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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아우디 Q6, 성능도 좋지만 스타일도 신경 쓰자!


아우디 Q6...

아우디가 BMW X6의 성공에 자극 제대로 받고 만드니 마니 하면서 꼼지락 거리더니 드디어 프로토타입(양산 제작 전 테스트용 모델)이지만 실제 온전한 모습이 온 갖 자동차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들 마다 이처럼 예상도를 내놓았었는데요. 공통적으로 뒤태가 쿠페처럼 매우 낮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스포티브함을 강조하는 이미지였죠.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X6 보다 더 스포티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런 랜더링이 나왔던 것이죠. 그런데 실제 모습을 좀 다르더군요. 아니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처음에 정면샷을 보고서는 Q5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나? 했습니다. 뒤태 역시 Q5의 날 것 그대로를 가져온 듯 전혀 스포티브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나마 옆 모습은 포르셰 카이엔의 느낌이 살짝 묻어나는 듯 조금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른 잡지에 있는 스파이샷인데 뭐 위에 본 것들과 큰 차이는 없는 느낌이죠. 독일사람들도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지만 X6과 저래서 스타일 경쟁이 되겠냐라는 내용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일단 원래 계획 보다 조금 앞당겨 2013년 말쯤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디자인에서는 뒤태를 좀 더 다듬어 내놓을 것이라는 기사도 있어,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대신에 Q5가 세련된 도심형 SUV였다면 Q6는 Q5가 구현하지 못했던 스포티브함을 성능으로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 아우디측에선 자신하고 있는데요. 앞좌석이나 뒷좌석 모드 헤드룸의 공간을 되도록이면 넉넉하게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고, 안락함을 충분히 유지한 채 핸들링이 뛰어난 자동차로 만들것이라고 하니까 성능에서는 믿어보고자 합니다.

출시 예정 때까지 시간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이런 짧은 시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한데요. 어쨌든 위에 그려진 예상 랜더링들이 무안하지 않게끔,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에서도 충분히 Q5와 차별화를 이뤄줬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