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년 동안 독일에서 팔린 자동차들에 대한 결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총결산 내용들 중 SUV의 판매 성적을 상위 20위와 하위 20위로 나눠 공개를 하도록 할 텐데요.
대충 제목을 통해서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쌍용차들의 성적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판매망을 가동하지도 못하고 광고도 못한 이유도 컸겠지만 새로운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공략을 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쌍용은 SUV 명가 재건이라는 절대과제를 이뤄내기 위해 코란도C를 선보였습니다.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위한 어려운 과정을 넘고 있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굴욕적인 판매성적을 털어내길 바래보면서, 먼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상위 20개 모델의 성적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티구안이 넉넉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만 BMW X라인의 모든 모델들이 순위에 오른 것도 눈여겨 볼 만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현대투산의 선전도 상당히 눈에 띄는 대목이죠? 9위에 올라 베스트10 안에 드는 결과를 얻었는데요. 투산의 디자인이 통한 것인지 아니면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이 어필을 한 것인지...여하간 이런 추세라면 올해에도 나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투산에 비해 판매 기간이 짧았던 스포티지R이 올해엔 투산과의 또 다른 진검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이번엔 독일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안 팔린 SUV 순위20' 을 보시겠습니다.
정통 오프로드 팬들 입장에선 지프 모델들이 이런 순위에 잔뜩 올라 있는 게 속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SUV의 흐름은 온로드 컴팩트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쌍용의 경우는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SUV라인 전 모델이 베스트10 안에 오르는 굴욕적인 결과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에는 좋은 결과 얻어서, 다음 번 이런 순위 리스트에서 더이상 쌍용의 이름이 발견되지 않길 바랍니다.
(별도로 15일에 있었던 모임의 후기 같은 것을 올릴까 했는데, 경황도 없었고 사진도 찍지 않은 관계로 그냥 이 곳을 통해 감사했다는 인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필 가장 추운날 모임을 갖게 된 게 좀 아쉬웠구요. 갑작스런 여러 일들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그 점도 아쉽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사는 멋진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꽉꽉 막히는 길을 뚫고 대전 같은 먼 곳에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조기자님과 모터블로그 테드님,그리고 풍딩이님 감사했습니다. 자동차와 관련 없지만 텍스트큐브에서의 인연으로 먼 길 해주신 BLUEnLIVE님도 반가왔고, 특히 총무 역할 해준 후니그램님께 더 고맙다는 말 전해야겠네요 ^^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함께 못한 V당 분들과도 다음 기회엔 좀 성대(?)하게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 땐 훨씬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되도록 신경 좀 쓰겠습니다! ^^ )
대충 제목을 통해서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쌍용차들의 성적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판매망을 가동하지도 못하고 광고도 못한 이유도 컸겠지만 새로운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공략을 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쌍용은 SUV 명가 재건이라는 절대과제를 이뤄내기 위해 코란도C를 선보였습니다.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위한 어려운 과정을 넘고 있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굴욕적인 판매성적을 털어내길 바래보면서, 먼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상위 20개 모델의 성적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1위 | VW 티구안 | 38,687대 |
| 2위 | BMW X1 | 26,634대 |
| 3위 | 아우디 Q5 | 23,138대 |
| 4위 | 포드 쿠가 | 14,056대 |
| 5위 | 스코다 예티 | 13,817대 |
| 6위 | 메르세데스 GLK | 12,588대 |
| 7위 | 다치아 두스터 | 11,396대 |
| 8위 | BMW X5 | 10,830대 |
| 9위 | 현대 투산 iX35 | 10,703대 |
| 10위 | BMW X3 | 10,440대 |
| 11위 | 메르세데스 ML | 7,596대 |
| 12위 | 볼보 XC60 | 7,470대 |
| 13위 | VW 투아렉 | 7,258대 |
| 14위 | 토요타 라브4 | 6,437대 |
| 15위 | 기아 스포티지R | 6,147대 |
| 16위 | 포르쉐 카이엔 | 5,266대 |
| 17위 | 혼다 CR-V | 5,124대 |
| 18위 | 미쓰비시 아웃랜더 | 5,079대 |
| 19위 | BMW X6 | 4,913대 |
| 20위 | 아우디 Q7 | 4,613대 |
역시 티구안이 넉넉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만 BMW X라인의 모든 모델들이 순위에 오른 것도 눈여겨 볼 만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현대투산의 선전도 상당히 눈에 띄는 대목이죠? 9위에 올라 베스트10 안에 드는 결과를 얻었는데요. 투산의 디자인이 통한 것인지 아니면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이 어필을 한 것인지...여하간 이런 추세라면 올해에도 나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투산에 비해 판매 기간이 짧았던 스포티지R이 올해엔 투산과의 또 다른 진검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이번엔 독일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안 팔린 SUV 순위20' 을 보시겠습니다.
| 1위 | 허머 H2 | 19대 |
| 2위 | 닛산 패트롤 | 24대 |
| 3위 | 쌍용 액티언 | 28대 |
| 4위 | 쌍용 카이런 | 31대 |
| 5위 | 인피니티 EX37 | 38대 |
| 6위 | 쌍용 무쏘 | 43대 |
| 7위 | 캐딜락 SRX | 53대 |
| 8위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103대 |
| 9위 | 허머 H3 | 109대 |
| 10위 | 쌍용 렉스턴 | 113대 |
| 11위 | 지프 코멘더 | 121대 |
| 12위 | 인피니티 FX | 277대 |
| 13위 | 닛산 파스파인더 | 314대 |
| 14위 | 지프 체로키 | 378대 |
| 15위 | 닛산 무라노 | 389대 |
| 16위 | 지프 패트리어트 | 401대 |
| 17위 | 닷지 니트로 | 438대 |
| 18위 | 레인지 로버 | 550대 |
| 19위 | 현대 IX55 | 562대 |
| 20위 | 지프 랭글러 | 609대 |
정통 오프로드 팬들 입장에선 지프 모델들이 이런 순위에 잔뜩 올라 있는 게 속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SUV의 흐름은 온로드 컴팩트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쌍용의 경우는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SUV라인 전 모델이 베스트10 안에 오르는 굴욕적인 결과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에는 좋은 결과 얻어서, 다음 번 이런 순위 리스트에서 더이상 쌍용의 이름이 발견되지 않길 바랍니다.
(별도로 15일에 있었던 모임의 후기 같은 것을 올릴까 했는데, 경황도 없었고 사진도 찍지 않은 관계로 그냥 이 곳을 통해 감사했다는 인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필 가장 추운날 모임을 갖게 된 게 좀 아쉬웠구요. 갑작스런 여러 일들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그 점도 아쉽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사는 멋진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꽉꽉 막히는 길을 뚫고 대전 같은 먼 곳에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조기자님과 모터블로그 테드님,그리고 풍딩이님 감사했습니다. 자동차와 관련 없지만 텍스트큐브에서의 인연으로 먼 길 해주신 BLUEnLIVE님도 반가왔고, 특히 총무 역할 해준 후니그램님께 더 고맙다는 말 전해야겠네요 ^^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함께 못한 V당 분들과도 다음 기회엔 좀 성대(?)하게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 땐 훨씬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되도록 신경 좀 쓰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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