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1400cc에서 1200cc가 주종을 이루는 소형차들. 대체적으로 구입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이점이 있는 모델들입니다. 반면에 안전성이나 편의사양,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기는 어려운 것이 또한 이 체급이죠.
하지만 요 작은 차들 중에서도 150마력에서 200마력까지 힘을 내는 엄청난 파워돌이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렴한 기본 모델들에 고성능 엔진을 얹은 버젼들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은 독일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테스트한 소형 모델들 8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위를 매긴 기준은 차량의 가격/ 출력(PS)/ 능률성 등이었는데 능률성에는 연비가 큰 배점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8위 Renault Clio 16V 200
테스트 차량들 중 마력으로 보면 가장 높은 200PS를 기록한 르노 클리오RS. 최고속도 역시 224km로 대단했고 무엇보다도 차량의 가격이 19,900유로로 비교 모델들 중 가장 저렴했습니다. 가격으로만 따졌다면 이 차가 1등을 해야했지만 문제는 연비.
리터당 12km 정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와서 연비효율성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차의 능률적인 가치는 24.22점
7위 Peugeot 207 RC 175 THP
7위에 역시 프랑스 자동차인 푸조가 올랐네요. 가격은 21,750유로. 연비는 리터당 13.8km로 르노 클리오RS에 비해 좋게 나왔지만 출력이 175마력으로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이 모델의 능률적 가치는 24.31점
6위 Fiat 500 Abarth Esseesse
이 장난감처럼 이쁘장한 피아트500의 고성능 모델이 6위를 차지했네요. 리터당 15.4km의 연비로 비교 모델들 중에서 가장 연비효율성이 좋은 차였지만 출력이 160ps로 가장 낮게 나온 것이 전체 점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차량 가격은 20,600유로!
5위 Opel Corsa OPC
오펠의 인기 모델인 코르사의 고성능 모델인 OPC가 5위에 올랐군요. 23,100유로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는 가격이지만 192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리터당 13.7km라는 나쁘지 않은 연비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능률적 가치는 26.3점
4위 Seat Ibiza Cupra
스페인 메이커 세아트. 그 중에서도 젊음의 열기가 일년 내내 끈이지 않는 열정의 섬 이비자를 이름으로 내건 이 상큼한 모델이 4위를 마크했습니다. 23,390유로라는 비싼 차가격엔 VW의 자랑인 DSG기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는군요. 180마력에 연비는 15.6km/L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3위 Alfa Romeo MiTo 1.4 QV
이 급에서 MINI와 Audi A1 정도 외엔 디자인 면에서 당해낼 모델이 없어보이는 이태리의 꽃미남 알파 로메오 미토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사진을 밑에서 찍어 낮아보이지만 차체는 실제로 보면 좁고 높은 느낌을 줍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댄디한 느낌을 주는 모델이죠.
그래도 이 고성능 버젼은 170마력까지 힘을 낼 줄 아는군요. 연비의 경우는 리터당 16.6km로 대단히 연비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니, 멋과 힘을 겸비한 여성들에게 인기 있을 은근 근육질 꽃미남이 아닌가 싶네요.
2위 Skoda Fabia RS
체코인들의 떡대(?)와는 어울려 보이지 않는 순한 인상에 작은 차. 인상은 좀 쓰고는 있지만 스코다의 차들은 순박하기 그지없어 보이죠. 하지만 이 순박함 안에는 VW의 온 갖 기술력들이 촘촘하게 스며들어 있죠. 기초가 단단한 치고 올라오는 학생같은 느낌이랄까요?
앞서 소개된 세아트 이비자 쿠프라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리터당 16.1km의 연비를 보여 이비자 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더더욱 중요한 건 똑 같은 DSG 기어가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이비자에 비해 저렴한 21,890유로이니 높은 순위에 오르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마력은 쿠프라와 같은 180마력!
1위 VW Polo GTI
강력 카리스마 폴로GTI가 결국 1위를 차지했군요. 22,500유로의 가격. 이비자 쿠프라, 파비아 RS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연비효율성이 가장 좋은 리터당 16.9km를 나타냈습니다. 마력은 180PS.
지난 번 폴로GTI에 대해 별도의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제 블로그 좌측상단 검색창에 폴로GTI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가격은 모두 25,000유로 이하급들인데요. 독일이 자동차 판매가격이 비싼 곳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정서엔 삼천 만원 후반대의 돈을 주고 소형급을 산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초고가의 스포츠카를 살 수 없는 일반인들이 나름 이런 모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작고 귀여운 차들에 매력을 느끼는 고객들에 게 스포티브함과 미니멀니즘을 함께 어필할 수 있다는 것 등에서 분명 틈새시장을 의미 있게 지킬 거라 봅니다. 좁은 유럽의 도로를 혹은 독일의 광활한 아우토반을, 그 어떤 도로가 됐든 경쾌하고 강력하게 달려나가는 이 녀석들을 상상해본다면...상큼한 액션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답니다...^^
하지만 요 작은 차들 중에서도 150마력에서 200마력까지 힘을 내는 엄청난 파워돌이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렴한 기본 모델들에 고성능 엔진을 얹은 버젼들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은 독일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테스트한 소형 모델들 8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위를 매긴 기준은 차량의 가격/ 출력(PS)/ 능률성 등이었는데 능률성에는 연비가 큰 배점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8위 Renault Clio 16V 200
테스트 차량들 중 마력으로 보면 가장 높은 200PS를 기록한 르노 클리오RS. 최고속도 역시 224km로 대단했고 무엇보다도 차량의 가격이 19,900유로로 비교 모델들 중 가장 저렴했습니다. 가격으로만 따졌다면 이 차가 1등을 해야했지만 문제는 연비.
리터당 12km 정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와서 연비효율성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차의 능률적인 가치는 24.22점
7위 Peugeot 207 RC 175 THP
7위에 역시 프랑스 자동차인 푸조가 올랐네요. 가격은 21,750유로. 연비는 리터당 13.8km로 르노 클리오RS에 비해 좋게 나왔지만 출력이 175마력으로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이 모델의 능률적 가치는 24.31점
6위 Fiat 500 Abarth Esseesse
이 장난감처럼 이쁘장한 피아트500의 고성능 모델이 6위를 차지했네요. 리터당 15.4km의 연비로 비교 모델들 중에서 가장 연비효율성이 좋은 차였지만 출력이 160ps로 가장 낮게 나온 것이 전체 점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차량 가격은 20,600유로!
5위 Opel Corsa OPC
오펠의 인기 모델인 코르사의 고성능 모델인 OPC가 5위에 올랐군요. 23,100유로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는 가격이지만 192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리터당 13.7km라는 나쁘지 않은 연비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능률적 가치는 26.3점
4위 Seat Ibiza Cupra
스페인 메이커 세아트. 그 중에서도 젊음의 열기가 일년 내내 끈이지 않는 열정의 섬 이비자를 이름으로 내건 이 상큼한 모델이 4위를 마크했습니다. 23,390유로라는 비싼 차가격엔 VW의 자랑인 DSG기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는군요. 180마력에 연비는 15.6km/L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3위 Alfa Romeo MiTo 1.4 QV
이 급에서 MINI와 Audi A1 정도 외엔 디자인 면에서 당해낼 모델이 없어보이는 이태리의 꽃미남 알파 로메오 미토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사진을 밑에서 찍어 낮아보이지만 차체는 실제로 보면 좁고 높은 느낌을 줍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댄디한 느낌을 주는 모델이죠.
그래도 이 고성능 버젼은 170마력까지 힘을 낼 줄 아는군요. 연비의 경우는 리터당 16.6km로 대단히 연비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니, 멋과 힘을 겸비한 여성들에게 인기 있을 은근 근육질 꽃미남이 아닌가 싶네요.
2위 Skoda Fabia RS
체코인들의 떡대(?)와는 어울려 보이지 않는 순한 인상에 작은 차. 인상은 좀 쓰고는 있지만 스코다의 차들은 순박하기 그지없어 보이죠. 하지만 이 순박함 안에는 VW의 온 갖 기술력들이 촘촘하게 스며들어 있죠. 기초가 단단한 치고 올라오는 학생같은 느낌이랄까요?
앞서 소개된 세아트 이비자 쿠프라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리터당 16.1km의 연비를 보여 이비자 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더더욱 중요한 건 똑 같은 DSG 기어가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이비자에 비해 저렴한 21,890유로이니 높은 순위에 오르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마력은 쿠프라와 같은 180마력!
1위 VW Polo GTI
강력 카리스마 폴로GTI가 결국 1위를 차지했군요. 22,500유로의 가격. 이비자 쿠프라, 파비아 RS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연비효율성이 가장 좋은 리터당 16.9km를 나타냈습니다. 마력은 180PS.
지난 번 폴로GTI에 대해 별도의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제 블로그 좌측상단 검색창에 폴로GTI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가격은 모두 25,000유로 이하급들인데요. 독일이 자동차 판매가격이 비싼 곳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정서엔 삼천 만원 후반대의 돈을 주고 소형급을 산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초고가의 스포츠카를 살 수 없는 일반인들이 나름 이런 모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작고 귀여운 차들에 매력을 느끼는 고객들에 게 스포티브함과 미니멀니즘을 함께 어필할 수 있다는 것 등에서 분명 틈새시장을 의미 있게 지킬 거라 봅니다. 좁은 유럽의 도로를 혹은 독일의 광활한 아우토반을, 그 어떤 도로가 됐든 경쾌하고 강력하게 달려나가는 이 녀석들을 상상해본다면...상큼한 액션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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