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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골프GTI부터 카렌스까지, 2013년 기대주들 새로운 자동차 출시에 대한 관심은 늘 새롭습니다. 뭐 당장 그 차를 구입할 것도 아니지만 신차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건 그 자체로 충분히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독일의 유력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중요하다고 꼽은 내년 출시 모델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잡지는 10개의 모델을 꼽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4개의 모델만 먼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다는 반응이 나오면 나머지 것들도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나온 이미지들은 모두 예상도인데요. 이 중엔 거의 모든 디테일한 정보까지 얻어낸 상태에서 그린 예상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관심 차는 골프 7세대 GTI입니다. 이미 7세대 골프의 모습.. 더보기
쉐보레 크루즈 왜건 타본 독일인들 소감 쉐보레가 유럽에서 조용~히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쉐보레가 점점 더 지명도와 판매량을 높여가며 일정 수준에 오르게 되면 오펠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쉐보레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이런 쉐보레 선전엔 크루즈도 한 몫 거들고 있는데요. 크루즈 왜건과 세단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가장 어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왜건도 판매가 시작됐습니다.(됐나?)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여기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 미온적인 한국시장 도입도 좀 더 선명하게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 차에 대한 첫 인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아우토빌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시승행사에 쉐보레 크루즈 왜건이 제공됐고, 신청한 .. 더보기
폴크스바겐의 'CC형제들'이 몰려온다 가히 SUV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급속도의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죠. 성능 보다는 실용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현대의 투산이나 스포티지, 닛산의 콰시콰이나 쥬크 등이 유럽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두 가지의 새로운 SUV 시대가 또 열립니다. 하나는 예전부터 강조해온 소형 SUV가 활성화 되는 것인데요. 오펠의 목카나 쉐보레 트랙스, 푸조의 2008이나 폴크스바겐이 준비하는 폴로 SUV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현대나 기아도 이 급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쿠페형 SUV가 새롭게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거죠. 우선 준비되고 있는 독일 메이커들만 보면, BMW가 2와 4시리즈에서 4도어 쿠페를 내놓게 되구.. 더보기
유럽에 K9 안 들어가는 이유가 제네시스 때문? 과거 힘들고 고생했던 시절을 잘 알고 있는 어른들이나, 그런 분들로부터 한국이 어떻게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훌륭한 경쟁력을 가진 나라인지를 들어온 젊은이들, 그리고 저처럼 해외살이 하면서 우리나라 것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지지를 하는 사람들에겐 삼성과 현대차 등은 자랑의 거리가 됩니다. 국내에서 얘기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모르거나, 애써 외면한다면 그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 듯 더 커지게 되죠. 자동차만 따로 놓고 보면, 그리고 자동차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독일에서, 그리고 그런 독일의 자동차 여론을 주도하는 강력한 자동차전문지들이 한국차에 대한 시선을 달리하는 요즘에는 어깨에 힘을 제대로 주게 됩니다. 이런 변화를 저는 독일 자동차전문지들이 한국차를 다루는 횟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한 주.. 더보기
새로나올 5시리즈도 앞트임하는 건가요? 차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5시리즈 신형 얘기냐고 놀랄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넘 걱정들 마십시오. 지금 당장의 얘기는 아니구요. 앞으로 4년 정도 더 지나야 만나게 될 거니까요. ⓒAutozeitung 이 사진은 예상도입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공개한 건데요. 뭐 그냥 봐선 영락없는 3시리즈입니다. 세그먼트별로 차를 다르게 디자인을 해도 좋을 거 같은데 자꾸만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들이 쌍둥이룩을 지향하는 거 같습니다. 아우디가 독일 내에서도 패밀리룩 때문에 비판이 그렇게 많은 걸 알면서 왜 이러는 건지. 그냥 3시리즈는 앞트임으로, 5시리즈는 현재 모습 기준으로 변화는 주는, 그런 차이점을 두면 어떨까 싶은데 참... 이러니 상위급 타는 ..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본 아우디 BMW 벤츠의 문제점 2천년 대 초반을 기점으로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글로벌 판매량은 빠르게 늘어갔습니다. 2009년 경제위기 때 타격을 받았지만 다시 2010, 2011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죠. 그 사이 2위였던 BMW가 2006년 1위에 오르고 작년엔 아우디가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3개의 사이에서 판매량 순위가 벤츠>BMW >아우디에서 BMW > 아우디 > 벤츠 순서로 바뀌게 된 것이죠. 하지만 어쨌든 세 메이커 다 잘 나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올해는 유로존 위기 탓에 아무래도 판매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놀라운 성장세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이 독일 3사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에 실렸습니다. 자그마치 18쪽에 걸친 .. 더보기
골프 7세대에 대한 4가지 새로운 이야기 골프 풍년을 맞은 대한민국. 거기에 저도 작게나마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을 하고 싶습니다만, 암튼요! 오늘은 이 골프 7세대 관련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예상도 등이 나왔는데 오늘은 독일 유력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예상도가 아닌(내용상 실물을 직접 보고 쓴 기사 같음)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실체를 먼저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잡지엔 사진이 크게 실렸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형 골프의 4가지 부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신형 7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과 공간이라고 압축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과거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현재 골프 보다 전고가 더 낮아지고, 전폭은 좀 더 넓어졌으며, 전장과 휠베이스.. 더보기
2012 파리모터쇼에서 만나게 될 자동차들 최근 독일 자동차 양대잡지인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는 차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자동차도 있고,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모델도 있고 그렇네요. 또 부분변경 모델도 있고, 풀체인지에서 아예 새롭게 등장한 자동차까지 굉장히 신모델이 많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홀수 해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선 독일차들이, 짝수 해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선 프랑스 메이커의 신차들이 좀 더 비중 있게 공개되는 편이죠.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어떤 메이커에서 어떤 모델을 내놓는지 정리가 안됐거나 관심 모델이 다른듯 합니다. 양대 잡지에서 공통으로 소개한 모델과 그 교집합에서 빠진 차들이 좀 돼, 저는 그냥 모두 모아서 메이커별로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평가한 현대차 VS 기아차 다양한 비교테스트 자료를 갖고 있는 독일 자동차 매거진들은 그 데이타를 가지고도 다양한 기획기사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도 그런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인데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교 평가한 것입니다. 핵심은 새로 출시 된 현대 i30와 기아 씨드의 비교테스트로, 아우토빌트는 이 기회에 유럽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현기아차 모두를 맞대결 시켜보았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선 i30와 기아의 신형 씨드 평가 결과는 현대i30의 우세승으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 간단히 결과를 정리해드리면, 우선 비교테스트 차량은 각각 1.6 리터급 GDI(가솔린)로 판매가격은 현대가 20,660유로부터 시작이고 씨드는 20,990유로부터시작이 됩니다. 연비나 제로백 등에서 조금이나마 i30가 .. 더보기
VW의 차세대 페이톤, 파사트, 그리고 CC 소식 요즘은 가급적이면 독일 매체에서 소개하는 신차 소식을 안 다루려고 합니다. 결정된 것이 아니라 몇 년 후에 어떤 차가 나온다더라 식의 그런 내용들 말이죠. 사실 얼마 전에도 파나메라의 동생인 페이준과 포르쉐가 만드는 슈팅브레이크(왜건형) 뉴스가 있어서 소개할까도 생각했는데, 페이준은 최소한 5년은 기다려야 만날 모델인지라 굳이 그렇게 오래된 내용까지 다뤄야 되나 싶더군요. 하도 이런 신차 계획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소개하다간 정말 머리만 복잡해질 거 같았습니다. 또 가급적이면 누구 말처럼 남의 기사들 퍼나르는 나쁜 짓(?)은 안 하고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내용처럼 2~3년 안에 만나게될 신차 소식 정도는 전해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가 이런 신차 계획 소개는 대표적인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