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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올 벤츠 C, E, 그리고 S클래스 소식 지난 주말에 올려진 아우토빌트의 제네시스 쿠페 기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링크도 여기저기 많이 걸리고, 젠쿱이 욕먹을 줄 알았다는 반응부터 차의 성격이 다른데 비교를 한 건 좀 무리한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했습니다. (엄밀한 의미로는 젠쿱에 대한 절대평가였죠...) 어떤 분은 독일차라면 무조건 칭송만 하고 국산차라면 무조건 까대기만 한 블로거라고 저를 힐난하시더군요. 저 기아차 대우차 그리고 현대의 i시리즈나 제네시스 등은 참 좋아라 하는데 그런 의견이나 내용은 전혀 안 보이셨나 봅니다. 어쨌든 그런 지적으로 이 블로그가 그렇게 극단적인가? 하고 잠시 점검은 해보게 되네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독일에 살면서 독일차 중심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그리고 폴크스바겐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더보기
독일에서 굴욕적 평가받은 제네시스 쿠페 훔.....쓸까 말까, 포스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자 이틀을 고민하다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간 한국차에 대한 독일 자동차잡지들의 평가가 그닥 나쁘지 않았었기에 이번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미국에서 포드 머스탱, 닷시 챌린저, 쉐보레 카마로 등과 비교테스트할 때만 하더라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제대로 된 검증은 끝났다고 은근히 기대를 했었죠. 디자인도 전방부를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고, 특히 후륜구동이라는 놀라운 시도도 좋았죠. 이정도면 충분히 자신감 갖고 유럽땅에 발을 내디딜만 했지만 그만 유럽 최고의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에 의해 낯뜨거울 정도의 악평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번 비교테스트는 경쟁 모델이라고 자칭타칭 얘기되는.. 더보기
기발한 2011 미 수퍼볼게임 자동차 광고들 보통의 한국인들에겐 하인즈 워드 선수로 인해 그나마 좀 관심을 갖게 된 경기가 미식축구일 겁니다. 하지만 단 하루!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 게임은 그 본내용 못지 않게 어떤 광고가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되었는지가 관심을 끄는데요. 30초 짜리 광고를 위해 수십 억이라는 어머어머한 요금을 지불해야하지만 빈자리 없을 만큼 광고주들은 이 시간을 기다려온다죠. 올해 수퍼볼 광고에서는 전체의 1/4이 자동차 광고였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그만큼 자동차 회사들 입장에선 가장 짧은 기간에 강렬하게 자신들의 신모델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2011년엔 어떤 광고들이 전파를 탔었는지 볼까요? 다 올리지는 못하고 몇몇 인상적인 광고들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보신분들.. 더보기
독일 어느 인터넷 업체에 대한 황당 이야기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가 아니라 독일의 서비스, 그것도 인터넷과 관련해 고객 대응이 얼마나 불편하고 후진적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틀에 걸쳐 저희 집사람이 생고생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화딱지가 나서 곱게 이야기 못할 거 같네요. 우선 이야기의 시작은 대략 이렇습니다. 집사람 아는 분 집에 인터넷이 어제부터 갑자기 안되는 것이었어요. 아마 윗집에서 이사를 나가며 선을 잘못 건드렸던 모양입니다...여하간 주재원으로 온 분이라 영어는 되는데 독일어가 안되니 아무래도 독일 생활 오래한 아내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집사람은 퇴근 후 그 분 집을 방문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전화를 걸었고, 독일 서비스의 황망한 릴레이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게 그 회사의 홈..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2011년 최고의 자동차들 독일에서는 매년 규모가 큰 자동차전문지들을 중심으로 그 해의 최고인기차, 가장 멋진 디자인의 차, 가장 좋은 자동차 회사 등을 선정합니다. 수십여 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수백가지 자동차 모델들을 가지고 펼치는 생존 경쟁 속에서도 독일차들의 선전을 펼치고, 이런 긍정적인 판매결과는 설문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게 되죠.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독일차들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자동차와 관련된 갖가지 설문조사를 할 맛이 나겠구나~ 싶어 괜히 부럽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오늘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 motor sport)가 실시한 '2011년 최고의 자동차는 무엇인가?' 에 대한 결과를 세그먼트별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벌써 올해로 35번째를 맞는다니 상당히 전통도.. 더보기
폴크스바겐 골프1.4 TSI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동안 VW 골프 모델하면 한국엔 TDI와 GTD로 대표되는 디젤 모델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거기에 1.6 블루모션까지 들어오게 됨으로써 골프=디젤이라는 이미지가 굳어가고 있었죠. 물론 가솔린 모델인 GTI가 있긴 했습니다만 6세대 GTI는 GTD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그 동안 계속 미뤄왔는데, 드디어 올 여름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디젤 라인업에 치중됐던 골프가 드디어 발란스를 잡게 된 것인데요. 이에 앞서 가솔린의 또 다른 다크호스, 1.4TSI 모델이 한국 땅에 발을 내딛습니다! 오늘 포스팅 제목이 오해와 진실이라고 거창하게 달려 있지만, 사실 이 모델에 대한 기본적인 정리해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 곳을 자주 찾는 분들은 그럴 염려 없겠지만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제가 이런 글을 .. 더보기
독일에서도 공인연비는 믿을 게 못 된다? 자동차 연비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시끌시끌하죠. 제조사 측에서 내놓은 공인연비가 사실이냐 아니냐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은 건 비단 한국만이 아닌 듯 싶습니다.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한 테스트를 통해서 연비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새로운 사실이라기 보다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점을 다시 환기한다는 그런 의미라고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우토빌트가 어떤 테스트를 했는가...제조사에 만든 동일 모델인데 각각 가솔린과 디젤을 연비테스트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테스트 뿐 아니라 고속주행 즉, 시속 180km의 속도로 달릴 때의 연비는 가솔린과 디젤이 각각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를 체크했습니다. 테스트는 총 10개의 모델이었네요. 이런 것들인데요.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수입.. 더보기
독일에서 자동차 블로그하니 좋은 점들! 느닷없이 엊그제 들었던 생각. '독일에서 자동차 블로그하니까 좋은 점은 뭔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포스팅 형식으로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뭐 스스로에게 대한 중간 점검이자, 혹 느슨해진 부분이 있다면 다시 조이는 반성의 계기로 삼아보겠다는 거창한 의도를 갖고는 있지만 그건 그냥 푯말일 뿐이구요. 제가 제대로 하고는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저 자신에게 궁금했습니다. 그럼 몇 가지나 되는지 한 번 적어보도록 할까요? 1. 쉽게 만나기 힘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저 잘났다고 얘기하는 것이라 오해될 수도 있겠군요. ㅎㅎ 하지만 난척하려는 거 아니오니 편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자동차 블로그를 다 돌아본 것도 아니고, 또 샅샅이 살펴보는 바지런함도 없기에 100% .. 더보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피자배달을 하다! 한국에 비하면 독일은 확실히 먹을거리가 딸립니다. 특히 배달음식의 천국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일은 한계가 있는 편이죠. 물론 배달시간도 짧기 때문에 늦은 밤 야식은 꿈도 못 꾸는 곳인데요. 가끔 양념치킨에 생맥주 시켜먹고 싶을 땐 그저 눈물만 흘리다 자야한답니다. 어흑... 여하튼 이 곳은 이태리나 인도, 태국 음식 등이 주로 배달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피자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피자배달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스쿠터와 소형차가 주로 사용이 되죠. 그런데 함부르크에서 람보르기니가 배달대결을 벌였다는군요. 독일 최대 피자배달 체인 중 하나인 조이스의 한 지점에서 피아지오 리버티50 이라는 스쿠터와 시트로엥 C1과 함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라제라가 하룻동안 누가 빨리 배달하는지 내기를 .. 더보기
기아차의 새로운 모닝, 그 가야할 길을 묻다 신차 모닝이 야심차게 출발했고, 상당히 사전주문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모닝 출시 소식을 접하면서 기아차에게 몇 가지 질문거리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편안한 맘으로 편지를 쓰듯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편의상 수신인은 '기아 씨' 로 하도록 하죠.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명절인데 어떻게 잘 쇠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며칠 전 기아 씨께서 막내 모델이자 국내시장 점유율로도 최고의 위치에 있던 모닝의 새로운 버젼을 내놓으셨더군요. 직접 안 봐서 모르겠지만 상세하게 사진을 올려준 분들이 계셔서 그 덕에 잘 구경했습니다. 이전의 귀엽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거둬내고 뭐랄까요? 상당히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그런 모델로 변신을 했습니다. 뭐 요즘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디자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