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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BMW X3, 아우디 Q5, 벤츠 GLC 독일 비교 테스트 늘 맞수의 성능 평가는 흥미롭습니다. BMW X3가 출시되며 벤츠 GLC, 그리고 아우디 Q5와 비교 테스트가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로부터 비교 테스트 됐는데요. 수도 없이 이 프리미엄 3사를 맞대결시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 결과는 어땠는지, 아우토빌트의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차의 크기 (전장, 전폭, 전고 / 테스트 차량 공차 중량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4,663 1893 1659mm / 2,027kgBMW X3 xDrive 30d : 4708 1891 1676mm / 1,961kg메르세데스 GLC 350d 4Matic : 4656 1890 1644mm / 1,958kg엔진 / 마력 / 토크 / 유럽 복합 연비 (NEDC) 아우디 Q5 3.0 TDI 콰트로 : V6 터보 디젤 / 2.. 더보기
독일에서 보조금 꼼수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 요즘 테슬라 관련 소식이 자주 보입니다.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를 공개했고 로드스터 신형도 내놓았죠. 로드스터는 그야말로 깜짝 공개였습니다. 이미 두 모델에 대한 주문도 받는 것으로 압니다. 또 정전사태를 경험한 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 에너지 저장소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죠.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델 3 생산 지연으로 테슬라의 재정상태에 대한 의혹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를 향해 소송을 진행할지도 모릅니다. 로드스터 깜짝 공개와 선주문은 부족한 현금을 급한 대로 마련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타기 위해 꼼수를 부린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 보조금 .. 더보기
유럽 전문가들이 본 기아 스팅어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는 1년에 한 번 골든 스티어링휠(Das Goldene Lenkrad)이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상을 받게 되면 자동차 회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죠. 시상식도 거창하게 진행이 되는 등, 제조사에겐 꽤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골든 스티어링휠 트로피를 쥐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년 동안 소개된 신차들이 자동 후보가 됩니다. 올해의 경우 총 42대였죠. 아우토빌트와 빌트암존탁 독자의 투표를 거쳐 1차 선별 작업이 이뤄지는데 2017년에는 총 20대의 모델이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문별로 4대씩이 결선에서 맞붙었는데, 2차 심사에 오른 자동차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트.. 더보기
더 커지는 르노 신형 캡처, 출시 앞당긴다 2013년 르노가 소형 SUV 캡처 (한국 수출명 QM3)를 내놓았을 때만 하더라도 그렇게 B세그먼트 SUV 시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4년 만에 엄청난 경쟁의 터가 되어버리고 말았죠.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르노 캡처는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좋은 연비와 독특한 스타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니까요. 하지만 좀 더 크고 좀 더 강한 경쟁자들이 속속 출현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만 하더라도 현대와 기아가 내놓은 코나와 스토닉이 있고, 쌍용 티볼리와도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변신을 꾀한 트랙스는 또 어떻고요. 유럽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기존 경쟁자들은 물론 모카의 큰 성공에 이어 크로스랜드 X라는 또 하나의 소형 SUV가 오펠에서 등장했고, 가장 강력한 상대.. 더보기
신형 8세대 골프는 첨단 기능 종합선물세트 놀랍네요. 폴크스바겐을 대표하는 자동차 골프(Golf) 신형에 대한 소식이 가끔 독일 자동차 매체를 통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 나온 정보의 양과 내용은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제조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자동차, 흔히 플래그십이라 불리는 것들에 최신 기술을 집어넣으며 전체 라인업으로 이어질 것을 예견하지만, 폴크스바겐의 경우는 골프에 아낌없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걸 반영합니다. 해치백으로 역사를 써가고 있는 골프의 판매량도 이런 제조사의 골프 우선주의에 따른 혜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2년 전부터 8세대 골프에 대한 얘기가 독일 자동차 매체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정보는 업데이트됐죠.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내부, 그리고 엔진.. 더보기
골프부터 1시리즈까지, 독일산 해치백 출시 소식 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콤팩트 해치백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죠. 골프 판매 중단도 영향을 준 듯한데요. 자료를 보면 50위권 안에 BMW 1시리즈와 인피니티 Q 30, 그리고 포드 포커스 정도만 눈에 띕니다. 다만 골프 판매가 다시 이뤄진다면 이 세그먼트가 좀 더 활력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소개한 독일산 준중형 출시 계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우디 A3,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 A클래스, 폴크스바겐 8세대 골프, 여기에 스코다 옥타비아까지. 각 제조사 내부에서 나온 가벼운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기사였는데 오늘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스코다 옥타비아 소식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모델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현재 판매되.. 더보기
SUV, 꼭 사륜구동이어야 하나요? 자동차 업계에 SUV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마진폭도 일단 승용차보다 높아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고마운 자동차인데요. 그런데 SUV 하면 디젤 엔진, 그리고 네바퀴굴림이 최적의 조합으로 여겨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SUV를 사면서 네바퀴굴림이 아니면 뭔가 허전한 거 같고, 주행 안전성에서도 앞바퀴굴림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네바퀴굴림이 겨울철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많은 테스트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SUV가 그런 것은 아닌 듯한데요. 오늘 독일의 유력 자동차 주간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5 종류의 SUV를 각각 앞바퀴 굴림과 네.. 더보기
독일 전문지 평가 1위였던 i30, 이번엔 최하위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가요? 하지만 또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현대의 3세대 신형 i30가 자신들의 비교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는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불과 한 달 반 만에 같은 매체의 비교테스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 번의 테스트, 그리고 다른 결과두 번의 비교테스트의 가장 큰 차이는 우선 경쟁 대상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2월 테스트에서는 현대 i30 외에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그리고 푸조 308 등이 참여했었지만 이번 3월 말 테스트에서는 골프, 아우디 A3, 그리고 오펠 아스트라와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월 비교에서는 수동변속기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더보기
신형 5시리즈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결과 BMW 신형 5시리즈의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결과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그것도 거의 동시에 최고 인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두 개의 매체에 각각 실렸는데요. 한 곳은 2.0리터급 디젤 엔진 모델이었고, 또 다른 한 곳은 3.0 디젤이었습니다. 가솔린이 비교테스트 안 된 점은 아쉬웠지만 차후에 가솔린 모델에 대한 테스트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해서 현지 평가가 어떤지 궁금해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푸짐하게 두 곳의 자료를 보여드릴 테니까 잘 읽고 궁금증 다 풀어내셨으면 합니다. 성능에 대한 참고 자료로 잘 쓰이길 기대하며 출발하겠습니다. 주간지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 (매주 독일 약 70-80만 부)을 보이고 있는 아우토빌트 결과부터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우토빌트는 .. 더보기
허리 보호를 위한 이상적 자동차 좌석 높이는? 자동차 시트은 매우 중요하죠. 편안하게 몸을 잡아주고 허리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자주 자동차를 이용하는 분들에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간과해선 안 되는 게 좌석 높이입니다. 단순히 높이 덕에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차에 타고 내릴 때, 또 앉았을 때 허리에 부담이 덜한, 그런 좌석과 그렇지 않은 좌석의 높이라는 게 있다는 겁니다.독일 최대 자동차클럽 아데아체나 유력 매체 아우토빌트 등은 이 부분에 특히 관심이 높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어떤 차가 타고 내릴 때 몸에 부담을 덜 주는지, 허리 보호에 적당한 높이의 차는 무언지 등을 정해놓은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해 공개하고 있죠. 계속 이런 자료를 강조하는 것은 운전자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가는 시대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