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독일에서 판매 출발이 좋은 SUV 모델들

작년에 판매에 있어 호성적을 거뒀던 자동차 메이커들은 올해 역시 그런 결과를 얻고 싶어 할 겁니다. 반대로 작년에 성적이 나빴던 메이커들은 올해는 반전의 결과를 맞고 싶겠죠. 그런 의미에서 2012년 1월 판매성적은 의미가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SUV형 모델들의 1월 판매결과를 공개해드릴까 합니다. 한 대라도 판매가 이뤄진 모델은 총 63대였는데요. 과연 어떤 차들이 얼마나 한 달 동안 판매에 성공했는지, 63위부터 보시겠습니다. 63위에서 11위까지는 그냥 모델명과 판매댓수만 보여드리겠고, 10위부터는 사진과 함께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과 얼마나 같고 다른지, 체크해보시죠.)


63위
MAZDA CX-5
7대 판매. 신형으로 아직 본격적인 분위기를 타진 못하고 있군요.


62위
쌍용 렉스턴
8대 판매. 렉스턴이 독일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거 보면 참...


61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3대 판매


60위
SUBARU XV
26대 판매. 정말, 골수 스바루 매니아들만 아는 차...


59위
메르세데스 GL클래스
27대 판매. 벤츠에서 나오는 가장 사이즈 큰 SUV.


58위
INFINITI FX
31대 판매. 미쿡에서 사랑받는 인피니티...유럽에선 그닥;;


57위
다이하츠 TERIOS
39대 판매.


56위
쌍용 뉴코란도, 엑티언
40대 판매. 코란도 힘내라~


55위
푸조 4007
43대 판매. 못생긴 걸로는 어디 빠지지 않는 SUV.

54위
CITROEN C-CROSSER
52대 판매. 푸조4007과 앞모양 빼고 거의 같음. 같은 플랫폼 쓰는 듯...


53위
NISSAN MURANO
53대 판매.


52위
NISSAN PATHFINDER
54대 판매.


51위
현대 베라쿠르즈(수출명 ix55)
55대 판매.


50위
LEXUS RX
67대 판매.


49위
랜드로버 프리랜더
78대 판매.


48위
FIAT SEDICI
83대 판매.


47위
레인지 로버
100대 판매.


46위
오펠 안타라
106대 판매.


45위
LADA NIVA
106대 판매.


44위
VOLVO XC70
116대 판매.


43위
메르세데스 R클래스
117대 판매. 한국에도 들어오면 좋겠지만 아직 프리미엄과 밴의 조합엔 낯설까?


42위
지프 컴파스
124대 판매. 뒤태가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 듯.


41위
토요타 랜드크루저
130대 판매.


40위
NISSAN X-TRAIL
140대 판매.


39위
메르세데스 G클래스 (일명 G바겐)
141대 판매. 이 비싼 차가 잘도 팔리네요.


38위
아우디 Q7
148대 판매.


37위
르노 콜레오스
157대 판매. 르노삼성의 QM과 같은 차 맞죠?


36위
MITSUBISHI PAJERO
160대 판매. 네덜란드 공장, 고용승계 조건으로 1유로에 매각한다죠? 살 곳 있으려나..


35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161대 판매.


34위
JEEP 랭글러
167대 판매.


33위
현대 산타페
171대 판매. 수입차라 성능대비 좀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


32위
볼보 XC90
182대 판매.


31위
MAZDA CX-7
198대 판매.


30위
지프 그랜드 체로키
226대 판매. 지프와 랜드로버를 좋아하는 고정팬층이 상당히 탄탄함.


29위
RANGE ROVER SPORT
233대 판매. 요거 실내가 개인적으로 맘에 듦.


28위
쉐보레 캡티바
265대 판매. 안타라와 캡티바...집안 싸움 볼만 하네요. 쉐보레 요즘 성장세!


27위
기아 쏘렌토
267대 판매. 두 대 차이로 캡티바에 앞섰네요. 기아는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게 급선무.


26위
BMW X6
292대 판매. 이렇게 선전하리라 아무도 예상 못했음. 누군간 했으려나? 끙;;


25위
미쓰비시 아웃랜더
325대 판매.


24위
TOYOTA RAV 4
363대 판매.


23위
레인지 로버 이보크
386대 판매. 가격만 착했다면, 두 배 이상 더 팔렸을 듯.


22위
HONDA CR-V
420대 판매. 고장 안 나는 맛에 타는 전형적인 일본스타일 SUV.


21위
SUZUKI GRAND VITARA
440대 판매.


20위
SUBARU FORESTER
473대 판매. 칭찬 많이 받는 실력파 모델.


19위
포르쉐 카이엔
480대 판매. X6과 더불어 예상을 완전히 깨버린 뇨석. 못생겨도 포르쉐면 독일선 됨;;;


18위
SUZUKI JIMNY
547대 판매.


17위
BMW X5
550대 판매.
 

16위
VW 투아렉
728대 판매.


15위
기아 스포티지R
805대 판매. 오~ 올해엔 스포티지가 독일에서 투산과 판매경쟁이 되려나?


14위
MITSUBISHI ASX
826대 판매. 이해는 안가지만 어쨌든 미쓰비시의 체면을 살리는 거의 유일한 모델.


13위
VOLVO XC60
921대 판매. V60만 아니면 더 팔릴 모델. 두 모델간 차량 개념차이가 유독 적은 게 흠.
 

12위
메르세데스 GLK
929대 판매. 저의 위시리스트 1위 모델. GLK는 무조건 검정이 답이라 생각하는 1人.


11위
AUDI Q5
1,127대 판매. Q5가 과연 Q3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나...궁금궁금.


10위

메르세데스 ML클래스
1,247대 판매. 개인적으론 부드러워진 느낌이 다소 아쉬웠음.


9위

스코다 예티
1,346대 판매. 볼수록 귀여운 예티. 판매량은 무서운데?


8위

다치아 두스터
1,396대 판매. 싼 게 비지떡이라지만, 싸도 너무 싸니 살 수밖에...


7위

포드 쿠가
1,403대 판매. 투산 보다 조금 좋고, 투산 보다 조금 덜 팔리는...


6위

아우디 Q3
1,477대 판매. 양호한 성적. Q5가 영향을 받을지 X1이 영향을 받았을지, 아니면...


5위

현대 투산
1,517대 판매. 올 해도 투산은 잘 나가는구나...어떤 면에선 신기할 정도.


4위

BMW X1
1,576대 판매. 아슬아슬하게 4위 지켜냄. 주춤한 느낌. 그래도 프리미엄이 이 정도면...


3위

닛산 콰시콰이
1,705대 판매. 콰시콰이의 유럽 전역에서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뭔 일이래?


2위

BMW X3
1,771대 판매. 헐~ 무슨 프로모션이라도 있었던 거야? 비싼 X3이 2위라니...진짜 쇼킹!


1위

VW 티구안
3,912대 판매. 팔려나가는 양에서 경쟁 모델이 없을 정도. 페이스리프트 영향도 좀 있는 듯. 이 녀석을 보면 '인문계 수석' '모범답안'이라는 문장들이 떠오름. 컴팩트 SUV에선 모든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제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됨. 골프와 티구안의 양대산맥이 독일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분위기.

어떠셨나요? 어려분의 생각과 비슷한 순위도 있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서프라이즈 순위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과연 지금 형성된 이 순위가 과연 12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 결과도 스케치북 다이어리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한 주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