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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슬픈 플래그십 페이톤,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주말과 휴일 모두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마 후 본격 더위가 찾아간 한국과는 달리 이 곳은 20도 중반의 습도 낮은, 거기다 바람까지 부는, 그러면서 비도 오는 그런 가을분위의 주말이었습니다. 모두들 여름철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뜬금없는(?) 날씨와 건강 얘기로 오늘 포스팅 시작할까 합니다. 페이톤 잘 아시죠? VW의 플래그십 모델. 메이커들이 가장 기술력을 자랑하고 섬세한 마감과 고급 재질로 마구 버무려대는 최고급 세단을 일컫는 것을 흔히 기함(플래그십)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함은 S클래스이고, BMW의 기함은 7시리즈이며, 아우디의 기함은 A8입니다.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인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통해 이런 그룹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죠. 그리고 바로 VW의 기함 페이톤이 .. 더보기
현대 싼타페 유럽에서 ix45라는 이름으로 출시 오늘은 현대차가 앞으로 내놓을 자동차 소식을 짧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소식을 독일에서 전하는 기분은 항상 새롭고 낯선데요. 아시다시피 북미에서의 현기차 선전은 눈부실 정도죠. 유럽에서의 미미하지만 꾸준히 발판을 다져가고 있는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는 당당히 세계적인 양산 메이커들과 경쟁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GM이나 VW 같은 곳에서는 공공연하게 자신들의 상대는 토요타가 아니라 현대라며 긴장들을 할 정도죠. 약간 엄살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마냥 엄살만은 아닌 듯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토요타가 이대로 주저앉을 메이커는 아니고 단단히 독기 물고 경쟁을 펼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GM, 폴크스바겐, 토요타, 르노닛산 등이 현대와 치열한 다량(多量) 판매 전쟁을 당분.. 더보기
디젤차에 대한 선입견, 깰 준비는 되셨습니까? 여전히 디젤차하면 검댕이 나오며 진동과 소음이 있는 그런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SUV의 대중화로 인해 디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점점 디젤 엔진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인식은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젤은, 특히 디젤세단을 내켜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젤차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갖어도 될 만한 그런 테스트 내용을 하나 보여드릴까 합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가 2회에 걸쳐 실시한 프로젝트로, 같은 모델이지만 각각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었을 때 과연 어떤 것이 더 나은지를 비교테스트한 내용인데요. 지난 주에 1회가, 그리고 이번 주에 나머지 회가 실렸습니다. 총 10 가지 모델의 자동차가 이번 테스트에 동원이 될 정도.. 더보기
BMW 4도어 쿠페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내다 독일 메이커 중에선 2004년 메르세데스가 먼저 CLS라는 4도어 쿠페를 선보입니다. 2008년에는 폴크스바겐이 파사트CC로 4도어 쿠페 시장에 도전장을 야무지게 내밀게 되죠. 그리고 2009년,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가 파나메라라는 변종(?)을 시장에 내놓으며 파장을 불러 일으킵니다. 조용히 숨죽이고 있던 아우디가 A7으로 2010년의 뉴스를 만들어냈죠. 이제 남은 독일 브랜드는 단 하나. 바로 BMW였습니다. 그란쿠페 컨셉카가 소개됨으로써 베엠베 역시 4도어 쿠페 시장에 진입을 할 것을 알렸고 드디오 오늘! 비록 스파이샷이긴 하지만 위장막 없는 온전한 그란쿠페 양산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독일에선 아우토빌트(Autobild)에 의해 공개가 됐는데요. 일단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하고 .. 더보기
독일 언론의 솔직담백한 내 차 가치 높이는 법 자동차를 구입하면 대체적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갈립니다. 하나는 폐차 때까지 두고두고 타는 경우일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몇 년 정도 운행하다 되팔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 주변만 보더라도 전자의 경우 보다는 후자쪽이 숫적으로 우세한데요. 이처럼 차를 타다 되팔 때가 되면 누구나 바라는 부분이 있게 되죠. 바로 내가 팔고자 하는 자동차가 제 가치를, 혹은 그 가치 이상의 평가를 받고 팔리는 것입니다. 거기다 개인간의 거래를 할라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그런 자동차가 되길 바랄 것입니다. 물론 내놓기게 무섭게 말이죠. 이런 바람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자동차 주인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여기에 독일 언론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겠습니다. 사실 전문가적인 관점이라기 .. 더보기
BMW X1의 맞춤형 경쟁자로 태어난 아우디 Q3  독일에선 이번주 들어 아우디 Q3와 관련된 시승관련 기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독일에서의 시승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언급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시승기는 별도의 구체적 독립테스트나 다른 모델과의 비교테스트 등이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우디 Q3의 객관적 평가나 성능에 대한 데이타는 아직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아우토빌트(Autobild)의 시승기를 통해서 Q3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모델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판단은 매주 정확하게 BMW X1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Autobild 아우디 Q7의 거대한 프론트에 비하면 귀엽게까지 느껴지는 앞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콤팩트한 모.. 더보기
60대를 위한 B클래스, 40대를 위한 BLK? 지난 주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는 도로주행 중이던 신형 메르세데스 B클래스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올 9월 프랑크푸르트모토쇼(IAA)를 통해 공개가 되고, 연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B클래스에 비해 휠베이스(앞뒤 타이어 축 사이의 거리)도 넓어지고 차고도 좀 높아지고, 지상고는 되려 좀 낮아져, 전체적으로 실내 공간의 확보에 주력한 모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도 부분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더 차분해진 것이 R클래스의 느낌도 슬쩍 느껴지네요. 사이드쪽에 아래쪽의 꺽어져 올라간 라인은 신형 A클래스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5개, 디젤 4개로 짜여지고 가격은 24,500유로에서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 더보기
BMW의 새로운 도전 4시리즈와 2시리즈 맨유의 무기력한 패배와 미드필더에서의 박지성 고군분투를 보고난 여파가 꼬박 하루를 갔네요. 너무 잘해 얄밉기까지 한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한 무림의 고수팀이 과연 등장이 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오늘은 축구는 그만 털어내고 예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BMW의 '도전'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도전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사실은 베엠베의 새 시리즈를 단독 보도한 아우토빌트(Autobild)의 표현을 빌린 것입니다. 그러면 왜 새로운 라인업의 발표와 관련돼 도전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이미 BMW는 10년 전에 4시리즈를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마치 아우디가 A4에서 구별지은 쿠페와 카브리오 모델들을 A5라고 명명해 라인업을 새롭게 짠 것과 같은 이치였던 것이죠. 메르세데.. 더보기
기아차, 이번엔 제대로 된 오픈카로 도전한다 도대체 대한민국엔 언제쯤 제대로 된 뚜껑없는 차가 나올까요? 항상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저에게 오늘 저~~~~~구석에 처박혀 있던 작은 박스 기사 하나가 눈에 번쩍 띄었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의 기사에 따르면 2013년 가을, 프랑크푸르트모토쇼를 통해 기아가 후륜 기반의 작은 로드스터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기아 뿐 아니라 현대도 플랫폼을 공유, 약 6개월 후에 역시 로드스터를 선보이게 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여러가지로 한국 메이커에 대해 화딱지가 나 있다가도 이런 소식들 보면 조금 속이 풀리기도 합니다. 랜더링 이미지, 어떠십니까? 길이는 4미터 정도에 무게는 1000kg 정도로 상당히 가벼울 전망입니다. 터보엔진을 얹어 208마력까지 낼 계획이구요. DSG와 같은 미.. 더보기
첨단 자동차 옵션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자동차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강한 힘과 빠른 몸놀림 뿐 아니라 갖가지 전자기들로 인해 맹랑한 짓도 서슴치 않는 재간둥이가 되고 있는 것이죠. 더더욱 이런 발전은 계속 진행 중에 있죠. 오늘은 이런 요즘 분위기를 체크해보는 의미의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가 한창 뜨고 있는 첨단의 자동차 옵션들에 대해 평가를 했더군요. 재미난 만화 캐릭터로 시작을 했죠? 총 11가지의 첨단 보조시스템들에 대해 이 잡지의 에디터들이 각각 '좋고' '나쁨'을 평가했습니다. 정말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기능인지 아닌지를 따져 물어본 것이죠. 물론 이런 평가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냥 참고 사항으로 내용을 보시면 될 거 같구요. 여러분들의 생각과는 얼마나 같거나 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