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꼭 사륜구동이어야 하나요?

자동차 업계에 SUV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마진폭도 일단 승용차보다 높아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고마운 자동차인데요. 그런데 SUV 하면 디젤 엔진, 그리고 네바퀴굴림이 최적의 조합으로 여겨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SUV를 사면서 네바퀴굴림이 아니면 뭔가 허전한 거 같고, 주행 안전성에서도 앞바퀴굴림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네바퀴굴림이 겨울철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많은 테스트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SUV가 그런 것은 아닌 듯한데요.


오늘 독일의 유력 자동차 주간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5 종류의 SUV를 각각 앞바퀴 굴림과 네바퀴 굴림으로 짝을 이뤄 주행테스트를 했습니다. 전륜 구동과 사륜구동의 주행성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설정하고, 정말 네바퀴굴림이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을 해본 겁니다. 


테스트는 5가지 구체적 상황 아래에서 이뤄졌습니다. 우선 대형 트럭 등에 안전과 효율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WABCO와 타이어로 유명한 부품회사 콘티넨탈의 테스트 트랙에서 실험이 진행됐는데요. 차량의 무게는 모두 400kg의 무게가 공차중량에서 추가됐습니다.


또 젖은 평지에서의 가속성, 제동력, 그리고 12도 경사의 미끄러운(얼음) 아스팔트 오르막에서의 가속력과, 마지막으로 1.8km 정도 거리의 젖은 트랙을 주행한 평균 주행 속도 등을 체크해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륜과 사륜 모델 모두 타이어까지 동일한 것으로 짝을 맞추는 등, 변수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 그러면 어떤 모델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할까요?


BMW X1 sDrive 18d(앞바퀴굴림) VS X1 xDrive 18d(네바퀴굴림)

사진=BMW


엔진 마력(PS)

전륜 : 150, 사륜 : 150


공차 중량(kg)

전륜 : 1,576, 사륜 : 1,647


유럽공인연비 (8단 자동변속기 기준)

전륜 : 리터당 23.25km, 사륜 : 리터당 21.27km


테스트 연비

전륜 : 리터당 15.38km, 사륜 : 리터당 15.38km


판매가 (기본가 기준)

전륜 : 33,200유로, 사륜 : 35,200유로

1. 젖은 평지 180미터 가속 테스트

전륜 : 13.04초, 사륜 : 11.69초


2. 젖은 평지 시속 80km/h 제동력 테스트

전륜 : 53.9미터, 사륜 : 53.4미터


3. 미끄러운 아스팔트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4.84초, 사륜 : 3.69초


4. 미끄러운 언덕 가속력 테스트

전륜 : 8.98초, 사륜 : 5.44초


5. 젖은 곡선 트랙 테스트 (1,823미터)

전륜 : 73.1km/h, 사륜 : 73.5km/h


잡지 평가

전륜 : ★★★★1/2,  사륜 : ★★★★1/2

전반적으로 사륜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하체와 전자제어 기능, 그리고 다루기 쉽고 안전했다며 앞바퀴굴림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 정도의 차이라면 굳이 사륜구동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군요.


닛산 캐시카이 1.6 dCi VS 캐시카이 1.6 dCi 4x4i

사진=닛산


엔진 마력(PS)

전륜 : 130, 사륜 : 130


공차 중량(kg)

전륜 : 1,456, 사륜 : 1,582


유럽공인연비 (6단 수동 기준)

전륜 : 리터당 22.72km, 사륜 : 리터당 20.40km


테스트 연비

전륜 : 리터당 17.24km, 사륜 : 리터당 15.38km


판매가 (기본가 기준)

전륜 : 27,890유로, 사륜 : 29,890유로

1. 젖은 평지 180미터 가속 테스트

전륜 : 16.31초, 사륜 : 13.31초


2. 젖은 평지 시속 80km/h 제동력 테스트

전륜 : 60.9미터, 사륜 : 59.4미터


3. 미끄러운 아스팔트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5.0초, 사륜 : 4.3초


4. 미끄러운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8.51초, 사륜 : 5.2초


5. 젖은 곡선 트랙 테스트 (1,823미터)

전륜 : 73.1km/h, 사륜 : 72.7km/h


잡지 평가

전륜 : ★★★1/2, 사륜 : ★★★

제동력에서 큰 차이가 없었고, 곡선 트랙 테스트에서는 오히려 앞바퀴굴림이 더 평균 주행 속도가 빠르게 나왔습니다. 아우토빌트는 캐시카이의 경우 수치에 드러나지 않은 제동 시 안정감에서도 좀 떨어졌다며,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사륜구동보다는 전륜구동 모델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격 차이를 감안한 결론이겠죠?)


오펠 모카 X 1.4 터보 VS 모카 X 1.4 터보 4x4 (가솔린 모델)

사진=오펠


엔진 마력(PS)

전륜 : 140, 사륜 : 140


공차 중량(kg)

전륜 : 1,378, 사륜 : 1,434


유럽공인연비 (6단 수동변속기 기준)

전륜 : 리터당 16.94km, 사륜 : 리터당 15.62km


테스트 연비

전륜 : 리터당 13.15km, 사륜 : 리터당 13.33km


판매가 (기본가 기준)

전륜 : 23,030유로, 사륜 : 24,890유로

1. 젖은 평지 180미터 가속 테스트

전륜 : 16.45초, 사륜 : 14.17초


2. 젖은 평지 시속 80km/h 제동력 테스트

전륜 : 68.5미터, 사륜 : 68.9미터


3. 미끄러운 아스팔트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6.54초, 사륜 : 5.06초


4. 미끄러운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11.52초, 사륜 : 6.73초


5. 젖은 곡선 트랙 테스트 (1,823미터)

전륜 : 70.1km/h, 사륜 : 69.4km/h


잡지 평가

전륜 : ★★★1/2, 사륜 : ★★

모카 X의 경우는 사륜구동 모델이 처음 젖은 언덕을 오르는 시도와 평지 가속할 때 외에는 낫다고 할 만한 게 없었다는 게 결론이었는데요. 최고속도의 차이도 다른 모델들에 비해 전륜(196km/h)과 사륜(186km/h)의 차이가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제동거리는 5개 모델 중 가장 나빴습니다.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네요.


스코다 코디악 2.0 TDI DSG VS 코디악 2.0 TDI DSG 4x4

사진=스코다


엔진 마력(PS)

전륜 : 150, 사륜 : 150


공차 중량(kg)

전륜 : 1,735, 사륜 : 1,826


유럽공인연비 (7단 DSG 기준)

전륜 : 리터당 20.40km, 사륜 : 리터당 17.85km


테스트 연비

전륜 : 리터당 15.87km, 사륜 : 리터당 15.15km


판매가 (기본가 기준)

전륜 : 33,640유로, 사륜 : 35,640유로

1. 젖은 평지 180미터 가속 테스트

전륜 : 14.13초, 사륜 : 12.59초


2. 젖은 평지 시속 80km/h 제동력 테스트

전륜 : 53.5미터, 사륜 : 56.1미터


3. 미끄러운 아스팔트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6.53초, 사륜 : 4.60초


4. 미끄러운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16.44초, 사륜 : 5.98초


5. 젖은 곡선 트랙 테스트 (1,823미터)

전륜 : 72.4km/h, 사륜 : 73.9km/h


잡지 평가

전륜 : ★★★★, 사륜 : ★★★★1/2

제동력에서 뜻밖에도 앞바퀴굴림이 더 좋은 결과를 냈네요. 그 외에는 사륜구동이 나았습니다. 특히 미끄러운 경사길 올라가는 부분에서 심한 차이를 보였는데 아우토빌트는 전륜이 고생한 것에 비하면 사륜은 이 부분에서 애들 장난처럼 쉽게 올랐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조향성, 작동의 편의성, 정확성 등에서 확실히 네바퀴굴림이 앞바퀴 굴림 모델보다 나았고 젖은 트랙을 달리는 부분에서는 가장 무거웠음에도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VS 티구안 2.0 TDI 4모션

사진=폴크스바겐


엔진 마력(PS)

전륜 : 150, 사륜 : 150


공차 중량(kg)

전륜 : 1,683, 사륜 : 1,760


유럽공인연비 

전륜(7단 DSG) : 리터당 20.40km, 사륜 (6단 수동) : 리터당 17.85km


테스트 연비

전륜(7단 DSG) : 리터당 16.39km, 사륜 : 리터당 14.49km


판매가 (수동 변속기 장착된 기본가 기준)

전륜 : 30,725유로, 사륜 : 32,750유로

1. 젖은 평지 180미터 가속 테스트

전륜 : 14.1초, 사륜 : 13.25초


2. 젖은 평지 시속 80km/h 제동력 테스트

전륜 : 57.8미터, 사륜 : 54.8미터


3. 미끄러운 아스팔트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6.25초, 사륜 : 4.58초


4. 미끄러운 경사길 가속력 테스트

전륜 : 20.88초, 사륜 : 6.25초


5. 젖은 곡선주로 테스트 (1,823미터)

전륜 : 73.3km/h, 사륜 : 73.7km/h


잡지 평가

전륜 : ★★★★ , 사륜 : ★★★★1/2

모든 면에서 앞바퀴굴림보다 네바퀴굴림 형이 나았습니다. 연비에서의 손해는 사륜이 갖는 기본적 장점으로 상쇄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요. 젖거나 얼은 언덕에서는 역시 코디악처럼 큰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제동거리 차이도 3미터 수준이니까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게 아닌가 싶네요. 아우토빌트 역시 민첩하고 정확했다며 티구안 사륜구동 모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잡지사의 결론은 X1과 캐시카이, 그리고 모카 X의 경우 전륜 구동 승, 스코다 코디악과 폴크스바겐 티구안의 경우 사륜구동의 승이었는데요. 문제는 내가 구매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SUV의 사륜과 앞바퀴굴림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테스트가 계속 되어서 더 많은 SUV의 사륜 수준을 참고할 수 있게 해준다면 모를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민만 더 깊어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사륜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의외로 앞바퀴굴림도 잘만 만들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오늘의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때론 제동력이 더 나을 때도 있고, 젖거나 얼은 아스팔트 도로의 등판 능력에서 앞바퀴굴림 형이 그리 크게 밀리지 않은 결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BMW X1 전륜은 어지간한 SUV 사륜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런 비교 데이터를 제조사가 직접 제시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오늘 내용,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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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모니 2017.06.07 07:21 신고

    아스팔트 포장 잘 되어있는 도심에서 사륜이 빛을 발하는 유일한 순간은 눈올때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눈오면 일반인은 사륜보다는 차를 두고 댕기는게 맞죠... 라이프스타일상 험로주행이 많은 운전자나 상용차에 4륜이 더 적합한듯 합니다.

    • 개인적 경험으로는 코너링에서의 사륜이 주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전제되어야 할 것은 사륜을 잘 만드는 메이커의 모델이어야 한다는 것이겠지만요. 심리적으로도 눈길에서 사륜이 주는 안정감이 있지만 이 역시 겨울용타이어와의 조합이 이뤄졌을 때 최상이겠죠. 어쨌든 잘 나온 전륜은 못 나온 사륜보다 낫다. 뭐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 폴로 2017.06.07 09:43 신고

    오프로드를 주로 뛰거나 산악지형,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운행하지 않는 거라면 굳이 4륜은 필요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4륜 있으면 좋긴 하지만, 차 값도 비싸고 연비도 떨어지고 메인터넌스 비용도 더 들어가구요..

    • 구매비용과 유지비 등을 고려했을 때 말씀처럼 언덕길 주행이 많지 않고, 주로 평지의 출퇴근 용도, 근교 나들이 정도라면 전륜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겉보리 2017.06.07 14:06 신고

    SUV의 개념 자체가 달라졌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과거 아우디의 콰트로를 SUV와 같이 놓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죠. 험로주행을 염두에 둔 지상고가 높고 일시적으로나 상시적으로 사륜구동을 사용하는 차량들만 따로 놓고 SUV를 말했던 시기와 지금의 소비자들과 제조사들의 생각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순수한 SUV는 없어졌고 차고와 지상고가 높은 2박스 차량을 통칭해서 SUV라고 칭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야 예전 SUV 개념에 익숙한 사람이지만요. ^^;

    • 오프로더의 의미에서 이제 SUV는 도심용 밴의 대체자로 그 의미가 확 바뀌었다 봐야겠죠. SUV에 대한 얘기는 그간 많이 드렸고요. ^^

  • 싸잔박 2017.06.07 16:14 신고

    스북님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일단 BMW X1 연비 편차가 너무 심하네요. 그런데 연비에 관한 언급이 없다니 잡지평가가 의외입니다. 모카와 콰시콰이는 승용 전륜 플랫폼에 사륜이 들어간 형태고, X1, 코디악, 티구안은 기본 사륜 플랫폼으로플랫폼에서 오는 차이 인것 같습니다. 아마 모카, 콰시콰이의 사륜 비중은 비교된 모델대비 현저히 적을 겁니다. 왠지 독일 잡지들은 이런저런 사항으로 자국브랜드 (비엠, 폭스바겐 그룹) 를 과하게 뛰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러고 보니 말씀처럼 사륜 전문 플랫폼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걸 보면 X1은 묘한 포지션이네요. ㅎㅎ

      그리고 독일이나 영국 매체를 자주 보는데, 아무래도 자국 브랜드에 대한 편차적인 부분이 없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나마 독일은 수치를 통해,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설명을 하는 몇 안 되는 매체들이 있는 곳이라고 해야겠네요. 또 독일 차만이 아니라 다른 경쟁 브랜드에 대해서도 나름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모습도 느껴집니다. 10년 잡지를 봐오면 그런 차이는 어느 정도 보이더라고요.

  • 간단히 2017.06.07 17:04 신고

    팩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2륜을 사서 후회한적은 았지만 4륜을 사서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 좋은 사륜을 구매하셨을 듯하네요. 전륜도 잘 만드는 경우는 나쁘지 않다는 의미로 오늘 내용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민혁 2017.06.07 18:04 신고

    사륜구동이 타보니까 연비가 낮아도 더 좋기는 하더라고요...

    • 저도 사륜 경험이 있어서 그 차이 잘 압니다. 다만 사륜 전문형 모델이 아닌 경우는 잘 만든 전륜만 못하다는 게 이런 테스트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나포십자뜰 2017.06.07 19:37 신고

    타보면 그 쫀득한 맛을 압니다~~고속도로 램프구간 돌아나가보면 사륜과 전륜은 차이 많이 납니다~~일반인 입장에서는 주행보조장치로 사륜 쓸만합니다~~

    • 제게 하는 얘기라면 네, 저도 사륜 경험 제법 되죠. 잘 만든 사륜의 주행 안정감이나 코너링에서의 부드러운 맛은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사륜이 최고다..이렇게만 볼 게 아니라, 어떤 사륜이냐, 뭐 이런 부분에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자료를 제공하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독일 매체의 노력도 저는 가상하게 여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매로 2017.06.07 20:03 신고

    정통 프레임 바디 가 아니면 suv 라는 말은 좀 아끼는걸로

    • 요즘 일반화된 SUV라는 표현이 불편한 분들이 있다는 거 저도 잘 압니다...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보편적으로 그렇게 인식하고 사용되고 있는 걸요. 크로스오버라는 표현이 때론 더 모호할 때가 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원 쏘스에서 SUV라는 표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그것을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 디젤마니아 2017.06.08 17:45 신고

    폴크스바겐 그룹이 확실이 4륜구동 시스템은 좀 더 잘 만드네요.
    4륜은 확실히 잘 만든 차라야 그 가치를 한다는 얘기군요.

    요즘은 SUV 뿐만 아니라 세단도 4륜이 많이 나오는데, 평가에서 세단도 좀 다루고...
    좀 더 다양한 브랜드의 평가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 테스트 자체가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합니다. 자체적인 테스트배드가 마련된 것도 아니라서 비교적 정확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장소 협찬이 우선 따라야 할 듯한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런 자료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륜과 전륜을 바라보는 기회도 가져봤으면 합니다.

  • 리히토 2017.06.09 14:54 신고

    기본 베이스가 전륜이냐? 후륜이냐? 이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개인적인 소감은 어찌되건 파트타임 사륜은 별 쓸일이 없는거 같네요...-_-;;

    특히나 로우기어는 더더욱이나...;;

    그래서 AWD 풀타임을 기준으로 제가 느낀걸 말씀드리자면...

    전륜기반 사륜이라도 전륜차에 비하면 사륜이 확실이 안정감이 있습니다...

    일단 높이 때문에 요잉현상이 일어나는데 뒷쪽에서 확실히 잡아주는거 같고요...

    후륜기반은 후륜일경우 다~~좋은데 한국의 산지지형 + 눈과 결합하면 답이 안나오죠...-_-;;

    그래서 역시 후륜기반 SUV도 사륜이 갑입니다...ㅎㅎㅎ

    근데 연비는 확실히 리터당 1~2km는 딸리더군요....-_-;;;

    • 아마, 기본적으로 잘 만든 사륜을 타셨던 게 아닌가 싶네요. ^^ 저도 사륜 좋아라 합니다. ㅎㅎ 다만 잘만든 전륜이라는 게 인정된다면, 이런 점도 관심을 가져도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 날자꾸나 2017.06.10 00:18 신고

    TOD 방식의 상시 사륜을 타고 있습니다. 더해서 로우 기어도 있습니다. 전륜도 타보았고, 후륜도 타보았고, 파트타임 사륜도 타 보았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상시 사륜은 확실히 빗길, 눈길, 등 도로 환경이 급격히 변하거나 좋지 않을때 그 효과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좋은 선택지 입니다. 다만. 연비는 좀 손해 보지만 5%는 넘지 않더군요. 상시 사륜도 단순 앞뒤 회전차만 보정하는 것도 있고 필요한 만큼의 토크만 보내주는 것도 있고 거기에 따라 성능차이도 벌어 지더군요. 파트 타임은 비포장 진창길, 등 저속에서 확실히 우세하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도로가 포장된 상태에서는 그다지 큰 효용가치는 없을듯 합니다. 특히나 파트타임 방식은 고속에서 커브길 에서 오히려 더 위험 합니다. 제가 눈길에서 파트타임 차로 커브돌다 차가 한바퀴 돌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접지를 잃어 버리는데 방법이 없더군요. 파트타임은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에서는 4륜넣지 말라고 합니다. 80Km 인가 100Km 넘어가면 커브에서 접지력이 확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지금 몰고 있는 TOD 방식은 이러한 경우는 없더군요. 회전차 보정에 토크도 분배 되는지라. 상시사륜도 토크분배가 가능한 차인가 일반 상시사륜인가에 따라서 성능차이가 납니다. 일반상시 사륜인 경우 위 글처럼 전륜구동 보다 못할수도 있는듯 합니다. 여하튼 상시사륜은 전륜, 또는 후륜 구동보다 잇점이 있지만 유지비 라든가 연비 라든가 손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운전습관이나 또는 여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타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륜방식과 구동 방식에 대한 의견 남겨주셔서 저도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 음... 2017.06.11 23:49 신고

    뭐 이젠 어찌됬건 전기차가 시간이 얼마나 걸리건 결국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게 될 것인데, 전기차는 기본이 all wheel drive죠.

    • 그렇죠. 전기차는 4WD라는 점에서 이런 얘기가 큰 의미는 없어질 걸로 보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lay2learn.tistory.com BlogIcon Coin Master 2017.06.12 01:58 신고

    우와.. 정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김종선 2017.06.12 08:30 신고

    오랬동안 사륜구동 SUV를 사용하다 2년전에 전륜 승용으로 차를 교체하고 겨울이 참 겁났던 기억이 나네요.
    2015년 겨율에 퇴근 시간에 갑자기 눈이 많이 오는데 기기에 기온까지 떨어져서 집으로 향하는 코스를 어덯게 해도 경사길을 넘어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4륜 SUV라면 걱정 없이 갈 길이었지만 승용으로는 20년만에 격는 일이라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지않더군요. 바뀌가 미끄러지면 자동으로 스로틀이 조종이 되면서 아주 서서히 올라가니가 큰 무리없이 올라가지더군요. 제법 경사가 심한 100m 구간을 올라가고 나서 전륜 구동도 나름 괜찮네하던 생각이 납니다.

    위글을 보면서 모든 사륜 구동을 동일시 생각 했었는데 좋은 메카니즘을 가진 사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 사륜도 좋지만 겨울철에는 역시 겨울용 타이어나 체인이 가장 확실하게 미끄러운 도로의 주행을 돕지 않나 싶습니다. 의견 잘 봤습니다. ^^

  • 생각을 바꾼 사람 2017.06.12 10:00 신고

    SUV는 사륜이라며 고집하다가, 스스로의 주행 패턴을 돌아보고 생각을 바꾼 사람입니다.
    눈길 빙판길에서 4륜은 참으로 유용합니다. 하지만 그런상황을 만나는게 일년에 몇번일까요?
    게다가 요즘 웬만한 길은 다 포장이 되어있죠. 포장안된 도로를 만나는것도 몇번이나 될까요?
    실질적으로 도심을 주로 다닌다는 결론! 그래서 앞바퀴 굴림으로 차를 선택했습니다.
    ^^ 4륜이 주는 안정감과 맛도 좋지만, 비용을 고려하고 험한길 주행이 적은 이용자라면 앞바퀴굴림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사륜과 겨울타이어의 조합이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가장 유용한 조합이죠. 그게 안 된다면 전륜에 겨울타이어 장착도 나쁘지 않습니다. 겨울타이어는 눈길에서만 쓰는 게 아니라 낮은 기온에서 제동력이나 점착력 등에 도움이 주니까 이런 점도 잘 참고하셔서 늘 안전한 겨울철 운전되셨음 합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비용을 생각한다면 전륜을 선택해서 안전한 운전을 하는 것도 또 다른 현명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이한철 2017.06.12 21:45 신고

    그럼 사륜구동차를 추천하신다면 bmw X시리즈 는 어떻습니까?
    괜찮을까요?

    •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것은 X1 사륜이었습니다. 코너링의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죠. 어떤 목적으로 사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듯 한데요. 안전성이 조금이라도 낫길 바란다면 xDrive를 선택하시는 게 낫겠고, 만약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전륜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출퇴근길이나 주로 다니는 곳이 평지에 가깝다면 더더욱 전륜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가장 좋은 건 전륜과 사륜을 모두 시승해보시고 그 차이를 몸으로 경험해보는 게 아닐까 합니다.

  • 김! 2017.06.13 02:08 신고

    SUV를 타는 이유가 있지요!
    SUV의 매력은 오프로드나 빗길,눈길등 특수한 경우 그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그의 매력을 모른다면 일반승용을 택하시면 되지않을 까요?

    • 오프로더로서의 SUV와 온로드로서의 SUV가 이제는 뚜렷하게 갈립니다. 그리고 요즘은 크로으오버형태로 확장되며 도심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따라서 이런 현실적인 면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오프로더로서의 사륜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 김현철 2017.07.28 06:20 신고

    막연하게 4륜이 좋고 2륜은 별로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인식의 변화에 도움이 되겠네요.

  • hl 2017.09.04 17:29 신고

    벤츠에서는 세단도 사륜구동을 쓴다던데요

    • 벤츠만 사륜을 쓰는 건 아닙니다. BMW는 xDrive, 아우디는 콰트로, 벤츠는 4Matic 등으로 브랜드별로 이름이 다 다릅니다. 많은 제조사들은 다 사륜 세단을 내놓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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