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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에서의 한국차, 그리고 일본차 어제 독일과 프랑스에서 현대차의 판매 명암이 왜 갈리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내용에, 다양한 양질의 의견들이 올라오더군요. 항상 그런 점이 고맙고 힘이 나는데요. 제게 지난번부터 프랑스와 영국 쪽의 데이타를 올려주시는 분들께서 이번에도 어제 내용과 관련된 생각들을 적어주셨습니다. 이미 댓글을 읽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댓글로 남기기엔 좀 아쉬운 점이 있어 아예 이번엔 그 분들이 남겨주신 내용을 토대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먼저 두 분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 믿고,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 뿐 아닙니다. 캐나다에서는 Austin님이, 호주에선 H.moon님이, 프랑스 소식은 블루앤조이님이, 그리고 영.. 더보기
현대차, 왜 독일에선 잘되고 프랑스에선 안될까? 현대자동차가 작년 독일에서 토요타를 판매량에서 제쳤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게 아마 처음 있는 일이어서 현대차 입장에선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정말 현대차가 처음 유럽땅을 밟았을 때의 수모와 굴욕적인 평가들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란 표현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차는 유럽 전체로 보면 점유율이 낮은 편입니다. 독일에서의 선전과는 별도로 여전히 가야할 길이 먼 것이 사실인데요. 품질과 브랜드가 많이 올라섰어도 워낙에 유럽 토종 브랜드들이 굳건히 자릴 하고 있기에 먼저 유럽문을 두드렸던 일본 업체들도 기를 못펴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한일 업체 모두는 한편으론 같은 처지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유럽시장 공략에 대해 현대차가 누구 보다 더 잘 계획을 하리.. 더보기
기네스북에 오른 차 P50이 다시 생산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차.' '가장 작은 차들 중에서도 작은 차.' PEEL P50을 말할 때 항상 함께 표현되는 문구들입니다. 저도 예전에 아우토빌트라는 잡지에 이 차와 관련한 재미난 뉴스가 있어 소개를 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 전설의 미니카가 새 엔진을 달고 판매가 될 거라는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애들 타고 노는 장난감 사진 올려놓고 뭔 소리냐고 하실 분들 계실 겁니다. 실제로 길이 1,73m에 차폭이 약 1m로, 성인 1명이 탈 수 있는 아주 작은 차인데요. 막 장난감 같다고 얘기하는 스마트나 토요타 iQ 등은 P50에 비하면 플래그십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 보다 1m 정도가 짧으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는지요? 어쨌든 이 조그마한 자동차는 1962.. 더보기
자동차타이어의 꽃단장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내 자동차를 남의 것과는 다른, '나만의 차'로 만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튜팅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좀 더 보여지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본다면 역시 차체의 도색이나 무늬 등을 넣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튜닝이 자유롭지 못한 편인데요. 그래서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차체를 건드리지 않고도 내차를 존재감 있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이 내년부터 특수인쇄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감각의 타이어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독일 시사지 슈피겔(Spiegel)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그래픽은 물론 사진까지 접목된 다양한 비쥬얼효과를 타이어에 접목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새해 인사...세상 참 좋아졌죠? 새해 인사 스마트 폰으로 해봅니다. 제가 악필은 아닌데, 초보라 그런지 엉망이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복들 많이 받으시라,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올해, 모든 분들 만사형통입니다. 아자아자!!! 더보기
모토쇼에 내놓았다가 본전도 못 건진 차들 설명절 잘들 보내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부담없이 보시라 짧은 내용 하나 올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관심을 끌었던 일본과 한국차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었죠? 오늘은 공개했다 욕만 먹은 자동차 두 대가 있어 보여드릴까 합니다. 어지간하면 체면도 있고 하니 대놓고 흉보기 뭐한 것이 모토쇼의 분위기일 텐데, 이 두 차량은 그게 아니었던 듯 합니다. 하나는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컨셉카이고, 또 하나는 한국언론에서도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는 프리우스 캠핑카가 그것입니다. 이게 크라이슬러에서 내놓은 컨셉카 700C입니다. 제조사가 내놓은 공식 사진이라는데, 무슨 10년 전 똑딱이 디카로 찍은 듯 하군요. 어쨌든 이 차가 기자들이나 모토쇼 관람객들에게 눈총을 받은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어떤 정보도 없.. 더보기
아우디와 포르쉐의 HOT한 신차 소식 전합니다 오늘은 어금니 꾹 깨물고 좋은 차 한 번 타보겠다 열심히 돈 모으고 계실 분들을 위해 참고가 될 만한 신차 소식, 그것도 아우디와 포르쉐의 소식을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르쉐야 어금니 꾹 깨문다고 쉬이 내 것이 되는 그런 자동차는 아니지만 오늘 소개할 아우디 신차 소식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보여지는군요. 짧은 내용이지만 충분히 여러분의 관심을 끌 만한 소식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떤 차들인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아우디 A3 GT ⓒAutozeitung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에 따르면 2014년, 그러니까 내후년 쯤 아우디가 A3 GT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우디에서도 드디어 GT라는 일종의 변종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이죠. 업계에선 알고 있던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더보기
폴크스바겐 회장 마틴 빈터코른의 못말리는 행보  폴크스바겐 회장 마틴 빈터코른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작년 프랑크푸르트모토쇼에서 현대 i30 관련 에피소드일 겁니다. 핸들 유격에 대해 "왜 우리도 못하고 BMW도 못하는 걸 현대는 하는가?" 라는 얘기가 유투브로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독일 언론은 마틴 빈터코른이나 i30 얘기가 나오면 그 사건으로부터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게 하나의 흐름이 되었을 정도니까요. 의도했건 아니건 VW 회장의 이 에피소드 한 방으로 현대는 엄청나게 큰 광고효과를 거뒀죠. 하지만 빈터코른 회장의 이 날의 언행을 너무 확대해석하는 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구요? 마틴 빈터코른이란 사람 자체가 일단은 어지간한 모토쇼는 다 쫓아다니며 메이커 안 가리고 차 둘러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구요. 그러면서 괜.. 더보기
독일에서의 현기차 판매 성적 좀 보겠습니다 요즘 독일자동차 산업계는 봄날을 맞은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작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2011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가 된 차량은 대략 3백17만 대. 2010년 2백9십만 대에 비해 더 팔렸지만 2000년대 들어 팔려나간 평균치에는 못 미치는 낮은 성적입니다. 그런데도 업계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해외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 때문입니다. 독일 내 공장에서 조립된 자동차가 총 5백9십만 대였는데, 이 중에 4백5십만 대가 외국으로 수출됐다고 하는군요.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고, 특히 VW의 경우 5백만 대 이상 팔려 13.1%의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VW 그룹 안에 있는 10개 메이커 모두를 합치면 8백 16만 여대로 GM에 이어 2위를.. 더보기
독일언론이 관심 보인 북미 모토쇼의 아시아차들 디트로이트 모토쇼가 진행되고 있죠.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모토쇼이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북미 모토쇼를 취재한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의 뉴스를 보면 공통된 차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메이커인 포르쉐 박스터 보다 어쩌면 더 관심을 갖는 게 아닌가 싶어서 좀 놀라기도 했는데 바로 한국과 일본차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그럼 어떤 모델에 유럽이 기대에 찬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의 전설이 되살아 나다! NSX 컨셉카 NSX라고 하면 일본 최고의 수퍼스포츠카의 하나죠. 북미쪽에선 아큐라 NSX로 불리웠던 이 고집스럽고 대단한 차가 사라진 지 4~5년 되었나요? 나온다 만다 말이 좀 있었던 후속 모델이 공개가 된 것입니다. NSX..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