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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독일에서 가장 중고차 가치 높은 브랜드는 포르쉐 독일은 신차 300만 대 이상, 중고차 6백만 대 이상이 1년에 거래됩니다. 신차는 우리나라의 약 2배가 조금 넘고 중고차는 2.5배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독일 중고차는 주변국에서 사러 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차량 관리 상태가 좋다는 게 이유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단순히 이런 경험에 의한 입소문만으로 독일 중고차가 높게 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고차에 대한 엄청나게 다양한 정보가 구매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이런 평가에 충실히 임하는 독일 소비자의 특성이 차량에 반영된다는 점도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내게 맞는 좋은 중고차를, 안전하게 구할 수 있는 정보망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 독일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관.. 더보기
신형 아우디 A6에 대한 정보 모아봤습니다 2011년 시작과 함께 판매에 들어갔던 아우디 A6 신형(5세대)이 올 하반기에 공개됩니다. 엊그제 위장막을 한 테스트 차량 사진이 여러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데요. 아우디 입장에서는 직접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 E 클래스, 그리고 BMW 5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겁니다. 그래도 걱정은 어쩔 수 없겠죠.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E 클래스와 경쟁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미 판매를 시작한 BMW 신형 5 시리즈의 경우 독일이나 영국의 전문 매체들로부터 동급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은 불 보듯 뻔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들보다 늦게 출시되는 아우디 A6는 어떤 점을 가지고 경쟁을 펼쳐 나가게 될까요?독일에서 더 인기 있는 .. 더보기
독일 중고차 사이트에서 '장바구니 담기' 많이 된 차 TOP 10 참 별난 것도 통계화해 이목을 끄네요. 독일에는 대표적 자동차 매매 관련 사이트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모빌레(MOBILE)이고, 또 하나는 아우토스카웃24(AUTOSCOUT24)라는 곳입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부터 클래식카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주로 이용합니다. 모빌레의 경우 가끔 재밌는 보도자료를 내놓아 주목을 받는 편이죠. 어쨌든 두 곳 모두 유럽 최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모빌레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가 재밌었는데요. 지난해 이 사이트를 찾은 사람들에 의해 많이 '장바구니 담기'가 된 자동차가 무엇이었는지를 공개한 것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단에 'Parkplatz(파크플라츠)'라는 단어로 표시돼 있는데, 원래 뜻은 '주차공간'이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장바구.. 더보기
한겨울, 전기자동차 타기 찜찜한 이유 전기차, 모델에 따라선 미세하게나마 유해가스 발생(배출이 아닌)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순수 전기차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에서 자유롭습니다. 내연기관보다 인체와 환경에 유익한 구조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전기차는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배터리가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제 역할을 못 하는 점은 활성화의 또 다른 장벽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한 번 완충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겨울과 그렇지 않은 계절 사이에 편차가 제법 크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독일의 한 일간지가 직접 테스트를 한 내용이 있어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독일 유력 일간지 디 차이트는 BMW i3를 가지고 지난 열흘 동안 주행거리 테스트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라면 독일 전역이 꽁꽁 얼어.. 더보기
유럽에서 많이 팔린 전기차 TOP 5 아직 전기차는 운전자 인식이나 판매 규모 면에서 내연기관에 비할 바 아니죠.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해가 다르게 성장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갈수록 교통수단에 전체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동 수단의 친환경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어 버렸고, 확장 속도 또한 지금까지 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내연기관 대체자로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축이라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하게 배터리로만 달릴 수 있는 전기차(BEV)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엄밀하게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모터 보조적 역할을 하는 소형 엔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CNG 자동차 등이 따릅니다. .. 더보기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2016년 총결산 지난해 독일에서는 총 3,351,607대의 신차가 판매됐습니다. 그 전해에 비해 4.5% 늘어난 수치죠. 유럽에서는 가장 많은 신차 판매가 이뤄지는 나라입니다. 중고차의 경우 신차의 두 배가 넘는 7,402, 856대가 거래됐습니다. 오늘은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자료를 바탕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이뤄진 신차 판매에 대한 갖가지 결과를 확인해 볼까 하는데요. 현대와 기아, 그리고 쌍용차 등, 한국 자동차 회사의 판매 성적은 어땠는지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어떤 제조사가 얼마나 팔았나? 판매율 상위 101위 : 폴크스바겐 (656,025대) / 점유율 : 19.6%, 전년 대비 -4.3%2위 : 메르세데스 벤츠 (311, 286대) / 점유율 : 9.3%, 전년 대비 +8.5%3위 : 아우.. 더보기
랜드로버 디젤로 버텼고, 토요타 가솔린으로 버텼다 2016년은 디젤 게이트 관련 이슈들로 가득했던 한해였죠. 디젤 자동차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아직 정확한 집계가 나온 건 아니지만 디젤 판매량이 줄어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에 따라 디젤차가 판매 대부분을 차지한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가솔린 자동차가 판매를 견인한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오늘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뉴스가 전한 내용을 하나 소개할까 하는데요.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일에서 팔린 신차 중, 제조사별 디젤차와 가솔린차 비중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전체 제조사를 조사한 것은 아니고 14개 브랜드의 결과만 공개가 됐는데요. 과연 어떤 제조사가 디젤 의존도가 높았는지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독일 전체의 디젤차 판매 .. 더보기
자동차 품질 만족도 조사해 보니, 이 브랜드가 최고 여러분은 지금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품질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 흔히 표현하는 것처럼 뽑기를 잘한다면 타는 내내 품질에 대한 불만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반대로 그놈의 뽑기 잘못하게 되면 정비소를 제집처럼 들락거리는 분노의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뽑기도 뽑기 나름.같은 자동차라도 잔고장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탈 수 있는 차, 또는 그런 차를 만드는 제조사는 상대적으로 있게 마련입니다. 한마디로 뽑기를 잘할 수 있는 확률이 보장된다고나 할까요? 오늘 소개할 독일의 리포트 결과를 보면 자동차 회사의 품질에 대한 장단점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매년 연말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대략 7개 항목)에 따라 제조사의 품질 경쟁력에 대한 보고.. 더보기
에코테스트에서 만점 받은 i3, 1점 받은 코란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자동차 클럽 아데아체(ADAC)는 최근 실험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고, 이것이 독일 내에서 이슈가 됐습니다. '에코테스트'라 불리는 배기가스 측정 결과였는데요. 그동안 현재 적용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연비측정법(NEDC)에 맞춰 실험을 했지만 얼마 전부터는 내년 9월부터 실시되는 새 연비측정법(WLTP)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식을 강화한 후 총 45대의 자동차가 테스트를 받았는데 한마디로 정리를 한다면, 디젤 자동차는 역시 질소산화물(NOx) 문제가, 그리고 가솔린 자동차 중에서는 특히 직분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들에서 미세먼지 과대 발생의 문제가 다시 한 번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이산화탄소(CO.. 더보기
독일 운전자들이 확인시켜준 연비 좋은 차 "공인연비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이런 얘기 차 사러 갔다 들어본 분들 계실 겁니다. '해당 차량의 공인연비는 최적화된 상태에서 이런 정도까지 가능하다.' 뭐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표시된 연비에 대해 소비자는 어쨌든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가 어떻다는 등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연비는 이제 매우 중요한 자동차 구매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차량 경량화도, 엔진의 성능도, 모두 연비 효율성과 떼래야 뗄 수 없는 기술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개인 입장에선 연비 좋은 차를 선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뭔가 선택을 도울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자료가 있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오늘 소개할 독일의 사이트는 바로 이런 갈증을 풀어줄 만합니다. 얼마 전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