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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네비게이션은 촌스럽다?! 독일사람들이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은 어떨까요? 한국의 네비게이션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 까요? 위에 사진은 독일의 대표적인 네비게이션들을 비교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 격은 대략 499유로 전후라고 하니까 환율말고 물가차이로 (1.5배 정도) 계산하면, 70만원 대 전후의 가격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한국의 네비게이션을 따라갈 수가 없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조악하기까지 합니다. 뿐만아니라 텔레비젼이나 DVD, 또는 기타 다른 기능(노래방,포토, 등등)은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길찾기용으로만 사용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독일의 네비는 크기가 크지않고 한 가지 기능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탈 부착이 용이하고 밧데리 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을 사.. 더보기
다니엘 브륄의 로맨틱 멜로 개봉작 "Lila Lila"" 다니엘 브륄(Daniel Brühl). 이 착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독일 배우의 새로운 로맨스 멜로영화가 12월 17일 독일에서 개봉합니다. 굿바이 레닌, 메리 크리스마스,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배우죠. 영화 개봉을 앞두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로 부드러운 남자가 아니라고 했는데, 어쨌거나 악역을 맡기엔 워낙에 편안한 인상인지라 고정된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그에겐 부드러운 남자라는 등식을 깨고도 싶을 겁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상대역이 어떤 여배우인가 하면 바로 포미니츠라는 영화로 강렬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던 한나 헤어츠스푸룽(Hannah Herzsprung)입니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주를 갖고 있던 여죄수의 역을 끝내주게 소화해낸 배우인데요. 눈매를 보.. 더보기
크리스마스 마켓, 사람마켓 그리고 글뤼바인(Glühwein) 이럴 줄 알았습니다. 주말에 아는 사람들과 글뤼바인 한 잔하기로 하고는 약속장소에 나갔습 니다. 이미, 벌써, 시내는 인파들로 넘쳐났고, 충분히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는 뢰머광장 쪽의 상황이 눈에 훤히 들어왔습니다. 아니나 달랐을까요? 사람..사람..사람... 우린 프랑크푸르트 토박이가 잘 안다는 유명한 글뤼바인이 있는 골목으로 이내 들어섰고 그렇 게 찬바람 피해 글뤼바인에 몸을 녹이며 오래도록 수다들을 떨었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마켓과 관련되어 두 가지 팁을 드립니다. 1. 절대로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로망을 기대하지 마실 것. 2. 프랑크푸르트의 최고 글뤼바인집은 뒷골목에 있다는 사실. 아드벤트(대강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크푸르트의 마켓도 11월 .. 더보기
2010년 독일 및 유럽에 출시될 한국차들 2009년 한국산 자동차들이 판매대수에서 어느 정도의 성장을 보여줬는데요. 그 성장세를 내년 에도 유지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독일을 비롯해서 유럽에서 출시될 이 차량 들에게 물어봐야할 듯 합니다. 자 그럼 어떤 차들이 유럽 자동차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까요? 그 첫번 째 모델은 모닝 아니, 수출형 이름 피칸토입니다. 오른쪽 상단 사진의 기존 모델에서 아래 신형 으로 페이스리프트(Facelift) 정도의 변화가 있을 듯 한데, 역시 차 성능대비 중고차 시세가 좋아서 중 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소형차를 찾는 고객들에겐 좋은 타켓입니다. 눈에 제법 많이 띄이는 차입니다. 두번 째 모델은 기아의 유럽전략형 모델 1호라고 할 수 있는 씨드(Ceed)입니다. 역시 부분 변경 모델이 라 할 수 있는데.. 더보기
토키오 호텔(Tokio Hotel)의 톰, 사고치다. 유럽 최고의 아이돌 그룹 토키오 호텔의 기타리스트인 톰 카우리츠(20)가 사고를 쳤네요. 아이돌 얘기 쓰기엔 나이가 너무 있지만, 독일 대중지 Bild에 실린 이 최근 소식은 아직 국내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듯 해서 올려봅니다. 8-9일 전쯤, 함부르크의 한 주유소에서 위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토키오 호텔의 기타리 스트이자 보컬 빌과는 쌍둥이인 톰 카우리츠가, 한 젊은 여성의 얼굴을 냅다~ 갈기는 장면이 생생히 cctv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내용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맞은 여성은 토키오 호텔을 좀 지나치게 괴롭혀온 어느 여성 무명 그룹의 일원인데요. 결국, 그녀들의 파파라치같은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5,000유로의 벌금을 일단 냈다는데 그것으로 끝인지 아니 면 더 커질지는 자.. 더보기
유럽전략형 모델 기아 벵가, 독일 테스트 결과! 일단, 독일의 권위있는 디자인상(IF) 수상을 축하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씨드에 이어 선보이는 유럽전략형 모델 벵가(Venga). 스페인말로 뭐 "가자" "출발" 이런 의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순해보이는 외관을 갖고 있어서 별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벵가는 나름, 선전을 펼칠만 한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차인 듯 합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auto-news에서는 어떻게 평가 했으며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요? 우선, 외관상으로는 뒷라인 보다는 개인적으로 앞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개성이 눈에 들어오 는군요. 잡지에서는 디자인이 모던하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차의 디자인을 보는 눈은 제가 많 이 모자라는 듯 합니다. 특별히 확 들어오지는 않았으니까요. 뭐, 직접 눈으로 봤을 때의 느낌 이란 게 있으니 .. 더보기
베버리힐즈마저 홀린 Audi A7의 치명적 유혹 LA 모터쇼에 출품된 아우디7 스포츠백 컨셉트카에 대한 생생한 사진을 감상해보시죠.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autobild.de에 실린 사진들인데, 테스트드라이버는 물론이고 베버리힐즈 동네 한바퀴도는 테스트 주행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버렸나 봅니다. 어찌 그 유혹적인 자태(?)에 빠지지 않을까요? 테스트 결과는 이번 주 가판용 잡지에 실었다고 하니 그거 한 권 사서 결과를 봐야겠습니다. 암튼 500마력급의 이 럭셔리 차는 재규어XF, 메르세데스CLS의 고객들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신나게 감상들어가보시죠. 더보기
담담히 그려낸 감동...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분명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그것이 슬프든 아니면 행복 했든...그런가요? 함박눈 펑펑내리고 방안에선 클래식 영화 한 편 이불 폭 뒤집어 쓴 채 보고 있는 누군가...이 맘 때면 항상 그려보는 따뜻한 상상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개인적 감성 위에서가 아닌, 지극히 냉혹하고 처절했던 전장에서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나 만나보셔야겠습니다. 2005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의 합작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이 영화는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한 그 해의 가장 놀라운 전쟁실화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길게 참호를 파 고 독일군과 연합군의 상호 대치가 진행되고 있던 중, 유명한 테너 출신의 독일군 병사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면서 이 기적같은 이야기.. 더보기
유럽 최고의 녹색도시 베스트10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뭔 이름이..) 당사국 회의에 맞춰 유럽에서 가장 친환경, 녹색도시가 어디인지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항목은 총 8개로, CO2 배출, 에너지보호, 건물, 교통, 하천과 같은 치수, 대기상태, 쓰레기 및 토지 이용법,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정책 등인데요. 그럼 어떤 도시들이 순위에 들었는지 보시죠. (도시는 1개국 1개 도시로 함.) 10위-파리 9위-벨기에 브뤼셀 8위-베를린 7위-핀란드 헬싱키 6위-스위스 취리히 5위-암스테르담 4위-오스트리아 빈 3위-노르웨이 오슬로 2위-스웨덴 스톡홀롬 1위-덴마크 코펜하겐 사실 대도시가 환경에 취약하다는 선입견은 파리나 베를린 그리고 순위에는 아쉽게 못들었지만 런던(11위)등을 통해 깨질 수 있다고 봅니다. .. 더보기
GM은 웃고, 타이거 우즈는 울고...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당시 탔던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모습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불륜으 로 알려진 사건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CNN에선 속보로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더군요. 암튼, 이 사건으로 인해서 GM은 때아닌 홍보효과를 누리게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언론에서는 GM이, 무상지원해준 이번 차량의 파손에 대해서는 불편하겠지만 더 크게 보면 재정적 어려움으로 타이거우즈와의 스폰서 계약까지 중도해지한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우즈의 차, 우즈의 애마로 불리게 된 캐딜락의 브랜드 홍보효과는 대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1억이 훌쩍 넘는 저 괴물이 자유로에서 제 차와 나란히 달리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는데요. 어떤분들은 기름먹는 저 하마...라고 그러시는데 저런 차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