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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BMW의 새로운 3시리즈가 공개됐습니다 독일 유력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며칠 전 새로운 BMW 3시리즈 모델이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습니다. 보여지는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테크닉적인 면에서도 5시리즈의 많은 부분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형 3시리즈(F90)은 내년 봄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특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에 의해 조금 더 강한 이미지로 변신한 키드니 그릴도 5시리즈에 이어 3시리즈에도 적용이 되었는데요. ' Shark-Nose-Design ' 이라고 이름 붙여진 키드니 그릴은 확실히 X1이나 기존 7시리즈의 직각형 보다 좀 더 다부지고 터프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뒤태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긴 한데요. 도어 손잡이를 지나 리어램프와 닿아 있는 스타일 라인이 여전히 과한 감은 없잖아 있지만(현대 .. 더보기
'7세대 골프' 더 큰 실내 더 강한 심장으로 온다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를 통해 VW 골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보기 보다 좋은 차라는 입소문에 좋은 결과를 얻어낸 모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6세대가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게 2009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2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사실은 작년부터) 7세대 골프 얘기를 다시 꺼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출시 일정이 오늘 공개가 됐기 때문입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 웹사이트 메인 화면입니다. 보이시죠 신형 렌더링 이미지? 그리고 그 아래 숫자가 보이실 겁니다. 2.0.1.2...네 내년에 나옵니다. 그것도 9월에 첫 출고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세대별 체인지 기간이 정말 많이 짧아졌습니다. 6세대 등록증에 아직 기름도 안 말랐는데 벌써 다음 세대 얘기냐며 허탈해하실지도.. 더보기
女心 마저 흔든다! 컴팩트 SUV 출시 소식 엊그제 앞으로 나오게 될 관심가는 독일 자동차 10개 모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렸었죠?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소개하는 컴팩트 SUV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컴팩트 SUV 하면 요즘은 대게 CUV라고 불리우죠. 알기 쉽게 말하면 BMW X1, VW 티구안, 현대 투산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통 오프로더나 사이즈가 크고 성능에서 200마력을 넘나드는 그런 SUV 보다 작고, 도심 활동이나 간단한 레져에 어울릴 만한 그런 모델들이 여기에 속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것들은 이것보다 더 작고 컴팩트해서 귀여운 느낌마저 주는 그런 모델들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남자 운전자들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SUV 시장에 여성고객.. 더보기
출시가 기대되는 독일 자동차 10개 모델 독일에서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접하다 보면 가장 많이 만나는 게 바로 새로나올 모델들에 관련된 기사들입니다. 독일 메이커 5곳 뿐 아니라 여러 수입업체들의 신차 소식이 길게는 5년 이후의 계획까지도 공개가 되고 그러는데요. 그러다 보니 정말 언제 어떤 모델이 나오는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제대로 쫓아가기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런 신차 소식관련 기사 중에서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관심갖고 지켜볼 만한 독일신차 10가지 모델이라고 선정한 것이 있어 어떤 것들인지 가볍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BMW 3시리즈 내년 3월이면 이 새로운3시리즈가 전세계로 팔려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베엠베를 먹여 살리는 모델이죠. 아우디 R5 © Reichel CarDesign  R8의 동생이 .. 더보기
유럽 수출 뉴모닝 기본가 구형 보다 더 싸네? 한국에서는 뉴모닝의 출시가 아주 Hot한 뉴스였죠. 오랜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그것도 새로운 기능들을 잔뜩 짊어진 채 고객들에게 다가섰으니까요. 그런데 유럽도 기아의 뉴모닝 출시 소식은 시선 끌기에 충분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차들이 강점을 보이는 소형차 부분에서 강력한 경쟁 모델 중 하나가 나왔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유럽에선 소형차의 수요가 많죠. 수요가 많다는 건 그만큼 공급되는 경쟁 차종들도 적지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닝의 완벽한 변신은 제법 임팩트 있게 느껴지는데요.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발빠르게 뉴모닝을 시승했고, 앞으로의 유럽 출시 계획을 비교적 상세히 전해줬습니다. 우선 유럽에는 5도어가 5월에, 3도어가 8월 쯤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는군요. 한국에서는 3도.. 더보기
K5 하이브리드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 주말 잘 쉬고 월요일 맞으셨는지요. 저는 주말에 잠시 자동차는 잊고 모처럼 만화책에 푹 빠져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읽는 내내 즐거웠던 시간이었죠. 좀 다른 얘기로 시작을 했네요.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가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에 대한 느낌을 적은 내용과 그에 따른 독일 네티즌들의 반응을 정리해봤습니다. 저야 k5에 대해 늘 응원을 보내는 입장인지라 누구 보다도 유럽이나 독일에서 어떤 결과를 맞을지 기대가 큰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사들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데요. 사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012년, 그러니까 내년 중반에 유럽시장에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기엔 이른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유력잡지.. 더보기
현대 i40 출시를 독일인들이 반기는 이유 오늘 독일 상당수의 독일언론에서 현대의 새로운 모델 i40에 대한 기사가 떳습니다. 아마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시승행사가 있었던지, 아니면 보도자료를 돌렸던지 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면 두 가지가 병행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일간지 디 벨트(Die Welt)에 뜬 i40관련 기사인데요. 제목이 " 한국인들이 더 좋은 VW 파사트를 만드는가?" 였습니다. 이건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 뜬 기사인데 다른 곳들과는 달리 현대측에서 제공한 사진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찍은 시승장면을 올렸습니다. 역시 자동차 전문지라서 대접이 좀 다른가 보네요. 아마 저 모델로 비교테스트도 하고 시승기도 올리고 그럴 것입니다. 어쨌든 아우토빌트 역시 제목을 " 파사트에 대한 한국의 대답" 이라.. 더보기
포르쉐의 야망이 꿈틀거린다 'jun 프로젝트' 티스토리 애러로 오늘 포스팅을 포기하려던 순간, 겨우 글쓰기 기능을 이용하게 돼 부랴부랴 밤샘 각오하고 준비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고생했다고 추천 좀 해달라는 얘기겠죠.) 그러니까 지금부터 들려드릴 소식은 앞으로 5년 후에나 만나게 될 포르쉐 신 모델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선 포르쉐는 이 새로운 모델을 통해 야망을 실현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야망인가?...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선 우선 예전에 소개한 포르쉐 케이준(Cajun)을 다시 한 번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케이준의 예상 렌더링이었죠. 한 때 제가 카준이라고 촌시럽(?)게 읽어서 창피를 당한 적도 있었는데요. 케이준이라 불리우는 이 모델은 카이엔(Cayenne)의 동생급 자동차가 되겠습.. 더보기
아우디 A9 출시 기사, 어디가 진짜로 맞을까? 요즘 독일은 아우디의 신차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여기 자주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내용들인데요. 제가 언급 안 했던 건,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렸던 A2가 새롭게 2013년부터 출시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피터 슈라이어의 감춰진 작품 중 하나인데요. 알루미늄 바디라는 혁신적 도전을 감행(?)했으나 엄청 비싼 차 값 때문에 단종의 아픔을 겪었었죠. 그런데 이 것 보다 훨씬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오늘은 그걸 알려드릴까 합니다. 짧지만 아주 임펙트 있는 아우디 A9 얘기입니다! 지난 주말 받아든 아우토빌트의 표지입니다. 아우디 신차 소식이 지난 주 하이라이트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A9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9 부분만 좀 더 확대 스캔해볼까요? 어떠세요? 이게 이 잡지가.. 더보기
BMW 때문에 웃고, MINI 때문에 울고 독일 자동차잡지 중에 아우토빌트와 가장 독일에서 경쟁이 되는 곳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motor-und-sport)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우토빌트가 기획력에서 앞선다면 아우토모토스포츠는 발빠른 기사와 모토스포츠 소식 등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게 이 잡지의 웹싸이트 메인화면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 매주 흥미 있는 내용이 주말마다 하나 뜨는데요. 잡지의 에디터들이 뽑은 '이 주의 베스트3, 워스트3'(원제: TOP &FLOP) 라는 겁니다. 그 주에 다룬 내용들 중 에디터들이 최고의 소식 3가지와 최악의 소식 3가지를 각각 뽑는 것이죠. 그런데 지난 주에는 공통적으로 최고의 소식에 많이 오른 것과 최악의 소식에 많이 오른 것이 모두 BMW 자동차그룹의 이야기였습니다. 우선 여러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