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영국인들이 뽑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차들!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라프라는 신문있죠. 영국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 신문 구독자들이 뽑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들 베스트50 기사를 독일 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었습니다.

 

비틀즈와 블랙티의 나라 영국....거기 사는 자동차 훌리건들(제 표현이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근데 우리말 알까?)이 뽑은 순위 중 관심 있을 만한 차들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48위.  Smart Fortwo

 

시작부터 독일차군 ㅡㅡ;; 암튼! 고무 호스만 연결하면 영락없이 청소기 같다는 이유로 48위에 올랐습니다.

 

 

 

 

46위. BMW 6시리즈 쿠페

 

크리스 뱅글은 아마 100살 넘게 살 거예요. 베엠베 디자인 망쳤다고 전 세계에서 날아든 팬(?)레터에 온 갖 욕설에...요즘처럼 트위터나 페이스북 있던 시대였더라면 200살까지도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여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디자인했던 이 차를 영국인들은, 베엠베라 아니 부르고 그냥 "뱅글차"라 부릅니다. ㅎㅎ

 

 

 

 

41위. 캐딜락 Escalade

 

이런 멘트가 달렸네요. " 그냥 간단히 말해서, 이 차는 꽝이야!!!!"

 

 

 

 

38위. 스바루 Impreza

 

그리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어글리카 순위에 들 줄이야...

 

 

 

 

35위. 폴크스바겐 비틀 (VW Käfer)

 

"시끄럽고 느려터진 데다가 결정적으로 히틀러 때문에 더 싫엇!...꼽냐?..." 영국사람들 반응이었음. 독일 자존심 비틀을 건들였지만 히틀러 얘기 때문에 대놓고 성질도 못내고...독일 사람들 끙끙 앓는 소리가 들립니다요 들려...

 

 

 

 

34위. 토요타 프리우스(1세대)

 

현 3세대는 한국 강남 성형외과 의사의 도움을 받았는지 이 녀석에 비하면 참 많이 나아졌죠? "용됐다 용 됐어~"

 

 

 

 

32위. Ford Anglia

 

"'할아버지 때엔 인기 좀 끌었겠지만..." 이라는 반응!... 그래도 이름과 왠지 어울려 보이는 저 살짝 풀린 헤드램프의 유혹은 뇌쇄적입니다 우우~

 

 

 

 

28위. Rolls-Royce 팬텀

 

선정 이유는 한 마디로 지루하게 길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줄인 고스트가 이번에 상 받았나?'

 

 

 

 

27위 토요타 Scion XB

 

                                                     "........"

 

 

 

 

26위 미니 클럽맨

 

얘는 쿠퍼를 잡아 늘려서 망한 케이스일까요? 암튼 영국사람들은 이 차가 하나도 다이나믹하지 않다라고 했답니다.

 

 

 

 

24위. 쌍용 무쏘

 

쌍용이군요...확실히 쌍용 디자인은 유럽피안들에겐 요즘 표현으로 "안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로 끝나면 좋겠지만 아직 진짜배기 하나 더 남았습니다.

 

 

 

 

20위. 레인지 로버

 

 

이쯤되고 보니, 영국인들이 뒷태 각진 차들을 싫어하는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각 그랜져 봤음 폭탄 투척했겠네.)

 

 

 

 

15위. 아우디 Q7

 

어라? 얼씨구?.....하다가 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설핏 스쳐 지나갑니다. 뚱뚱한 콰트로가 싫대요 영국사람들이...

 

 

 

 

12. 포드 Ka

 

                                영국인 왈    " 와~ 바퀴달린 햄스터다!..."

 

 

 

 

11위. BMW 1시리즈

 

우쒸 열뻗쳐~ 찍지 마! (누구처럼)...왜 열받냐구요? 제 집사람 차가 저 거거든요...이쁘기만하구먼 췟~!

 

 

 

 

10위. 크라이슬러 PT 크루져

 

동의하는 바!...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이 차 오너분들은 또 제 멘트 때문에 열 뻗치시겠네 ㅡㅡ;)

 

 

 

 

8위. 험머 V8 트럭

 

너무 높고, 너무 크고, 너무 각지고, 기름 너무 먹는다...그래서 싫다는 게 투표한 사람들의 선정 이유라네요.

 

 

 

 

7위 포드 스콜피오

 

영국 사람들 넘 한 거 아녜요? 세상에 법 없이도 살 것 달릴 것만 같은 저 착한 얼굴이 뭐가 몬생겼다고!!!.......아..그게 아니고 조심해야 한다고요, 바로 요 녀석처럼?

 

 

 

 

 

5위. 포르쉐 카이엔

 

아우토빌트 기자가 울면서 말합니다. "영국 애들이..엉엉..우리 ㅠ.ㅠ...카이엔을..꺼이꺼이...못 생겼다고 그것도 훌쩍훌쩍...5위 씩이나...엉엉엉..." (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는...토닥토닥)

 

 

 

 

3위 쌍용 로디우스

 

ㅡㅡ;; 쌍용의 로디우스가 3위입니다. 사실, 그나마 다행인 게 독일 어디에선가 본 순위에선 1위를 차지했던 게 이 찹니다... 두고두고 회자되고 비웃음을 살 걸 생각하믄 맘 한 편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틀리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아닌가요? ㅜ.ㅜ

 

 

 

 

2위. 피아트 멀티피아

 

허걱!! 이 차 디자이너가 누군지 얼굴 좀 보자!...유토피아를 꿈꾸다 현실과의 접점을 찾지 못한 건 아닐까요?

 

 

 

 

1위. 폰티악 아즈텍

 

" 최악으로 못생긴 코" 라는 것이 1위 선정의 이유인데 솔직히 2위 피아트 보다는 그래도 힘은 느껴집니다. 근데...전면 램프들 보고 있자니 눈이 자꾸 초점이 흐려지네요...시선 고정이 안되긴 합니다...그래도 전, 1위와 2위가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아니! 바뀌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런 결과를 두고 독일 네티즌들 열들 좀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서 어떤 친구는 "나 독일인이야. 진짜라구!!...왜 아우디 R8하고 BMW GT는 없는 겨??? 최소 베스트 10안에는 들껄? 정말 엄청 못생겼잖아!" 이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밑에 누군가 조용히 댓글을 남깁니다. " 야 오른쪽에서 운전하는 넘...입닥쳐라..."

 

 

                아...독일과 영국간 평화 정착은 정녕 요원한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