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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제네바모터쇼 83년 역사를 빛낸 자동차들 2013년 제네바모터쇼가 이제 폐막을 며칠 남겨두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자동차제조국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중립적(?) 국제 모터쇼인데요. 1931년부터 시작됐으니 역사도 상당히 깊죠? 이 모터쇼를 통해 얼마나 많은 차들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을까요? 무수하게 많은 모델들이 등장했고 사라졌을 겁니다. 오늘은 독일의 최대일간지 빌트가 선정한 제네바모터쇼를 빛낸 모델들 10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정확하게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의미 있는' 그런 10대의 자동차쯤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면 최근 모델부터 시작해 시간을 거꾸로 타고 가며 10가지 모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시간 여행, 준비되셨죠?  2013년 오펠 모카 라 페라리, 맥클라렌 P1 같은 엄청난 자동차들을 제치고 모카를 선정.. 더보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별난 자동차 옵션들 자동차엔 대부분 꼭 필요한 것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동차가 단순히 잘 달리고 서는 기능만을 요구하는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안전한 기능, 편안한 기능들, 그리고 이제 거기에 재미적인 요소들까지... 점점 차가 주인을 위해 해줄 일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저런 사양은 도대체 왜 달려 있지? 싶은 것까지도 보게 됩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 연말부터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계속 미뤄왔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양들' 10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일간지에서 다뤘던 건데,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볼 수 있을 거 같아 올려 봅니다. 작년 6월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된 마이바흐입니다. 그 중 2009년형 제플린 모델에는 저런 방향제 기기가.. 더보기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독일인들 인상평가 쌍용에서 무슨 신차가 나온다 그러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해고자들 문제, 회사 인수 합병 문제, 비젼의 문제 등등. 뭐가 어찌되었든 쌍용차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들은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대에 세운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쨌든 참 고단한 시절을 눈물로 타고 넘어가고 있는 쌍용에게 힘겨운 시간은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이유는 새롭게 내놓은 로디우스 후속 코란도 투리스모 때문입니다. 로디우스...라는 차는 일단 차의 실용성은 둘째치고 그 모양새 때문에 두고두고 입에 오르는 모델이죠. 굴러다니는 공중전화박스라는 얘기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 명예롭지 못한 놀림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로디우스를,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내놓은 게 코란도 투리스.. 더보기
쉐보레 트랙스 가격, 싼 걸까 비싼 걸까?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하루. 근데 눈코 뜰 새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쉐보레 트랙스의 가격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해서 찾아 읽어 보고 이렇게 그와 관련해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어쨌든 자동차 관심 있어 하는 분들께 어제는 트랙스 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제법 활기찬(?) 시간이 아니었을까 예상해 봅니다. 일단 가격에 대한 기사를 올린 기자나 댓글을 단 네티즌들의 분위기는 가격이 괜찮다! 뭐 이런 거 같더군요. 더러 너무 비싸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해서, 저는 이 차의 가격에 대해 좀 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해보려고 합니다. 싸다 비싸다 바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이런 식의 가격에 대한 접근도 있구나' 로 이야기를 풀어 보자는 것이죠.. 더보기
미니 컨트리맨 VS 피아트500L, 그 인상평가는?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클수록 비싸고 좋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큰 자동차들 못지 않게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사랑받는 소형차들도 많이 있습니다. 크기가 차의 가치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는 건 자동차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바로 그런 작은 차의 대명사격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모델에 대한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지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의 성능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고요. 제목에 나와 있듯 일종의 '인상평가' '스타일에 대한 호감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작은 차의 대명사라고 수식어를 붙였지만 막상 오늘 우리가 호감도를 따져 볼 모델은 '작은 차의 큰 모델'들입니다. 하나는 미니 컨트리맨이고 또 다른 하나는 피아트500의 큰 버젼 500L.. 더보기
박신양 캠핑카, 우리라고 못 타란 법 있나요? 아직까지 캠핑카는 먼 얘기라 생각들 하시죠? 그냥 내 차 하나 간수하고 장만하기도 버거운데 무슨 캠핑까 씩이나...하지만 캠핑카라는 게 꼭 구입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요즘은 렌트도 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물론 독일 같은 곳은 상당히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만. 갑자기 제가 캠핑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날도 춥고 마음도 추운 분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의 고단함들 잊고 따뜻한 곳으로 떠나는 상상의 시간을 좀 마련해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아마도 제 맘이 그래서 더 이런 차를 소개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에어스트림이라는 캠핑카 회사가 있습니다. 아는 분들은 다~아시는 그런 유명 회사죠. 일명 '실버 시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더욱 유명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박신양 씨가 타는 캠핑카로 잘.. 더보기
내년 기대작, 알파 로메오 4C와 재규어 F 타입 고단한 현실을 잊는 방법은 많습니다. 저처럼 애니팡에 몰입한다든가, 아니면 오늘 보여드릴 출시 예정 스포츠카들을 그냥 감상하는 것 등인데요. 어제 히틀러 얘기로 너무 무거운 분위기 만든 게 찜찜해 오늘은 짧지만 강렬한 스포츠카 소식을, 되도록 가볍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핫한 모델들은 여지없이 우리를 찾아 옵니다. 핫하다는 표현에 가장 걸맞는 자동차라면 역시 스포츠카가 아니겠어요? 정말 10억이 넘는 초고가 스포츠카에서부터 몇 천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한 그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2013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녀석들이 몇 대 있더군요. 예를 들면 우선 이런 거죠. 알파 로메오 4C  이 사진 많이들 보셨죠? 컨셉 모델입니다. 하지만 알파.. 더보기
BMW의 신형 3시리즈 GT "딱 걸렸어 너!" 오늘 짧지만 인상적인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내년 초에 정식 공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BMW 신형 3시리즈 GT가 위장막도 없이! 겁도 없이! 그렇게 빨빨거리고 다니다 딱 걸리고 말았네요. ⓒSB-Medien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auto-motor-und-sport.de)에 실린 모습입니다. 앞오버행(앞바퀴 중심에서부터 맨 앞부분까지 길이)이 길어보이기도 하고 측면에 부메랑 같이 생긴 공기구멍(에어벤트)도 보이고, 지붕도 좀 더 낮고, 뒤촉 기둥인 C필러와 유리창은 얼핏 아우디 A7을 연상시키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사진 때문인지 아니면 도장 기술이 좋아서인지 차가 아주 식용유에 담궜다 뺀 것처럼 번들번들 고급스러운데요. 전체적으로 5시리즈 GT 보다 한결 슬림하고 스포티브한 .. 더보기
못생긴 차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차들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듯, 차를 생긴 것만으로 가치를 논하는 것도 좋은 접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잔인하게도 못난이 차들에 대한 평가나 순위 매기기는 계속되고 있는 편인데요. 어제도 독일 모 잡지가 가장 못생긴 차들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차들을 소개했더군요. 가만히 보다 보니, 늘 등장하는 녀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해서 오늘은, 못생긴 차 타령 때 마다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차량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해당 자동차를 디자인한 분들에겐 참 잔인한 내용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이미 여러 나라 , 여러 매거진에서 다뤄진 중복 모델들 한 번 보시죠. 이견도 있고 반론도 있고, 추가하고 싶은 모델도 있을 텐데요. 주말에 맞게 그냥 오늘은 가볍게 감상하는 마음으로 쭉 보셨음 합니다... 더보기
올 한 해 유럽시장에서 주목받은 신차들 어느덧 자동차와 관련해 한 해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오늘 소개할 내용은 독일의 주요 자동차 매거진 중에서 제일 먼저 아우토뉴스의 '2012년 가장 중요했던 신차들'이란 내용으로, 올 해 출시되었거나 남은 기간 동안 출시를 할 신차들 중 많은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모델을 꼽은 내용이 되겠는데요. 특히나 올 해는 준중형 모델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특별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북미나 아시아, 우리나라 등에서 만약 신차를 선정한다면 유럽과는 또 다른 결과가 나오겠죠? 다른 지역도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하긴 하네요. 대신 이렇게 해보죠. 이 내용 다 보신 후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올 해 가장 의미 있고 관심 있는 차는 무엇인지 3대씩만 골라 댓글로 남겨주는 겁니다. 각자의 판단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