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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신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가 런칭됐습니다!

 

독일 시간으로 15일 저녁 7시 15분, 한국 시간으로는 16일(목) 새벽이 되겠군요. 메르세데스 S 클래스가 런칭행사를 가졌습니다. 먼저 맛보기로 실내를 공개했었고, 또 광고 촬영하던 장면이 찍혀 외관이 공개가 된 적이 있었고, 그리고 브로셔 사진이 본의 아니게 잠깐 노출되며 또 한 번 노출이 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드디오 오늘 정식으로 소개가 된 거죠.

멋지죠? 전 멋지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론칭행사가 벤츠의 고향인 남부 도시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지 않고 북독일의 대표적 도시 중 하나인 함부르크에서 열렸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버스 A380 공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론칭행사를 인터넷 중계를 보고 있는 동료의 얘기로는 (저는 일이 있어 못 봤네요. ㅜ.ㅜ)

 

지금까지 나온 S클래스들과 함께 신형이 A380에서 나오는 뭐 그런 재미난 퍼포먼스를 연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대받은 인사들이 700~750명 정도로 내로라하는 정제계 인사들이라고 하는군요. 론칭행사장의 자세한 소식은 위플에 기사를 올리려고 준비 중이니까요. 동료의 작업의 끝나는 대로 블로그에도 링크를 걸어 현장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마이바흐까지 없애며 S클래스에 플래그십의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에 나오기 전부터 굉장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미 미리 공개가 된 실내 디자인과 몇 가지 기능들만으로도 많인 이들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보신 적 있겠지만 다시 한 번 실내 이미지들 보여드릴 테니 감상해보시죠.

 

다시 봐도 참 대단합니다. 좌석이 45도로 뒤로 젖혀지면서 또 그 의자에 마사지를 위한 6가지 프로그램 14가지 기능이 담겨 있다고 하는군요. 리모콘 하나로 이런 기능들을 다 조절할 수 있죠. 8:3비율의 터치스크린과 역시 LCD로 바뀐 계기판 등이 운전석을 더욱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습니다.

 

ⓒAutobild

위에 사진들은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아직 공개되기 전의 S클래스를 미리 시승하며 찍은 것들입니다. 두 번째 사진 보면 좌석이 좀 좁아 보이나요? 저 에디터가 덩치가 커서 그럽니다. 우리나라 분들 어지간한 분들은 비행기 1등석 느낌 S클래스에서도 누리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래서 그럴까요? 휠베이스에서는 기존 S클래스와 큰 차이가 없지만 차량의 전체 길이는 40mm 늘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다임러 회장 디터 체체 씨인데요. 이번엔 3년 계약밖에 못 맺어 마지막 벤츠를 위해 일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내다들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장본인인데 개인적으론 좀 아쉽기도 하네요. 그러나저러나 신형 S클래스에 많은 기능들이 탑재가 되어 있어서 그걸 제대로 다 설명하기는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뭐 최초로 선보이는 교차로 안전 시스템부터 상향등을 켜고 달려도 반대편 차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또 야간에 보행자는 물론 동물들까지 감지하는 초감각 센서 등이 달려 있어 안전의 대명사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특별한 기능들에 대해선 계속 관련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최고급, 최첨단, 최고의 안전이라는 수식어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타난 신형 S클래스의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는 4가지가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우선 가장 낮은 급이 S350인데요. 기본 제원들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350 블루텍 : 6기통 3천cc 디젤 엔진 / 256PS / 토크 63.2kg.m / 연비(유럽기준) 리터당 18.2km /제로백 6.8초 / 최고속도 250km/h

 

S400 하이브리드 :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  / 306마력 / 토크 37.7kg.m / 연비 리터당 14.7km / 제로백 6.4초 / 최고속도 250km/h

 

S500 : 8기통 4.6리터 가솔린 엔진 / 455마력 / 토크 71.4kg.m / 연비 리터당 11.6km / 제로백 4.8초  / 최고속도 250km/h

 

이 외에 아직 가격이 나와 있지 않은 S350 블루텍 하이브리드 엔진이 있습니다. 물론 S클래스는 휠베이스가 긴 롱버젼이 있는데요. S600은 역시 롱버젼으로 나오지 않겠나 예상됩니다. 일단 연비가 기존 보다 더 좋아졌는데요. 실연비가 과연 이 정도 나오겠는가 의심은 들지만 어쨌든 현재 판매되는 S클래스 보다 효율성은 더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S500의 경우 현재 판매 모델의 유럽 기준 연비는 리터당 10.6km입니다.)

 

가격을 비교해 볼까요? 물론 독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는데 S500을 예로 들면, 현재 S500이 독일에서 99,663유로에 팔리고 있습니다. 환율을 1,450원으로 잡고 계산하면 대략 1억 445만 원 정도하는데요. 오늘 발표된 신형의 경우 104,601유로로 대략 1억 510만 원정도 됩니다. 650만 원 정도가 더 올랐습니다. S500을 구매할 여유가 있는 분들이 저 정도의 가격 올랐다고 살 걸 안 사고 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오른 가격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다만 현재 S클래스가 나온 지 꽤 됐고 (8년 정도 됐죠?), 거기다 손에 꼽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과 소재가 더해졌다는 걸 감안은 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L 모델 (롱버젼)은 기본형 가격에 3,000~5,000유로를 더 내면 된다고 하네요. 좀 급하게 포스팅을 하느라 두서가 없었지만 (오탈자 양해바라겠습니다.) 이 정도면 대략적으로 신형 S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드린 것 같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앞으로 S클래스에 새롭게 추가된 안전시스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따로 한 번 포스팅을 준비하도록 할 테니까 그 때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S클래스는 오너에게 확실히 성공의 자부심을 안겨주는 그런 모델입니다. 물론 S클래스 안 타도 행복한 사람들 세상에 많죠. 성공의 기준이 꼭 이런 차를 타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한 자동차 회사가 내놓는 플래그십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또한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혁신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박수 받아 마땅한 그런 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메이커들도 바로 그런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거라 봅니다. 단순히 마력과 토크, 공간의 어떠함이 아니라, 그 차가 고객들에게 어떤 감동과 만족을 주고, 그 차를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지, 그런 보이지 않는 가치와 힘,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헤리티지를 결코 잊어선 안될 겁니다. 이런 것들을 주는 S클래스는 허세로 타는 차가 아닌, 누구 말처럼 명예와 격으로 타는 차가 아니겠는가...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일 네티즌들 지금 환호성이 대단합니다. 아우디 팬 BMW팬들 조차도 S클래스 그 새로운 왕의 귀환에 열광들 하고 있더군요. 뭐라고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와 대단하다." " 최고다" 라는 말들만 연이어 나오고 있고요. 어떤 이는 "아우디 BMW 다 주차시켜라 세계 최고의 차가 여기 있다!" 라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주저함 없이 세계 최고의 차라고 말하는 독일 사람들이 한편으론 참 부럽기도 한 밤입니다. 

(런칭행사 및 네티즌 일부 반응 관련 기사 클릭==>tp://weeple.net/weepleInt/news/selectNewsDetail.do?areaId=DEUHE01001&menu=WM01A1&artId=13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