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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현대 기아자동차 안티는 언론들이 만든다? ※오늘 포스팅은 웃자고 한 번 써보는 내용입니다. 어이없어 웃든, 재밌어 웃든 그냥 웃음이 포인트니까 다른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 모처럼 여유롭게 자동차관련 한국 언론의 기사들을 읽게 됐습니다. 유성산업 사태와 엊그제 뉴스를 통해 밝혀진 제네시스의 충돌 사망사고 때 터지지 않은 에어백 사건, 거기에 원가절감을 위해서였다며 인터뷰한 현대관계자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던 아반떼 볼트 실종 사건 등. 제법 화제성 있는 뉴스와 신문기사나 나왔던 탓에 분위기 어떤가 싶어 찬찬히 훑었던 것이죠. 좀 더 속내를 얘기하자면, 지난 번 유성산업 사태와 관련해 보여준 언론들의 행태에 분노를 한 부분도 있고 해서 '사태 이후의 언론 태도는 어떤가'에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들을 쭈욱 검색하고 하나하나 확인하다 .. 더보기
티구안은 골프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어제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어쩔 수 없이 하루 쉬었습니다. 마침 독일은 연휴인지라 눈치 안 보고 누워 있을 수 있어 다행인데요...저의 이 부실한(?) 몸으로 튼튼하기로 두 번째 가봐라! 이러면 엄청 서운해할 티구안의 소식을 전하게 돼 조금 머쓱합니다. 여튼, 페이스리프트 된 티구안에 대한 첫 번째 소식이 있어 간단하게 이 내용을 전해볼까 합니다.  보시다시피 신형 티구안과 작년부터 확실한 라이벌 체제를 굳힌 BMW X1과의 비교테스트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내용은 성능에 대한 구체적 평가라기 보다는 새로나온 티구안을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신형 티구안은 현재 나와 있는 것과 성능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 더보기
다음 주는 SUV 비교테스트와 BMW 4시리즈 소식으로 오늘은, 일요일부터 시작될 다음 주의 불꽃 포스팅(?)과 관련된 예고편을 좀 보여드릴까 합니다. 어느 블로그 흉내내는 거 아니냐구요? 사람을 뭘로 보고;;;...(뜨금)...여튼, 다음 주는 여러분들이 관심을 좀 기울이셔도 좋을 만한 내용들이 제법 될 거 같은데요. 우선 2012년형 페이스리프트 티구안이 숙적 BMW X1과 아우토빌트를 통해 비교테스트 됐습니다. 바로 이 녀석인데요. 현재 나와 있는 기존의 티구안은 이미 X1과의 비교테스트를 통해 종합 평점에서는 더 좋은 점수를 받았었죠. 물론 근소한 차이었을 뿐 티구안은 티구안 나름으로, X1은 X1 대로 많은 장점을 보여줬고, 결국 취향의 문제일 뿐 어느 모델을 선택해도 후회없을 것이라는 얘기로 마무리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번 신형 티구안과 X1의.. 더보기
유성산업 사태로 드러난 언론과 제조사의 민낯 공권력 투입이라는 응급처방을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산업 파업 사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 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그냥 추이를 지켜만 보려고 했었죠. 어련히 알아서(?) 언론에서 다룰까 싶어.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달리 유성산업 파업을 향한 언론의 총칼은 단호하고도 무섭게 그들을 찔러대고 있더군요 ' 이게 맞나?' ' 이게 아닌 거 같은데...' 이런 느낌만 자꾸 들었습니다. 특히나 7,000만 원 연봉을 받는 노조들이 파업한다며 장관이란 사람을 포함, 언론들은 그들의 행위를 배부른 자들의 못된짓 쯤으로 규정을 지어버렸죠. 여론이 흔들리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진보적이지도 않고, 노동조합과 관련해 거의 아는 부분도 없긴 하지만 유성산업 노조원들을 한국 자동차 .. 더보기
대한민국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도덕성 자동차회사는 차만 잘 팔면 장땡일까? 물론 기업은 이윤을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 존재하는 것일 테니 말이죠. 하지만 사회기여도, 경제, 도덕적 가치와 의무 또한 기업이 놓쳐선 안될 부분일 겁니다. 특히 기업이 차지하는 위치가 높고 영향력이 클 수록 기업윤리에 대한 잣대 역시 크고 엄정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은 무슨 일인데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하나 하실 겁니다. 요 며칠 계속 머리와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이 있어서 그걸 좀 넋두리 하듯 이야기해보고 싶어 그렇네요.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회사? 사실 냉정히 보면 기업이 무슨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것도 아니고 굳이 한 국가의 대표성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인식과는 다른가 봅니다. 헐리웃영화를 .. 더보기
G-Wagen 특별판 출시하고 욕먹은 벤츠 지난 주 다임러는 벤츠의 존재감을 한층 높여줬던 일명 G-Wagen 즉, G클래스의 숏바디 모델의 특별판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내년 중반 즈음 G클래스의 2도어 모델을 단종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3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의미 있는 자동차였다는 점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사실에 살짝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G클래스...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 대 이상이 팔려나갔다는데요. 오프로드의 강력한 지위를 갖고 있음은 물론, 이런 응급용 차량으로도 멋지게 활약했고, 어떤 녀석은 이렇게 교황을 늠름하게 보좌하기도 했죠. 또 그닥 안 와닿지만, 꽃집 배달용으로 차량으로도 사용되는 등 폼 잡는 용도 이상의 가치를 그간 꾸준히 해냈습니다. 이런 G클래스 중 숏바디 모델이 32년 만에 완전한 이별을 하게.. 더보기
미국에선 현대, 독일에선 현다이? 허허 이거참... 현대차그룹에서 아주 큰 사고를 쳤군요. 아시는 바와같이 2006년 이후 판매된 약 100만대 가량의 SUV 모델들이 에어컨을 켜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허용치를 최대 11배 초과됐다고 하죠. 배출가스재순환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연비를 높이기 위해 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것이라는 놀랄만한 이유가 그 배경이었습니다. 환경부담금까지 내며 디젤 SUV를 타고 다닌 분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인 및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해친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에어콘 켜고 안 켜고에 따른 문제인지는 쉽게 단정짓기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현대와 담당 행정부간의 암묵적인 타협이나 동의가 있지 않은지도 조사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 더보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마리 토끼 잡나?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이끌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가 내놓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때문에 요즘 이와 관련된 기사나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산 디젤 연료등과의 경제성 따지는 얘기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이런 분위기는 이전부터 계속되어온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과도기적 성격과 맞물려 더욱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한 다양하고 복잡한 논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이런 하이브리드 논쟁에서 조금은 긍정적인 내용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보통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엔진의 힘으로 전기를 만들어 이걸 이용하는 풀하이브리드를 말하죠. 토요타 프리우스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전기동력이 최소한의 역할을 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죠, 혼다 인사이트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전기가.. 더보기
'수입차값 바가지'라는 조선 기사의 문제점 언제부터인지 포털 DAUM에서 다시 조선, 중앙, 동아의 기사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잘 읽지 않던 이 신문들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죠.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는 힘만큼은 확실히 규모에 맞게 탁월하다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어설피 건드려 괜히 안 먹어도 될 욕을 한 바가지씩 먹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려는 것도 배터질 만큼 네티즌들로부터 욕을 먹은 조선비즈의 자동차 관련 기사와 관련돼 있습니다. 즉, '해외에서 보다 한국에서 수입차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 라는 것인데요. 기사에 문제점이 좀 있어 보여 몇 마디 해볼까 합니다. 기사 내용 1 '해외보다 수입차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그러면서 몇 가지 모델들의 한국가격과 미국가격을 예로 들었습니다. 결론.. 더보기
'BMW i3' 과연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 욕조같은 저 BOX카 모양의 차가 과연 BMW의 역동적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무슨 차를 보고 한 얘기냐구요? 바로 2013년에 내놓을 BMW 전기차 i 시리즈의 한 모델에 대한 걱정어린 독일 언론의 기사 일부였습니다. 하필 현대차가 쓰고 있는 i를 서브 브랜드로 상표등록하는 바람에 묘한 상황이 된 BMW이지만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어떻게 대처할지 모든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2013년에 BMW 전기차는 일단 두 가지 모델이 나옵니다. 하나는 i8이고 나머지 하나는 i3인데요. i8의 경우는 스파이샷도 많이 나돌고 있고 이미 짐작가능한 컨셉 모델이 모토쇼를 통해 2~3년 전에, 그리고 올 해에도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EfficientDynamics C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