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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끔찍한 화물차와 승용차 추돌 테스트 결과


(빠진 내용과 오류가 있어 수정합니다. 좋은 지적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런 내용은 언론에서도 다루겠거니 싶어 그냥 포스팅 안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그닥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 했을까요? 아니면 제가 이미 한국에 소개된 기사를 발견하지 못한 것일까요? 혹시라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추돌 테스트 사진을 올려봅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매년 실시하는 추돌 테스트가 있습니다. 아주 유명하죠. 이 테스트 결과에서 좋은 성적 받은 성적표를 토대로 제조사들은 마케팅도 아주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스트도 있더군요. 바로 트럭을 승용차가 뒤에서 추돌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런 내용입니다.


시속56km의 속도로 달려와 트럭을 받은 쉐보레 말리부의 처참한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 보통 트럭의 경우 이런 추돌사고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부보호대 같은 것을 장착하죠. 하지만 현대화물차의 하부보호대가 제 역할을 못해서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리어램프가 달린 보호대가 일차적으로 추돌 시 승용차가 밑으로 밀고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위 사진의 IIHS 테스트에서는 현대트럭의 이 보호대가 제 역할을 못한 것입니다.


 
그나마 보호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돌한 승용차는 이렇게 운전자가 어느 정도 보호가 될 수 있지만,




2007 추돌테스트 사진

2010년 추돌테스트 결과



그렇지 못한 트럭과 추돌한 차량의 운전자는 어떤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끔찍한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 뉴스를 전한 언론은 화물차 제조사들이 이런 보호장치에 대해 좀 더 신경 써줬으면 하고 마쳤지만 거기에 더해서, 운전자들 스스로가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한다는 기본적 마음가짐을 갖고 핸들을 쥐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을 더해봅니다.

여러분~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겁니다. 차간 거리 잘 지키고 정속주행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