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벤츠에 의해 탄생된 가솔린 엔진의 삼륜차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이 1886년의 일입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올해가 자동차가 탄생한 지 1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2011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자동차역사 관련 내용들이 여러분들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테마의 일환으로 독일 자동차 잡지 중에 하나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20選'을 소개합니다. 잡지사측에서도 밝혔듯이, 사람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보는 차들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순위에 내가 인정하는 모델이 빠졌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분노할 필요 없었으면 좋겠구요. 그냥 여러분이 생각하는 베스트는 무엇인지 한 번 짚어보는 계기로 삼는 정도가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20위부터 역순으로 보도록 하죠~
20위 Fiat 500
잡지사 측에서는 신형 피아트500의 이미지를 올렸지만 저는 오리지널 친쿼첸토의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그 이유는 신형도 예쁘지만 역시 오리지널만 하지는 못하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뭐가 됐든 소형차 중에서 이처럼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차는 앞으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특히 친퀘첸토는 이번 순위에서 유일하게 저렴한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19위 Porsche Cayman
어쩌면 가장 의견이 분분한 순위가 아닐까 싶네요.911, 550, 아니면 포르쉐 첫 모델 356 등도 아닌 카이맨이라니...하지만, 카이맨을 올렸다고 해서 잘못된 순위일까요?...
18위 Datsun 240Z
닛산의 전신이랄 수 있는 Datsun과 프린스가 함께 만든 모델입니다. 나중에 닛산240Z로 유명해졌고 1969년부터 78년까지 제작된 장수 모델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디자인은 BMW 507을 담당했던 독일인 알브레히트 그라프 폰 괴르츠(Albrecht Graf von Goertz)에 의해 탄생이 되었습니다. 미국 머슬카와 유럽의 느낌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7위 BMW 328
1930년대에 만들어진 레이스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지붕이 있는 쿠페의 경우는 1939년 르망24 내구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에요. 1940년에 나온 328 캄 쿠페도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16위 Chevrolet Bel Air 1957
53년부터 75년까지 22년에 걸쳐 나온 중형급 장수 모델 벨 에어인데요. 사실 멋진 모델들 많기로 유명한 50년대를 대표할 만한 모델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22년 동안 나온 모델들 중 57년형 카브리오를 가장 뛰어난 디자인의 자동차 중 16위에 올렸습니다.
15위 Aston Martin Rapide
영국차들은 이태리나 독일차와는 또 다른 멋이 있죠. 지금은 대부분 다른 나라 자동차 회사들로 팔려나갔지만 영국인들의 자국차에 대한 자부심은 지나칠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영국차들 중에서도 애스턴 마틴은 스포티브한 고급자동차로 디자인에서도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아우토뉴스는 4도어 쿠페로 3억 가까이 하는 라피드를 전체 15위에 올려놓았습니다. DB9이나 뱅퀴시가 좀 서운해하지 않을까요?
14위 Aston Martin DB5
60년대의 대표 꽃미남 DB5. 007 제임스 본드의 차로 더 잘 알려져 있죠?
13위 Mercedes SLS AMG
여러모로 우리에겐 2010년의 차로 남아 있는 모델이죠. F1의 세이프티카로, 그리고 작년 디자인관련 상을 휩실다시피했던 그런 차로 말이죠. 발란스가 안 맞아 보이는 듯, 극단적으로 보닛이 길고 좌석 뒤쪽의 길이가 짧습니다만 놀라운 주행능력을 선보이는 기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박수받을 만한 자동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12위 Mercedes SL “Pagode”
메르세데스엔 SL이 들어간 모델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W113은 Pagode라는 별칭으로 아주 유명했는데요. 1963년부터 1971년까지 생산이 된 모델로 지금도 심심치 않게 독일 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1위 Lancia Aurelia Spider
지금은 있는 둥 마는 둥 피아트 안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란치아이지만, 한 때는 기술과 디자인에서 탁월함을 자랑했던 명차의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1950년에서 58년까지 만들어진 이 모델 안에서도 1954년형 스파이더는 피닌파리나에 의해 디자인되어 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자동차전문가들 사이에서, 이태리 디자인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10위 Lamborghini Gallardo Spyder
요즘 말로 '엣지' 있는 자동차 모델의 대명사, 바로 가야르도입니다. 디아블로의 후속모델로 나왔지만 강렬한 디자인 덕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얘가 부아앙하고 달려나갈 때, 시선을 안 뺏길 자신, 있으세요?
9위 Ferrari California
람보르기니의 엣지가 부담되는 사람들에겐 페라리가 제격일 것입니다. 그런 페라리 중에서 캘리포니아를 아우토뉴스가 선택했군요. 언젠간 꼭 저 페라리 말을 타보고 말 거야!
8위 BMW Z8
2000년부터 2003년까지 6천대 이하만 제작된 수제카입니다. 멋진 로드스터로 손꼽히기도 하죠. 전면부는 얼핏 보면 포르쉐 느낌도 묻어납니다.
7위 Bugatti 41 Royale
부가티는 예술이다!...라고 저는 얘기합니다. 놀라운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럽 왕족들을 겨냥해 제작된 '르와이얄'은 대단히 길고(6m 30cm) 웅장합니다. 이 차가 태어나고(1928년)난 후 경제 대공황이 닥쳤고, 그 여파로 르와이얄은 6대만 만들어지게 되죠...다행히 6대 모두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ㅎㄷㄷ 하겠죠?
6위 Mercedes 500K
1934년에 만들어진 이 조금은 낯선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이 6위에 올랐습니다. 몇 가지 형태의 500K가 만들어졌지만 사진 속 카브리올렛A가 단연 돋보입니다.
5위 Mercedes 300 SL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서 영원히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름을 빛나게 해줄 SL300이죠. 1954년부터 57년까지 생산된 모델과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생산된 로드스터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1954년도에서 57년까지 만들어진 모델들은 기껏해야 1,400대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1,100대가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유는...이 비싼 모델을 맘 편히 구입할 수 있는 나라는 당시 미국 뿐이었으니까요.
4위 Chevrolet Corvette C2 Sting Ray
1953년부터 지금까지도 생산이 되고 있는 유일한 현역 클래식카...지금 나오는 콜벳이 6세대니까 10년에 한 번씩 모델 체인지가 있었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6세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1963년에 나온 2세대 모델로 일명 '스팅 레이'라고도 불리웁니다.
3위 BMW 507
앞서 소개한 닛산 240Z를 디자인한 사람이 알브레히트 그라프 폰 괴르츠(Albrecht Graf von Goertz)라고 말하면서 그가 BMW 507이라는 차를 디자인했다고 소개했었죠? 바로 이게 그 507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메르세데스 300 SL과 쌍벽을 이루던 50년대의 아이콘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자동차입니다. 300SL 보다 250대가 적은 3,000대만 한정 생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런 거 타고 바람을 맞는 기분은, 말해 뭣 하리오...
2위 Bugatti 57 SC Atlantique 쿠페
높은 경매가 모델로 가끔씩 언론에 등장하는 부가티의 이 모델은 딱 4대만 생산이 되었고, 그 중에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은 단 2대일 정도로 귀한 모델입니다. 이 귀한 모델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자동차는 과연 뭘까요?
1위 Alfa Romeo 8C
부가티 만큼이나, 아니면 부가티 보다 더 휀다의 곡선미를 자랑하는 8C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8기통 엔진을 나타내는 의미의 8C는 콤페티찌오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지만 역시 오리지널의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당해내기란... 1931년부터 39년까지 만들어진 많은 모델들 중에서도 2900B가 가장 관심을 받는 모델이기도 한데요. 이미 미국쪽 자동차 전문가들도 이 모델을 최고의 디자인 차로 선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순위가 많은 차이가 있던가요? 이번 결과에서도 나타났지만 요즘 떠오르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전부 옛날차들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은 꾸준이 발달하고 성장해오고 있지만, 디자인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이런 순위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하나 물을게요.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베스트 5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그런 테마의 일환으로 독일 자동차 잡지 중에 하나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20選'을 소개합니다. 잡지사측에서도 밝혔듯이, 사람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보는 차들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순위에 내가 인정하는 모델이 빠졌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분노할 필요 없었으면 좋겠구요. 그냥 여러분이 생각하는 베스트는 무엇인지 한 번 짚어보는 계기로 삼는 정도가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20위부터 역순으로 보도록 하죠~
20위 Fiat 500
잡지사 측에서는 신형 피아트500의 이미지를 올렸지만 저는 오리지널 친쿼첸토의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그 이유는 신형도 예쁘지만 역시 오리지널만 하지는 못하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뭐가 됐든 소형차 중에서 이처럼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차는 앞으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특히 친퀘첸토는 이번 순위에서 유일하게 저렴한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19위 Porsche Cayman
어쩌면 가장 의견이 분분한 순위가 아닐까 싶네요.911, 550, 아니면 포르쉐 첫 모델 356 등도 아닌 카이맨이라니...하지만, 카이맨을 올렸다고 해서 잘못된 순위일까요?...
18위 Datsun 240Z
닛산의 전신이랄 수 있는 Datsun과 프린스가 함께 만든 모델입니다. 나중에 닛산240Z로 유명해졌고 1969년부터 78년까지 제작된 장수 모델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디자인은 BMW 507을 담당했던 독일인 알브레히트 그라프 폰 괴르츠(Albrecht Graf von Goertz)에 의해 탄생이 되었습니다. 미국 머슬카와 유럽의 느낌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7위 BMW 328
1930년대에 만들어진 레이스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지붕이 있는 쿠페의 경우는 1939년 르망24 내구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에요. 1940년에 나온 328 캄 쿠페도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16위 Chevrolet Bel Air 1957
53년부터 75년까지 22년에 걸쳐 나온 중형급 장수 모델 벨 에어인데요. 사실 멋진 모델들 많기로 유명한 50년대를 대표할 만한 모델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22년 동안 나온 모델들 중 57년형 카브리오를 가장 뛰어난 디자인의 자동차 중 16위에 올렸습니다.
15위 Aston Martin Rapide
영국차들은 이태리나 독일차와는 또 다른 멋이 있죠. 지금은 대부분 다른 나라 자동차 회사들로 팔려나갔지만 영국인들의 자국차에 대한 자부심은 지나칠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영국차들 중에서도 애스턴 마틴은 스포티브한 고급자동차로 디자인에서도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아우토뉴스는 4도어 쿠페로 3억 가까이 하는 라피드를 전체 15위에 올려놓았습니다. DB9이나 뱅퀴시가 좀 서운해하지 않을까요?
14위 Aston Martin DB5
60년대의 대표 꽃미남 DB5. 007 제임스 본드의 차로 더 잘 알려져 있죠?
13위 Mercedes SLS AMG
여러모로 우리에겐 2010년의 차로 남아 있는 모델이죠. F1의 세이프티카로, 그리고 작년 디자인관련 상을 휩실다시피했던 그런 차로 말이죠. 발란스가 안 맞아 보이는 듯, 극단적으로 보닛이 길고 좌석 뒤쪽의 길이가 짧습니다만 놀라운 주행능력을 선보이는 기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박수받을 만한 자동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12위 Mercedes SL “Pagode”
메르세데스엔 SL이 들어간 모델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W113은 Pagode라는 별칭으로 아주 유명했는데요. 1963년부터 1971년까지 생산이 된 모델로 지금도 심심치 않게 독일 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1위 Lancia Aurelia Spider
지금은 있는 둥 마는 둥 피아트 안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란치아이지만, 한 때는 기술과 디자인에서 탁월함을 자랑했던 명차의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1950년에서 58년까지 만들어진 이 모델 안에서도 1954년형 스파이더는 피닌파리나에 의해 디자인되어 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자동차전문가들 사이에서, 이태리 디자인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10위 Lamborghini Gallardo Spyder
요즘 말로 '엣지' 있는 자동차 모델의 대명사, 바로 가야르도입니다. 디아블로의 후속모델로 나왔지만 강렬한 디자인 덕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얘가 부아앙하고 달려나갈 때, 시선을 안 뺏길 자신, 있으세요?
9위 Ferrari California
람보르기니의 엣지가 부담되는 사람들에겐 페라리가 제격일 것입니다. 그런 페라리 중에서 캘리포니아를 아우토뉴스가 선택했군요. 언젠간 꼭 저 페라리 말을 타보고 말 거야!
8위 BMW Z8
2000년부터 2003년까지 6천대 이하만 제작된 수제카입니다. 멋진 로드스터로 손꼽히기도 하죠. 전면부는 얼핏 보면 포르쉐 느낌도 묻어납니다.
7위 Bugatti 41 Royale
부가티는 예술이다!...라고 저는 얘기합니다. 놀라운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럽 왕족들을 겨냥해 제작된 '르와이얄'은 대단히 길고(6m 30cm) 웅장합니다. 이 차가 태어나고(1928년)난 후 경제 대공황이 닥쳤고, 그 여파로 르와이얄은 6대만 만들어지게 되죠...다행히 6대 모두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ㅎㄷㄷ 하겠죠?
6위 Mercedes 500K
1934년에 만들어진 이 조금은 낯선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이 6위에 올랐습니다. 몇 가지 형태의 500K가 만들어졌지만 사진 속 카브리올렛A가 단연 돋보입니다.
5위 Mercedes 300 SL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서 영원히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름을 빛나게 해줄 SL300이죠. 1954년부터 57년까지 생산된 모델과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생산된 로드스터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1954년도에서 57년까지 만들어진 모델들은 기껏해야 1,400대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1,100대가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유는...이 비싼 모델을 맘 편히 구입할 수 있는 나라는 당시 미국 뿐이었으니까요.
4위 Chevrolet Corvette C2 Sting Ray
1953년부터 지금까지도 생산이 되고 있는 유일한 현역 클래식카...지금 나오는 콜벳이 6세대니까 10년에 한 번씩 모델 체인지가 있었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6세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1963년에 나온 2세대 모델로 일명 '스팅 레이'라고도 불리웁니다.
3위 BMW 507
앞서 소개한 닛산 240Z를 디자인한 사람이 알브레히트 그라프 폰 괴르츠(Albrecht Graf von Goertz)라고 말하면서 그가 BMW 507이라는 차를 디자인했다고 소개했었죠? 바로 이게 그 507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메르세데스 300 SL과 쌍벽을 이루던 50년대의 아이콘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자동차입니다. 300SL 보다 250대가 적은 3,000대만 한정 생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런 거 타고 바람을 맞는 기분은, 말해 뭣 하리오...
2위 Bugatti 57 SC Atlantique 쿠페
높은 경매가 모델로 가끔씩 언론에 등장하는 부가티의 이 모델은 딱 4대만 생산이 되었고, 그 중에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은 단 2대일 정도로 귀한 모델입니다. 이 귀한 모델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자동차는 과연 뭘까요?
1위 Alfa Romeo 8C
부가티 만큼이나, 아니면 부가티 보다 더 휀다의 곡선미를 자랑하는 8C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8기통 엔진을 나타내는 의미의 8C는 콤페티찌오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지만 역시 오리지널의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당해내기란... 1931년부터 39년까지 만들어진 많은 모델들 중에서도 2900B가 가장 관심을 받는 모델이기도 한데요. 이미 미국쪽 자동차 전문가들도 이 모델을 최고의 디자인 차로 선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순위가 많은 차이가 있던가요? 이번 결과에서도 나타났지만 요즘 떠오르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전부 옛날차들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은 꾸준이 발달하고 성장해오고 있지만, 디자인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이런 순위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하나 물을게요.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베스트 5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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