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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아우디 A9 출시 기사, 어디가 진짜로 맞을까? 요즘 독일은 아우디의 신차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여기 자주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내용들인데요. 제가 언급 안 했던 건,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렸던 A2가 새롭게 2013년부터 출시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피터 슈라이어의 감춰진 작품 중 하나인데요. 알루미늄 바디라는 혁신적 도전을 감행(?)했으나 엄청 비싼 차 값 때문에 단종의 아픔을 겪었었죠. 그런데 이 것 보다 훨씬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오늘은 그걸 알려드릴까 합니다. 짧지만 아주 임펙트 있는 아우디 A9 얘기입니다! 지난 주말 받아든 아우토빌트의 표지입니다. 아우디 신차 소식이 지난 주 하이라이트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A9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9 부분만 좀 더 확대 스캔해볼까요? 어떠세요? 이게 이 잡지가.. 더보기
BMW 때문에 웃고, MINI 때문에 울고 독일 자동차잡지 중에 아우토빌트와 가장 독일에서 경쟁이 되는 곳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motor-und-sport)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우토빌트가 기획력에서 앞선다면 아우토모토스포츠는 발빠른 기사와 모토스포츠 소식 등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게 이 잡지의 웹싸이트 메인화면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 매주 흥미 있는 내용이 주말마다 하나 뜨는데요. 잡지의 에디터들이 뽑은 '이 주의 베스트3, 워스트3'(원제: TOP &FLOP) 라는 겁니다. 그 주에 다룬 내용들 중 에디터들이 최고의 소식 3가지와 최악의 소식 3가지를 각각 뽑는 것이죠. 그런데 지난 주에는 공통적으로 최고의 소식에 많이 오른 것과 최악의 소식에 많이 오른 것이 모두 BMW 자동차그룹의 이야기였습니다. 우선 여러 에.. 더보기
제대로 붙었다! A6와 5시리즈 비교테스트 아우디 A6가 공개되고 나서 그것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죠. 그 때 준대형급의 세 라이벌 메르세데스 벤츠, BMW 5시리즈, 그리고 아우디 신형 A6에 대한 비교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린다 했는데 오늘, 아쉬운 대로 5시리즈와 A6과의 맞대결 결과를 먼저 보여드리도록 할까 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아우토빌트(Autobild)의 것이구요. 자세한 수치나 제원 등에 대해선 인터넷판에는 실리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잡지를 스캔해 자료를 첨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런 프리미엄급 메이커들은 대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그것 중심으로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항상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치열한 성능싸움을 하는 것이죠. 이런 팽팽한 라이벌 관계는 고객들에겐 늘 새로움과 더 나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게하는 .. 더보기
독일에서 굴욕적 평가받은 제네시스 쿠페 훔.....쓸까 말까, 포스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자 이틀을 고민하다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간 한국차에 대한 독일 자동차잡지들의 평가가 그닥 나쁘지 않았었기에 이번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미국에서 포드 머스탱, 닷시 챌린저, 쉐보레 카마로 등과 비교테스트할 때만 하더라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제대로 된 검증은 끝났다고 은근히 기대를 했었죠. 디자인도 전방부를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고, 특히 후륜구동이라는 놀라운 시도도 좋았죠. 이정도면 충분히 자신감 갖고 유럽땅에 발을 내디딜만 했지만 그만 유럽 최고의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에 의해 낯뜨거울 정도의 악평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번 비교테스트는 경쟁 모델이라고 자칭타칭 얘기되는.. 더보기
독일에서도 공인연비는 믿을 게 못 된다? 자동차 연비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시끌시끌하죠. 제조사 측에서 내놓은 공인연비가 사실이냐 아니냐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은 건 비단 한국만이 아닌 듯 싶습니다.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한 테스트를 통해서 연비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새로운 사실이라기 보다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점을 다시 환기한다는 그런 의미라고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우토빌트가 어떤 테스트를 했는가...제조사에 만든 동일 모델인데 각각 가솔린과 디젤을 연비테스트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테스트 뿐 아니라 고속주행 즉, 시속 180km의 속도로 달릴 때의 연비는 가솔린과 디젤이 각각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를 체크했습니다. 테스트는 총 10개의 모델이었네요. 이런 것들인데요.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수입.. 더보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피자배달을 하다! 한국에 비하면 독일은 확실히 먹을거리가 딸립니다. 특히 배달음식의 천국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일은 한계가 있는 편이죠. 물론 배달시간도 짧기 때문에 늦은 밤 야식은 꿈도 못 꾸는 곳인데요. 가끔 양념치킨에 생맥주 시켜먹고 싶을 땐 그저 눈물만 흘리다 자야한답니다. 어흑... 여하튼 이 곳은 이태리나 인도, 태국 음식 등이 주로 배달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피자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피자배달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스쿠터와 소형차가 주로 사용이 되죠. 그런데 함부르크에서 람보르기니가 배달대결을 벌였다는군요. 독일 최대 피자배달 체인 중 하나인 조이스의 한 지점에서 피아지오 리버티50 이라는 스쿠터와 시트로엥 C1과 함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라제라가 하룻동안 누가 빨리 배달하는지 내기를 .. 더보기
재규어가 SUV와 왜건을? 이건 아니잖아~ 프랑크푸르트 밤거리를 오랜만에 배회하고 늦게서야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아는 후배 만나 Weizen 맥주로 목젖을 달래며 독일 뒷담화에서부터 희망, 그리고 인생 얘기 콜콜하게 나누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기분 좋게 그 친구와 헤어져 동네에 도착하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멋드러진 재규어XJ 한 대가 있더군요. 녀석은 잠시 저의 주변을 맴도는가 싶더니 이내 도도한 걸음걸이로 사라져갔습니다. 조명 아래서 봐 그랬는지 아름다운 공예품을 보는 착각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는데 아무리 조명의 효과라고는 해도 멋진 차는 멋진 차였습니다. 그렇게 잠시잠깐의 황홀경에서 벗어나 컴퓨터 앞에 앉으니 어라? 때마침 재규어가 SUV와 왜건을 만들어 공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보이는 거였습니다. '이 무슨 벤츠가 유모차 만드.. 더보기
2011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독일자동차들 해가 바뀐다는 건, 자동차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새로운 자동차를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의 출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미 모토쇼 등을 통해 2011년에 판매를 시작할 자동차들이 공개된 경우도 있지만, 아직 공개가 안된 새로운 2011년형 모델들 또한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신형 모델들 중에서 독일 메이커가 내놓을 차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잡지에 공개된 예상도들을 중심으로 어떤 차들이 언제쯤 소비자와 만나게 될지 함께 짚어보도록 하죠. Audi 2011년 아우디 신형들 중에선 단연코 콤팩트SUV인 Q3 출시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10월부터는 독일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사실 아우디가 BMW와의 판매경쟁에서 2015년까지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X1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 더보기
쏘나타 왜건인가 아니면 아반떼 왜건인가? 독일에선 몇 달 전부터 현대의 새로운 중형왜건인 i40 cw와 관련된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아우토모토슈포트(Auto-motor-sport)잡지에서 예상도가 공개됐는데요. 한국 언론에서 아마 그 내용을 다룬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뒷부분만 공개가 된 터라 궁금한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이 들어서 앞모습까지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예상도 공개에는 현대측에서 공개한 이미지와 독일의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Schulte-Design에서 올린 이미지가 함께 실렸는데요. 먼저 현대가 스케치한 것부터 보시도록 하죠. 이게 현대가 공개한 디자인입니다. 놀라셨죠? 쏘나타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는 모델인데 완전히 아반떼의 모습을 하고 있네.. 더보기
아우디 A7, 경쟁 모델들 모조리 무찌르다!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아니, 할 것을 하게 됐습니다. 아우디 A7과 메르세데스 2세대 CLS 출시에 맞춰 독일에서는 비교테스트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급 모델들 사이의 정교한 비교테스트는 독일 자동차 매거진들의 자랑(?)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특히나 라이벌 회사들 간에 벌어지는 신모델 대결이야 더 말해서 뭣하겠습니까?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을 알려드릴 텐데 제목에서 이미 보셨듯이 아우디 A7에게 기분좋은 결과들이 나와 조금은 CLS를 머쓱하게 했습니다. 아주 디테일한 것들은 생략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만 정리해서 올려봤는데... 먼저 아우토빌트의 결과부터 보실까요? 언제나 쇼맨십이 강한 아우토빌트인지라 사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