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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펠이 달라졌어요~ VW 큰일났네 '우리 오펠이 달라졌어요~' 말 그대롭니다. 아스트라를 필두로 인시그니아까지. 거기에 다양한 컨셉카들을 통해 오펠은 과거의 저질(?)차 이미지를 조금씩 조금씩 깨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펠은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또 다른 강력한 도전자가 세상에 나올 것임을 슬쩍 내비쳤습니다. 바로 자피라(Zafira) 투어러 컨셉 모델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게 상당히 기대감을 여러 가지 면에서 주고 있습니다. 일단, 모양새부터 보실까요? 이 콤팩트밴의 가장 큰 디자인적 특징은 헤드램프에서 안개등까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 즉, '윙스타일' 의 적용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오펠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라고 보는데요. 이미 2007년 플렉스트림 콘셉카를 통해 공개가 되었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쎄요...아직까지.. 더보기
잠자던 감성을 깨워주는 자동차 사진들 사흘 연속 묵직하고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들을 했던 탓에 오늘은 저의 기분, 저의 감성을 좀 UP시켜주는 포스팅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사진 이야기인데요...멋진 자동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사진들은 정말 많죠. 하지만 블로그에서 다룰 수 있는 사진들은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메이커가 제공하는 정도의 사진이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자동차 팬들에게는 충분합니다. 아니 때론 강렬하고, 때론 잔잔히, 숨죽이고 있던 감성을 건드려놓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봤는데요. 그간 틈내 사진에 대한 느낌을 끄적여 놓은 글과 함께 나열해 볼까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 알파 로메오를 좋아한다. 누군들 싫어할까... 더보기
현대차 해외선 승승장구! 국내선 전전긍긍? 화요일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관련된 포스팅의 마지막날입니다. 너무 한방향으로만 진행돼 조금 질리는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오늘 포스팅 이후로 이런 식의 글쓰기는 더 이상 안해야할 것 같군요. 여하간 현대차 관련 연속 포스팅의 마지막 내용은, 유로저널이라는 재유럽 한인언론에 새롭게 연재하게 된 자동차 관련 칼럼의 내용입니다. 부끄럽지만 매 주 한 편씩 자동차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게 됐거든요.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잠시 하기로 하고, 그럼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달(1월27일) 현대자동차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01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 해 동안 총 1,730,68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그리고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국내 생산대수(140만 293대)까지 포함하면 현대.. 더보기
무섭다...슬프다... 잔인한 일이야. 잔인하다고 말하기엔 너무 잔인한 일이야... 생매장되는 돼지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난다. 잔인한 슬래쉬 하드고어 무비를 봐도 꿈쩍않는 내게도 그런 나를 오줌지리게 만드는 진짜 공포의 진원지는 항상 우리의 삶의 공간이었지... 젠장할 놈의 세상... 저 불쌍한 것들 파묻는 그 구덩이 속으로 우리의 양심도 함께 파묻힌다. 불쌍하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화가나서... 정말 속상해서... 하지만, 굳은살 박혀 이미 둔해져버린 우리의 부끄러움은 그저 잠시의 탄식처럼 왔다가 가버린다. 미안하다...얘들아...ㅜ.ㅜ 더보기
기아차 보증 서비스, 한국에서도 이랬으면 예전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7년 무상보증기간을 실시한다는 얘기를 블로그에 올렸을 때 어느 분이 댓글코너를 아주 난장판으로 만든 적이 있죠. 자세히 내용도 안 알아보고 함부로 올린다구 말이죠.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고 올린 그 7년 보증서비스는,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아차 구매에 있어 매우 강력한 경쟁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기아가 이와 관련해 다시금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하더군요. 텔레비젼은 물론 자동차 관련 잡지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 기아차 홈페이지에 나온 개런티 관련 홍보 내용인데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전에 알려드린 것처럼 7년 150,000km 무상 보증을 실시한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 좀 알고 .. 더보기
제네시스 쿠페2.0 모델, 아무래도 무리인가?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현대차의 2011년 첫 유럽상륙 모델인 제네시스쿠페, 그 중에서도 2.0엔진 모델이 연일 비교테스트에서 안쓰러운 결과표를 받아들고 있어 현대차의 속을 쓰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아우디A5랑 비교를 한 내용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절한 경쟁상대들이 준비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Peugeot RCZ 1.6 200 THP 모델과 VW Scirocco 2.0 TSI가 바로 그것입니다. 푸조의 경우, 1.6엔진을 쓴 것은 2.0엔진이 디젤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마력이나 그밖의 성능에서는 젠쿱과 직접 비교가 충분히 가능한 트림입니다. 자 그러.. 더보기
BMW 매장갔다 미니 컨트리맨에 빠지다! 지난 금요일, 아주 칙칙하다 못해 꾸질꾸질한 날 BMW 대리점 한 곳으로 서비스 점검을 받으러 갔습니다. 전반적으로 큰 이상은 없었지만 1단으로 기어를 넣을 때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그 것도 체크를 해달라고 했더니, 다 뜯어봐야 한다며 이틀이나 걸린다고 하더군요. 도저히 시간상 그건 어려워 기본 점검만 맡겼는데, 대략 1시간 가량 걸린다고 하기에 전시되어 있는 모델들을 좀 둘러보는 걸로 시간을 떼우기로 했습니다.  Bad Homburg라는 곳에 있는 매장의 전경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20분 정도 떨어진 카지노와 온천으로 알려진 곳이죠. 저희가 찾은 이 대리점은 BMW와 MINI만 판매하는 유한회사들 중 하나인데요. 큰 자동차 메이커들은 A,B,C, 등의 다양한 업체들과 각각 다른 이름의 유.. 더보기
웃자고 올린 사진, 그러나 난 웃을 수가 없다 주말을 기다리며 오늘은 그냥 하루 쉴까 했는데 우연히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스포츠(Auto motor sport)에서 본 사진 한 장 때문에 씁쓸한 기분으로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을 하나 하고 잠을 청하려 합니다. 이 잡지의 여러 코너들 중에 독자들이 보내온 자동차 사진들 중 재미난 것을 오늘의 포토라고 해서 선정해 올리는 코너가 있습니다. 황당하거나 웃긴 내용들이 주를 이루죠. 예를 들면 뭐 이렇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최고속도가 112km라는 얘깁니다. 잘못됐다구요? 아니요, 후진으로 그렇다는 재치 있는 내용이죠. 뭐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머리 식히기 좋은 그런 사진들이 주로 올라오는데, 어찌된 게 익숙한 서울 시내 사진이 딱 보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광화문 사진이었습니다. 광장은 없는데 횡단보도.. 더보기
오늘 공개된 현대 i40cw, 칭찬 좀 하겠습니다 한국엔 아직 소개가 안되었을까요? 그렇다면 아마 제가 거의 처음으로 현대의 중형 왜곤 i40cw의 실체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게 되겠군요. 그 동안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저는 결코 동의하지 못한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써왔었죠. 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공개가 될 모델이고, 이미 렌더링을 통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기대 이상의 디자인이 나온 것이죠. 그것도 그 동안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해왔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개선이 된 채 말입니다! 어떠십니까? 그 동안 현대차가 보여준 날카롭고 과도한 선처리나 헤드램프의 오버러스함이 많이 사라졌죠? 측면도 BMW를 보는 듯 (베낀 게 아닌가 오해할 정도로) 심플하고 단단한.. 더보기
프라이드와 아베오 요모조모 훑어보기 현대 악센트를 필두로 한국의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삼각편대가 형성이 됐죠? 프라이드가 주름잡던 이 세그먼트에 악센트가 거세게 시장을 휘어잡는가 싶더니 쉐보레가 아뵤~아베오라는 신모델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아가 가만 있을 리가 없죠. 지존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야심작 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최근에 공개가 된 아베오와 프라이드의 디자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적 감상에 따른 판단이기에 많은 부분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미리 밝히는 바입니닷! 나란히 놓고 보니 두 모델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우선 프라이드 신형의 경우는 아베오에 비해 더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죠.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