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유럽인들이 선택한 올해 최고 자동차 디자인 연휴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이면서 또 오늘은 한국 현대사에 있어 가장 아픈 날이기도 하네요. 모두 즐겁게 연휴 즐겁게 보내셔야겠지만 잠시나마 5.18 희생자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보셨음 합니다. 제가 지난 번에 독일인들이 선택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디자인어워드 2013)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아우토빌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 차 디자인 설문이었는데요. 이번엔 약속대로 유럽인들이 선택한 디자인은 어떤 것들인지 그 결과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내에서 설문에는 총 10만 명의 독자들이 참여를 했었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아우토빌트 해외판이 발행되는 15개의 유럽국가들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했고요. 참여 인원은 약 20만 명이었습니다. 물론 이 결과는 독일을 제외한 내용입니다.. 더보기
신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가 런칭됐습니다! 독일 시간으로 15일 저녁 7시 15분, 한국 시간으로는 16일(목) 새벽이 되겠군요. 메르세데스 S 클래스가 런칭행사를 가졌습니다. 먼저 맛보기로 실내를 공개했었고, 또 광고 촬영하던 장면이 찍혀 외관이 공개가 된 적이 있었고, 그리고 브로셔 사진이 본의 아니게 잠깐 노출되며 또 한 번 노출이 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드디오 오늘 정식으로 소개가 된 거죠. 멋지죠? 전 멋지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론칭행사가 벤츠의 고향인 남부 도시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지 않고 북독일의 대표적 도시 중 하나인 함부르크에서 열렸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버스 A380 공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론칭행사를 인터넷 중계를 보고 있는 동료의 얘기로는 (저는 일이 있어 못 봤네요. ㅜ.ㅜ) 지금까지 나온 S클래스들과 함께 신형.. 더보기
수입을 허하라! 아우디 A1 시승기 다시 읽기 느닷없이 아우디 A1 얘기죠? 네 느닷없습니다. 한국에선 현재 거의 잊혀져 가고 있는 참 안타까운 모델인데요. 왜 이 차 얘기를, 그것도 시승기 얘기를 다시 하게 됐느냐... 어제 아무 생각없이 관리자 페이지에서 유입로그를 확인하는데 구글, 네이버, 다음 등에서 한 번씩 누군가(혹은 누군가들) A1을 검색해 제 블로그로 찾아 오셨더군요. '시승기를 읽으려는 모양이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블로그에 링크 흔적만 있지 제가 A1에 대한 시승기를 올리지를 않았거든요. 왔다가 헛고생하셨을 분들을 생각하니 미안했습니다. 거기다 더해, 최근 소형 수입차들이 고전하고(폴로 정도 선전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되니 더더욱 A1에 대한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해서! 이 잊혀져가.. 더보기
벤츠 A클래스 시승기 & 하이델베르크 여행기 오늘 포스팅은 예고한 것처럼 메르세데스 A클래스 시승기입니다. 거기에 더해 하이델베르크 여행기도 함께 올리게 됐는데요. 전체적으로 글과 사진의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갖고 여유 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 그럼 A클래스로 떠난 하이델베르크 여행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삼각별이 박혀 있는 차를 탄다는 것은 특별한 느낌을 준다. 어렸을 때 벤츠를 보고 자동차에 눈을 떴던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메르세데스는 한 번쯤은 몰아보고 싶은 그런 차다. 하지만 이러한 동경과 환타지는 자꾸만 나이를 먹어갔고 고향인 독일에서 조차 삼각별은 노쇠한 상징이 되어갔다. 독일의 최근 10년을 보자. 200.. 더보기
아우토반 속도를 제한한다? 독일인들 반응  독일은 올 해 총선이 있죠. 총선 결과에 따라 총리가 바뀌느냐 연임을 하느냐도 결정이 됩니다. 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여러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제 1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민주당(SPD)의 대표가 아우토반 전 구간에 걸쳐 최고속도를 120km/h로 제안하겠다는 의견을 내놔 독일이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계속해서 환경단체와 녹색당과 같은 소수당에서 주장을 해오던 건데요. 이번엔 제 1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언급을 함으로써 크게 이 문제가 부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독일 아우토반은 속도의 제한이 없는 도로로 잘 알려져 있죠. 모든 구간에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대략 절반 수준이 무제한 구간이라고 합니다. 독일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 교통표지판을 보게 되는데.. 더보기
독일인들이 선택한 올해 최고 디자인 자동차 최근에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 중 가장 우선되는 게 연비효율성이라는 내용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주유소 자주 안 가게 해주는 차가 이제 매우 중요해졌단 얘기겠죠. 하지만 스타일이 안 좋으면 연비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져도 더 이쁜 차, 멋지게 생긴 녀석에게로 마음이 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자동차 디자인은 중요합니다. 디자이너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도 이런 소비심리와 밀접하기 때문일 텐데요. 오늘은 이런 디자인과 관련된 가벼운 포스팅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아우토빌트에서 선정한 '2013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 결과인데요. 아직 출시 되기 전의 양산 모델들까지 포함해서 후보군을 만들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공개.. 더보기
독일 스쿨존, 이 정도로도 아이들 안전한 이유 가정의 달 5월이라 그런지 아이들 교통사고 관련한 기사들이 눈에 제법 많이 보입니다. 특히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여전히 자동차에 치어 다치거나 사망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소식은, 정말 가슴을 쓰리게까지 하는데요. 지난 4년 동안 오히려 이 안전구역 내에서 사고는 69%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갈수록 상황이 나빠질 수가 있는지 참 암담하더군요. 지난 주말엔 이와 관련한 기사 하나를 읽다가 너무 화가났습니다. 기사를 본 분들도 계실 텐데요. 스쿨존에서 아이들을 치인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변명처럼 하는 말이, "갑자기 아이들이 튀어나오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였다고 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건 말 그대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줘야 하는 그런 구간임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 약속을 .. 더보기
메르세데스 신형 C클래스, 괜찮을 거 같나요? 지난 해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독일에서 가장 핫한 뉴스들을 쏟아내고 있는 메이커라면 벤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기적으로 신 모델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벤츠가 계속해서 젊은 고객들을 흡수하려는 공격적 전략이 어느 정도는 먹혀들고 있는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계속해서 메르세데스 얘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하게 되더군요. 오늘 포스팅도 역시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 보자는 뜻에서 준비했습니다. 일단 며칠 전에 추운 눈길에서 부분 위장막을 한 채 혹설기 테스트 주행을 하던 신형 C클래스 모습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뭐 선명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암튼 대략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스타일로만 놓고 볼 때) 약간은 가늠이 될 수준이었는데요. 오늘 빌트라는 독일 최대 타.. 더보기
VW 컨셉카 타이쿤, 그 모습 그대로 양산된다? 이 차 기억하십니까? 작년 브라질 상파울로 모터쇼에서 공개가 됐던 소소소형 SUV VW의 타이군입니다. 김군, 이군, 박군하는 우리에겐 왠~지 익숙한 이름이기도 한데요. 이 컨셉카가 스타일에서 큰 변화 없이 거의 그대로 출시가 될 거 같습니다. 스타일에서 어디 하나 군더더기 없는 야무진 저 모습을 보면 당시 두 가지 의문을 가졌더랬습니다. 하나는 이게 과연 그대로 출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거였고요, 또 하나는 정말 저렇게 멋진 녀석을 브라질 시장 전용 모델로만 한정지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터쇼 이후 세계 여러나라의 반응을 보고는 그 생각을 고쳐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석 디자이너인 클라우스 비숍 씨가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라는 자동차 전문지의 질문에 "첨에 왜 이 차를 브라질에.. 더보기
K5 하이브리드 독일 평가 꼴지, 그 내용 보니 오늘 포스팅 제목이 좀 자극적입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빌트가 특집(7면)으로 다룬 하이브리드에 대한 내용인데요. 솔직히 아직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관련해 종일 붙잡고 분석해 뭐하나 싶기도 하고, 포스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정리를 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더군요. 아우토빌트는 5개의 다른 브랜드의 세 가지 형태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들을 모아 놓고 6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내용이 다소 복잡해 헉헉거리며 정리를 했지만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여튼 제 나름 쉽고 명쾌하게 정리를 하려고 노력했으니까요, 그점 넉넉히 감안하고 봐주십시오. 우선 오늘 평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