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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못생긴 차 세계에 도전장 내민 새로운 얼굴들 잘 그린 그림, 잘 만든 건축물, 잘 디자인된 가구. 사람들에게 디자인은 본능의 한 영역을 자극하고 만족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집착하면 문제겠지만 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좋은 디자인, 멋진 스타일은 분명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죠. 자동차도 마찬가집니다.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성능 좋고 못 생긴 차, 연비 좋고 진짜 못 생긴 차, 정말 디자인 멋진데 성능과 연비는 그저 그런 차가 있다고 치죠. 만약 연비나 성능에서 말도 안되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저는 솔직히 스타일 좋은 차를 선택할 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동차에 있어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봅니다. 그래서 차 좀 그릴 줄 안다는 사람들은 자동차 회사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하고, .. 더보기
'올해의 엔진상' 받은 엔진들 다 모아 봤어요  '올해의 엔진'이란 게 있습니다. 1999년부터 시작이 됐으니 벌써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 84명이 매년 최고의 자동차 엔진을 선정합니다. 약 8개 카테고리에 걸쳐 최고 엔진을 뽑고 그 중에 최고점을 받은 것을 그 해의 엔진으로 결정하게 되죠. 각 카테고리별(배기량 기준)로 최고 15점에서 최저 1점까지 5개의 엔진에 대해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연비효율성, 성능, 소음 등을 체크하게 된다는군요. 그러면 그 동안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엔진은 뭐가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아무래도 기계적인 부분이라 복잡할 수 있으니 가볍게 짚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깊이 들어가 봐야 저도 잘 모르거든요. 1999년 올해의 엔진: 토요타 야리스 첫 번째 수상의 영예는 토요타의 가장 .. 더보기
웃어요 웃어 봐요~ '웃는 얼굴을 한 자동차들' 옛날 노래 중에 김성호의 웃는 여잔 다 이뻐라는 게 있습니다. 이 거 아는 분들은 늙은이들, 모르는 분들은 젊은이들! ㅎㅎ 어쨌든 웃는 얼굴은 사람에게 늘 좋은 기운을 줍니다. 물론 웃는 자신도 그렇겠고요. 그런데 자동차도 그런 표정이 있다는 거 아십니까? 요즘 자동차들의 전면부를 보면 헤드램프, 그릴, 범퍼 등이 점점 공격적이고 강한 이미지화 되어가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뭐 이런 거겠죠. 보세요. 콧구멍에 힘만 준 게 아니라 눈동자며 입모양(에어 인테이크 부분)이며, 어디 하나 힘 안 준 곳이 없습니다. BMW 3시리즈만 그러는 건 아니에요. 어떤 차들은 기괴한 모양으로 점점 변해하는 것도 있습니다. 뭐 굳이 하나 예로 들자면 이런 거겠죠. 작년에 나온 토요타 아우리스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S.. 더보기
놓치기엔 아까운 'Fun Fun한' 자동차 단신들 자동차 관련한 뉴스나 정보들 중에는 포스팅을 하기에는 턱없이 내용이 짧고, 그렇다고 그냥 넘기자니 좀 아쉽고 한 내용들이 제법 됩니다. 해서 더운 주말, 혹 스케치북다이어리에 뭐 새로운 소식 안 올라왔나 찾아온 분들을 위해 사소하지만, 나름 재밌다 생각되는 소식들을 조금 모아봤습니다. 사진과 함께 한두 줄짜리 멘트로 간단히 구성했으니까요. 편하게 보셨음 좋겠습니다. 소형 SUV도 모자라 이제 경차를 베이스로한 SUV가 나온다? 타이쿤 컨셉카가 드디어 2016년 양산됩니다. 폴크스바겐 UP을 베이스로한 코딱지 만한 귀여운 차가 탄생할 듯. 근데 늬들 어디까지 작아질 건데? 30억짜리 자동차 색깔 장난감처럼 칠했다가, 부가티 욕 좀 먹고 있다는... -_-; 페블비치 전시회에 공개되는 레젠드 스페셜 에디션이.. 더보기
이런 차 뒷좌석엔 어떤 사람들이 탈까요? 퀴즈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지금 보여드릴 이 차의 용도는 뭘까요? 경찰특공대 전용 차량? 아니면... 현금수송차량? 그것도 아니라면... 군용? 아니면... 영화속 소품? . . . 다 아니고요. 수퍼리치, 그러니까 갑부들을 위한 SUV입니다. 무게 5.9톤에 길이 6.1미터, 가로와 세로 각각 2.5미터짜리 이 거대한 SUV는 수제작으로 탄생되는 ' Knight XV '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험머2도 기사15호 (Knight XV) 옆에 있으면 장난감 느낌이 들 정도로 큰 사이즈와 강한 인상을 줍니다. 이 차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콘퀘스트 비히클스(Conquest Vehicles)라는 아주 작은 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엔진은 GM의 가솔린 6.0리터 8기통짜리가 들어가는데 350마력에 토.. 더보기
전기차 트위지로 피자배달을? 한국에선 글쎄 혹시 트위지라고 들어 보셨나요? 르노가 만든 전기차 삼총사 (플루언스, ZOE, 트위지) 중 가장 작은 2인승 모델입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이 되었나요? 암튼 요즘 눈에 가끔 띈다 했더니 독일에서도 현재까지 2700대 정도 팔렸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기엔 1인승 같지만 뒤에 좌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충전구는 차 앞 쪽에 있는데요. 한 번 충전하면 대략 1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 차는 생각 외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더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도심의 복잡한 구간에서, 주차하기 어려운 곳 등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죠. 특히 서류나 작은 물건 등을 배달하는 그런 용도로도 많이 쓰이는 모양인데, 일종의 택배 오토바이의 역할을 일부 담당한다 보시.. 더보기
레인지로버 스포츠, 판매용 실물 최초 공개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저녁. 미쿡에서 롱버텀님으로부터 급전이 왔습니다. 내용인즉슨, 아직 판매 되고 있지 않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2014년형 사진을 지금 보낸다는 거였죠. 레인지로버 스포츠 신형이라고 하면... 이 녀석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비해 외형은 동생급인 이보크와 닮아 있습니다만 실제로 본 롱버텀님 얘기로는 레인지로버 느낌에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이 스포츠 모델은 형인 레인지 로버가 부담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차인데요. 올 9월이나 되어야 첫 판매가 시작됩니다. 이처럼 사진이나 모터쇼 등에서만 볼 수 있는 차가 어찌하여 미국 콜로라도 시골(?)에 나타났을까요? 이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판매용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22인치짜리 거대 휠을 장착.. 더보기
신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가 런칭됐습니다! 독일 시간으로 15일 저녁 7시 15분, 한국 시간으로는 16일(목) 새벽이 되겠군요. 메르세데스 S 클래스가 런칭행사를 가졌습니다. 먼저 맛보기로 실내를 공개했었고, 또 광고 촬영하던 장면이 찍혀 외관이 공개가 된 적이 있었고, 그리고 브로셔 사진이 본의 아니게 잠깐 노출되며 또 한 번 노출이 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드디오 오늘 정식으로 소개가 된 거죠. 멋지죠? 전 멋지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론칭행사가 벤츠의 고향인 남부 도시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지 않고 북독일의 대표적 도시 중 하나인 함부르크에서 열렸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버스 A380 공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론칭행사를 인터넷 중계를 보고 있는 동료의 얘기로는 (저는 일이 있어 못 봤네요. ㅜ.ㅜ) 지금까지 나온 S클래스들과 함께 신형.. 더보기
메르세데스 신형 C클래스, 괜찮을 거 같나요? 지난 해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독일에서 가장 핫한 뉴스들을 쏟아내고 있는 메이커라면 벤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기적으로 신 모델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벤츠가 계속해서 젊은 고객들을 흡수하려는 공격적 전략이 어느 정도는 먹혀들고 있는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계속해서 메르세데스 얘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하게 되더군요. 오늘 포스팅도 역시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 보자는 뜻에서 준비했습니다. 일단 며칠 전에 추운 눈길에서 부분 위장막을 한 채 혹설기 테스트 주행을 하던 신형 C클래스 모습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뭐 선명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암튼 대략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스타일로만 놓고 볼 때) 약간은 가늠이 될 수준이었는데요. 오늘 빌트라는 독일 최대 타.. 더보기
신형 S클래스 실내 공개 & 외부 완전 노출 독일 다임러社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는 6월에 공개가 될 S클래스의 실내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시기에 광고 촬영을 위해 오픈 된 신형 S클래스의 겉모습도 함께 노출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렇게 해서 엉겹결에 안팎이 모두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게 다임러가 정식으로 공개한 신형 S클래스의 실내 모습인데요. 얼핏 봐도 화려하고, 또 콕핏쪽 클러스터 하우징 안에 있는 커다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터치 스크린이 인상적인데요. 웰빙 오아시스라는 표현으로 신형 S클래스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뒷좌석의 경우 최대 45도까지 뒤로 눕혀져서 마치 항공기 1등석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맛사지 기능이 들어 있고요. 에어백 안전벨트가 적용되었고, 쿠션백이라고 해서 충돌 시에 승객이 의자에서 미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