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년 상반기, 독일 자동차시장의 판매 결과는? 각 나라 마다 이맘 때면, 상반기 데이타 발표로 정신이 없습니다.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죠. 60~70여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열심히 뛰어 얻어낸 소중한 결과들 중에서 1위부터 20위까지의 판매 순위를 살펴볼까 합니다. 대충 1위는 짐작이 가실 거구요. 한국 메이커들과 일본 메이커들의 순위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폐차보조금 제도를 실시했던 2009년 대비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판매량 감소를 보였던 상반기였는데요... 그럼 20위부터 역순으로 보시겠습니다. 20위 스마트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4,168대 (2009년 상반기 대비 -23,3%) 19위 스즈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6,248대 (작년 대비 -52,0%) 18위 혼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더보기 프리미엄의 새 맞수 아우디와 포르쉐 4연전 유럽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얘기는 아실 것입니다. 유럽 각 리그의 최상위 4팀들이 모여 서로 리그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던가요? 말 그대로 유럽리그 왕중왕전인데요... 뜬금없이 웬 축구얘기냐구요?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꺼낸 말입니다...오늘 제가 아우토짜이퉁이 아우디와 포르쉐 4가지 모델을 비교테스트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는데요.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우디가 포르쉐와 비교를 한다는 건 생각지 못할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마치 UEFA리그를 뛰던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넘보는 그런 도약이 아우디에게 있었다는 것이죠. 어제 포스팅에서 아우디A8의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다고, 그리고 A6의 엔진이 다소 미흡하지 않느냐 라는 얘기.. 더보기 오리지널 독일차 중, 연비 효율이 가장 좋은 모델은?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하면 뭐가 있을까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VW, 포르쉐가 있죠. 현재는 미국회사인 GM이 소유하고 있는 오펠(Opel)에 대해서도 독일인들은 여전히 자국차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런 짱짱!한 메이커들 중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모델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폴크스바겐의 골프(Golf)를 대표모델로 뽑는다면 이견들이 많으시겠죠? 하지만 단일 모델로 놓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골프만한 것이 선뜻 나오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뭐 이런 사진만 봐도 그런 듯 보이는데요. 사실 오늘은 대표 모델이 뭐고 그런 얘기를 드리려는 게 아니라, 오리지널 저먼(Original German) 중에서 가장 연비효율이 높은 차가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깃발 펄럭이는 배경 위에 우뚝 서.. 더보기 "100,000km 내구 테스트" 그 놀라운 결과를 공개합니다! 우선 오늘 포스팅은 정말 요즘 표현으로 "대박" 짜리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구 레이스는 들어봤어도 내구 테스트는 뭔가 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아우토빌(Autobild)라는 독일 최대 자동차 매거진 얘기는 제 블로그 자주 이용하신 분들이나 이미 독일 자동차 잡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아우토빌트가, 1년 반에서 2년에 걸쳐 각 종 자동차들을 100,000km까지 타고 또 분해해 검사를 한 내구테스트(Dauertest) 결과를 며칠 전에 발표했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과, 속도를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부터 알프스 산악 지역까지 다양한 도로여건...거기에 추위 더위 테스트에 안행어봐겐( 차 뒤에 짐차 싣고 달리는) 테스트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주행을 테스트.. 더보기 5월 한 달, 독일의 자동차 판매 성적표 좀 까볼까요? 매 월 초, 자동차 신차 등록소에서는 지난 달 판매 결과를 발표합니다. 독일의 경우 작년에는 폐차 보조금 제도로 인해서 많은 차가 팔렸지만 올 해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대비 약 10% 정도 전체적으로 판매감소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선전을 펼치는 모델들은 있기 마련이죠. 지난 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들은 무엇인지, 얼마나 팔렸는지 세그먼트별 결과를 보실까요? ▶경차 부문 베스트 3 5월 총 판매된 경차 17, 478대 중 피아트500이 1804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습니다. 피아트 판다가 2459대를 팔아치워 2위에 올랐네요. 경차부문 1위는 17,478대 중 2748대를 판매한 스마트 포투가 차지했습니다. 여기엔 없지만 .. 더보기 2010년 VW 투아렉과 BMW X5 간의 새로운 전쟁! 요즘 독일은 새로나온 프리미엄급 SUV 모델들에 자동차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갖고 있는 고객들까지 관심이 높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포르쉐 카이옌, 그리고 BMW X5가 그것들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을 투아렉과 X5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를 향한 길(Auf dem Weg nach oben)"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린 기사입니다. 인터넷판에는 다른 제목으로 올라왔는데, 제목은 달라도 그 타겟은 결국 투아렉입니다.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Ferdinand Piëch)이 2018년까지 VW이 세계 정상에 설 것이다! 라고 했다는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엠베의 입장에선 아우디의 선전포고에 이은 또다른 도발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더보기 메르세데스 SLS, 올 해의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중! 1954년 Mercedes 300SL. 공식적으로는 최초의 직분사 엔진을 사용한 차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6.25 전쟁의 비극이 끝난 이듬 해에 메르세데스는 시속 260km 짜리 이 걸윙 도어 모델을 만들어 전세계를 무대로 판매를 했죠.(대부분은 미국에서 팔림) 이유야 어찌되었든, 자동차 역사와 그 역사를 통해 발전되어온 문화와 기술 그리고 전통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 역상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모델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그리고 2010년, 56년 만에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을 21세기의 옷을 입혀 부활시켰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이라도 하겠다는 듯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고스란히 각 종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에 모두 포스.. 더보기 포르쉐 파나메라(Panamera)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이거 포스팅을 하다 보니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포르쉐에 관련된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제가 개인적 소회를 읊조리 듯 적어 간 포스팅이라면, 오늘은 좀 더 객관적인 데이타를 통해 본 파나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파나메라는 아시는 바와 같이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카 혹은, 스포츠럭셔리 세단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과 꿈을 실현화한 모델입니다. 실제로 보신 분들은 "무쟈게 크다!" 라는 첫인상이 콱 박힐 정도인데요. 그만큼 그간의 포르쉐 모델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세단형 포르쉐에 대한 낯설음, 또는 상대적 대비감이 선명하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독일 자동차 잡지들을 보다 보니, 재미난 비교테스트가 눈에 띄더군요. 아우토모토슈포트라는 잡지와 아우토빌트라는 잡지에서 각.. 더보기 오픈카는 몇 초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까요? 흔히 쓰는 표현 중에 "뚜껑 열린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음을 확실하게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합니다. 근데 자동차에서 뚜껑이 열린다는 건 상당히 로맨틱한, 혹은 차값 좀 나가겠다는걸..짐작케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한국보다 길고 어두운 겨울을 뚫고 봄,여름을 맞는 이 곳 독일인들은 광합성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러한 이유로 오픈카(컨버터블, 카브리오, 카브리올렛, 볼란테, 스파이더, 로드스터 등등...업체들 마다 자신들의 표현이 있지요...)는 겨울의 잿빛에 질린 유럽인들에게 확실히 매력적인 차임에 틀림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이들이 모두 순수하게 햇볕 쬐며 드라이브 하는 맛으로만 오픈카를 구입하는 건 아닙니다. 폼 좀 잡아보겠다는 그런 과시적 목적도.. 더보기 골프(Golf)는 못말려! 사실 한국에서 생활할 땐 Golf하면 GTI 정도에 관심이 조금 있었을 뿐, 낯설(?)고 그리 크지않은 이 해치백 차량에 대해 거의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독일에 와 살게 되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골프라는 차가 얼마나 독일인들에게 사랑받는 차인지를 알게 됐고, 자연스레 저 역시 골프에 점점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고, 언젠간 한 번 꼭 타봐야할 저만의 자동차 목록에 올려놓기에 이르렀습니다. VW하면 국민차 브랜드로 알고 있어 마치, 싼 대신에 질적으로는 보장할 수 없는 그런 메이커로 이해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골프의 경우, 독일에서 조차 구매에 있어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차로 많이들 여긴답니다. 대신에! 성능 좋은 차, 경제성 높은 차, 내구성 확실한차, 많이 팔려나가..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