매체의 테스트이니 이 결과를 해당 모델의 평균값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그 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테스트 결과는 볼보 가장 적었고(188g/km) 다음이 191g/km인 스텔비오, 아우디 Q5 (197g/km), X3(198g/km), 그리고 마지막으로 GLC(201g/km) 순이었습니다. 보증기간은 알파로메오가 4년으로 가장 좋았고 그다음이 BMW의 3년, 나머지는 모두 유럽연합이 정한 마지노선인 2년이었습니다. 


테스트 모델 모두 유럽에서의 기본 판매가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옵션의 경우 볼보가 상대적으로 독일 3사보다 저렴했고 알파로메오도 옵션 가격이 볼보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테스트 항목별 점수는 어땠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체 항목 (150점 만점)

BMW X3 : 114점

아우디 Q5 : 115점

메르세데스 GLC : 117점

볼보 XC60 : 116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106점

트렁크 공간에서 볼보가 가장 낮았고 시인성 부분에서는 스텔비오가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후좌우 전체적으로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나빴다고 하네요. 고급스러움도 스텔비오가 조금 떨어졌고 안전장치(옵션 포함)도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모자랐습니다. X3의 경우 긴 전장과 휠베이스가 일단 스펙상으로는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한 거로 보입니다.

GLC /사진=다임러


구동 항목 (125점 만점)

BMW X3 : 96점

아우디 Q5 : 96점

메르세데스 GLC : 97점

볼보 XC60 : 90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97점

가속력에서 역시 벤츠와 알파로메오가 조금 더 좋은 점수를 얻었네요. 아우디 Q5가 주행의 부드러움은 조금 경쟁자들보다 앞섰고, 가장 중요한 항목인 변속기의 경우 볼보는 아무래도 수동 6단짜리 모델을 보내와서 그런지 자동 변속기들과의 경쟁에서 큰 점수 차이를 보이며 밀려났습니다. 볼보가 여기서 점수를 까먹었는데 이게 자동 변속기로 대체돼 보완된다 해도 전체 점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연비는 앞서 보여드린 결과가 그대로 점수에 반영이 됐습니다.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사진=FCA


주행 역동성 항목 (100점 만점)

BMW X3 : 83점

아우디 Q5 : 81점

메르세데스 GLC : 81점

볼보 XC60 : 81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79점

주행 안전성 부분에서는 다섯 대의 모델 모두 수준급의 같은 점수를 보여줬고요. 민첩함에서는 스텔비오와 X3가 역시 앞선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향성은 X3와 GLC가 가장 좋았고 제동력은 볼보가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은 반면 스텔비오는 빠릿빠릿함에서 얻은 점수를 여기서 다 까먹고 말았습니다. 사륜구동이니 만큼 트랙션 평가가 궁금했는데 모두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X3 / 사진=BMW


커넥티드 카 항목 (50점 만점)

BMW X3 : 47점

아우디 Q5 : 47점

메르세데스 GLC : 44점

볼보 XC60 : 43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27점

BMW와 아우디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두 브랜드 모델이 우수한 점수를 얻었지만 알파로메오는 너무 나쁜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기능과 앱 부분에서도 볼보와 알파로메오가 독일 3총사에 약간 밀렸네요. 무엇보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스텔비오가 부족했던 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Q5 / 사진=아우디


환경 항목 (100점 만점)

BMW X3 : 56점

아우디 Q5 : 53점

메르세데스 GLC : 52점

볼보 XC60 : 56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47점

차량의 속도별 실내 소음 정도는 독일 3사가 비슷했고 다음이 볼보, 그리고 알파로메오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환경 항목에서는 실내가 아닌 실외 소음도를 측정해 이것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얼마나 민폐를 끼치느냐, 뭐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서는 X3과 스텔비오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그다음이 볼보, 아우디 순서였으며 벤츠가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XC60 / 사진=볼보


편안함 항목 (125점 만점)

BMW X3 : 102점

아우디 Q5 : 99점

메르세데스 GLC : 102점

볼보 XC60 : 95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87점

1열의 편안함은 독일 3사가 볼보와 스텔비오를 눌렀네요. 대신 시트 포지션은 역시 볼보가 벤츠와 함께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장치의 사용성에서는 X3가 좋았고, 서스펜션의 편안함은 벤츠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를 아우디가 이었고 X3가 3위 볼보가 4위, 스텔비오가 5위였습니다. 편의 사양은 볼보와 BMW가 점수가 가장 좋았고 냉난방 장치에서는 넉넉하게 X3가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가격을 제외한 지금까지의 점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BMW X3 : 498점

아우디 Q5 : 491점

메르세데스 GLC : 493점

볼보 XC60 : 481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443점


가격 및 보증 항목 (100점 만점)

BMW X3 : 40점

아우디 Q5 : 37점

메르세데스 GLC : 31점

볼보 XC60 : 38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36점

가격은 옵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볼보 XC60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이 스텔비오였고요. 재구매 가치 부분에서는 X3가 1위, Q5가 2위, 그리고 볼보 XC60이 3위였습니다. 보증 기간은 앞서 소개한 것처럼 알파로메오와 BMW가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종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BMW X3 : 538점

아우디 Q5 : 528점

메르세데스 GLC : 524점

볼보 XC60 : 519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479점

X3가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보자면 볼보가 1위 GLC가 2위였고 X3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뭐 어차피 다 비싼 차들이니, 이런 급에서 가성비를 따진다는 게 큰 의미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사진=이완


전체적인 평가

아우토빌트는 모델별 장단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일단 스텔비오는 자신만의 캐릭터가 있고 엔진도 괜찮은 편이고 4년 무상보증이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스펜션이 아쉬웠고 좌석이 짧다는 점, 그리고 시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제동력도 안 좋았고요. 아무래도 고급 SUV 만드는 노하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것이 그대로 점수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볼보 XC60은 친환경적인 부분에서 좀 더 나았다고 했습니다. 유일하게 RDE 테스트를 기준으로 공인연비를 제시했고, 테스트 연비 역시 그나마 나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실내 공간에 대한 좋은 평가, 그리고 실내 품질의 경쟁력도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반면 엔진이 다소 아쉬웠고,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작동할 때 상당한 집중을 요한다는 점을 또한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제동력은 이번 테스트에서 XC60의 가장 큰 자랑할 거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메르세데스 GLC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 있는 차라고 평했습니다. 서스펜션이나 조향성 등이 좋고, 엔진의 강력함이 상대적으로 좋았죠. 실내의 편안함도 벤츠다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내 디자인이나 구성이 뒤처졌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아마도 이는 G클래스나 A클래스 등에 적용된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적용된다면 일정 부분 해소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2위를 차지한 아우디 Q5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고 무거운 편임에도 서스펜션이 안락하고 소음 차단 등 쾌적함에 등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공간의 편안함도 아우토빌트는 장점으로 봤습니다. 다만 운전대가 다소 가벼운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또 엔진의 가속 능력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형 BMW X3는 역시 자기가 할 줄 아는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발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시트의 경우 몸을 잘 감싸 안았고, 8단 자동 변속기의 성능도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조향 성능과 변속기의 능력이 잘 조화를 이룬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날 때 서스펜션의 단단함은 단점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하는 이들에겐 약간의 감점 요인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이 역시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X3는 다른 독일의 자동차 매체로부터도 동급에서 가장 경쟁력(성능)이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iDrive 사용의 편의성부터 정확하고 민첩한 주행 능력 등은 역시 BMW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해줍니다. 하지만 안전 사양이 벤츠나 볼보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서스펜션이 주는 편안함도 벤츠나 아우디에 약간 밀리는 평가 결과를 보면 이 부분의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소 긴 내용이었는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 성정훈 2018.02.12 08:22 신고

    X3와 GLC를 고민중에 예비아빠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론, 고민이 더 깊어진것도 사실이구요.
    X3의, 역동성, 미션, HUD 등 활용성이냐,
    GLC의, 안전, 편안함이냐,
    고민이 더 깊어지네요~

    • 무얼 선택해도 만족하실 거고, 또 무얼 선택해도 아쉬움이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결정 후에는 홀가분해지실 거예요. ^^

    • Raf 2018.02.17 02:33 신고

      GLC는 페리가 되어야 제대로 궤도에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 C클래스 기반 내장이 가격대비로는 좀 조악한 느낌이 있었네요.. X3도 옵션장사의 희생냥이 되어서, 30d는 가야 이것저것 채용이 되어있더군요. 안살펴보신 XC60도 상품 구성은 좋은데 예약이
      밀려있고 A/S에 워낙 우려가 많으니... 그래도 즐거운 고민이실 것 같습니다 :)
      (저라면 30d.....)

  • 2018.02.12 14:19

    비밀댓글입니다

  • 겉보리 2018.02.16 14:23 신고

    2t 가까운 차체로 0-100km/h 가속을 5초 이내에 해내는 차들이라니 대단합니다.
    시장에서의 결과는 오히려 연비와 편의성, 안락함, 주행안정성 등이 더 큰 영향을 주겠지만요.

    • 수요층이 중장년 이상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경제성과 편의성, 안락함 등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BMW X3, 아우디 Q5, 벤츠 GLC 독일 비교 테스트

늘 맞수의 성능 평가는 흥미롭습니다. BMW X3가 출시되며 벤츠 GLC, 그리고 아우디 Q5와 비교 테스트가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로부터 비교 테스트 됐는데요. 수도 없이 이 프리미엄 3사를 맞대결시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 결과는 어땠는지, 아우토빌트의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아우토빌트 잡지판 / 사진=이완


차의 크기 (전장, 전폭, 전고 / 테스트 차량 공차 중량 )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4,663 1893 1659mm / 2,027kg

BMW X3 xDrive 30d : 4708 1891 1676mm / 1,961kg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4656 1890 1644mm / 1,958kg

엔진 / 마력 / 토크 / 유럽 복합 연비 (NEDC)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V6 터보 디젤 / 286마력 / 620Nm / 리터당 16.12km

BMW X3 xDrive 30d : 직렬 6기통 터보 / 265마력 / 620Nm / 리터당 16.66km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V6 터보 / 258마력 / 620Nm / 리터당 15.62km

변속기 / 구동방식 / CO2 배출량 / 트렁크 용량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8단 자동 / 네바퀴 굴림 / 162g/km / 기본 550리터

BMW X3 xDrive 30d : 8단 자동 / 네바퀴 굴림 / 158g/km / 기본 550리터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9단 자동 / 네바퀴 굴림 / 159g/km / 기본 550리터


독일 기준 기본 무상 보증 기간 / 녹 보증 기간 / 모빌리티(전장) 보증 기간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2년 / 12년 / 무제한

BMW X3 xDrive 30d : 3년 / 12년 / 5년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2년 / 30년 / 30년

기본적인 내용을 나란히 적어봤습니다. 보증 기간은 제조사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한데 BMW가 기본 기술 보증 기간이 1년 더 길지만 벤츠는 녹 보증이 기본적으로 훨씬 더 길고, 아우디는 전장 부분에 대한 보증 기간을 제한을 두지 않았고 벤츠 역시 30년까지 한 것에 비하면 BMW는 다소 짧은 듯하네요. 이번에는 해당 매체의 기본 테스트 내용도 몇 가지 비교해 본 후에 항목별 점수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0-100km/h / 80-120km/h / 테스트 연비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6.4초 / 4.3초 / 리터당 12.65km

BMW X3 xDrive 30d : 5.8초 / 4.0초 / 리터당 13.33km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6.1초 / 4.4초 / 리터당 12.5km

Q5 테스트 차량의 경우 마력이 높지만 무게가 더 무겁다는 점이 0-100km/h 결과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추월 가속 (80-100km/h)는 X3와의 간격을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연비는 역시 조금이라도 X3가 좋았고 GLC는 상대적으로 좀 떨어졌습니다. 

테스트 제동력 (0-100km/h) 디스크 차가운 상태 / 디스크 달궈진 상태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37.1m / 36.0m

BMW X3 xDrive 30d : 37.6m / 35.3m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37.1m / 36.1m

제동력 테스트의 경우 공차 중량을 고려하면 아우디 Q5가 나았다고 봐야겠지만 타이어 폭이나 휠의 크기가 가장 컸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고려해 본다면 세 모델끼리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GLC는 타이어가 상대적으로 조금 작았네요. 지금부터 항목별 결과를 요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체 부문 (150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117점

BMW X3 xDrive 30d : 113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117점

1열과 2열 공간 모두 GLC가 좋았습니다. Q5는 1열 공간은 GLC와 함께 좋았으나 2열이 조금 밀렸네요. X3는 1,2열 모두 GLC보다 살짝 못 한 것으로 비교됐습니다. 시각적인 실내외 품질 완성도는 세 차량 모두 높은 편이었고 GLC가 벤츠답게 안전 사양에서 조금 더 점수를 얻었습니다. 공간 부분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차이는 없었다고 할 만합니다.

GLC / 사진=다임러


구동 부문 (125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105점

BMW X3 xDrive 30d : 106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104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결과였습니다. 다만 연비 효율성에서 X3가 앞선 게 점수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Q5 / 사진=아우디


주행성능 부문 (100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81점

BMW X3 xDrive 30d : 84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81점

주행 안전성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됐고 직진성 또한 동일하게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민첩한 움직임 부분에서 X3 > Q5 > GLC 순으로 점수가 갈렸습니다. 또 조향성 부분에서는 X3 = GLC > Q5로 점수를 줬네요. 제동력 또한 X3가 약간 앞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제동력은 위에 결과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X3 / 사진=BMW


커넥티드 카 부문 (50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47점

BMW X3 xDrive 30d : 47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44점

전화, 내비게이션, 그리고 보조 장치 부문에서 각각 1점씩 뒤진 것이 GLC가 여기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신형 순으로 어시스던트 시스템 평가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Q5 실내 / 사진=아우디


환경 부문 (100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51점

BMW X3 xDrive 30d : 54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52점

공차 중량이 무거운 Q5가 이 항목에서 손해를 봤습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는 X3가 더 낫게 조사됐고요. 이동 시 소음 발생하는 부분에서도 X3가 조금 낫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GLC 실내 / 사진=다임러


안락함 부문 (125점 만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98점

BMW X3 xDrive 30d : 104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102점

좌석의 편안함에서는 GLC, 뒷좌석의 불편함은 상대적으로 X3가 높았고, 서스펜션의 경우 GLC > Q5 > X3 순서였습니다. 실내 각종 장치 사용 편의성은 X3가 더 좋았고, 실내 소음 정도 역시 의외(?)로 X3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또한 편의 사양 역시 BMW가 상대들보다 좋다는 평가였습니다. 냉난방 부분도 편의사양만큼 X3가 비교적 앞서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만큼 그 부분이 점수 차이를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X3 실내 / 사진=BMW

여기까지 해서 총점은 X3가 508점, GLC가 500점, Q5가 499점이었는데요. 끝으로 가격 부문(기본 가격과 세금, 재판매 가치, 무상보증 기간 등이 포함)에서도 X3가 44점으로 1위, GLC가 38점으로 2위, Q5가 36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세 모델의 독일 내 기본가는 X3가 55,700유로, Q5가 55,200유로, GLC가 52,812유로 순이었습니다만 옵션 가격은 아우디가 전체적으로 비쌌고 BMW X3의 경우 경쟁한 두 모델이 선택사양인 것(주차 앞뒤 센서 / 3존 풀에어콘)과 달리 기본 장착이 되어 있다는 게 가격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테스트 차량의 옵션 포함된 가격은 GLC가 가장 저렴했는데, 역시 기본가가 낮았기에 가능했겠죠?


또한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X3의 경우 무상보증 기간이 아우디나 벤츠와 달리 3년이라는 것도 독일 전문지 입장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재판매 가치도 X3 > Q5 > GLC 순서였네요. 그래서 최종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BMW X3 xDrive 30d : 552점


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538점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535점

아우토빌트는 각 차량에 대해 역시 기존에 알고 있는 브랜드별 특징이 그대로 담긴 평가를 최종적으로 내렸습니다. 우선 X3는 활기차고 민첩했으며 연비가 더 좋았다고 했고, GLC에 대해서는 넓고, 안전하고, 편안했다고 평했습니다. 아우디 Q5에 대해서는 다양성이 반영되었고 고품질에, 품위 있는 고가의 디자인 조각 같다고 했습니다.


해당 테스트를 진행한 아우토빌트 기자들은 "솔직하게? 이 모델들은 포인트 결과보다는 (운전자의) 취향의 차이일 뿐입니다."라고 테스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 외에 운전의 재미는 X3가 낫지만 다이나믹한 부분은 GLC가 낫다고 했습니다. 기자들의 이야기처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부분이라 저도 생각합니다. 그래도 구체적인 항목 차이를 잘 따져 본 후에 어떤 차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게 조금 더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끝으로, 지난 금요일에 포털에 올라온 제 글 하나 링크 걸겠습니다. 이미 읽은 분도 계실 텐데요. 벤츠가 모델 X를 렌트해 이상한 짓(?)을 하다 이게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지금 논란 중에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부끄러운 모습인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v.auto.daum.net/v/LJvSfjedJg


  • icarus 2017.12.12 10:29 신고

    운전재미와 다이나믹이 무슨 차이일까 고민되는 1인

  • 디젤마니아 2017.12.14 14:50 신고

    벤츠가 개인사업자용 차량을 렌트해서 왜 그랬을까, 참 희한한 일이네요.
    경쟁 차를 테스트 하고 분석하고 싶으면, 합법적으로 구입해서 하든가 하고, 다시 중고로 파는 방법도 있을텐데요.
    경비를 아끼기 위해 그랬다쳐도 절감 효과는 기업 규모에 비해 너무나 푼돈이고, 알려졌을시 손해가 훨씬 클텐데 말이죠.

    • 한마디로 황당한 일입니다; 이렇게 추측은 해볼 수 있을 듯해요. 특정 부서, 그러니까 전기차 부문 담당 부서가 단독으로 일을 처리했다가 문제가 커졌다고 예상은 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렌트를 지시하고 그것으로 저렇게 차를 망가뜨리고 했을까 싶기는 해요.

  • 겉보리 2017.12.24 23:47 신고

    이 세 차량은 사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들이겠죠. 아우디는 확실히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취향에 따른 선택만 있을 뿐이란 생각이고요. 아우디가 디자인에서 만큼은 가치를 높이는 데에 역량이 더 있는 듯합니다.

독일에서 보조금 꼼수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

요즘 테슬라 관련 소식이 자주 보입니다.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를 공개했고 로드스터 신형도 내놓았죠. 로드스터는 그야말로 깜짝 공개였습니다. 이미 두 모델에 대한 주문도 받는 것으로 압니다. 또 정전사태를 경험한 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 에너지 저장소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죠.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델 3 생산 지연으로 테슬라의 재정상태에 대한 의혹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를 향해 소송을 진행할지도 모릅니다. 로드스터 깜짝 공개와 선주문은 부족한 현금을 급한 대로 마련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타기 위해 꼼수를 부린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

'테슬라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한 아우토빌트 / 사진=이완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 테슬라 

뿔난 일론 머스크

2016년 메르켈 정부는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제조사와 정부가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고 순수 전기차는 4,000유로 (약 5백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는 3,000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죠.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세금을 제외한 순수 자동차 가격이 6만 유로( 약 7천 8백만 원) 이상인 차는 보조금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한 것이죠.


이 기준을 넘어서는 모델은 BMW i8, 아우디 Q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입니다. 물론 여기에 테슬라 모델S와 모델 X도 포함됩니다. 독일에서는 국민 대부분이 비싼 전기 자동차에까지 보조금 지급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아껴 쓰라는 것이죠.


그런데 보조금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크게 반발하면서 독일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테슬라 죽이기라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었죠. 하지만 이미 결정은 났고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꼼수를 쓰는 것 같다며 테슬라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사진=테슬라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옵션 패키지?

현재 테슬라는 독일에서 3가지 종류의 모델 S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75D, 100D, 그리고 P100D죠. 이중 가장 저렴하고 판매량이 높은 75D의 판매가는 69,019유로(약 9천만 원)로, 여기에는 세금(독일은 부가세가 19%) 11,090유로, 그리고 환경 보너스 2,000유로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가세와 환경보너스를 제외하면 기본 차의 가격은 55,929유로가 되는 것이죠. 


이 가격이라면 보조금 대상인데요. 그런데 아우토빌트는 '콤포트 패키지'라는 옵션에 주목했습니다.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주차 센서, 인터넷-라디오, 차선 유지 시스템, 사격지대 경고, 좌석 메모리 기능, 자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등, 약 10가지 기능을 이 패키지에 묶어 13,101유로에 내놓은 것이죠. 


그런데 이 패키지가 사실은 말이 선택이지 무조건 구매를 해야 하는 필수 패키지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습니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억지로 사양을 제외해 차 가격을 낮췄지만 결국 13,101유로를 주고 '콤팩트 패키지'를 무조건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55,929유로에 13,101유로를 더한 69,030유로가 차 가격이고 세금 등이 포함되면 82,120유로가 진짜 판매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델 S / 사진=테슬라


고객들의 증언 

아우토빌트는 실제로 이 '콤포트 패키지'를 제외하고 차를 구매하려 했던 한 치과의사 경우를 소개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이 패키지를 제외하겠다고 하자 상담 태도가 바뀌면서 결국은 그 조건으로는 차를 구매할 수 없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상담을 담당했던 직원의 상사 역시 콤포트 패키지 중요성을 강조하며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이 고객은 구매를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이 외에 몇몇 고객들 역시 같은 경험을 했고, 해당 매체는 직접 테스트를 통해 고객들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로지 딱 한 사람만이 옵션 패키지 없이 차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계속, 끊임없이 테슬라 영업소를 귀찮게 한, 특이한 상황에서 얻어낸 결과였다고 아우토빌트는 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콤팩트 패키지에 있던 모든 기능이 다 들어 있는 모델 S를 인도받은 것입니다.


아우토빌트는 몇 가지 상황을 통해 테슬라가 애초부터 차를 만들 때 콤팩트 패키지에 들어 있는 옵션들이 사실은 기본 장착된 것이 아니겠냐며 강하게 추측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차를 인도할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또 해당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다시 짜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테슬라는 처음부터 구별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화면 / 사진=테슬라


추가적으로 아우토빌트는 75D의 색상(현재는 검은색만)을 바꾸거나 휠 사이즈만 바꿔도 자동으로 콤팩트 패키지가 포함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테슬라 독일 법인 측에서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아우토빌트의 의혹 제기가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일 여러 언론도 아우토빌트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아우토빌트가 대문짝만하게 표지를 장식할 정도의 스캔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보조금 혜택을 보기 위해 고객들에게 이런 꼼수를 쓴 것이 사실이라면 테슬라가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는 분명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설명하고 보조금 얻기 위한 꼼수였다면 사과해야 합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1,700만 원이 넘는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고객에게 주어야겠죠. 


  • 지나가는 2017.12.04 09:12 신고

    전기차 보조금 상한제는 괜찬은 방법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것이 목표라서 꼼수를 쓰네요....
    그나저나 잡지 커버에 골프 8세대 이미지 같은데 예상 이미지 인가 보네요 이것이 더 눈이 가네요

    • 저도 세금을 사용하는 보조금은 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독일과 달리 한미FTA를 체결한 상태고, 따라서 테슬라 측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마음대로 하기가 어려운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8세대 랜더링 맞습니다. 따로 소식 전해드릴 기회가 있을 거예요. ^^

  • 리히토 2017.12.04 15:43 신고

    일단 미국에서도 머스크에 대해서 말이 많더군요...

    혁신가와 사기꾼 두 경계에 서있다고...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은 테슬라와 그가 벌려 놓은 사업이 하나같이 수익성이 좋지않아 다들 포기한 것이고...

    사람들의 비전문성을 이용해서 그럴싸하게 포장한다는 것이죠...

    사실 저도 전기차에 관심이 있어 조사하다 의구심만 커졌습니다...

    사실 청정에너지라는 LPG와 LNG 조차 인프라 부족으로 곤욕을 치루는데...

    전기차 충전 시설이 언제쯤 넉넉해질지...

    그리고 베터리 수명도 제주도 전기차들 헐값에 나오고 베터니 불만을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테슬라도 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 워낙 파격적인 발상, 그리고 그 발상을 실현시키는 추진력 등이 양극단적 평가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문제는 재정상태인데, 얼마나 버틸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기차와 함께 대안으로 얘기되는 게 요즘 수소차죠. 독일도 부쩍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2017.12.04 16:19 신고

    테슬라가 대단한건 사실이지만 요즘들어 자꾸 드는 인상은 아랫돌 빼어서 윗돌 넣는 것 같은... ㅎㅎ;

  • 디젤마니아 2017.12.06 12:47 신고

    과거와 달리, 정보 교류가 원활한 요즘 시대에, 어차피 모든 상품은 시장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무언가를 숨기거나 속이거나 한다면 그것이 오래 갈 수도 없고, 시장이 외면하게 될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소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결과일 뿐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전기차 시대가 많은 매체에서 예상하는 것만큼 일찍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점점 더 강해져 가네요.

    • 그럼요. 이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길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또 되어야 하겠고요.

  • 겉보리 2017.12.25 00:02 신고

    테슬라를 볼 때마다 혁신적이라는 느낌과 불안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길이라는 것이겠지요.

    • 엘론 머스크가 혁신과 불안의 이미지를 같이 안고 있기에 테슬라에도 그런 이미지가 함께 부여된 게 아닌가 싶네요.

  • 하모니 2017.12.25 10:27 신고

    예전부터 전기차의 빠른전환에 회의적이었는데 여기에 테슬러가 분탕질하면 전기차로의 전환에 악재가 되겠네요

    •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테슬라 이미지가 요즘 좋지 않은 건 분명해 보입니다.

유럽 전문가들이 본 기아 스팅어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는 1년에 한 번 골든 스티어링휠(Das Goldene Lenkrad)이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상을 받게 되면 자동차 회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죠. 시상식도 거창하게 진행이 되는 등, 제조사에겐 꽤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골든 스티어링휠 트로피를 쥐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년 동안 소개된 신차들이 자동 후보가 됩니다. 올해의 경우 총 42대였죠. 아우토빌트와  빌트암존탁 독자의 투표를 거쳐 1차 선별 작업이 이뤄지는데 2017년에는 총 20대의 모델이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문별로 4대씩이 결선에서 맞붙었는데, 2차 심사에 오른 자동차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트랙이 있는 발로코 지역으로 모이게 되고, 며칠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들이 매긴 점수 합계로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골든 스티어링휠 관련 소식을 실은 아우토빌트 잡지판 / 사진=이완


여기서 말하는 전문가들은 아우토빌트와 유럽 13 국가의 자동차 전문지 수석 에디터들로 이뤄진 '편집장 그룹', 자동차 전장을 체크한 '디지털 전문가 그룹', '디자이너 그룹', '기술자 그룹', 그리고 발터 뢸 같은 레이서가 포함된 '레이서 그룹' 등이었고, 운전 경험이 많은 '구독자 그룹'과 '유명인 그룹', 등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환경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비와 배출가스 등을 집중 체크한 '비평가 그룹'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독일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서 참여한 52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형 및 콤팩트 카 부문 : 오펠 암페라e (전기차)

콤팩트 SUV 부문 : 스코다 Karoq

중형급 이상 SUV 부문 : 아우디 Q5

중형 및 준대형(D & E 세그먼트) 부문 : 폴크스바겐 아테온

스포츠카 부문 : 포르쉐 파나메라 ST

디자인 부문 : 애스턴 마틴 DB11

소형 및 콤팩트 부분에서는 전기차 오펠 암페라e가 폴로와 치열한 경합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콤팩트 SUV는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이로 스코다 Karoq이, 중형급에서는 아우디 Q5가 2위 레인저로버 벨라와의 점수 차이를 조금 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전체 점수에서 볼보 XC60을 0.04점 차이로 따돌리고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가 3위에 올랐다는 건데요. 정말 간발의 차이라는 건 이럴 때 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요즘 상복이 터진 신형 파나메라가 2위 혼다 NSX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그런데 이런 내용들 중 가장 제 시선을 잡아끈 곳은 중형과 준대형 부문이었습니다. 바로 스팅어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죠.

스팅어 / 사진=기아


스팅어는 폴크스바겐 아테온, BMW 5시리즈, 그리고 오펠 인시그니아 등과 함께 해당 부분 최종 후보에 올라 평가를 받았습니다. 성격도 조금 다르고, 차급 역시 다른 모델이 섞여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유럽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스팅어를 어떻게 보았는지 큰 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팅어에 대한 이들의 평가는 어땠는지 전문가 그룹별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장 그룹

1위 : BMW 5시리즈 (15.00점)

2위 : 오펠 인시그니아 (12.31점)

3위 : 폴크스바겐 아테온 (11.92점)

4위 : 기아 스팅어 (10.77점)

아우토빌트 외에 14개 유럽 자동차 전문지 편집장이 포함된, 가장 큰 규모의 그룹의 평가에서 신형 5시리즈가 주행의 편안함, 실내의 정숙성, 사용 편의성과 전후방 시야 확보 능력 등 가격 부분을 제외하고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덩치도 상대적으로 크고 가장 비싼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는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팅어의 경우 가격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인성과 작동 편의성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기술자 그룹

1위 : 오펠 인시그니아 (14.80점)

2위 : 폴크스바겐 아테온 (14.20점)

3위 : 기아 스팅어 (12.20점)

4위 : BMW 5시리즈 (8.80점)

우선 고장이 났을 때 수리 편리성에서는 인시그니아와 아테온이 가장 높은 점수(3.40점)를 받았고 스팅어는 가장 좋지 않은 점수(1.20점)를 받았습니다. 다만 안전성에서 기술자 그룹은 스팅어에게 가장 좋은 점수(3.20점)를 줬습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비용에서는 아테온이 1위였고 반대로 5시리즈는 여기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수리나 서비스 등에서 낮은 점수를 스팅어는 나머지 부문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했네요.

인시그니아 / 사진=오펠


유명인 그룹

1위 : 기아 스팅어 (15.11점)

2위 : 5시리즈 & 아테온 (13.00점)

4위 : 인시그니아 (8.89점)

프로그램 진행자, 가수, 배우 등이 참여한 유명인 그룹에서는 기아 스팅어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주행의 재미와 가격 부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게 해당 그룹 내 1위를 차지하는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반면에 공간의 느낌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전고가 낮다고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등이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구독자 그룹

1위 : 오펠 인시그니아 (14.80점)

2위 : 기아 스팅어 (12.00점)

3위 : 폴크스바겐 아테온 (11.80점)

4위 : BMW 5시리즈 (11.40점)

애독자 그룹의 경우 엄청난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운전자들 중심으로 선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인시그니아에 좋은 점수를 줬는데요. 스팅어는 트렁크 공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일상성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아테온과 스팅어 모두 좌석의 편안함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스팅어는 가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잃은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디자이너 그룹 

1위 : 스팅어 (16.20점)

2위 : 5시리즈 (12.80점)

3위 : 아테온 (12.20점)

4위 : 인시그니아 (8.80점)

스팅어의 가장 큰 강점, 가장 확실하게 인정받은 부분이라면 역시 디자인 부분에서였습니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스팅어의 익스테리어가 경쟁자 중 가장 좋았다고 봤으며, 디자인 혁신성 항목에서도 아테온을 따돌리고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익히 봐왔던 느낌과는 다른, 옛날 한국 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이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움직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외 소재 항목과 영속성 부분 등에서는 5시리즈에 밀렸지만 역시 가격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냈습니다.

5시리즈 / 사진=BMW


디지털 전문가 그룹

1위 : 5시리즈 (15.00점)

2위 : 아테온 (14.75점)

3위 : 인시그니아 (11.50점)

4위 : 스팅어 (8.75점)

멀티미디어와 커넥티드 카로서의 경쟁력을 보는 이번 그룹은 전체적으로 5시리즈가 사용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내비게이션 등에서 가장 좋다고 평했습니다. 아테온 역시 내비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좋게 봤는데요. 특히 음악듣기 항목에서 아테온에게 가장 좋은 점수를 줬더군요. 이에 비하면 가격 항목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스팅어는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음악듣기 항목은 평균적이었습니다.


프로 레이서 그룹

1위 : 폴크스바겐 아테온 (16.63점)

2위 : 기아 스팅어 (15.75점)

3위 : BMW 5시리즈 (15.00점)

4위 : 오펠 인시그니아 (12.63점)

전체적으로 전문 레이서들로부터 4개 모델 모두 수준급의 주행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중에서 의외로 아테온이 전반적으로 주행성능이 가장 좋은 차로 평가됐는데요. 조향성, 서스펜션, 변속기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5시리즈도 변속기와 서스펜션 부분에서 아테온과 같았고, 제동력은 아테온을 2위로 밀어내고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스팅어의 경우 520d(190마력)나 아테온(280마력)보다 월등한 마력(370PS)으로 엔진 부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그리고 가격 부분에서도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제동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좀 아쉬웠는데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 테스트를 하게 된다면 또 어떤 평가가 나올지도 궁금해지네요.


비평가 그룹

1위 : 5시리즈 (16.00점)

2위 : 인시그니아 (12.00점)

3위 : 아테온 (10.67점)

4위 : 스팅어 (8.67점)

배출가스와 연비 등에 초점을 맞춘 비평가 그룹에서는 가격을 제외한 구동, 배기가스, 주행의 즐거움과 연비효율,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 나머지 항목 모두에서 5시리즈의 점수가 가장 좋았습니다. 스팅어는 주행의 재미와 가격 외에는 전체적으로 점수를 많이 얻지 못했는데요. 모든 평가를 종합한 점수에서 아테온이 101,33으로 1위, 스팅어가 99,45점으로 2위 5시리즈가 92,36으로 3위, 마지막으로 인시그니아가 87,30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테온 / 사진=폴크스바겐


아테온은 주행성능이 인상적이었고, 전장 부분, 그리고 각종 장치의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혁신성 등에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1위 항목이 가장 많았던 5시리즈였지만 가격 부분이 모든 그룹에서 최하점을 받은 것이 순위에 영향을 크게 끼쳤습니다. 그렇다면 스팅어는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역시 디자인의 신선함을 우선 꼽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익히 봐왔던 유럽 모델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는 점이 스팅어가 유럽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영향은 역시 가격 항목이었습니다. 모든 그룹에서 가격 평점이 1위나 2위였기 때문인데요. 과연 고급 GT 카 시장에서 스팅어가 브랜드의 약점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스팅어가 지향하는 운전의 재미도 어느 정도 심사위원들은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섀시나 조향감 또한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아테온이나 5시리즈 등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제동력이나 인포테인먼트 부분, 그리고 시인성, 수리와 사용의 편리함, 좌석의 안락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은 스팅어에겐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 푸른눈 2017.11.24 08:01 신고

    D, E 세그먼트를 같은 잣대로 평가를 하니 좀 애매하겠네요.
    그런데 스팅어 3.3T면 국내에서도 결코 싼 가격이 아닌데
    어떻게 가격 부분에서 최고에 가깝게 받은 걸까요..?

    • 상대 평가적인 부분도 있을 테고, 또 세그먼트 상관없이 절대 평가 기준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어쨌든 직접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을 해야겠죠? 그리고 가격은 기본 가격이 낮은 것도 있지만 기본 사양이 다른 경쟁 모델들에서는 옵션이기도 하고 해서 전체적으로 무상보증 등의 기간까지 보면 구매 부담은 상대적으로 저 급에서 적다고 할 수 있을 듯하네요.

  • 딸꾹 2017.11.24 10:50 신고

    스팅어에 대한 관심은 그냥 '호.. 나왔구나. 괜찮네?' 정도였는데..
    아우토빌트에서 하는 행사인데다 저런 평을 들었다니 왠지 한 번 더 다시 보게 되네요.

    팔랑귀인 것도 있겠지만..ㅋ

    • 팔랑귀라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들을 보며 뭔가 정리가 되어간다고 할 수 있겠죠. 다들 그럽니다. ㅎㅎ

  • icarus 2017.11.24 10:56 신고

    아테온이 운전재미가 비머보다 좋다는게 신기하네요

    • 차체가 더 아테온이 작기도 하겠고, 이게 5시리즈와 직접 비교해서 얻은 상대 평가 결과인지 공통의 기준을 놓고 정한 절대 평가에 따른 결과인지는 저도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테온의 주행감 얘기는 여기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나온 터라 저도 궁금하네요. ^^

  • baek 2017.11.27 10:02 신고

    6월에 구입해서 타고 다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차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강한 매력이 있긴해요

    • 말씀처럼 스팅어나 G70이 지금까지의 한국 차와는 다른 면을 갖고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계속 투자하고 기술 발전시켜야겠죠.

  • xxx 2017.11.27 16:05 신고

    타보지도 않고 독일 3사니 뭐니 하면서 까는 애들이 까기에는 너무 좋은 차가 스팅어랑 제네시스 시리즈이죠...

    • 물론 타보고 평가하는 게 제일 정확하겠지만, 자동차를 다 타보고 이야기할 수만은 없겠죠. 간접 경험이나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본인의 의견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싸잔박 2017.11.27 17:32 신고

    전륜 유럽 쏘나타 인시그니아, 전륜 유럽 그랜저 아테온, 정통 독일 후륜 BMW 5, 후륜 GT 스팅어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저런 대표적인 차량군에 스팅어가 들어가다니 놀라운 일이네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중형급 이상 세단에 든 후보군 중 선발한 거니 굳이 어떤 조합을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스팅어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이니 만큼 그에 걸맞는 평가가 나와야 하는 건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많이 발전한 건 대견합니다. ^^

  • 동두천 2017.11.28 07:28 신고

    기아차매장에 세워진 스팅어뒷모습 처음봤을때, 누가 마세라티를 여기다가 세워놨나 했다....ㅋ

  • 겉보리 2017.12.01 22:15 신고

    스팅어나 G70은 지금까지와의 국산차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발전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

더 커지는 르노 신형 캡처, 출시 앞당긴다

2013년 르노가 소형 SUV 캡처 (한국 수출명 QM3)를 내놓았을 때만 하더라도 그렇게 B세그먼트 SUV 시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4년 만에 엄청난 경쟁의 터가 되어버리고 말았죠.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르노 캡처는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좋은 연비와 독특한 스타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캡처 / 사진=르노


하지만 좀 더 크고 좀 더 강한 경쟁자들이 속속 출현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만 하더라도 현대와 기아가 내놓은 코나와 스토닉이 있고, 쌍용 티볼리와도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변신을 꾀한 트랙스는 또 어떻고요. 유럽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기존 경쟁자들은 물론 모카의 큰 성공에 이어 크로스랜드 X라는 또 하나의 소형 SUV가 오펠에서 등장했고, 가장 강력한 상대라 할 수 있는 폴크스바겐이 T-Roc을 꺼내 들고 유럽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과연 캡처는 이런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비교적 간략하지만 의미 있는 캡처 신형에 대한 정보 몇 가지를 독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어떤 것들인지 우리도 한 번 같이 확인해 보죠.

아우토빌트 잡지판


더 커지는 캡처, 2019년 출시

우선 아우토빌트는 현재 캡처보다 신형 캡처가 70mm가량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상당히 길어지죠? 이에 따라 휠베이스 또한 길어져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기준으로 보면 기아 스토닉보다 더 전장이 길어지니까 차 크기가 중요한 운전자에겐 조금 더 어필할 힘이 생길 것 같네요. 


더 강해지는 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 

두 번째 눈여겨볼 대목은 엔진의 변화입니다. 디젤은 기존의 90마력과 110마력 두 가지가 신형에도 그대로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솔린은 90마력과 118마력에서 95마력에서 130마력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90마력의 디젤 엔진 장착 모델만 들어오는데 130마력 수준의 가솔린 모델도 2019년에는 들어오면 어떨까 싶군요.


특히 가솔린 모델의 경우 배출가스와 연비 등에서 이점이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일지 아니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일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보가 나온 게 없다고 합니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 역시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일, 더 독특하고 강렬해진다

심비오즈 / 사진=르노


캡처가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멋진 디자인 때문이었죠. 그런데 신형은 더 유니크해질 모양입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는 콘셉트 카 심비오즈가 보여준 'ㄷ'자 모양의 주간 주행등 디자인이 캡처에 적용될 수 있다고 아우토빌트는 전했습니다. 좁고 가느다란 헤드램프와 멋진 조화를 이룰 것 같은데 후방 램프의 디자인도 독특한 감각을 뽐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으로, 예상도에는 흡사 전기차처럼 그릴 부분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엔진 자동차 디자인으로 이게 가능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아직 가격 등, 구체적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얘기된 몇 가지만으로도 더 나아질 것이란 긍정적 기대를 하게 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 부분변경된 QM3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간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이 그리 반갑지 않겠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자동차 구매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스케치북다이어리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은 이런 신차 정보를 중심으로 꾸밀까 생각 중입니다. 원래 계획보다 출시 일정을 앞당겨 2019년에 2세대 캡처를 내놓을 계획인 르노, 과연 치열한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요? (이 글은 스케치북다이어리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 외부 매체나 포털에 함께 올라가는 글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처럼 스케치북다이어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내용은 별도로 표시를 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유럽 자동차 소식 계속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털에 실린 '이완 칼럼'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v.auto.daum.net/v/L0c4EoqXMn


  • 지나가던전문가 2017.11.26 15:39 신고

    그릴 사이즈가 저렇게 줄어들어도 실은 범퍼 아래쪽에 큼직한 그릴이 있으므로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범퍼 아래쪽에 그만큼 있으므로 사실은 그릴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요. 마치 그릴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제대로 존재하는 것이 저런 디자인의 묘미입니다.

    • 물론 하던에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틈이 마련돼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헤드램프 사이를 보통 가로지르던 흡입구가 없으니 전기차 느낌도 살짝 들고 그러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 겉보리 2017.12.01 22:30 신고

    과거 에스페로와 아반떼가 처음 나왔을 때 라디에이터그릴이 없어서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저는 그 두 차종을 다 소유해 봤습니다. ^^

  • 리히토 2017.12.04 15:48 신고

    요즘 소형 SUV가 이뻐서 그것만 보는데...

    그거보다 스포티지급 보면...

    진짜 커보이긴 하더군요...;;;

  • 2018.03.05 10:56

    비밀댓글입니다

신형 8세대 골프는 첨단 기능 종합선물세트

놀랍네요. 폴크스바겐을 대표하는 자동차 골프(Golf) 신형에 대한 소식이 가끔 독일 자동차 매체를 통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 나온 정보의 양과 내용은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제조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자동차, 흔히 플래그십이라 불리는 것들에 최신 기술을 집어넣으며 전체 라인업으로 이어질 것을 예견하지만, 폴크스바겐의 경우는 골프에 아낌없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걸 반영합니다. 해치백으로 역사를 써가고 있는 골프의 판매량도 이런 제조사의 골프 우선주의에 따른 혜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골프 GTI / 사진=폴크스바겐


2년 전부터 8세대 골프에 대한 얘기가 독일 자동차 매체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정보는 업데이트됐죠.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내부, 그리고 엔진의 변화 등이 있을 거라는 얘기 정도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새로운 내용이 가득한 신형 골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모든 준비는 끝났다

아우토빌트 관련 기사 내용


아우토빌트는 2019년에 나올 신형 골프의 디자인, 그리고 들어갈 기술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공식 데뷔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됩니다. 스타일의 경우 전면부는 좀 더 비스듬해지고, 헤드램프와 후방램프의 디자인이 강하고 날렵한 인상을 줄 듯한데요.


헤드램프의 예상도가 굉장히 멋스러운데 정말 그렇게 나올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헤드램프 디자인과는 제법 차이가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신형의 경우 뒤쪽 중앙에 자리한 VW 로고 밑에 GOLF를 새겨 넣을 거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신형 아테온이 이미 이런 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브랜드 전체적인 변화일지 일부 모델에만 국한된 것일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사진=폴크스바겐


2. 벤츠 S클래스를 닮은 대형 디스플레이 적용

골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면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마치 S클래스를 떠올리는 형태로 변화를 맞게 될 거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우토빌트는 S클래스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했고, 터치식, 그리고 BMW처럼 제스쳐 인식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첨단의 콕핏 변화가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모든 라인업에 기본 장착이 될 거라는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골프 실내 분위기는 크게 바뀔 수밖에 없고,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하는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느낄 듯합니다. 과연 어떤 형태와 기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아우토빌트가 그린 신형 골프 콕핏 예상도


3. VR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굉장히 큰 역할, 또는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 게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죠. 증강현실은 실제와 가상이 결합하는 걸 말합니다. 포켓몬고를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자동차의 경우는 내비게이션 화면이 3D로 구현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적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이 3D 내비게이션 기능이 신형 골프에 반영이 될 예정입니다.


증강현실은 좌우 측면에 주차된 자동차 뒤에 가려진 사람이나 오토바이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단계까지 지금 활발하게 연구 중이며, 또 차량 전면 유리에 각종 정보가 입체감 있게 반영되는 기능도 얼마 후에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유럽, 특히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이 적극 반영하며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골프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자동차의 전압이 12V 수준으로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4배나 전압이 높은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죠.


전압은 높지만 전류는 줄일 수 있는, 의외로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연비 향상과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이 이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갈수록 전자화되어가는 자동차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골프 역시 이 덕을 보게 될 텐데요. 마력도 15마력 정도 더 높아지고 가솔린 TSI 엔진의 경우 연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디젤차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SCR 장착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디젤 모델과의 경쟁에서 훨씬 더 유리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폴크스바겐은 디젤이 아닌 가솔린과 가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쪽으로 고객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젤을 유지하겠다며 엄청난 기술투자를 공언한 폴크스바겐이지만 한편에서는 이처럼 소비 트렌드를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게 디젤 게이트 이후 폴크스바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5. 골프-E 유지, E-골프는 단종으로

I.D. 쇼카 / 사진=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골프 모델들 보다 마력이 높아진, 그러면서 연비도 좋아진 그런 가솔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골프-E) 등에 신경을 더 쓰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50km까지는 전기로만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최고마력도 현재 204 PS 수준에서 220 PS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순수 전기차였던 E-골프는 단종되며 그 자리는 이미 공개된 I.D.가 대신할 것이라고 아우토빌트가 전했습니다. 앞으로 골프의 전기차는 I.D. 시리즈로 별도의 브랜드가 만들어지지 않겠나 싶은데요.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 부분에서의 새로운 경쟁력도 기대됩니다. 


참고로 가스 모델(CNG)도 현재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것 역시 110마력 수준을 넘는 최고 150PS까지 힘을 낼 수 있는 트림까지 좀 더 세분화해서 배출가스 규제의 새로운 대응책으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성능 라인업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골프 GTI의 경우 230마력 모델과 245마력을 낼 수 있는 퍼포먼스 모델이 있는데 250마력으로 상승할 예정이고, 골프 R은 310마력에서 350마력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의 것들

사진=폴크스바겐


또 골프도 역시 시속 60km/h 이하에서 가능한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반영됩니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는 것은 물론, 완전 자동 자율 주차 기능, 주차장 예약 기능, 또 디지털 Pay 기능, 여기에 디지털 Key라는 걸 받아 고유의 ID를 입력하면 차량 정비 일정이나 그 밖의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물론 기존에 공개된 첨단 기능들 역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말 그대로 디지털 잔치, 첨단 기능의 종합선물세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무게 감량 역시 신형 골프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끝으로 아우토빌트는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기본 장착된 것이 적고 많은 기능이 옵션화되어 있기 때문에 옵션 가격에 따라 차의 가격은 크게 오르고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본 가격은 현재 7세대와 크게 차이가 없으리라는 게 아우토빌트가 전한 내용이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억제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떠셨어요, 벌써 오늘 소식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시죠? 한국에서는 골프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지라 페이스리프트된 7세대 신형조차 만날 수 없는데 벌써 2년 후에나 나올 8세대 골프 얘기를 저는 이렇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7세대 구매를 기다리는 분들 입장에서는 8세대 소식이 고민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쨌든 골프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디젤 게이트 이후 얼마나 반성하며 이 차를 만들었을지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 지나가다 2017.06.28 08:25 신고

    최첨단 기술이라고 하지만 테슬라이후로는 부족한 것 처럼 보이네요. 완전자율주행을 실현해야 그나마 최첨단 처럼 보이네요. 현대차가 이미 도입했던 기술들은 낡은 느낌이라 폭스바겐은 2-3세대 앞선 기술이어야 할텐데.

    • 완전자율주행은 2025년이나 돼야 가능할 겁니다. 법적인 문제 등도 해결 돼야 하고요.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C세그먼트 해치백에 이 정도 넣는 거면 많은 거라 봐야죠. 프리미엄급 수준이에요.

  • 폴로 2017.06.28 09:26 신고

    해치백의 대표주자인 골프의 새로운 모습이 사뭇 기대됩니다.
    골프가 어떻게 출시 되느냐에 따라서 타업체들도 신경 엄청 쓰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2017.06.28 14:36 신고

    2년 남았는데 벌써 이 정도의 정보라니... 게다가 가격 상승 없이 이 모든걸 이뤄낼것 같다는 믿음도 듭니다 ㅋ

    • 워낙 기본 사양이 적어서 옵션이 붙어 나갈 때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신경 바짝 쓴 느낌이네요.

  • 디젤마니아 2017.06.28 20:08 신고

    벤츠에 들어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한다는 건 놀라운데요.
    벤츠는 S클래스 뿐 아니라, E클래스에도 적용되고 있는데요... E클래스도 하위 트림은 와이드콕핏이 기본 사양이 아닙니다.
    또한, 벤츠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이 되지 않아 꽤 불편합니다.
    골프에 제스쳐 컨트롤에 터치 기능까지 되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라면 대박입니다.

    골프도 디젤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 가겠죠.

    그 외 많은 것들을 적용하고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하였다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 남습니다.

    • 신형 폴로를 보면 대략 감이 올 거 같은데요. 폴로보다는 낫고 S클래스 수준은 아니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스쳐 컨트롤까지 포함이 된 디스플레이가 기본일지는 좀...디스플레이 자체에 제스쳐 기능은 선택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 겉보리 2017.06.29 21:55 신고

    회사의 상징과도 같은 차이니 어쩌면 과도해 보이는 배려가 당연한지도 모르죠. ^^

    • 골프가 어떤 형태로든 무너지면 폴크스바겐이 무너지는 거라 봐도 될 수 있으니, 당연히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내놓을 거라 생각합니다.

  • 허허 2017.06.30 08:36 신고

    골프는 이미 많이 비싸 졌습니다. ㅎㅎㅎ
    골프빠로서 최근 6세대 졸업하고 7세대 디젤 바리안트 입문했는데요, 이녀석이 신차 출고가가 4만 유로 입니다.
    물론 야레스바겐으로 구입하긴 했지만 가격때문에 끝까지 고민을 많이 했죠. 같은돈이면 프리미엄 3사의 중형도 구입이 가능 하니까요.
    골프가 계속 이렇게 매력적으로 나오면 곤란 합니다. 다음차도 또 골프를 고를까봐 겁나요. ㅠㅠ

    • 그래도 4만 유로면 사륜구동에 옵션도 제법 들어가야 나올 수 있는 가격 아닐까요? 골프를 4만 유로에 사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허허 2017.07.07 21:54 신고

      독일에서 신차 구입이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신차 가격은 너무 비싼게 사실입니다. 기아 리오 디젤만 해도 이것저것 옵션 넣으면 신차 출고가가 2만 유로에 가까워 집니다. ㅎㅎ
      골프7세대 바리안트 2.0 TDI 오토 하이라인의 경우 옵션이 없는 기본 트림이 32500 유로, 거기에 파노라마 루프, 헤드라이트, 등등 하면 금방 4만 유로 되지요. GTD 나 R 은 말할것도 없구요. ㅎㅎㅎ 1년정도 지난 야레스 바겐의 경우 골프는 신차 가격에서 1만~1만5천 유로 정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 하네요. ^^

    • ㅎㅎ 저도 한번 Autoscout24에서 견적을 내봐야겠습니다.

  • 리히토 2017.07.03 20:42 신고

    저는 반자율 주행과 48V 하이브리드가 눈에 띄네요...

    48V는 100만원 안쪽의 가격인상으로 최고 20%의 연비를 개선하고 이질감도 없다는데...

    진짜 기대가 큽니다...

    국산차에도 대량 적용되길...^^;;

골프부터 1시리즈까지, 독일산 해치백 출시 소식

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콤팩트 해치백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죠. 골프 판매 중단도 영향을 준 듯한데요. 자료를 보면 50위권 안에 BMW 1시리즈와 인피니티 Q 30, 그리고 포드 포커스 정도만 눈에 띕니다. 다만 골프 판매가 다시 이뤄진다면 이 세그먼트가 좀 더 활력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소개한 독일산 준중형 출시 계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우토빌트


아우디 A3,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 A클래스, 폴크스바겐 8세대 골프, 여기에 스코다 옥타비아까지. 각 제조사 내부에서 나온 가벼운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기사였는데 오늘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스코다 옥타비아 소식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모델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현재 판매되는 모델들이라는 거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BMW 1시리즈 -2019년 출시 

사진=BMW


BMW의 엔트리 모델인 1시리즈 신형은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그 변화는 바로 후륜구동 방식이 아닌 전륜구동 방식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인데요. 유압식 조향장치가 사라진 후 다시 새로 나올 신형은 앞바퀴굴림 방식으로 전환되며 단계적으로 1시리즈는 다른 차가 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일단 앞바퀴굴림으로 1시리즈 신형이 바뀌면 가격이 내려갈 듯합니다.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약 750유로, 그러니까 대략 한화로 백만 원 정도 가격 인하가 될 수 있을 거라는데요. 구동 방식의 변환에 따른 것이기에 추가되는 기본 사양이나 그밖의 변화가 반영되었을 때 정확한 판매가가 나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쨌든 가격 인하 소식은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뉴스임에 분명하네요.


또 한 가지 변화는 역시 앞바퀴굴림으로 바뀌면서 실내 공간이 좀 더 넓어지게 됩니다. 후륜방식에서는 하체 구조상 2열 중앙좌석 사용하기가 힘들었는데, 바닥 굴곡이 사라지며 평평해지면서 2열 공간 활용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의 확장도 용이하게 되겠죠.


다만 걱정인 것은 콤팩트한 해치백 후륜이 주는 운전의 즐거움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점인데요. 2시리즈 스포츠 투어러의 주행감을 보면, 전륜으로의 전환에서도 BMW 나름의 펀 드라이빙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1시리즈 신형에서도 발휘될 수 있지 않을까, 뭐 긍정적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도 후륜이 주는 맛은 얻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3기통과 M 140i 등, 엔진 라인업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거로 보이는데, 이건 확실한 것이 아닌지라 구체적 정보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벌써 7세대가 되는 i드라이브의 경우 일단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안전을 위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아우토빌트는 전했습니다. 스타일은 5시리즈, 그리고 내년에 공개될 신형 3시리즈의 느낌이 반영될 듯하고, 신형 3시리즈에 들어가는 기능이 1시리즈에도 대거 들어갈 거라고 하네요. 참 3도어 쿠페형은 더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 A클래스 -2019년 출시

사진=다임러


현재 A클래스 스타일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만 2세대 A클래스는 더 강하고 젊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게 아우토빌트의 얘기였습니다. 콤팩트 해치백 노하우가 없었던 벤츠였기에 2세대 A클래스의 경우 그간 아쉬움을 지울 수 있는 여러 부분의 보강이 이뤄지지 않겠나 기대됩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말이죠. 실내 공간은 특히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신형 A클래스는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비주얼이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젊은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디지털화 노력을 기울인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기에 세단도 계획되고 있어 유럽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아우디 A3 세단, BMW 1시리즈 세단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BMW 1 시리즈 세단 모델은 아직까지 중국 시장을 위한 것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를 일입니다. 거기다 더 나아가 CLA, 그리고 슈팅 브레이크까지, 다양한 콤팩트 클래스 변형 모델들과 함께 젊어진 벤츠 이미지를 앞장서서 이끌어 가야겠죠. A 및 B 세그먼트를 위한 전륜구동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소식도 있네요. 그리고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AMG A 50이라는 새 고성능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될 거 같은데 최대 476마력이라니까 45 AMG와 63 AMG의 사이쯤 위치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우디 A3 - 2019년 출시

사진=아우디


동급 경쟁자 중 스타일 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독일에서 골프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콤팩트 해치백이라는 점도 있고 그래서 아우디 A3 신형에 대한 독일 내 관심도는 높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내용은 A3 역시 신형부터는 3도어가 사라진다는 점인데요.


대신 스포츠 쿠페 형태가 추가될 듯한데, BMW도 2시리즈 그란쿠페를 계획 중이라니까 메르세데스 CLA와 함께 콤팩트 급에서의 4도어 쿠페라는 새 경쟁도 볼 만하겠네요. 스타일은 마크 리히테 수석 디자이너의 영향을 받게 될 테고, A8과 A6이 먼저 공개되면 그것을 통해 대충 신형 A3의 디자인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역시 적용될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계속 출시될 것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3기통 115마력부터 S3 330마력까지는 거의 확정이 된 듯한데, 현재 S3보다 약 20마력 정도 상승하는군요. 그리고 현재 RS3의 경우는 400마력 수준인데 이 역시 마력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콤팩트 해치백들이 400마력대를 훌쩍 넘는 고마력 경쟁을 하는 시대가 됐네요.


폴크스바겐 골프 - 2019년 출시

사진=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가 판매중단이 된 후 '언제 다시 한국 시장에 풀릴까'하고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너무 앞서가는 소식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2년 후에 신형 8세대가 나올 거라고 하니까요. 그러나 한국시장이 어떻게 펼쳐지든 신형 골프는 출시될 것이고 그 변화는 외모보다는 실내 등에서 많이 느끼게 될 거로 보입니다.


골프의 외관 스타일을 크게 바꾸는 게 골프의 정체성을 해칠까 내부에서는 조심스러워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 아우토빌트 역시 골프 신형 소식을 전하며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따라서 외관에서의 격변(?)은 없겠고, 대신 운전자가 느끼는 실내 변화는 좀 더 명확할 듯합니다.


음성 인식을 통한 명령 기능이 크게 개선되어 적용될 거라고 하네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이들에게 잘 맞춘 그런 더욱 디지털화된 골프가 나올 거라고 합니다. 또 경제성을 고려해 저렴한 골프를 원하는 이들은 95마력의 가솔린 엔진 (현재 가장 낮은 것이 85마력)과 디젤의 경우 115마력 (현재보다 5마력 상승) 모델을 선택하면 되고, 골프R의 경우도 310마력에서 크게 상승한 347마력까지 힘자랑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전기차인 E-골프의 인기도 계속 상승 중인데요. 1번 완충으로 450km까지 갈 수 있는 배터리 능력을 보일 거라고 합니다. 이게 유럽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앞으로 나오는 전기차의 경우 이제는 완충 300km 이하는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얘기가 현실이 되는 느낌입니다. 


공교롭게도 4개 신형 모델 모두 출시해가 2019년입니다. 여기에는 빠져 있지만 스코다 옥타비아 역시 2019년에 신형을 선보이거나 판매가 될 거라고 하니, 2년 후에 벌어질 엄청난 경쟁이 벌써 눈에 선합니다. 한국에서는 기가 꺾인 준중형 해치백 시장이지만 그러나 여전히 유럽 등에서는 SUV와 함께 가장 큰 시장이고 그만큼 제조사들의 자존심을 건 싸움도 치열할 것입니다. 과연 골프를 능가할 만한 그런 콤팩트 해치백이 나올 수 있을 것인지도 흥미를 끌게 하는 요소인데요. 오늘은 콤팩트 해치백 출시 소식으로 함께 해봤습니다.


  • 리히토 2017.06.16 14:56 신고

    진짜 흥미진진하네요...+_+

    3차대전급 초 대전인가요??

    기대되는건 역시 벤츠와 BMW네요....

    예전부터 A3는 관심이 없고요...ㅎㅎㅎ;;

    희안하게 한국에서는 심심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골프가 더 좋아보이죠...

    그리고 BMW의 후륜 포기는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3시리즈도 뒷좌석이 형편없는데 그아래는 더더욱이나...

    그래도 BMW가 만든 전륜이라면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제 주머니 사정상...

    옥타비아가 한국에 출시되길...^^;;

    아니면 파비아라도...ㅋㅋㅋ

    • 골프랑 A3는 보여지는 것 이상의 성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죠. 다만 관심도 면에서는 1시리즈나 A클래스도 못지 않다고 보입니다. A클래스는 첫 콤팩트 해치백이라 그런지 시승했을 때 아쉬움이 곳곳에서 느껴졌는데, 2세대는 나아졌으리라 기대합니다. 3시리즈부터는 아마 후륜을 포기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3시리즈가 세계 시장에서 동급 최강으로 불리는 것도 후륜이 주는 강력한 주행성능 때문이거든요.

  • Favicon of http://yoonkevin.tistory.com BlogIcon 윤케빈 2017.06.16 16:21 신고

    하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세그먼트입니다ㅋ
    폭스바겐 골프야 명불허전이나.. 뭔가 허전하고
    3사 중에서는 그나마 아우디 A3가 스타일이나 주행성능이 우수했는데..
    아마 신버전에는 버츄얼콕핏을 비롯해 신기술들이 또 많이 들어갈테니 기대가 되고..
    벤츠가 대대적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만큼 A클래스의 약진 또한 기대가 됩니다..
    BMW 1시리즈는 보닛이 너무 길어서 안예뻤는데.. 전륜으로 바뀌면 보닛도 짧아질테고
    조금 예뻐질려나? 하는 기대가 됩니다..
    다 기대가 되는군요.. 2019년 금방 오겠죠?

  • 겉보리 2017.06.17 11:26 신고

    미니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았으니 1시리즈의 성능은 걱정할 필요 없겠죠.
    모두 좋은 차들인데 우리나라도 이에 버금가는 아니 능가하는 차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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