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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혹시, 기아세데스(Kiacedes)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아세데스? 그거 혹시...기아 + 메르세데스? 네 맞습니다. Kia + Mercedes를 합친 말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오늘 아우토빌트(Autobild)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내용도 별로 없는 박스 기사가 있기에 뭔가 봤더니 바로 이런 타이틀이 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Kiacedes" made in China 뭐 대충 짐작들 하시겠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 일명 짝퉁차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중국 짝퉁차 얘기가 나오면, 이젠 그러려니~하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만큼 자동차 메이커들이 진력이 나버린 것 같은데요. 중국의 업체 중에 황하이자동차라고 있습니다. 한국엔 이런 짝퉁카 '치셩'으로도 잘 알려진(?) 회사죠. 보시면 옆면은 쏘렌토, 전면부는 싼타페를 빼박은 찹니다. 아시다시피 중국내 특허법은, 거.. 더보기
獨 자동차 전문가가 권하는 내차 안전 관리 15계명 누구에게나 처음 내 차를 장만했을 때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푼 한 푼 어렵게 모은 돈으로 마련한 애마를 옥이야 금이야 닦고 문지르고, 애인 얼굴 보다 더 많이 보고, 어디 상한 곳은 없는지 누가 해코지는 하지 않을까 싶어 밤잠도 설치던 그 순수(?)한 열정의 시절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느무 익숙해져 버린 후엔, 언제 그랬냐는 둥 열정은 다 식어빠진 채 냉랭한 시선과 무관심만 가득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오늘!... 그런 당신에게 귀한 차 안전하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시라고 아우토빌트(Autobild)가 알려준 15가지 차량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혹이라도 그 동안 내 차에 너무 소홀했다시는 분들은 우리 인간적으로!~... 반성하는 차원에서 내일이라도, 이 내용들 대로 체크 한 번.. 더보기
논쟁의 중심에 서다! BMW 그란투리스모 BMW에서 그란투리스모(GT) 모델이 나왔을 때, 우선 가장 난감했던 것이 이 차의 성격을 규명하는 일이었습니다. 고급 세단인데 해치백 모델?...물론 프랑스의 르노는 버얼~~~~~써 시도하고 자리잡긴 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설었던 기억...거기다 SUV X6 를 닮은 힙업의 자태는, 왜건의 역할까지도 담당을 시키려 했음인지 헛갈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이 차의 고향인 독일에서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은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겠는데요. 메르세데스 E 350CDI T 모델, 그러니까 디젤 투어링(왜건) 모델과 새로 나온 BMW 5시리즈의 디젤 GT 모델과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두 차량의 특징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테스트 내용은 매우 간략하게 정리가 될 수 있구요.. 더보기
현대 스타렉스의 독주는 과연 계속될 것인가? 현대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호주에서 많이 팔리는 밴으로 인기가 높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 스타렉스 혹은 그랜드 스타렉스는 거의 완벽하게 한국의 승합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한 때 조미료가 미원으로 불리듯 승합차는 "봉고"로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모델이죠(승합 봉고의 마지막 모델이던가요?). 어디 봉고 뿐입니까? 기아의 또다른 승합차 프레지오도 있었구요...또! 유치원차로 참 많이 쓰이던 쌍용의 이스타나도 있었습니다. 이러던 승합차 시장에 그레이스부터 시작돼 스타렉스 그리고 지금의 그랜드 스타렉스로 이어진 현대의 승합차 라인이 최종적인 생존모델로 살아 남았고, 시장을 장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자료에서는 이런 승합차 시장의 급격한 축소의 원인을, 9인승.. 더보기
10억짜리 수퍼카에 배추를 싣자구요? 며칠 전, 제네바 오토쇼에서 공개가 된 문제의(?) 차량에 대한 얘기입니다. 좀 아시는 분들은 음..밴틀리군...하실 겝니다...그리고 조금 더 아시는 분들은 오~ 밴틀리 콘티넨탈 플라잉 스타군...이라고 어렵게 외운티 내며 말씀하실 겝니다....좀 더 아시는 분은, 뭐야?? 벤틀리 투어링 모델 "Superleggera" 잖앗!! 이라며 다소 억양이 높아지실 겁니다...물론 저 같은 사람은 저 뒤에 다리 꼬고 앉아 있는 여자분이 눈에...헉...암튼, 밴틀리 왜건이라니요? 뭐...90년대 중반 쯤인가요? 브루나이 국왕께서 땡깡을 부려 특별 제작된 페라리 왜건도 있었고... 2년 전 쯤에 등장했던 이 궁둥짝 엄청난 마세라티 왜건도 있었습니다. 마세라티는 그래도 왜건이 아닌 척 애써 쿠페 형태로 위장(?)을.. 더보기
스포티지R, 폴크스바겐과 오버랩되다... 오늘은 영화 "올드보이" 얘기로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본 후, 함께 간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올드보이 말예요...보면서 무슨 생각들 드셨어요? 전...뭐랄까...봉준호 감독의 대박 웰메이드 살인의 추억에서 슬쩍슬쩍 뭍어나는 헐리웃적인 느낌도 못 느꼈고, 그렇다고 프랑스나 스페인 영화들과는 또다른...뭐랄까? 정말 아~ 이 영화는 박찬욱표 영화구나...어떤 아류의 느낌이 아닌, 창작자 그만의 아우라가 물씬 느껴졌는데 그대들은 어떠셨는지요? 난, 이 영화 세계에 내놔도 먹힐 거 같은데 ...^^" 그 이듬 해,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작품이 됩니다. 오늘 왜 제가 이런 얘길 꺼냈는지 제목과 서론을.. 더보기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자동차들! 한 없이 조용하고 옛스러워 보이는 스위스의 제네바. 그러나 이 곳은 전 세계 자동차인들의 꿈이 모이는 가장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오토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위스 제2의 도시(독일에선 Genf라고 함)에서 열리는 제네바 오토쇼(Auto Salon)는, 1905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긴 역사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차들이 첫선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독일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소개하는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대표적 모델 10가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아트 x1/9 Filipineti 시트로엥 Xantia 람보르기니 LP500 프로토타입 메르세데스 230SL 마이바흐 Zeppelin 재규어 E-Type 포드 Capri 포르.. 더보기
그 영화 속, 그 차들을 만나다! 영화라면 사족을 못쓰는, 누구한테 많이 본 걸로 뒤지는 거 엄청 열받아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토록 많은 영화들 속에서 만나왔던 자동차들에 그 때는 시큰둥 무심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이처럼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되면서 다시금 그 때의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세세히 들여다 보고도 싶어지네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속에서 만난 그 때 그 차들... 007에서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떤 영화에 어떤 차들이 등장했었는지 한 번 쭈~욱 (이라고 하지만 몇 편 안됨 ㅡㅡ;) 짚어볼까요? 형사 블리트(Billitt) - Ford Mustang GT 390 Fastback 1968년 作인 블리트의 포스텁니다.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기억조차도 없는 영화지만, 스티브 .. 더보기
아우디 A1 등장에 스트레스 받을 차는 과연 뭘까? 컨셉트 이미지로 3년을 울궈먹던(?) 아우디 A1이 드디어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일단은 참...이쁘다! 그리고 야무지다라고 말하고 싶은 차가 아닌가 싶은데요. A3의 밋밋한 궁둥짝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는데 이 녀석은 동영상에서 보니 훨씬 태가 잘 나와 보였습니다. 그리고 위 2장의 사진을 보시면, 주 경쟁상대라고 거들먹거리며 지목한 MINI의 어떠함이 묻어나 보이지 않으세요? 특히 알루미늄칼라로 포인트를 준 루프뼈대는 정말 미니의 느낌과 흡사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두달 반 전에 제가 올린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독일 잡지의 설문내용이었는데요. 당신은 MINI와 알파 로메오 MiTo, 그리고 아우디 A1 중에 어떤 차를 선택하겠느냐? 가 질문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결과가... 알파 로메.. 더보기
현대차에게 못된 것 배운 도요타 토요타 리콜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혼다까지 리콜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가해진 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과거, 1960년대 초반에 일본에는 "기술의 닛산"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닛산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토요타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 1, 2위를 다툴 때의 이야기인데, 그러던 닛산이 토요타에 밀린 건 "품질경영"을 내세운 토요타의 노력이 본격화 된 1970년대 초반부터였습니다. 그렇게 닛산을 밀어댄 토요타는 급기야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메이커로 자리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자신들을 벤치마킹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모양입니다. 2005년 당시 토요타 사장이던 와타나베 가쓰아키가 현대차를 분해해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