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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피자배달을 하다! 한국에 비하면 독일은 확실히 먹을거리가 딸립니다. 특히 배달음식의 천국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일은 한계가 있는 편이죠. 물론 배달시간도 짧기 때문에 늦은 밤 야식은 꿈도 못 꾸는 곳인데요. 가끔 양념치킨에 생맥주 시켜먹고 싶을 땐 그저 눈물만 흘리다 자야한답니다. 어흑... 여하튼 이 곳은 이태리나 인도, 태국 음식 등이 주로 배달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피자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피자배달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스쿠터와 소형차가 주로 사용이 되죠. 그런데 함부르크에서 람보르기니가 배달대결을 벌였다는군요. 독일 최대 피자배달 체인 중 하나인 조이스의 한 지점에서 피아지오 리버티50 이라는 스쿠터와 시트로엥 C1과 함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라제라가 하룻동안 누가 빨리 배달하는지 내기를 .. 더보기
기아차의 새로운 모닝, 그 가야할 길을 묻다 신차 모닝이 야심차게 출발했고, 상당히 사전주문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모닝 출시 소식을 접하면서 기아차에게 몇 가지 질문거리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편안한 맘으로 편지를 쓰듯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편의상 수신인은 '기아 씨' 로 하도록 하죠.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명절인데 어떻게 잘 쇠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며칠 전 기아 씨께서 막내 모델이자 국내시장 점유율로도 최고의 위치에 있던 모닝의 새로운 버젼을 내놓으셨더군요. 직접 안 봐서 모르겠지만 상세하게 사진을 올려준 분들이 계셔서 그 덕에 잘 구경했습니다. 이전의 귀엽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거둬내고 뭐랄까요? 상당히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그런 모델로 변신을 했습니다. 뭐 요즘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디자인에.. 더보기
베란다에서 찍은 하늘 사진을 모아봤어요 까치까지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유~ 명절 잘들 지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또 어머니, 아내, 여동생들만 음식하느라 수고하고 있지는 않겠죠? 어떤 분들에겐 이번 명절은 모처럼 맞는 해외여행의 기회이기도 하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이럴 때 한국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 잠시 접습니다. 그리고 그간 찍어온 하늘 사진 몇 장 올려보려구요. 사진에 일가견 있는 그런 사람도 아니고 순수 아마추어로서 그냥 가끔씩 찍어본 하늘 사진인데, 고국 생각에 불쑥 외장하드에 담아둔 것들 몇 개 추려서 올립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 살 때 하늘 보는 시간이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른 아침, 동이 트고 있습니다. 거실쪽에서 바라본 전경인.. 더보기
또 다른 제국을 꿈꾸는 작은 이름, 'VW Polo' 한국은 2011년 첫 스타트를 황금연휴로 시작하는군요. 덕담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 모두 뜻깊게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오늘 Polo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VW을 대표하는 자동차하면 사람 마다 선택의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역시 골프가 아닌가 합니다. 골프하면 준중형의 대표적 모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해치백 골프와 세단 제타, 거기에 왜건은 물론 고성능 버젼인 GTI와 GTD, 골프R에 카브리오, 그리고 골프 플러스에 크로스 골프 등의 틈새 버젼, 연비 향상용 블루모션까지...정말 다양한 모델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골프야 뭐 그렇다쳐도 그 동생격인 폴로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골프의 꿈을 낚아채려는 것인지 아니면 형의 그늘을 .. 더보기
현대차 온라인 전사들과 공존이냐 대립이냐 어제 제 나름 찐한 포스팅을 하나 했더니 진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근슬쩍 포스팅 없이 넘어가볼까 싶어 편하게 저녁시간을 보내던 중이었죠. 그런데 눈에 띄는 내용을 하나 접하게 됐습니다. 바로 현대차가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죠. 훔...이 기사를 보니 대뜸 걱정이 들더군요. '드디어 공격이 시작되는 건가?' 하고 말입니다. 무슨 적대적 관계도 아니고 무슨 소린가 싶어하실 분들이 계실 거 같은데요. 제가 가장 최근 1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현대차의 온라인 대응방식에 대한 기대와 염려를 함께 오늘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현대차의 비공식적 온라인 대응팀이 있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나돌았습니다.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온라인 여론이 점점 커지는.. 더보기
'쇼는 준비되었는가?' 신형 A6의 모든 것 오늘은 다섯시간 짜리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일요일 반나절을 다 바쳐 A6와 관련된 내용들을 찾았고, 언제 있을지 모르는 아우토빌트의 유명한 비교테스트를 놓치기 싫다는 이유로 큰 맘먹고 정기구독 신청까지 해버렸죠. 순전히 A6와 5시리즈, 그리고 E클래스 비교테스트 때문의 정기구독이라면, 믿으시겠어요? ㅜ.ㅜ 여튼, 자료를 찾아서 보니 아직 비교테스트는 벌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시승기 정도만 올라왔더군요. 하지만 여기 시승기는 누차 말씀드리지만 한국과는 달리 간단한 차량의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비교테스트죠! 그래서 한국식 시승기를 기대한 분들에겐 다소 미흡하겠지만 비교테스트 전까지 오늘 내용을 통해 새로나올 A6에 대한 큰 틀의 정보를 드려볼까 합니다. 여러 매체들의 시승기 중에.. 더보기
재규어가 SUV와 왜건을? 이건 아니잖아~ 프랑크푸르트 밤거리를 오랜만에 배회하고 늦게서야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아는 후배 만나 Weizen 맥주로 목젖을 달래며 독일 뒷담화에서부터 희망, 그리고 인생 얘기 콜콜하게 나누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기분 좋게 그 친구와 헤어져 동네에 도착하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멋드러진 재규어XJ 한 대가 있더군요. 녀석은 잠시 저의 주변을 맴도는가 싶더니 이내 도도한 걸음걸이로 사라져갔습니다. 조명 아래서 봐 그랬는지 아름다운 공예품을 보는 착각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는데 아무리 조명의 효과라고는 해도 멋진 차는 멋진 차였습니다. 그렇게 잠시잠깐의 황홀경에서 벗어나 컴퓨터 앞에 앉으니 어라? 때마침 재규어가 SUV와 왜건을 만들어 공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보이는 거였습니다. '이 무슨 벤츠가 유모차 만드.. 더보기
'웃지 않곤 못 버틴다!' VW의 지면광고들 자동차 판매 경쟁이 뜨거운 만큼 그에 따른 자동차 광고 또한 치열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 시청자나 독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되길 바랄 텐데요. 텔레비젼용 CF는 갖가지 첨단 효과를 통해 최대한 화려하게 승부를 펼치는 반면에 신문이나 잡지 등에 실리는 한 컷짜리 광고는 말 그대로 한 컷에 그 모델을 가장 잘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면(紙面)광고가 더 어려운 홍보수단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자동차 지면광고에서 독일 메이커 VW은 탁월한 편인데요. 다양한 시도들을 펼치지만 특히나 때론 낄낄거리고, 때로는 피식대며, 또한 때로는 으하하 거리며 사람 기분좋게 만드는 유머러스하고 은유적 지면광고를 매우 잘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폴크스바겐의 신문, 잡지용 인쇄광고들.. 더보기
"저 돈 주고 살 바에야 차라리.." 할 만한 차들 어제 신문 기사를 보니 스마트 포투가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아직 수입이 안되었었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하긴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테니까...'라는 생각이 뒤따랐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포투 쿠페가 2,490만원. 카브리오가 2,790만원 정도로 수입가격이 정해졌다고 하니, 무슨 코딱지만한 차가 저리 비싼가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5단 자동변속기가 포함이 된 가격이라고 해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모터블로그에서도 소식을 전했지만, 피아트500 역시 한국에 수입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차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흔한말로 크기는 '코딱지'만한 데 가격은 '화들짝' 놀래킬 만한 차들이 찾아보면 제법 됩니다. 그래.. 더보기
당신이라면 어떤 차에 한표 던지겠습니까? 자동차 세그먼트를 권투의 체급으로 예를 든다면, 세계챔피온이 되기 위한 가장 치열한 혈투를 벌여야 하는 게 준중형체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장 자체도 크지만 그만큼 경쟁 모델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독일에서 판매되는 모델들만 해도 거의 30여 종류에 육박할 정도니 얼마나 치열한지 알만 하실 겁니다. 이런 준중형 모델들만 모아놓고 ZF-Praxistest 라는 독자 참여 테스트를 위한 투표가 지금 독일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ZF-Praxistest는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인 아우토테스트라는 곳에서 매 년 펼치고 있는 일종의 '독자참여 비교시승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테스트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상위 10개의 모델을 독자들로 하여 뽑게 하고, 거기서 선정된 자동차들을 역시 선정된 독자대표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