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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녹색도시 베스트10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뭔 이름이..) 당사국 회의에 맞춰 유럽에서 가장 친환경, 녹색도시가 어디인지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항목은 총 8개로, CO2 배출, 에너지보호, 건물, 교통, 하천과 같은 치수, 대기상태, 쓰레기 및 토지 이용법,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정책 등인데요. 그럼 어떤 도시들이 순위에 들었는지 보시죠. (도시는 1개국 1개 도시로 함.) 10위-파리 9위-벨기에 브뤼셀 8위-베를린 7위-핀란드 헬싱키 6위-스위스 취리히 5위-암스테르담 4위-오스트리아 빈 3위-노르웨이 오슬로 2위-스웨덴 스톡홀롬 1위-덴마크 코펜하겐 사실 대도시가 환경에 취약하다는 선입견은 파리나 베를린 그리고 순위에는 아쉽게 못들었지만 런던(11위)등을 통해 깨질 수 있다고 봅니다. .. 더보기
GM은 웃고, 타이거 우즈는 울고...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당시 탔던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모습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불륜으 로 알려진 사건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CNN에선 속보로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더군요. 암튼, 이 사건으로 인해서 GM은 때아닌 홍보효과를 누리게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언론에서는 GM이, 무상지원해준 이번 차량의 파손에 대해서는 불편하겠지만 더 크게 보면 재정적 어려움으로 타이거우즈와의 스폰서 계약까지 중도해지한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우즈의 차, 우즈의 애마로 불리게 된 캐딜락의 브랜드 홍보효과는 대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1억이 훌쩍 넘는 저 괴물이 자유로에서 제 차와 나란히 달리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는데요. 어떤분들은 기름먹는 저 하마...라고 그러시는데 저런 차를.. 더보기
2009년 독일, 자동차 판매 베스트10 메이커 2009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독일내의 자동차 판매 집계가 나왔습니다. 작년 대비 19.7%의 신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경제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자동차 폐차 보조금제도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독일내에서 올 한 해 가장 판매가 많았던 자동차 메이커들은 어디였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0위 - 토요타(TOYOTA) 렉서스를 포함해서 토용타는 2009년 총 132,094대를 판매했습니다. 2008년 대비 48.5%라는 엄청난 판매신장을 이뤘는데요. 아무래도 소형차들의 판매 호조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9위- 피아트(Fiat) 피아트 500과 같은 명품 미니카의 선전과 함께 피아트가 총 157,917대의 차량을 판매해서 9위에 올랐습니다. 2008년 대비.. 더보기
개념 있는 독일정부, 개념없는 한국정부!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의사를 당당히 밝힐 수 있는 개념 있는 독일 교통부장관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무슨 얘기인고 하니, 올 해 있던 총선에서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CDU)은 연정 파트너로 자유민주당(FDP)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민당과 시장주의를 표방하지만 가진 자 들을 대변하는 정책을 표방하는 자민당과의 연정은 서민들에겐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당장 의료 보험에 대한 변화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해드릴 얘기는, 이런 보수적이고 친재벌적 인 정부가 독일의 철도 DB를 민영화하는 것을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일의 교통부장관 페터 람자우어(Peter Ramsauer)는 이 독일 철도의 신속한 민영화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더보기
현대 i20, 폴크스바겐 Polo, 포드 Fiesta 비교 지난 10월에 auto-motor-und-sport란 잡지에서 현대 i20, VW 폴로, Ford 피에스타에 대해 비교 평가한 내용이 있어 간단히 요약해 올립니다. 세대 모두 1,200cc급 소형차량으로 젊은 세대와 서민들에게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차들이죠. 특히나 현대의 i20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기대를 좀 했는데 아쉽게도 세 대 중에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먼저 폴크스바겐 폴로는 650점 만점에서 47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정한 주행성능과 편안함에서 특히 세대의 차량 중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반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 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실린더의 69 마력밖에 안 나와 세대의 테스트 차량 중에서는 힘이 제일 딸리는 것으로 나왔지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것으로 평가.. 더보기
이럴 때 난, 한국이 생각난다. (2편) 지난 1편에선 독일의 하향평준화 미용실과 야식 배달에 대한 소회(?)에 대해 적었었는데요. 오늘은 국제도시의 지하철 풍경에서 느낀 것과 우체국에서 경험한 속상한 얘기를 한 번 적어보 도록 하겠습니다. 3. We are the World? 독일 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여타 대도시들 답게 외국인 비율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공항 과 금융 등의 중심 도시여서 그런지 매 년 수 만 명의 외국인이 전출하고 또 그만큼이 전입해오 고 있는 재미난 동네죠. 길거리에서 잘 들어보면( 잘 듣기 쉽지는 않지만) 독일어가 아닌 다양한 언어들이 수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특히 지하철을 타보면 이런 경험을 매우 일상적으로 할 수가 있는데..좀 지난 일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S-Bahn은 근거리 철도 개념으로 앞뒤 좌석이 서로 .. 더보기
알파 로메오 신차 사진과 폴크스바겐 픽업 소식 짧게 두 가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선, 알파 로메오가 미토의 후속 모델 이름을 Giulietta(귤리에타?)라고 정했다는데, 그 신차의 최근 공장 라인에 있는 모습을 누군가 핸디카메라로 찍어 페이스북에 띄웠습니다. 이태리가 자랑하는 디자인.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디에이터 그릴 쪽은 2-3년 타면 신차 때의 심플함 은 사라지고 조금 지저분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더 크기를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폴크스바겐(VW)에서 내 년에 선보일 픽업 아마록(Amarok) 입니다. 3가지 정도의 모델 이 나올 거 같은데 만드는 공장라인이 아르헨티나에 있군요. 벌써 독일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라는 말에 갸우뚱 반신반의하면서도 전체적으로 기대는 좋습니다. 최고 162마력까지 힘을 내는 이 트럭의 가격은 아직.. 더보기
독일의 크리스마스 - 천사 아가씨를 만나다! 지난 토요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다 옆 동네의 쇼핑몰에 들렸습니다. 대도시도 아니고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제법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 아드벤트의 시작과 함께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의 단장을 마친 상태였던 터라 갖가지 장식과 단촐한 이 벤트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 곳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물론 착하게 웃어주던 천사 아가씨의 모습도 함께 말이죠.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이 곳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Krippe였습니다. 크리페는 사전적 의미로는 말구유인데 1700년대 부터 만들어진 아기 예수의 탄생 순간을 모형으로 꾸민 것이라는 의미가 일반적입니다. 다양한 종류로 제작된 아기예수 인형. 도시마다 미술관 등에 선 다양한 전.. 더보기
이럴 때 난, 한국이 생각난다. (1편) 꼬박, 태어나서 한국 땅에서만 엉덩이 비비며 살던 한국 촌넘(?)이 어찌어찌하야 지금은 유럽의 독일이란 키 크고 눈 깊은 사람들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젠 조금씩 부대끼는 와중에도 시나브로 적응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편으론 기특도 하고 또 한 편으론 낯설기도 합니다. 낯설다고...? 그렇습니다. 만나지는 일상의 소소함들, 그것들 앞에서 나는 '아~내가 지금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구나.'라는 낯가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어떤 경우들이 있을까?' 그리고 떠오 르는 것들에 대해 느끼는 대로 한 번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1. 미용실은 괴로워 독일도 한국처럼 이발소/미용실로 구분되어 있지만 역시 이발소 보다는 미용실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미용실을 매 번 이용하.. 더보기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12곳 11월 25일은 공식적으로 독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Weihnachtsmarkt)이 오픈을 하는 날입니다. 독일 최대 명절이자 최대 축제일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휘황찬란한 마켓들이 뽐내기 하듯 장을 여는데 오늘은 주간지 슈테른(STERN)에 실린 12 곳의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사진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함부르크 (Hamburg) 2. 뤼벡 (Lübeck) 3. 뉘른베르크 (Nürnberg) 4. 쾰른 (Köln) 5.뮌스터 (Münster) 6. 예나 (Jena) 7. 뮌헨 (München) 8. 드레스덴 (Dresden) 9. 게겐바흐 (Gengenbach) 10. 비스마르 (Wismar) 11. 아우스부르크 (Augsburg) 12. 프랑크푸르트 (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