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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슬프다...

















잔인한 일이야.

잔인하다고 말하기엔 너무 잔인한 일이야...


생매장되는 돼지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난다.
잔인한 슬래쉬 하드고어 무비를 봐도 꿈쩍않는 내게도
그런 나를 오줌지리게 만드는 진짜 공포의 진원지는 항상
우리의 삶의 공간이었지...


젠장할 놈의 세상...


저 불쌍한 것들 파묻는 그 구덩이 속으로
우리의 양심도 함께 파묻힌다.


불쌍하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화가나서...
정말 속상해서...
하지만, 굳은살 박혀 이미 둔해져버린 우리의 부끄러움은
그저 잠시의 탄식처럼 왔다가 가버린다.


미안하다...얘들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