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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독일 5대 도시 어떤 자동차 메이커가 많이 팔릴까? 흔히 독일을 대표하는 대도시라고 하면 수도 베를린, 무역항이 있는 북부 함부르크, 대성당으로 유명한 퀄른, 교통과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벤츠와 포르쉐의 도시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BMW와 아우디(인골슈타트)를 껴안고 있는 뮌헨 등, 6개를 이야기합니다. 인구수에 비례하는 순위이기도 하지만 각각 뚜렷한 상징성이 있는 도시들이기도 한데요. 독일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각 도시별로 많이 팔린 자동차 메이커가 어느 것인지를 조사했습니다. 10만 명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정보를 정리한 것인데요. 어느 도시에서 어떤 메이커가 순위에 들었나 살펴볼까요? 여기선 슈투트가르트가 인기수가 적은 관계로 빠져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독일어 몰라도 바로 파악이 되시죠? 그래도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폴크스바겐 (15.7.. 더보기
흥미로운 '자동비상브레이크장치' 테스트 결과 한국 시간으로 어제, 독일의 아데아체(ADAC)에서 아주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 하나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요즘 자동비상제동시스템이라는, 그러니까 자동차가 급제동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제동을 하는 장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테스트한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게 맞다면, 우리나라는 이런 자동비상제동장치를 2009년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지난 달 시연을 했습니다. 앞으로 화물차 등에 2015년부터 우선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미 여러 메이커들이 자체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2014년부터 이것을 트럭에 의무 장착하기로 결정이 났더군요. 그 성능만 확실하게 입증된다면 안전벨트나 에어백과 같은 수동적 안전장치 보다는 ESP나 ABS 같은 능동적 안전장치의 범.. 더보기
독일 자영업자들이 애용하는 차 베스트10 한반도에 태풍이 한 바탕 휩쓸고 갔듯, 이 블로그도 지난 이틀 동안 아주 정신이 없었습니다. 졸지에 안티 블로그에서 영맨 블로그로 탈바꿈 된 순간이었죠.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널뛰기 현상이 이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좀 지끈거립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그와 관련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분위기에 위축되거나 상황을 회피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잠시 무거움을 벗어내고 좀 가벼운 포스팅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독일어에 보면 Handwerker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직업을 가르키는 단어로, 수공업자, 장인 뭐 이런 의미인데,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집수리나 페인트 작업, 꽃집 운영이나 전기공사 등, 손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더보기
올 상반기 조회수 가장 많은 유럽 중고차 TOP5 별별 통계가 참 많습니다. 오늘도 그런 류의 내용인데요. 주말을 앞둔 여러분의 경쾌한 기분을 해치지 않을 가벼운 포스팅을 하나 할까 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활성화가 잘 된 중고차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그게 아우토스카웃24라는 곳입니다. 중고차 시세는 여기서 보는 게 가장 확실하다고 할 수 있죠. 물건이 정말 많습니다.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그리고 희귀한 차량들까지 다양한 매물들이 올라오는 곳인데요. 뭐 얘기를 들어보니 독일 내에서 뿐 아니라 주변국가들에서도 이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유럽은 다닥다닥 붙어들 사는 곳이죠. 그래서 어디에 좋은 차가 있다면 자국 내 소비자 뿐 아니라 주변국들에서도 차를 사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오는데요. 특히 구 동구권 쪽에서 많이들 독일로 넘어오는 편입니.. 더보기
자동차 회사들 차 한 대 팔아 과연 얼마 남기나 자동차는 개발 단계에서 큰 돈이 들어 가죠. 하지만 일단 개발이 끝나 양산에 들어가면 모델에 따라선 엄청난 이익을, 또 어떤 모델은 오히려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메이커아 얼마나 남기는 걸까요? 오늘은 독일 두이스부르그 엣센 대학의 '센타 오토모티브 리서치(CAR)'가 조사한 메이커별 대당 이익에 관한 기사가 있어 소개를 할까 합니다. 굉장히 반응이 뜨거운 뉴스였습니다. CAR은 올 상반기에 자동차 메이커들의 이익을 조사했구요. 기사에는 몇몇 메이커들만이 언급이 된 관계로 전체의 내용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여기 나온 대당 판매 이익은 유럽이 아니라 전세계 판매 기준입니다. 일단 독보적인 대당 판매 이익을 보인 메이커는 포르쉐입니다. 올 상반기를..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올해 최고 디자인 자동차들 얼마 전에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번 실시를 했던 내용입니다. 2012 아우토빌트 디자인 어워드가 그 것이었는데요. 5개 카테고리별로 후보 모델들을 소개해 여러분들이 최고로 여기는 디자인의 자동차를 뽑아봤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독일 독자들 1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디자인어워드의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이 된 가운데 역시 독일차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독일인들이 자기들 자동차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는 바이지만 뭐랄까요...훔...암튼 요즘 독일차들이 전 지구적으로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이니 뭐라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어쨌든 여론이라는 게 대체적으로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해가 어느정도는 되는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 더보기
유럽의 자동차 보증기간은 어떻게 되나? 자동차 무상보증기간은 차의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아니지만 이 메이커의 자동차를 또 구매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여러 주요 요소들 중 하나는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무상수리기간은 사실 그 자동차 메이커가 상대하는 시장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는 편인데요. 미국이나 유럽, 중국이나 중동 등, 시장가치에 따라 다른 적용이 이뤄집니다. 이건 일종의 마케팅 차원이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이런 시장가치 외에도 해당지역의 자연환경이나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등도 어느 정도 고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현대차가 10년 10만마일 워런티 등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는 동력계통의 예이고 일반 부품은 5년 10만킬로미터 정도가 될 겁니다. 어쨌든 국내에서 차체/일반부품이 2년 4.. 더보기
실용성의 또다른 기준, 유효적재량 베스트20 자동차의 실용성이라는 건 뭘까요?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건 연비일 겁니다. 연비효율성이 좋냐 나쁘냐는 그 차가 실용적이냐 아니냐의 가장 기본적 기준이 아닌가 싶은데요. 리터당 20km 달릴 수 있는 차가 리터당 4km 거리를 갈 수 있는 차와는 분명하게 답이 나온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용성에서 가장 핵심이랄수 있는 건 공간능력일 겁니다. 실용적이라는 건 말 그대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의미의 어떤 것들일 텐데요. 결국 짐을 많이 싣고, 사람도 넉넉히 태우는 그런 것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SUV이 각광을 받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렇게 따진다면 왜건도 포함이 되어야겠죠. 다만,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운전자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고, 자동차 자체의 스타일이 주는 즐거움도 동반되길 .. 더보기
독일에서 5월에 팔린 차 TOP 50 살펴보니... 저도 언론사들 제목 처럼 한 번 뽑아 봤습니다. 괜찮나요? ㅎㅎ 지난 달 독일에서 팔린 자동차들의 순위가 나왔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줄어든 대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럽 전체로 보면 전반적으로 독일은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뉴스 나왔다 하면 유럽연합의 앞날과 관련된 소식과 스페인 이야기로 어수선한데요. 과연 유로의 앞날은 어찌될런지... 말이 잠시 엇나갔군요. 다시 5월 판매결과 얘기로 돌아와서, 50위부터 순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 블로그 자주 찾은 분들은 독일에서 어떤 차가 1위를 했을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 나머지 순위 중에 어떤 자동차 판매 결과가 눈에 들어오는지도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0위 VW 샤란 : 1,657대 판매 (현재까지 누적 .. 더보기
현존하는 뻥연비 최고의 자동차는 과연? 자동차 연비는 늘 관심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구매 조건 최 1순위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연비라는 게 자동차를 타는 소비자와 판매하는 제조사 입장이 좀 다릅니다. 바로 이 점이 연비를 이해하는 또다른 주요 요소가 되죠 즉, 제조사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로 사용된다는 것이죠. 바로 뻥연비 얘깁니다. 지난해 연말에 한국의 대표적 메이커의 일부 모델의 공인연비가 과장됐다는 기사가 나와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참 창피한 일이죠. 근데 그 메이커만의 문제는 아닌가 봐요. 오늘 내용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메이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의 포스팅은 아니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우선 이 연비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결과물은 독일의 자동차매거진 아우토빌트의 것입니다. 아우토빌트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