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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뽑은 못생긴차 25 자동차 하나가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겪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숱한 전문가들 평가를 받게 되는 게 또한 자동차인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런 차를 내놓았을까' 싶은 모델들이 찾아보면 의외로 참 많습니다. 저도 한 두 번 이런 차들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죠. 그런데 오늘은 독일의 유력지 아우토빌트가 뽑은 못생긴 25개의 모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어떤 자동차 디자인이 좋고 나쁘냐에 대해선 절대적 동의를 얻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죠. 저마다 보고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갈림에서도, 일정부분 공통분모는 있기 마련이죠. 이런 전제 하에, 오늘 25개의 모델은 여러분의 생각과 얼마나 다르고 같은지 한 번 같이 점검해보시는 건 ..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최고의 사륜구동 자동차들 멀쩡하게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든, 자갈길의 우둘투둘함을 달리든, 아니면 빗속 눈길에서 진땀 빼는 운전을 하든, 갈수록 네바퀴 굴림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이 좋아지다 보니 고급 세단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보장하는 4륜구동은 점점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데요. 이런 네바퀴 굴림 방식의 모델들 중 최고의 모델들이 어떤 것인지 독일에서는 매년 우승자를 뽑고 있습니다. 올 해도 아우토빌트라는 잡지가 주관을 해 2011년 최고의 사륜구동 모델들이 선발되었는데요. 잡지 독자 약 12만 명이 설문에 참여를 해줬습니다. 굉장하죠? 후보에 오른 모델들만 해도 총 136개나 되었는데요. 가격별로, 그리고 독일 메이커와 수입메이커 별로 베스트3를 선정했습니다. 결과를 따라오다 보면 깜짝 놀랄 만한 내용도 보실 수 .. 더보기
기아 씨드와 현대 i30의 비교테스트 결과 씨드는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의 원조격인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는 착실히 자신의 자리를 다지고 있는 견실한 자동차죠. i30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출시를 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죠. 현대가 실수로 만든 차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로, 현대비판론자들에게서 조차 괜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준중형 모델끼리 비교테스트를 한다면 과연 성능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오늘은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한 4대의 준중형 디젤 모델들의 비교테스트 결과를 통해 씨드와 i30의 성능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그리고 이 차들은 어떤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아볼까 합니다.  현대 i30, 기아 씨드, 르노 메간, 그리고 스.. 더보기
아우디 A1, 폴로GTI 성능이 궁금하세요? 한국에 들어가니 마니, 들어와라 아직 아니다. 말만 무성한 소형 모델들이 있습니다. VW의 폴로와 아우디 A1이 그 주인공이죠. 사실 관심은 듬뿍 받고 있지만 개관적으로 이 모델들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에서 확인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했던 A1, 폴로GTI, 그리고 미니 쿠퍼S의 비교테스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두 모델의 성능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을 해보도록 할까 합니다. 하나 같이 잘 생겼습니다. 암튼, 소형 모델들 중에서도 고성능 버젼이랄 수 있는 이 세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제원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연비는 미니 쿠퍼S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럽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2.6km 였는데요. 그 다음이 폴로GTI로 12.3km/L 였고, .. 더보기
제네시스 쿠페2.0 모델, 아무래도 무리인가?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현대차의 2011년 첫 유럽상륙 모델인 제네시스쿠페, 그 중에서도 2.0엔진 모델이 연일 비교테스트에서 안쓰러운 결과표를 받아들고 있어 현대차의 속을 쓰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아우디A5랑 비교를 한 내용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절한 경쟁상대들이 준비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Peugeot RCZ 1.6 200 THP 모델과 VW Scirocco 2.0 TSI가 바로 그것입니다. 푸조의 경우, 1.6엔진을 쓴 것은 2.0엔진이 디젤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마력이나 그밖의 성능에서는 젠쿱과 직접 비교가 충분히 가능한 트림입니다. 자 그러.. 더보기
푸조 RCZ에서 포르쉐까지, 그 쿨함에 대하여 오늘 포스팅은 제목 짓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 내용의 낯설음? 혹은 신선함 때문이죠... 우리가 그간 흔하게 만날 수 없었던 특별한 평가 방법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등장한 모델들 중 가장 쿨한 평가를 받은 자동차 10대를 아우토빌트가 선정했는데요. 원제는 " So cool ist der aktuelle Auto-Jahrgang" 이라고 이걸 우리말로 바꾸면 "요즘의 자동차들, 얼마나 쿨한가.." 정도로 의역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년 동안 아우토빌트(Autobild)가 테스트한 모든 차들을 6가지의 평가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그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여기서 설명되는 내용을 잘 숙지하신 후에 본 내용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우선 『생김새』가 있겠습니다. 사람으로치면 눈썹이 어떻다,..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2011년 최고의 자동차들 독일에서는 매년 규모가 큰 자동차전문지들을 중심으로 그 해의 최고인기차, 가장 멋진 디자인의 차, 가장 좋은 자동차 회사 등을 선정합니다. 수십여 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수백가지 자동차 모델들을 가지고 펼치는 생존 경쟁 속에서도 독일차들의 선전을 펼치고, 이런 긍정적인 판매결과는 설문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게 되죠.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독일차들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자동차와 관련된 갖가지 설문조사를 할 맛이 나겠구나~ 싶어 괜히 부럽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오늘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 motor sport)가 실시한 '2011년 최고의 자동차는 무엇인가?' 에 대한 결과를 세그먼트별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벌써 올해로 35번째를 맞는다니 상당히 전통도.. 더보기
당신이라면 어떤 차에 한표 던지겠습니까? 자동차 세그먼트를 권투의 체급으로 예를 든다면, 세계챔피온이 되기 위한 가장 치열한 혈투를 벌여야 하는 게 준중형체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장 자체도 크지만 그만큼 경쟁 모델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독일에서 판매되는 모델들만 해도 거의 30여 종류에 육박할 정도니 얼마나 치열한지 알만 하실 겁니다. 이런 준중형 모델들만 모아놓고 ZF-Praxistest 라는 독자 참여 테스트를 위한 투표가 지금 독일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ZF-Praxistest는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인 아우토테스트라는 곳에서 매 년 펼치고 있는 일종의 '독자참여 비교시승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테스트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상위 10개의 모델을 독자들로 하여 뽑게 하고, 거기서 선정된 자동차들을 역시 선정된 독자대표들이..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베스트20 칼 벤츠에 의해 탄생된 가솔린 엔진의 삼륜차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이 1886년의 일입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올해가 자동차가 탄생한 지 1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2011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자동차역사 관련 내용들이 여러분들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테마의 일환으로 독일 자동차 잡지 중에 하나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20選'을 소개합니다. 잡지사측에서도 밝혔듯이, 사람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보는 차들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순위에 내가 인정하는 모델이 빠졌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분노할 필요 없었으면 좋겠구요. 그냥 여러분이 생각하는 베스트는 .. 더보기
쌍용자동차, 올해엔 수출 굴욕 당하지 말자! 2010년 1년 동안 독일에서 팔린 자동차들에 대한 결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총결산 내용들 중 SUV의 판매 성적을 상위 20위와 하위 20위로 나눠 공개를 하도록 할 텐데요. 대충 제목을 통해서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쌍용차들의 성적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판매망을 가동하지도 못하고 광고도 못한 이유도 컸겠지만 새로운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공략을 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쌍용은 SUV 명가 재건이라는 절대과제를 이뤄내기 위해 코란도C를 선보였습니다.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위한 어려운 과정을 넘고 있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굴욕적인 판매성적을 털어내길 바래보면서, 먼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