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문화에 있어 안전은 핵심적 요소죠. 그리고 그 안전의 중심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아이들의 교통 안전에 대해 얼마나 관심 있으십니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누구나 관심이 있겠거니~짐작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들어가 보면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통 안전에 대해, 내 아이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이들 안전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부분이 적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가 독일에 있다 보니 독일의 경우와 비교를 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미시적 관점에서 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두 국가간 어린이 교통문화의 차이점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점들인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깊게 들어가기 보다는 넓은 관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 안전에 관련해 정보를 주고 있는 대표적인 곳 중에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세상'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뭐 복잡한 내용 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데 괜찮습니다. 전문적인 공간이라기 보다는 기초적인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캠페인적인 성향이 강한 곳이죠.
이 곳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데 요즘은 베이비시트 관련한 행상를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런 데가 있었어?" 이런 분들은 반성 좀 하시면서 나머지 내용을 좀 보셔야 할 거 같네요. ^^
어쨌든 공익적 성격을 띤 이런 곳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독일 같은 나라는 어떨까요? 제가 사실 다 뒤져보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우리처럼 공공기관 뿐 아니라 자동차잡지나 자동차클럽 같은 곳에서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상당히 심도 있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독일 최대(독일 내에서만 1주일에 80만부, 유럽각국 판까지 포함해 한 달에 400만부 이상 판매)이자 유럽 전체적으로도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우토빌트의 사이트인데요. 화면 좌측 상단 보시면 Sicherheit(안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Ratgeber(조언, 팁, 정보) 라는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섹션인데 여기에 보면 파란색 박스 안에 Kindersitze 라고 해서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된 내용이 별도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indersitze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베이비카시트의 테스트 결과표입니다. 녹색의 '아주좋음'부터 '그저그럼(Ausreichend)' 등으로 표시를 나눠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시트 장착이나 사용 등과 관련된 기사들이 있어서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 잡지판에도 베이비시트와 관련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이와 관해선 아주 자주, 그리고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시승기나 비교 테스트, 아니면 신차와 관련된 소식만 전해도 될 텐데 이렇듯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내용에 상당한 비중을 두면서 나름 자신들의 사회적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우토빌트(Autobild) 보다 더 어린이 교통문화에 힘을 기울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아데아체(ADAC)가 그렇습니다.
아데아체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훨씬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아데아체의 장기 중에 하나인 상품 테스트는 '어린이 카시트'도 예외일 수 없죠. 평가 결과 뿐 아니라. '안전성' '인간공학적 설계' '청결함' '조립품질' 등의 항목별 평가내용도 보여주고 있어서 훨씬 신뢰감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실시해 제공하는 자료들을 독일의 경우는 아데아체 같은 순수 민간단체가 제공하고 있고, 이런 제공된 자료는 거의 모든 언론과 관련 업체 등이 인용을 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거 보면 우리도 빨리 정부나 제조사와는 상관없는 순수한 운전자단체가 만들어져 이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역할들을 담당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선 이런 어린이 태우고 달리는 자전거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의 성능도 여지없이 대중에게 그 결과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소비자들은 그런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거리, 학교버스,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아이들이 교통과 관련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 테스트나 교통안전에 관련된 팁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처럼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독일 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어느 만큼 일상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내용 같은 경우, 0세부터 6세까지, 그리고 6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가거나 집으로 돌아올 때 얼마나 제대로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1개 주에 있는 29개 학교와 16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군요.
우선 0~6세 아동들의 경우는 조사 대상인 2325명의 어린이들 중 약 72%가 법으로 정한 안전수칙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었다는 것이구요. 12%는 카시트 사용방법에서 문제가 있었고, 4%는 시트 장착이 정확하지 않았으며, 3%는 어린이 시트 없이 벨트만, 그리고 3%는 벨트까지도 매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11세의 경우는 69%가 정확하게 지키고 있었지만 20% 정도가 어린이 시트없이 벨트만 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크게 되면서 시트에 대한 사용빈도가 줄어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10~11세 정도 되면 어린이시트에 앉기엔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어쨌든 법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점도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게 아데아체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어린이 카시트에 대해 많은 부모님들이 가격적인 이유나 무관심으로 인해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교통안전공단 '어린이세상'에서 퍼온 통계자료인데요. 우리나라 어린이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현황표와 주요국 어린이 사망자수 내용입니다. 의외로 미국이 어린이 사망자수가 높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독일 등에 비하면 어린이 사망자수가 많게 나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카시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도로와 길거리에서의 상황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텐데요.
최소한 OECD 평균치까지는 빨리 어린이 사망자수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 모두가 '어린이 교통안전' 에 대한 관심과 스스로의 교육이 필요할 거예요. 내 아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아이들 안전을 위해 적어도 베이비시트와 관련해 정확한 사용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만약 여러분들이 이 점에 대해 궁금한 게 많으시다면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해 포스팅을 별도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마무리 하기에 앞서 재미난 사진을 좀 보여드릴게요.
요게 뭔지 아십니까?
독일 자동차용품 점에서 구할 수 있는 거울인데요. 어떤 용도인가 하면...
신생아용 카시트는 대부분 바구니식을 사용하죠. 탈부착이 가능한 유모차용부터 차량 전용까지 다양한데요. 이런 카시트는 대부분 등지고 벨트와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게 되어 있죠. 그래서 저런 거울을 통해 아이 표정을 볼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인데, 이게 꽤 팔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핸들봉이나 먼지털이개 같은 악세사리는 없어도 이렇게 안전과 관련된 악세사리 등은 독일에서 잘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차량 용품들이 좀 더 다양해지고, 많이 개발되고 판매되었음 좋겠네요.
결론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서는 우리의 노력과 수고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닌지 한 번 짚어봤음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제품들에 대한 신뢰할 만한 평가가, 손쉽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대한민국에도 빨리 구축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용품의 개발도 많이 이뤄졌음 하구요. 귀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 그 어떤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어른들의 책무가 아닐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한 주들 되십시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누구나 관심이 있겠거니~짐작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들어가 보면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통 안전에 대해, 내 아이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이들 안전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부분이 적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가 독일에 있다 보니 독일의 경우와 비교를 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미시적 관점에서 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두 국가간 어린이 교통문화의 차이점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점들인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깊게 들어가기 보다는 넓은 관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 안전에 관련해 정보를 주고 있는 대표적인 곳 중에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세상'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뭐 복잡한 내용 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데 괜찮습니다. 전문적인 공간이라기 보다는 기초적인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캠페인적인 성향이 강한 곳이죠.
이 곳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데 요즘은 베이비시트 관련한 행상를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런 데가 있었어?" 이런 분들은 반성 좀 하시면서 나머지 내용을 좀 보셔야 할 거 같네요. ^^
어쨌든 공익적 성격을 띤 이런 곳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독일 같은 나라는 어떨까요? 제가 사실 다 뒤져보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우리처럼 공공기관 뿐 아니라 자동차잡지나 자동차클럽 같은 곳에서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상당히 심도 있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독일 최대(독일 내에서만 1주일에 80만부, 유럽각국 판까지 포함해 한 달에 400만부 이상 판매)이자 유럽 전체적으로도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우토빌트의 사이트인데요. 화면 좌측 상단 보시면 Sicherheit(안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Ratgeber(조언, 팁, 정보) 라는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섹션인데 여기에 보면 파란색 박스 안에 Kindersitze 라고 해서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된 내용이 별도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indersitze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베이비카시트의 테스트 결과표입니다. 녹색의 '아주좋음'부터 '그저그럼(Ausreichend)' 등으로 표시를 나눠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시트 장착이나 사용 등과 관련된 기사들이 있어서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 잡지판에도 베이비시트와 관련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이와 관해선 아주 자주, 그리고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시승기나 비교 테스트, 아니면 신차와 관련된 소식만 전해도 될 텐데 이렇듯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내용에 상당한 비중을 두면서 나름 자신들의 사회적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우토빌트(Autobild) 보다 더 어린이 교통문화에 힘을 기울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아데아체(ADAC)가 그렇습니다.
아데아체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훨씬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아데아체의 장기 중에 하나인 상품 테스트는 '어린이 카시트'도 예외일 수 없죠. 평가 결과 뿐 아니라. '안전성' '인간공학적 설계' '청결함' '조립품질' 등의 항목별 평가내용도 보여주고 있어서 훨씬 신뢰감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실시해 제공하는 자료들을 독일의 경우는 아데아체 같은 순수 민간단체가 제공하고 있고, 이런 제공된 자료는 거의 모든 언론과 관련 업체 등이 인용을 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거 보면 우리도 빨리 정부나 제조사와는 상관없는 순수한 운전자단체가 만들어져 이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역할들을 담당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또, 어린이 카시트 뿐 아니라 자전거 헬멧 등도 테스트 대상이 됩니다. 사이즈와 가격 등이 나와 있고 안전성과 사용방법 등의 항목 등을 통해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 자전거 헬멧만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아니구요. 자전거 자체와, 보통 자전거 뒤에 매달고 달리는 어린이 좌석 등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선 이런 어린이 태우고 달리는 자전거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의 성능도 여지없이 대중에게 그 결과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소비자들은 그런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거리, 학교버스,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아이들이 교통과 관련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 테스트나 교통안전에 관련된 팁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처럼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독일 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어느 만큼 일상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내용 같은 경우, 0세부터 6세까지, 그리고 6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가거나 집으로 돌아올 때 얼마나 제대로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1개 주에 있는 29개 학교와 16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군요.
우선 0~6세 아동들의 경우는 조사 대상인 2325명의 어린이들 중 약 72%가 법으로 정한 안전수칙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었다는 것이구요. 12%는 카시트 사용방법에서 문제가 있었고, 4%는 시트 장착이 정확하지 않았으며, 3%는 어린이 시트 없이 벨트만, 그리고 3%는 벨트까지도 매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11세의 경우는 69%가 정확하게 지키고 있었지만 20% 정도가 어린이 시트없이 벨트만 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크게 되면서 시트에 대한 사용빈도가 줄어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10~11세 정도 되면 어린이시트에 앉기엔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어쨌든 법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점도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게 아데아체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어린이 카시트에 대해 많은 부모님들이 가격적인 이유나 무관심으로 인해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교통안전공단 '어린이세상'에서 퍼온 통계자료인데요. 우리나라 어린이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현황표와 주요국 어린이 사망자수 내용입니다. 의외로 미국이 어린이 사망자수가 높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독일 등에 비하면 어린이 사망자수가 많게 나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카시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도로와 길거리에서의 상황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텐데요.
최소한 OECD 평균치까지는 빨리 어린이 사망자수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 모두가 '어린이 교통안전' 에 대한 관심과 스스로의 교육이 필요할 거예요. 내 아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아이들 안전을 위해 적어도 베이비시트와 관련해 정확한 사용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만약 여러분들이 이 점에 대해 궁금한 게 많으시다면 어린이 카시트와 관련해 포스팅을 별도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마무리 하기에 앞서 재미난 사진을 좀 보여드릴게요.
요게 뭔지 아십니까?
독일 자동차용품 점에서 구할 수 있는 거울인데요. 어떤 용도인가 하면...
신생아용 카시트는 대부분 바구니식을 사용하죠. 탈부착이 가능한 유모차용부터 차량 전용까지 다양한데요. 이런 카시트는 대부분 등지고 벨트와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게 되어 있죠. 그래서 저런 거울을 통해 아이 표정을 볼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인데, 이게 꽤 팔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핸들봉이나 먼지털이개 같은 악세사리는 없어도 이렇게 안전과 관련된 악세사리 등은 독일에서 잘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차량 용품들이 좀 더 다양해지고, 많이 개발되고 판매되었음 좋겠네요.
결론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서는 우리의 노력과 수고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닌지 한 번 짚어봤음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제품들에 대한 신뢰할 만한 평가가, 손쉽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대한민국에도 빨리 구축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용품의 개발도 많이 이뤄졌음 하구요. 귀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 그 어떤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어른들의 책무가 아닐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한 주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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