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자동차 공인연비 실연비 비교해보니

미국에서 터진 현기차 연비 사건으로 인해 시끄럽다 못해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지나친 내용이다, 정당한 소비자의 요구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공인연비 측정방식이 내년부터 한국도 '새연비 측정법'으로 모든 차에 적용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기관의 사후 측정도 그 샘플 모델을 늘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뭐 이렇게 되면 현재 보다 공인연비는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들 미국의 연비측정 방식이 그나마 가장 실연비에 가깝고, 그다음이 유럽, 그리고 우리나라, 마지막으로 일본 순으로 얘기됩니다. 일본은 연비 측정방법에 문제가 좀 있다고 하더군요. 유럽의 공인연비 방식도 저는 그닥 신뢰하기 어려운데요. 왜 이런 얘길 하는지 지금부터 이틀 꼬박 작업한 내용을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어떤 작업을 했는지 우선 잠시 설명을 드리고 그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연비 얘기가 계속 언론을 통해 나오던 금요일(독일 시간) 저녁, 저는 유럽 (물론 독일에 한정되긴 했습니다만)의 경우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가 있을까? 있다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궁금했던 것이죠. 이를 비교해 그 편차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메이커별로 알고 싶어졌습니다.

 

고민하다가 제가 정기구독하는 자동차주간지가 떠올랐습니다. 아우토빌트인데 이 잡지는 비교테스트를 하면서 공인연비와 실연비를 모두 공개하죠. 약 6개월 정도 분량(약 30권)의 잡지를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왕이면 한국의 현기차 중심으로 공인연비와 실연비 자료를 모두 적어나가기 시작했죠. 대충 80여 종의 자동차와 10개의 메이커로 압축했습니다.

메이커별로 배기량, 마력, 미션, 타이어, 공인연비, 테스트 연비 등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보냈습니다. ㅜ.ㅜ 정리를 하고나서 보니 메이커별로 차이도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 내용을 이 곳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어떤 의도도 없고 내용의 변환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자료 그대로를 분류한 내용입니다. 물론 테스트의 경우 아우토빌트라는 잡지가 실시한 것이라 객관성이 담보 되었다. 절대적인 자료다. 이렇게 말씀은 못 드립니다. 

 

하지만 나름 유럽에서 최고라 평가받는 잡지가 실시한 실연비 테스트이니 어느 정도 신뢰는 보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연비 테스트 거리는 약 150km이고, 아우토반과 국도, 그리고 시내 등으로 나눠 주행한 평균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타이어, 날씨, 도로상황, 교통상황 등에 따라 변수는 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도 최대한 같은 조건에서 훈련받은 드라이버들이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얼토당토않은 그런 결과는 아니지 않나 싶군요.

 

특별히 연비주행을 한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규정속도에 따라 일상주행을 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도표를 보기 전에 몇 가지 미리 이해를 하고 계셨음 하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우선 타이어의 경우, 공인연비 측정용 기본 타이어가 아니라 비교테스트의 성격에 따라 옵션과 타이어가 다르게 장착된 차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 얘기는 연비에 초점을 맞춰 차량을 제조사에서 제공한 것도 있고, 주행에 초점을 맞춰 제공을 한 것도 있습니다. 옵션 적용에 따라 차량의 무게나 주행 시 성격이 바뀌는 점도 감안하셨음 합니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를 잘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타이어의 크기나 폭, 편평율 등에 따라 연비는 바뀝니다. 또 윈터타이어냐 사계절용이냐 여름용이냐도 영향을 미치죠. 예를 들어  타이어 사이즈가 195/ 55R/ 16인 것과 225/ 50R/ 18인 것은 연비에 영향을 제법 미칠 겁니다. 195나 225는 타이어 폭을 말하는데 숫자가 적을수록 폭이 좁은 게 됩니다. 55R과 50R은 편평율이라는 건데 숫자가 적을수록 편평한 타이어이기 때문에 마찰 면적이 넓습니다. 16과 18은 휠의 인치를 얘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195/55R/16 이 225/50R/18 보다 구름저항이 적기 때문에 연비에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225/50R/18은 점착력이 좋기 때문에 주행에서 좀 더 좋은 결괄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타이어를 어떤 걸 장착해 비교테스트에 보내느냐도 제조사들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자 이제 자잘한 설명들이 끝났으니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뭐 특별히 깜짝 놀랄 만한 결과나 반전 같은 건 기대하지 마시구요. 하나의 자료로 그냥 참고하셨음 합니다. 메이커는 영어 알파벳 순서로 올립니다.

 

 

1. 아우디

 

모델	배기량 (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A3 TDI	1968	150	6단 S트로닉	225/45R/17	22.7	19.2	3.5
A4 1.8 TFSI	1798	170	6단 수동	225/50R/17	17.5	12.7	4.8
A4 2.0 TDI	1968	136	6단 수동	225/55R/16	23.3	18.5	4.8
A6 3.0 TDI	2967	204	8단 멀티트로닉	245/45R/18	19.2	12.8	6.4
A7 TDI 콰트로	2967	313	8단 자동	255/40R/19	15.6	14.5	1.1
Q3 TFSI 콰트로	1984	211	7단 S트로닉	235/55R/17	13.0	11.1	1.9
SQ5 TDI 콰트로	2967	313	8단 자동	255/45R	14.7	13.0	1.7

아우디의 경우 공인연비와 테스트연비의 편차가 좀 돼 보입니다. 모델에 따라 최소 리터당 1.1킬로미터에서 최대 6.4 킬로미터까지 나왔군요.

 

 

2. BMW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116i (가솔린)	1598	136	6단 수동	205/55R/16	17.5	15.2	2.3
118d	1995	143	8단 자동	205/55R/16	22.2	18.2	4.0
125i	1997	218	8단 자동	225/40R/18	15.6	12.7	2.9
318d	1995	143	6단 수동	225/50R/17	22.2	19.2	3.0
320d ED	1995	163	6단 수동	205/60R/16	24.4	21.7	2.7
525d	2993	204	8단 자동	225/55R/17	16.4	13.9	2.5
640d 그란쿠페	2993	313	8단 자동	245/40R/19	17.5	14.3	3.2
미니 쿠퍼SD 컨트리맨(사륜)	1995	143	6단 수동	205/55R/17	20.4	15.4	5.0

아우디에 비하면 편차가 좀 적은듯 하네요. 하지만 미니 컨트리맨의 경우는 좀 심하군요.

 

 

3. 포드

 

모델	배기량(cc)	마력 (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피에스타 1.6	1596	120	5단 수동	195/50R/15	17.2	15.4	1.8
포커스  에코부스트	998	125	6단 수동	215/50R/17	20.0	17.9	2.1
포커스 2.0 TDCi	1997	140	6단 수동	215/50R/17	20.4	17.5	2.9
몬데오 TDCi	2179	200	6단 수동	235/45R/18	16.7	15.6	1.1
아베오 1.3D	1248	95	6단 수동	205/55R/16	24.4	21.3	3.1

포드의 경우 비교적 편차가 적은 메이커입니다. 다른 메이커들 다 나온 뒤에 다시 봐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쉐보레 아베오가 있어서 포드에 넣어 봤습니다. 쉐보레의 경우 별도로 표를 만들 정도로 비교테스트 모델이 많지가 않아서 부득이 이곳에 넣었으니 이해바랍니다.

 

 

4. 현대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i20 blue 1.4	1396	90	5단 수동	205/55R/16	17.9 (가솔린)	15.4	2.5
i30 blue 1.6 디젤	1582	128	6단 수동	205/55R/16	27.0	19.2	6.8
i30 1.6 트랜드	1591	135	6단 수동	205/55R/16	17.5(가솔린)	15.9	1.6
i30 1.6 스타일	1582	128	6단 수동	205/55R/16	24.4	19.2	5.2
i40 1.7 CDRi 프리미엄 세단	1685	136	6단 수동	215/50R/17	19.6	16.6	3.0
투산 CRDi 사륜구동 컴포트	1995	136	6단 수동	225/60R/17	17.5	13.9	3.6

현대의 경우, 특히 i30은 디젤과 가솔린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가솔린이 편차가 적고, 디젤은 편차가 좀 높네요. 다만 신형 싼타페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것처럼 편차가 비교적 적은 모델이었는데요. 디젤 엔진의 연비는 좀 더 유의 깊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5. 기아

모델	배기량 (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모닝 1.0 ISG	998	69	5단 수동	175/50R/15	23.3 (가솔린)	17.5	5.8
모닝 1.2 ISG	1248	85	5단 수동	175/50R/15	22.2	15.4	6.8
프라이드 1.4	1396	109	6단 수동	205/45R/17	18.9	14.7	4.2
프라이드 1.4 에디션7	1396	109	6단 수동	195/55R/16	18.2	16.4	1.8
벤가 1.4 CVVT	1396	90	5단 수동	205/55R/16	16.9	15.2	1.7
신형 씨드 CRDi	1582	128	6단 수동	205/55R/16	26.3	18.9	7.4
K5 CRDi	1685	136	6단 수동	225/45R/18	20.4	15.4	5.0
스포티지 디젤 전륜구동	1685	115	6단 수동	235/55R/18	17.9	15.9	2.0

아~ 현대 보다 더 심한 연비차이를 보이고 있는 기아입니다. 제가 판매가격을 보니까 연비 편차가 비교적 적은 것들은 슬로바키아에서 조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닝이나 K5 등은 한국에서 수입되어 들어오는 모델로 보이구요. 모닝은 이 외에도 스탑&고 기능이 수동미션에서도 적용되는데, 이럴 때 가속력에 매우 큰 문제를 보인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차라리 스탑&고 기능이 없는 게 낫다고 조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6.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A 클래스 180	1595	122	6단 수동	225/45R/17	18.2 (가솔린)	15.6	2.6
A클래스 200 CDI 어반	1796	136	7단 DCT	225/45R/17	24.4	18.2	6.2
A클래스 200 CDI 블루이피션시	1796	136	6단 수동	225/45R/17	23.3	18.5	4.8
C 200 CDI	2143	136	6단 수동	225/45R/17	19.6	17.5	2.1
E 250 CDI	2143	204	7단 자동	225/55R/17	20.4	15.2	5.2
CLS 350 CDI	2987	265	7단 자동	255/35R/19	16.7	13.3	3.4

메르세데스 벤츠의 연비도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프리미엄 3총사 중에선 베엠베가 그나마 공인연비와 이 잡지의 테스트연비의 편차가 적은 편이네요.

 

 

7. 푸조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208 e-HDi	1560	92	5단 수동	185/65R/15	26.3	20.0	6.3
308 HDi	1997	150	6단 수동	205/55R/16	20.4	17.9	2.5
508 HDi	2179	204	6단 자동	235/45R/18	17.5	14.9	2.6
508 SW(왜건)	2179	204	6단 자동	235/45R/18	16.9	14.3	2.6
3008 하이브리드	1997	163+37	6단 자동	215/60R/16	26.3	18.2	6.1

푸조는 디젤엔진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와 3008 하이브리드4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하이브리드의 특성과 연비 측정법의 조합을 감안은 해야겠지만 그래도 좀 차이가 크네요.  정말 하이브리드는 연비운전법으로 주행을 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8. 스코다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시티고	999	75	5단 수동	165/70R/14	21.3	18.5	2.8
스퍼브 TDI	1968	140	6단 수동	225/45R/17	18.5	16.4	2.1
예티 TDI 전륜	1968	110	5단 수동	225/50R/17	18.5	16.1	2.4
예티 TDI 사륜	1968	140	6단 수동	225/50R/17	16.7	15.2	1.5

폴크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는 스코다입니다. 전체적으로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정말 실속파들에겐 최고의 선택이라고 불리는 체코산 국민차이네요.

 

 

9. 토요타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Aygo 커넥트	998	68	5단 수동	155/65R/14	22.7 (가솔린)	18.9	3.8
야리스 1.33	1329	99	6단 수동	195/50R/16	18.2(가솔린)	16.4	1.8
신형 야리스 하이브리드	1497	100	무단변속기	175/65R/15	28.6	21.7	6.9
베르소-S	1329	99	6단 수동	185/65R/15	18.2	16.4	1.8
프리우스 플러스	1798	136	무단변속기	205/60R/16	24.4	18.5	5.9
렉서스GS 250	2500	209	6단 자동	235/45R/18	11.2	11.0	0.2
랜드 크루져 D-4D (사륜)	2982	190	5단 자동	265/60R/18	12.3	10.4	1.9

제가 꼼꼼하게 본 것은 아니지만, 일본 메이커들 중에선 토요타가 비교적 공인연비와 아우토빌트 테스트연비의 편차가 적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하이브리드의 편차는 심한 편인데요. 공인연비와 테스트연비의 어떤 점이 차이가 있기에 이런 큰 편차가 계속 하이브리드에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고단에서 지속적으로 엔진의 힘을 가하며 달리는 운전자들에겐 하이브리드는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 하이브리드 외엔 인상적인 편차 결과를 보인 토요타였습니다.

 

 

10. VW

 

모델	배기량(cc)	마력(PS)	트랜스미션	타이어	공인연비(km/l)	테스트연비	연비차(km)
업	999	75	5단 수동	185/50R/16	21.3 (가솔린)	20.4	0.9
폴로 블루 GT	1395	140	6단 DSG	215/40R/17	22.2 (가솔린)	17.0	5.2
골프1.4 TSI	1390	122	6단 수동	225/45R/17	16.1 (가솔린)	14.9	1.2
신형 골프 2.0 TDI BMT	1968	150	6단 수동	225/45R/17	24.4	18.5	5.9
골프 GTI	1984	210	6단 DSG	225/45R/17	13.5 (가솔린)	12.5	1.0
티구안 1.4 TSI	1390	160	6단 수동 (사륜)	235/55R/17	13.2 (가솔린)	11.4	1.8
티구안 2.0 TSI	1984	210	7단 DSG	235/50R/18	11.6(가솔린)	10.0	1.6
티구안 2.0 TDI	1968	140	6단 수동	235/55R/17	17.2	14.7	2.5
파사트 1.8 TSI	1798	160	6단 수동	235/45R/17	14.5 (가솔린)	12.8	1.5
VW CC	1984	210	6단 DSG	235/45R/17	13.0 (가솔린)	12.0	1.0
투아렉 3.0 TDI	2967	204	8단 자동	265/50R/19	14.3	11.1	3.2

신형 골프 어찌된 건가요? 좀 더 앞으로 비교테스트가 많을 테니 한 번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어쨌든 폴크스바겐 중에선 UP이 가장 편차가 적었는데요. 오늘 시승 하루 종일 시승을 하고 왔는데, 정말 멋진 경차급 모델이었습니다. 이와 관해선 다음 주에 '특별한' 시승기를 통해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자료는 그냥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느끼는 연비와도 차이가 있을 것이니 그냥 이런 내용이 있구나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어쨌든 이 자료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가솔린 보다 디젤의 편차가 좀 더 크다는 것! 그리고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와 테스트 연비의 차가 컸다는 것! 그리고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실연비는 다소 아쉬웠다는 것! 그리고 포드, 스코다, 푸조, 토요타 VW 등 양산 메이커들의 연비는 비교적 편차가 적었다는 것! 끝으로 현기차의 연비는 좀 더 자료를 모아 봐야겠지만 다소 실망스럽다는 것!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무척이나 의미 있는, 그리고 무척 힘이 든 포스팅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도 이런 자료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MTV유럽뮤직어워드...제가 사는 동네에서 열렸는데, 거기서 싸이가 하이라이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기분 좋은 하루를 그가 선물해줬네요. 자랑스러운 그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내용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