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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독일의 자동차 문화 엿보기

독일 운전면허 학원 VS 한국 운전면허 학원

지난 금요일 가슴 따뜻해지는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다른 분위기의, 다소 논란이 될 만한 그런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운전면허 취득과 관련해 독일과 한국의 차이에 대한 내용인데요. 두 나라의 면허 취득 과정은 어떻게 다른지 이 기회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한국에선 면허시험 간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비교적 시험이 까다롭다는 독일과, 시험이 쉬운 편이라 중국에서도 원정을 온다는 한국의 면허시험 차이는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두 나라의 면허 취득 과정 중 어느 쪽을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실지도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면허학원 차량임을 알리는 표시. "파슐레" 정도로 읽으면 되겠네요. 사진=폴크바겐 홈페이지




1. 운전면허학원 비용


한국 : 면허시험 절차 간소화 이후 비용이 많이 줄었죠. 정확한 평균 비용은 모르겠지만 대략 4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허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만 원대에서 70만 원대로 (수업 기간의 차이) 다양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독일 : 최근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독일 평균 면허 취득까지의 비용은 1,381유로입니다. 1400원 환율로 기준해 환산하면 약 190만 원이나! 됩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기본 수강료와 시험 비용 외에 나머지 수업에 관련한 비용은 시간 당 (45분 기준) 계산을 하는데요. 실습 평균비 32유로 (약 45,000원), 특별 주행비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39유로, 거기에 교제비 등이 추가 됩니다. 또 자동 변속기로 연습할 수 있는 학원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몇 유로 더 비싸지죠.


*오해 : 독일에서 면허를 딸 때 오토매틱은 안된다고 아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지 않고요. 오토매틱으로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단,비용을 조금 더 비싸고, 학원 선택에 제약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매틱으로 면허를 딴 경우 스틱 자동차를 법적으로 몰 수 없게 되어 있죠. 아시다시피 유럽에선 스틱이 여전히 대세입니다. 특히 준중형 이하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오토매틱 차량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입니다. 



2. 합격률


한국 :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최근 운전 전문학원들이 내놓는 합격률을 보면 최소 80% 이상, 90%대의 광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 온 외국인의 경우는 98%까지 합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게 언론을 통해 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옛날엔 탈락률이 꽤 높았는데 많이 올랐네요.


독일 : 이론 시험의 경우 약 30%, 실기 역시 약 28% 전후의 탈락률을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가르치는 학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는데 심한 경우 40%까지 탈락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프랑스는 독일보다 합격률이 더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격률을 보면 '독일도 시험이 쉽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까다로운 교육 과정을 다 거친 후에 이 정도라는 걸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3. 운전면허 학원에서 실시하는 이론 교육  이수 시간


한국 :  학과 교육 5시간. 이 5시간 교육을 모두 이수한 수강생은 안전교육 1시간이 면제된다고 하죠. 


독일 : 법으로 정한 최소 교육 시간은 14회 (기본 12 + 기타 2회, 보통 90분 수업)입니다. 여기에 별도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응급처치 코스'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4. 이론 시험


한국 : 1종 보통 70점 이상, 2종 보통 60점 이상


독일 : 차종에 따른 점수 차이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10점 이상 틀리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이 의외로 까다로운 편이고 한 문제의 정답이 한 개 이상의, 복수 정답의 경우도 많아 헷갈리죠. 문제 당 배점도 달라서 자칫 배점 높은 문제 틀려 떨어질 수 있으니 긴장해야 합니다.



5. 실기 시험을 위한 주행 연습 시간


한국 : 한국은 장내 기능 연습 2시간 + 도로 주행 실습 6시간이면 기능 시험 및 도로 주행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독일 : 한국과 가장 다른 부분인데요. 우리의 기능 연습에 해당하는 기본 주행 ( Fahrstunde normal) 13시간이 있고, 특별 주행 (Fahrstunde sonder)이 12시간이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면허학원들이 대체로 규모가 작게 여기 저기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만든 자체 실습 주행장이 없고 도로에서 바로 연습에 들어가죠. 물론 한가한 곳에서 기본 작동법부터 시작되는데, 여기서 학원 강사 (독일에선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가 부족하다고 평가를 내리면 추가로 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별 주행이 있는데요.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과 방법으로 국도에서 5회, 고속도로 4회, 그리고 야간 운전 3회를 무조건 이수해야 합니다. 이 역시 학원 강사가 판단해 부족하다 판단이 되면 추가로 더 시간을 들여 연습을 해야 하죠. 물론 비용은 더 듭니다. 이 부분에서 비용이 커지는데요. 보통 독일 내에서 30시간 (기본 + 특별 주행) 안에 실습을 다 끝내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총 18시간 만에 합경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200시간이 걸려 겨우 시험을 볼 수 있는 실습 과정을 이수했다고 한 독일 면허학원 강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기도 했는데요. 특히 200시간 걸린 수강생의 경우 187시간이 될 때까지 수동 기어 변속과 교통표지판 읽는 법 등이 미숙했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든 건지 ㅜ.ㅜ)



6. 도로 주행 시험


한국 : 학원 근처 도로에서, 혹은 학원 내 마련된 주행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때 너무 코스가 단순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시험 코스를 더 늘렸다고 들었습니다만, 여전히 일부 학원에선 코스를 미리 동영상을 통해 알려주거나 홈페지에 주행 코스별 특징을 상세히 그림으로 기록해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여기서 익힌 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독일 : 독일도 학원 근처 도로에서 시험을 보는 건 비슷합니다만, 시험관의 돌발 요구가 있는 경우들이 많아 당황하기 일쑤죠. 수십 시간 철저하게 연습, 연습, 또 연습을 했음에도 주행 시험에서 당황해 떨어지는 이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탈락하면 한국은 3일 후에 다시 도전이 가능하다 독일은 2주 후에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독일 운전면허 따기 정말 어렵나?


독일의 주행을 위한 연습 과정은 무척 까다롭습니다. 주차 연습만 해도 여러 번 하죠. 실제로 테스트에서 감독관이 어떤 주차를 요구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주차법 대부분을 이 때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안되면 일단 학원 강사가 시험을 못 치게 합니다. 우리는 일정 시간 이수하면 자격이 주어지는 거 같은데, 독일은 강사의 판단에 따라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인텐시브 코스라고 해서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한 2주짜리 '집중교육코스'가 독일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정한 의무 교육 시간들은 무조건 지켜야 하고, 여기서 제대로 교육을 못 받으면 추가로 더 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론 교육의 경우 일주일에 2회(한 회당 90분 수업) 7주를 받는데요. 이를 줄여 집중화 교육을 해도 기본 시간은 무조건 다 채워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횡단보도를 그냥 지나가거나, 하차 시 자전거나 보행자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내리는 경우, 또 차선 변경을 할 때 엄격한 감독관은 고개를 돌려 직접 체크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불합격을 주기도 합니다. 가끔 여성들의 경우 짧은 치마나 가슴이 푸욱~파인 옷을 입고 시험을 보기도 한다는데요. 물론 이게 시험 합격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냥 기계가 감독관으로 탓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높은 비용과 까다롭고 엄격한 독일의 면허학원 운영 등에 불만들이 왜 여기도 없겠습니까. 하지만 독일인들은 대체로 합격률이 높은 학원이 어딘가를 묻지 않고 어느 학원, 어떤 선생이 제대로 잘 가르치는지를 물으며 정보를 교환합니다. 굉장히 많은 면허학원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심하고, 그래서 높은 합격률을 보장하면 사람들이 몰릴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독일 면허학원 강사들도 박봉에 스트레스~


독일 운전학원 강사들은 얼마나 벌까요? 지역마다 다릅니다만 약 1500유로에서 3000유로 정도를 월급으로 받는다고 하네요. 물론 세전 비용이고, 세금 왕창 떼는 독일인지라 이 정도면 그리 높은 소득은 아닙니다. 수강생이 많으면 비용이 늘어나니까 일부러 교육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심은 당연히 할 수 있어요. 다만, 대체로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원들이 운영되어서 소문 한 번 잘 못나면 골치 아픕니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 오해 없도록 조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체로 강사들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야간 주행도 해야 하고, 아침 일찍 수강생 스케줄에 맞춰 실습도 해야 합니다. 이론 수업을 위해 자료도 준비하고 , 또 주말에 주로 많이 도로 주행 실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남들처럼 주말에 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는군요. 



▶별별 에피소드


최근 독일 언론에 소개된 한 자동차 면허학원 강사의 웃지 못할 경험담이 있어 좀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요. 50대 남성은 도로 주행 시험이 있는 날 잔뜩 술에 취해서 왔다고 합니다. 너무 긴장이 되어서 술을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어느 새 술냄새 폴폴 풍기는 지경에까지 이른 겁니다. 당연히 차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고 합니다.


한 여학생은 차선이 많은 도로에서 좌우회전 연습을 하다가 강사에게 혼이 좀 났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차를 도로 한 가운데 세우더니 "나 더 이상 못했겠다고요!" 라고 소리를 지르며 차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당황한 강사가 얼른 차를 한쪽으로 빼놓고 여학생을 찾아갔더니 인도에 걸치고 앉아 엉엉 울고 있더랍니다. 


가끔 학원 차량을 택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한 번은 일본인 관광객 부부가 택시로 오해하고 올라 탄 적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또 미리 주행 연습 약속을 잡은 경우 취소해도 비용을 물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전날 잔뜩 술에 취했던 젊은 남자 수강생이 다음 날 야간 주행 연습에 나와 차에 그만 다 토한 경우도 있고, 주행 연습 마치고 강사에게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아울렛에 데려 달라는 아가씨 수강생도 기억에 남았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내용은, 옆에 운전학원 차량을 놔두고 엉뚱한 차의 문을 열려고 했던 여학생 얘기였어요. 분명 원격 키를 눌러 문을 열었는데 어떻게 된 게 옆에 있는 차에 가서 자꾸 키를 꽂아 문을 열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학생이 나중에 " 두 차량의 색상이 은색으로 똑 같아 너무 헷갈렸어요~" 라고 했는데, 그 여학생이 헷갈려 한 차는 이것이었습니다.



독일에서 면허학원 실습차량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폴크스바겐 골프. 사진=폴크스바겐 홈페이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사진=netcarshow.com


2억 가까이 하는 SUV와 골프 정도는 그래도 구분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귀여운 수강생 이야기였습니다. 



▶한국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오히려 사고 줄었다고?


여러분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면허시험 간소화로 인해 충분히 운전법을 익히지 못한 초보운전자들이 많아지는 것일 겁니다. 비용을 줄이는 것은 수강생 입장에선 좋지만 교통 안전 측면에선 부작용이 있을 것이란 우려들이죠. 그런데 최근 정부나 여당의 발표 내용을 보면 오히려 간소화 이후 면허를 딴 사람들의 사고율이 그 이전 보다 낮아졌다는 것인데요.


운전면허 간소화 이후 면허를 취득한 지 1년 이내 운전자의 사고 건수는 평균 1만 명당 99.6건에서 68.6건으로 31% 줄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자료( 경찰청)를 보면 또 반대의 내용이 있더군요. 간소화(2011년6월) 이전 1년 간 7008건에서 이후 1년 간 8617건으로 23%가 늘었다는 겁니다. 좀 이상한가요?


여기서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내용이 있어요. 간소화 이전 면허 취득자와 간소화 이후 면허 취득자의 증가세가 큰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서 면허 따서 운전을 한 사람이 엄청 늘었고, 이 늘어난 이들의 사고를 비율로 조사를 하니까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는 얘깁니다. 간단히 정리를 하면요.


면허자 10,000명 중 20명이 사고를 냈다면 사고율은 : 0.2%

면허자 50,000명 중 99명이 사고를 냈다면 사고율은 : 0.19%


면허 취득자가 늘었고 그에 따른 사고도 늘었지만, 이를 비율로 나타내면 오히려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또 장롱면허가 더 늘었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됩니다. 실제로 간소화 이후 면허를 취득한 분들이 자신의 운전 실력을 믿지 못해(?)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는 기사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에 대한 생각의 차이


우리는 운전면허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독일의 경우 면허 취득 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대한 불만도 많죠. 하지만 그 불만은 가격에 대한 불만이지 교육 과정의 까다로움을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본의 논리로 먼저 이야기들을 합니다. "우리 학원 정말 싸요, 합격률 쵝오예요~" 등의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홈페이지에 걸려 있죠.


물론 비용을 줄이는 것은 찬성입니다. 하지만 그 비용을 줄이는 것이 과정을 소홀히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면 이건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운전면허 교육이 제대로 된다면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들 테고, 이건 결국 비용을 줄이는 효과로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어요? 


독일 뿐 아니라 유럽이나 그 외 많은 나라들이 많은 비용과 긴 시간을 들여 면허를 취득하게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대로 교육받고 나와야 안전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기능 실습 2시간에 주행 실습 6시간으로 어떻게 제대로 된 운전 교육이 될 수 있다고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라도 면허 간소화가 아닌 제대로 된 운전면허 교육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음 합니다. 적어도 안전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도 전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간혹, "먹고 살기 바빠 죽겠는데 무슨 독일 식이냐. 거긴 거기에 맞는 방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고 우린 우리에게 맞는 방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다." 라는 식의 논리를 펴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데 보세요. 당장에 교통사고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또 연습면허증 갖고 있는 분들의 사고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면허 취득 후 자신의 운전 실력을 자신이 믿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연습 시간 부족으로 시험에 떨어져 다시 시험을 치르느라 드는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하소연도 있습니다. 표지판 보는 방법도 잘 모르고, 횡단 보도 앞에서, 회전 교차로에서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거리로 나온 이들에게 " 단속합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게 합리적이라 보시는지요.


단속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똑바로 교육하고 제대로 훈련받아 도로 위에 나올 수 있게끔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대한민국의 도로는 면허취득 과정에서 큰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될 겁니다.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운전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교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운전 기능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어요? 긴 글 읽느라 고생 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