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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VW 경차 업(UP)의 출시될 모델은 모두 5가지!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토쇼에서 여러 자동차들이 화제에 올랐지만 아무래도 VW의 업(UP)이 물량공세(?)를 펼친 덕인지 상당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버기업이나 업세일링 같은 양산계획이 없는 모델들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지만 양산될 업 패밀리에는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가 제일 궁금한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침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이와 관련돼 일정을 소개해서 그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업 -가솔린 사진에서 보시면 4번에 해당되는 모델입니다. 60마력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 판매는 12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본 홍보용 검정 5도어 모델이 참 예뻤는데요. 실내나 외관 모두 디자인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 않나 싶습.. 더보기
i40 핸들링에 대한 다른 의견, 어디가 맞을까? 명절 잘들 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연휴가 짧다보니 바쁘게들 움직이시라 봅니다. 시골 부모님 댁에라도 내려간 분들은 노모께서 바리바리 싸주신 것들 챙겨오느라 짐칸이 가득할 텐데요. 역시 이럴 땐 왜건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유용하겠죠. 슬쩍 i40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명절 얘기로 시작해 봤는데 그닥 매끄럽진 않았죠? ^^ 어쨌든 요즘 독일이나 한국에서 모두 현대차의 왜건형 모델, i30, i40의 공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왜건이 워낙 인기가 있는지라 현대의 왜건 시도가 관심을 받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말도 많은 현대가 내놓은 물건(?)에다가 왜건의 사막과도 같은 한국에서의 출시인지라 성공 여부도 더불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런 i40에 대한 여러 목소리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지 않나 싶.. 더보기
아우디 Q6, 성능도 좋지만 스타일도 신경 쓰자!  아우디 Q6... 아우디가 BMW X6의 성공에 자극 제대로 받고 만드니 마니 하면서 꼼지락 거리더니 드디어 프로토타입(양산 제작 전 테스트용 모델)이지만 실제 온전한 모습이 온 갖 자동차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들 마다 이처럼 예상도를 내놓았었는데요. 공통적으로 뒤태가 쿠페처럼 매우 낮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스포티브함을 강조하는 이미지였죠.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X6 보다 더 스포티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런 랜더링이 나왔던 것이죠. 그런데 실제 모습을 좀 다르더군요. 아니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처음에 정면샷을 보고서는 Q5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나? 했습니다. 뒤태 역시 Q5의 날 것 그대로를 가져온 듯 전혀 스포티브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나마.. 더보기
독일 중형자동차 연비왕들의 비교테스트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르는 기름값.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기름을 파는 주유소가 있다면 먼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알뜰(정말 알뜰한 방법인지는 따져봐야겠지만)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죠. 그렇기 때문에 요즘 한국에서는 기름을 아껴준다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K5 하이브리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젤이 강세인 유럽에서는 이런 중형급 모델들 중에 디젤, 그리고 실용적인 왜건들이 실속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BMW 320d 투어링 모델과 VW 파사트 바리안트는 가장 연비효율성이 좋은 중형 모델로 독일에서 알려져 있는데요. 독일 뿐 아니라 중형세그먼트에서는 이 두 모델이 가장 연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유럽식으로 계산된 이 두 모델의 연비는 어느 정도 될까요? BMW 320.. 더보기
치열한 콤팩트 SUV 시장의 출시 예정작들 각 자동차 메이커들 마다 경쟁적으로 콤팩트 SUV 모델들을 내놓고 있거나 내놓을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콤팩트 SUV는 SUV급 범주에서 가장 큰 시장과 가장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는 클래스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 역시 콤팩트 SUV를 다음 차로 희망하고 있는 터라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간에 소개해드린 것들 외에 조만간, 혹은 아직 시기는 안 정해졌으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콤팩트 SUV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독일 잡지 아우토 모토 스포츠(Auto motor sport. de)가 소개해주고 있어 이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말 그대로 예정된 차들이기 때문에 자세한 제원이나 이런 것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이런 차들이 나올 것이다라는 것과, 디자인의 흐름을 어렴풋.. 더보기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 파사트 SUV! 짧지만 임팩트 있는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VW이 골프를 베이스로한 콤팩트 SUV 티구안으로 대박을 쳤죠. 하지만 상위급인 투아렉과 티구안 사이는 비어 보입니다. 아우디가 Q3와 Q7 사이에 Q5가 있듯, BMW가 X1과 X5 사이에 X3가 있듯이 VW도 이제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적정한 모델을 내놓고 싶어한다는 것인데요. 바로 파사트 SUV가 그것입니다. VW은 요즘 이 꽤나 덩치가 있는 파사트 SUV를 내놓을지 말지를 놓고 한창 고민중인가 봅니다. 만약 나온다면 7인승으로 미국의 Chattanooga 공장에서 미국형 파사트를 베이스로 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역시 유럽에서 만드는 것 보다 비용적으로 절약이 되기 때문이라고 그러는군요. 내부적으로는 이 모델의 길이가 약 5미터 .. 더보기
스타트 스톱 시스템은 과연 효과가 있는 걸까?  유럽은 2015년까지 메이커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30g까지 내려야 합니다. 주된 판매가 소형차 중심인 메이커들 보다는 큰 차, 비싼 차, 쎈 차들이 문제죠. 정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가 현재 평균 158g, BMW는 148g, VW가 포르셰를 제외하고 평균 14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고 있다는데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또 다른 걱정. 바로 기름값의 지속적인 상승 또한 고민의 거리입니다. 이제 자동차 메이커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친환경차, 연비 좋은 차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하는 것이죠. 이런 측면에서 요즘 한창 신모델들에 장착되어 나오는 스타트 스톱 시스템(start-stop system)은 자동차 회사들에겐 미래를 대비하는, 그리고 소비자에겐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 더보기
폭스바겐의 오펠 인수 시도는 현대차 때문이다? . . "토마스 뷔어클레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가 일하는 뤼셀스하임 근처에는 오펠이 있다." 갑자기 무슨 얘기냐구요?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오펠 매각과 관련해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현대차가 오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기사를 내놓으며 적어놓은 한 대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대가 오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오펠은 GM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때부터 계속해서 매각 얘기가 나왔던 메이커입니다. 아주 오래 전 GM이 오펠을 인수했지만 독일인들은 여전히 오펠이 자국차라고 믿고 있을 정도로 깃든 정이 깊습니다 . 롤스 로이스나 미니가 BMW에 팔렸지만 여전히 영국인들이 자신들의 차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 텐데요. 다만 오펠이 퀄리티 면에.. 더보기
투산과 스포티지R, 과연 세계적인 수준인가?  현대차그룹이 연일 자동차 판매량에서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싸고 질 낮은 자동차라는 이미지는 어느 정도 벗어냈다고 저 역시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현기차의 퀄리티가 과연 그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명확한 답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대차그룹으로선 이런 얘기에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자료는 어느 정도 짐작가능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부터 본 내용 확인을 통해서 감정적 접근이 아니라 차분하게 현기차의 위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요즘 콤팩트SUV가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연비 등에서 아무래도.. 더보기
독일 자동차 기자가 타보고 반해버린 이보크 제가 독일에 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일차들에 대한 관심도 높고, 앞으로 타고 싶은 차 역시 독일 차들이 대부분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어대는 비독일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볼보 S60과 같은 차죠. 늘 말씀드리지만 제가 타고 싶다기 보다는 형편이 가능하다면 세컨드 카로 아내가 운전을 하면 어떨까 맨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정작 B당 아내는 시큰둥 하네요 쩝;; 그리고 또 하나 저를 몹씨 흔드는 모델이 있는데 이건 아내에게 핸들을 뺏기고 싶지 않을 만큼 관심이 가는 레인지 로버 이보크입니다. 오늘 독일 유력 자동차잡지인 아우토모토스포츠(Auto motor sport) 의 기자가 이보크를 직접 몰아보고 그 느낌을 얘기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결과는 '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