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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2010 "AWD 최고 혁신상 수상" 자동차들! 지난 4월 초, 역사의 도시 라이프찌히에서는 "Goodyear Innovation Award 2010" 라는 타이틀의 자동차 관련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가 주관하고 굿이어타이어가 스폰서가 돼 벌인 행사인데요. 아우토빌트 독자들의 투표로 4륜구동 차들 중, 가장 기술개발의 성과를 보인 차종을 뽑는 그런 내용의 시상식이었습니다. 올 해로 벌써 10번 째 행사인데요. 라이프찌히의 시장을 비롯해서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들 200여 명이 시상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합니다. 동영상도 있는데 별다른 거 없어서 올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 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화려해서 좀 놀라웠고, 각 메이커를 대표해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도 꽤 있어 보였습니다. 이 투표에 참가한 독자가 총 116.. 더보기
시트로엥 굴욕 사건에 르노-삼성 뜨끔해 할까? 디 벨트, 아우토짜이퉁, 아우토모토슈포트, 슈테른, 슈피겔, 아우토빌트, 빌트, 디 자이트, 아우토뉴스...지금 언급한 독일 일간지, 주간지, 자동차전문지들 모두에! 작게, 혹은 제법 큼지막하게 사진 하나가 오늘 걸렸습니다. 이 사진인데요... 무슨 드리프트의 한 장면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고 테스트 주행 중에 발생한 차량 전복사고 직전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자동차운전자 협회 ADAC에서 MPV 차량 세 대를 모아놓고 어떤 주행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참고로 아데아체가 뭐하는 곳이냐 궁금하신 분들은 http://wani.textcube.com/181 위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제가 써서 그런 .. 더보기
Audi A4 TDIe와 BMW 320d 연비 대결 승자는? 지난 번, 아우토빌트(Autobild)가 100여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제원상 연비와 자체 테스트를 통해 나온 연비와의 차이가 제법 심하다는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되었었죠? 거의 모든 모델에서 25% 이상 더 제원 보다 도로상에서 연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거든요. 따라서 반발도 많았고,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한 반박의 글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도로 상황을 시뮬레이션화해서 테스트장에서 갖가지 최적의 조건을 놓고 연비를 테스트하는 것과, 실제 길 위를 달리며 체크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부연설명이 있었음에도, 참 시끌시끌 벅적벅적했던 기획기사로 기억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우토빌트에서 테스트를 한 아우디 A4 TDIe 모델과 BMW 320d 이피션트 다이나믹스 (EfficientDynamic.. 더보기
2010년 1분기,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각 국의 2010년 1분기 자동차 판매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영국이니 호주 등지에서 선전한 한국차들 소식을 전하더군요. 그래서 전 여기 독일의 결과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하셨죠? 우선, 독일의 경우는 폐차 보조금 제도 때문에 2009년 엄청나게 차들이 팔렸지만 올해는 예상대로 대부분 작년대비 판매율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스즈키 Alto 처럼 1,339대를 팔아 자그마치 399%의 신장세를 보인 차들도 있긴 있었습니다. (그럼 작년엔 도대체 얼마나 못 팔았다는 소리야?) 자 그럼~ 독일의 1분기를 점령한 베스트 10은 어떤 모델들인지 보실까요? 10위. Ford Fiesta 13,059대를 판매해서 10위에 오른 포드 피에스타입니다.. 더보기
영국인들이 뽑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차들!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라프라는 신문있죠. 영국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 신문 구독자들이 뽑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들 베스트50 기사를 독일 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었습니다. 비틀즈와 블랙티의 나라 영국....거기 사는 자동차 훌리건들(제 표현이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근데 우리말 알까?)이 뽑은 순위 중 관심 있을 만한 차들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48위. Smart Fortwo 시작부터 독일차군 ㅡㅡ;; 암튼! 고무 호스만 연결하면 영락없이 청소기 같다는 이유로 48위에 올랐습니다. 46위. BMW 6시리즈 쿠페 크리스 뱅글은 아마 100살 넘게 살 거예요. 베엠베 디자인 망쳤다고 전 세계에서 날아든 팬(?)레터에 온 갖 욕설에...요즘처럼 트위터나 페이스북 있던 시대였더.. 더보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 수상작 12개 모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어워드하면 보통 세 개를 언급합니다. 그 중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IDEA라고 해서 미국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어워드인데요. 매년 여러 분야에 수십 개국, 수천 점의 디자인 제품들이 출품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 혁신성과 실용성 등의 여러 항목의 평가지수를 종합해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작들에 상을 수여합니다. 한국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출품을 해왔고 또 수상을 했는데요. 작년과 올해 자동차 부분에선, 기아의 쏘울(2009년)과 벤가(2010년)가 각각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의 기아라는 구호가 헛발질만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상작이 하나가 아니라.. 더보기
獨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차들! 새차를 샀다. 그리고 4년이 지났다......그리고 이제 그 차를 팔려고 한다. 그럴 때, 새차 가격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는 뭘까? 아우토빌트(Autobild)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4년 후 중고시장에 내 차를 내다 판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새차 가격에 근접한 즉, 가격이 안 떨어질 차들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제 나온 지 일년도 채 안된 차들부터 이미 실질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차들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뽑혔는데요. 각 체급(?)별 베스트 모델은 뭐고 어느 정도의 중고차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카(경차) 부문-Toyota iQ 1.0 새차 가격 12,900유로에 4년 후 가격은 7,224 유로로 56%의 잔존 가치를 보였습니다. 경차급에서 .. 더보기
당신이라면 어떤 차에 한 표 던지시겠습니까?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실시하는군요. 이벤트 제목은 "2010년 최고 디자인 차를 뽑아라." 인데요. c세그먼트 이하의 컴팩트-소형차, 세단 및 왜건, 스포츠카(오픈카 포함), suv 및 미니밴, 그리고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컨셉카 이렇게 다섯 가지로 분류를 해서 총 100여 종의 2010년 새로 선보인 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100여 종을 모두 올리기는 좀 스크롤의 압박이 있기에, 각 항목별로 10대 씩만 골라봤습니다. 자~ 당신이라면, 어떤 차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참고로, 차량의 성능이나 가격대는 의미 없습니다. 오로지 외관 디자인에만 초점을 두시면 되는 겁.니.다. 1. 컴팩트 및 소형차 부문 2. 세단 및 왜건 부문 3. 스포.. 더보기
기아차 씨드(cee'd)의 굴욕... 얼마전 기아차 벵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었습니다. 벵가 뿐만 아니라 쏘렌토R에 대한 긍정적 평가까지 더해져서 2010년은 좀 더 한국메이커들이 유럽시장에서의 도약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없잖아 있는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평가나 반응들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유럽 전략형 모델1호인 기아의 야심작 씨드와 같은 차가 오늘과 같은 찝찝한 성적표를 받았들었을 때는 자동차 시장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c세그먼트의 대표적인 차종 4대에 대해 비교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오펠 아스트라도 있구요. 폴크스바겐 골프, 푸죠308(저 위에 208이라고 오타가 있군.. 더보기
독일 시장에서 현대, 기아차의 냉혹한 현실! 먼저 개인적으로,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야심차게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 기아차에 그닥 반갑지만은 않은 자료를 올리게 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 계신 분들께 독일 현지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조금은 맘 편히(?) 오늘의 포스팅 스타트합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Motor-und-Sport)는 매년 초 "올 해의 베스트 카"라고 해서 독자투표로 선정한 그 해의 차를 뽑고 수상합니다. 잡지사들 마다 각 각 심혈을 기울이는 대대적인 독자 투표가 있는데요.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의 대표적인 독자투표 프로젝트이면서, 매년 이 투표를 통해 자국의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객들의 지지도의 변화를 점치고 확인합니다. 2010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